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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국민의힘’, ‘일본회의’서 가져온 것한국 제1일 야당은 일본 극우파 한국지부 노릇 하고 있다.
오종홍 기자 | 승인 2020.09.06 23:57

 

강효백 경희대 교수, 김종인의 ‘국민의힘’, 일본서 가져온 것 고발

지난해에도 황교안 자한당 '민부론'도 일본인 극우학자 것 표절시비

서기 2018년 남북정상회담하는데 자한당은 '일본아베당' 학술회의

1년 사이에 당 이름 두 번이나 바꾼 친일파당 본색은 변하지 않아

 

▲국민의힘을 구호로 쓴 현수막이 일본회의 개최장 상단에 걸려 있다. 일본회의 설립 5주년 기념대회라고 돼 있으며 "자랑스런 국가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을" 이라고 써 있다. 장소는 동경 제국호텔이라고 사진 하단에 박혀 있다. 자료: 강효백 교수 얼굴책 발췌

김종인씨가 이끄는 제1 야당이 얼마 전에 또 당 이름을 바꿨다. 서기 2019년 하반기까지 자유한국당이었다. 올해 4.15총선을 앞두고 당 이름을 바꿨다. 미래통합당이었다. 총선 끝나고 최근에 다시 ‘국민의힘’이라고 바꿨다. 1년도 안 돼 당 이름이 세 번이나 변한 셈이다.

이름이 하도 자주 바뀌니까 국민은 이름 외우기 바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를 두고 이름을 자주 바꾸는 이유는 사기를 치려고 하는 것이라는 조롱도 섞여 나온다.

이번에 바뀐 이름을 두고 누리꾼 수사대가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 추적에 나섰다. 경희대학교 강효백 교수가 제일 먼저 출처를 밝히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얼굴책(facebook)에 ‘국민의힘’라는 이름이 일본 극우세력의 소굴, 일본회의에서 따 온 것이라고 고발했다. 사진 자료와 당 이름을 분석하는 등 전문가 수준으로 실상을 밝히고 있다.

▲일본회의 누리집 대문. 일본극우파 본산으로 알려진 일본회의는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문 좌측 상단에 "국가를 사랑하는 신국민운동" 운운하고 있다. 일본 제국주의 부활을 암시하는 듯하다. 대문 중앙에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한 사진을 걸어놓고 2천명이 결집했다며 자랑하고 있다. 그러면서 헌법개정실현을 결의했다고 비장한 각오 까지 하고 있다. 자료: 일본회의 누리집 발췌

일본회의는 일본 극우세력이 집결한 곳으로 서기 1997년에 결성됐다. 아베가 극렬하게 추진해온 일본 평화헌법을 전쟁을 할 수 있는 헌법으로 고치자는 개정 운동의 선봉에 서 있는 단체다.

이 모임에 회원으로 있는 의원 중 일본 자민당 의원이 70%나 된다고 한다. 지난해 대한 수출 규제를 배후에서 밀었던 단체도 일본회의라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2017년 설립 2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렀는데 이때 등장한 것이 일 왕실의 꽃, 국화였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남녀는 가슴에 커다란 노란색 국화를 달고 나왔다. 의원들도 가슴에 역시 국화를 달고 있었다.

▲일본회의 설립 20주년 기념 대규모 행사에 사회자로 등장한 두 남녀의 가슴에 국화 꽃으로 보이는 커다란 꽃이 달려 있다. 이날 발표를 하는 모든 의원들이 이런 꽃을 앞지락에 달고 나왔다. 일왕을 상징하고 일제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는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다. 러일전쟁 때 일제 군함 머리 부분에도 국화로 장식했다. 이 대회에는 국회의원 외에 지방 의원 포함 2천여 명이 참석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강효백 교수는 <초대형 참사 특보>라는 제목으로 김종인 씨를 김 옹이라고 부르며. '국민의힘' =일본극우총본 '일본회의' 핵심어라고 일갈했다. ‘國民の力’인데 일본회의 창립 5주년과 10주년에 구호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선일체 황국신민은 영원한가?

김종인은 일본회의 한국지부장인가?

대일민국 우리일본 천황폐하만세인가?

토왜당(국민의힘)은 일본 자민당 한국지구당인가?

'국민의힘國民の力', '경제민주화'経済民主化

김옹은 언제까지 일본 표절로 재미 볼 생각인가?”

라며 가을 서릿발같이 김종인 씨와 ‘국민의힘’을 향해 꾸짖었다.

이어 서기 2017년 일본회의에 등장한 구호와 대회 내용을 증거로 대며 김종인씨의 국민의힘이 일본회의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 "誇りある国づくりを國民の力を"(자랑스런 나라 만들기 위해 '국민의 힘'을)

일본회의 창립원년 1997년 '國民の力', 처음부터 최근까지 < 국민의 힘>” 라고 고발했다.

이어,

“2017년 11월 27일 일본회의 20주년 창립기념식 '國民の力'(사진 우) "자랑스런 나라 만들기에 국민의 힘을" 목표로 1997 년부터 활동해 온 일본 회의 · 일본 회의 국회의원 간담회 설립 20 주년 기념 대회가 2017년 11월 27일 도쿄 프린스 호텔에서 개최되어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의 대표가 결집했다.”라고 일본회의가 서기 2017년에 무슨 일을 벌였는지 핵심내용을 전했다.

강 교수는 ‘국민의힘’ 이름이 일본회의에서 가져온 것이 명백하다며, 글자띄어쓰기 여부를 가지고 증명했다. 우리나라 말은 띄어쓰기해야 알아먹는데, ‘국민의힘’은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일본 극우파 소굴, 일본회의가 쓰는 방식의 國民の力처럼 붙여 쓰고 있다고 맹 비판했다.

그는 “일본은 명사는 한자를 쓰고 조사는 히라가나를 쓰기에 띄어쓰기하지 않아도 되지만 한글은 조사의 뒤를 띄어쓰기하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 라며 미통당에서 이름을 바꾼 국민의힘 당의 친일 본색을 폭로했다.

김종인씨의 '국민의힘'은 이런 이유로 '황국신민의힘' 당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또 벌써부터 조롱하는 이름까지 여럿 등장하고 있다. '국민의적', '국민의암', '국민의짐' 등이다.

▲지난해 9월 당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나라 경제를 살리겠다며 민부론을 들고 나왔다. 스티브잡스 흉내를 냈다는 지적을 받으며 강연했는데 이날 내세운 민부론도 일본 극우파 경제학자의 민부론을 표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자료: 유튜브 '오른소리' 영상 갈무리

친일파당으로 악명이 높은 국민의힘 당은 당 이름을 바꾸기 전 작년 자유한국당 때는 황교안 대표가 야권 대선 주자로 굳혀지면서 황교안 대통령 만들기에 몰두했다.

이때 표를 긁어모으기 위해서 경제정책을 하나 발표했다. 이름이 민부론 民部論이다. 황교안 당시 대표는 스티브 잡스 흉내를 낸다고 할 정도로 세련되고 진보된 모습 만들기에 자한당과 배후 세력들이 심혈을 기울였다. 이때 황교안 당시 대표가 앞장서서 민부론을 퍼뜨리고 언론들도 대서특필하여 띄워 줬다.

그런데 이것도 일본인 경제학자 것을 베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것도 누리망 시민수사대에서 밝혀냈다.

▲일본인 경제학자가 내놓은 자신들의 민부론 책자.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표한 민부론이 여기서 나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당시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씨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하던 때인 서기 2018.09.20. 국회에서 일본 아베 자민당을 찬양하는 학술회의를 열어 여론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학술회의 제목이 ‘일본자민당의 정권복귀와 아베총리 중심의 우위체제 구축’ 이었다.

▲2018.09.20. 나경원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총무가 주도하는 학술회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내건 현수막에서도 보이듯이 일본 아베 자민당을 추종,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은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리고 있었다. 고의로 이렇게 잡은 것이 아니냐는 지탄을 받았다. 사진자료: 누리망 갈무리 및 편집

한편, 우리나라가 사실상 일본 극우세력에게 장악됐다는 징조가 곳곳에서 보인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일본 주요 언론들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서 특필하고 나섰다.

그가 지일파 知日派 라는 이유다. 지일파가 대한민국 여당의 대표가 됐다고 반색을 한 것이다. 마치 박정희가 반란으로 정권을 잡자, 일본 자민당이 환호를 보낸 것과 겹친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해 일왕의 즉위식 때 우리나라 대표로 갔다. 당시 그가 한 발언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일간의 “50년이 채 되지 않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의 우호·협력 역사를 훼손해서야 되겠느냐(중앙일보)”라고 하여 일본에 대한 국민정서에 찬물을 끼얹었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왕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10.22.) 제비옷으로 알려진 일본식 의례옷, 연미복을 입고 있다. 몽골, 아랍 등 사절단은 그 나라의 고유 전통 복색을 하고 있었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는 평가다. 사진자료: 연합뉴스

더구나 당시 일왕 즉위식에 입었던 복장도 비난의 화살을 피해가지 못했다. 다른 나라 사절들은 자기 나라 고유의 복색을 갖추고 있거나 자기들만의 복장을 했는데 이낙연 대표만 일본 각료들이 입는 일명 ‘제비옷(연미복)’을 입었다.

파악해 보니 일왕의 ‘제비옷’, 당시 아베 총리의 ‘제비옷’ 그리고 각료들의 ‘제비옷’이 달랐다. 위계질서를 명확하게 구분한 ‘제비옷’이었다.

이낙연 대표가 입은 옷은 가장 낮은 계급인 각료, 곧 신료의 ‘제비옷’이었다. 일왕의 신하로 가서 일왕 즉위를 축하한 것이 돼버린 것이다.

일본이 이를 일부러 연출했다는 의혹을 벗어날 수 없다. 이낙연 의원이 여당 대표가 되자 일본 주요 언론들이 대서특필하여 반색한 이유가 다 있었다.

이낙연 대표는 대표가 되자마자 김종인 씨에게 90도 절하며 친일 본색의 ‘국민의힘’ 당과 바로 협치에 들어갔다.

180석 가까이 밀어준 국민의 뜻을 무참히 짓밟아 버렸다는 비난을 무릅쓰고 그는 계속 제1야당과 한 몸으로 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을 기세다.

이로써 정치도 일본 극우파가 사실상 장악해 버렸다고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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