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학생들에게 식민사관 주입하는 국립김해박물관은 사라져야 한다.

 

가야 전시회, 조선총독부 박물관 전시 방불케

한사군도 북한 평양에 있었다고 버젓이 새겨놔

일제 침략 근거 일본서기 지명 기문, 다라 그대로

가야산 바람개비형 청동기, 일본 것으로 둔갑

초등학생에 대성동 고분 유물 일본산이라고 해

▲ 대성동 박물관이 전북 남원을 기문국, 경남 함안을 다라국으로 표기한 우리나라 남부지방 고대사 지도. 자료: 신종근.
▲ 대성동 박물관이 전북 남원을 기문국, 경남 함안을 다라국으로 표기한 우리나라 남부지방 고대사 지도. 자료: 신종근.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전국국립박물관들의 우리 역사를 일본에 팔아먹는 매국적 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2019.12. ‘가야본성’이라는 주제로 가야 유물 전시회를 열어 일제침략의 근거인 일본서기 신공황후 조의 허무맹랑한 기록을 그대로 전시회 설명서로 활용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이 온통 임나일본부설에서 주장하는 지명으로 도배되었다. 임나일본부설의 주요 지명인 임나를 가야로, 함안을 다라로, 남원을 기문으로 색칠하였다. 식민사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벌어진 참상이다. 이는 남부지방이 모두 야마토 왜의 땅이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세뇌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그런데 국립김해박물관과 대성동 박물관에서도 똑같은 역사범죄행위를 벌이고 있다.

먼저 김해박물관은 서기2023.04.28.~06.25. 까지 ‘바다를 건넌 가야인’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해와 상관없는 '한사군 평양설'로 박아 놓았고, 멀쩡한 가야 유물을 모두 왜인들 것으로 둔갑시켜 전시회를 보러온 시민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는 것을 신종근 역사연구가가 밝혀냈다.

지난 14일 박물관 전시회를 둘러본 신종근 역사연구가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차마 눈 뜨고 못 볼 지경의 참극이 벌어지고 있었다. 구경하러 온 일반 시민들은 가야 전문가, 전공자들이 전시하니까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선총독부가 살포해 놓고 간 식민주의 역사에 눈을 뜬 시민들은 무엇이 식민사관으로 범벅이 된 것인지 금방 찾아낼 수 있다. 이 전시회는 한마디로 조선총독부 박물관의 전시회라고 하면 딱 들어맞았다.

▲ 대성도 박물관의  또 다른 지도. 남원을 임나일본부 지명인 기문국, 함안을 다라국으로 표기한 것이 선명하다. 자료: 신종근
▲ 대성동 박물관의  또 다른 지도. 남원을 임나일본부 지명인 기문국, 함안을 다라국으로 표기한 것이 선명하다. 자료: 신종근

신종근 역사연구가의 증언을 직접 들어 본다.

“대성동 88호분 덧널무덤에 대한 대성동고분박물관의 설명인데요. 이 무덤이 倭 문물의 보물창고라고 적혀 있습니다. 즉 왜계 유물이 많이 나왔다는 의미겠죠. 그런데 이 무덤에서 바람개비모양 청동기가 13점이나 출토되었다는군요. 근데 이 유물이 왜계 위세품威勢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성동 88호분 덧널무덤이 “왜 문물의 보물창고”라고 하였다는 점에서 충격을 넘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바람개비모양의 청동기가 여기서 나왔다고 하였니까, 왜국산이라는 소리다.

▲ 김해박물관 가야 전시회를 설명하면서 한사군이 평양에 있었다고 하였다. 자료: 신종근. 
▲ 김해박물관 가야 전시회를 설명하면서 한사군이 평양에 있었다고 하였다. 자료: 신종근. 

신종근 역사연구가는 이 바람개비 모양의 청동기가 김해박물관에서 구지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대성동고분박물관과 봉황동유적까지 걸어가는 길가(人道)에 엄청 많이 표시되어 있습니다.”라며 길가에 박아 놓은 청동기 사진을 보여주었다.

이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왜계 威勢品이 나오는 즉 김해가 왜의 식민지였다는 뜻이죠. 임나일본부설입니다. 김해시청과 국립김해박물관ㆍ대성동고분박물관. 살아있는 이완용들이 이렇게 많습니다.”라며 김해, 대성동 박물관의 숨은 의도를 찾아냈다.

▲ 대성동 박물관이 식민사관으로 도배한 무덤 설명서. 바람개비모양 청동기를 왜계 위세품으로 둔갑시켰다. 
▲ 대성동 박물관이 식민사관으로 도배한 무덤 설명서. 바람개비모양 청동기를 왜계 위세품으로 둔갑시켰다. 

더구나 김해박물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내 자료도 뿌리고 있는데 거기에는 “대성동고분군에서는 청동 장신구와 청동 화살촉 등 일본에서 만들어진 유물”이라고 주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물관을 식민고고학과 식민사학이 장악하다 보니까, 전국에 걸쳐서 이런 매국적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지금 일본에 전라도를 넘겨주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전라도천년사”도 이런 흐름 속에서 나온 것이다. 전라도를 온통 야마토 왜의 지배를 받았다는 임나일본부의 지명으로 새겨놓았다.

▲ 박물관 길 바닦에 새겨 놓은 바램개비 모양의 청동기. 자료: 신종근
▲ 박물관 길 바닦에 새겨 놓은 바램개비 모양의 청동기. 자료: 신종근

 

▲ 이번에는 갑옷과 투구도 일본산으로 둔갑시켰다. 자료: 신종근 
▲ 이번에는 갑옷과 투구도 일본산으로 둔갑시켰다. 자료: 신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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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인들이 만든 것을 일본인이 만들어가지고 들어왔다고 뒤 바꿔 놓고 있다. 자료: 신종근
▲  일본서기 식민사관에 맞게 그려놓은 지도. 자료: 신종근.
▲ 일본서기 식민사관에 맞게 그려놓은 지도. 자료: 신종근.
▲ 가야 전시회 이름이 "바다를 건넌 가야인"이다. 이를 두고 이상균 선생은 "'바다를 건넌 가야인이라고 쓰고 바다를 건너온 왜인이라고 읽는다' 이군요!" 라고 비판하였다. 
▲ 가야 전시회 이름이 "바다를 건넌 가야인"이다. 이를 두고 이상균 선생은 "'바다를 건넌 가야인이라고 쓰고 바다를 건너온 왜인이라고 읽는다' 이군요!" 라고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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