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식민침략사학을 추종하는 국내 역사학을 청산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장우순 박사,

쓰다는 ‘리플리증후군’이 의심되는 소시오패스

쓰다의 스승, 시라토리 구라키치,

‘삼국유사 단군기사는 조작된 만들어진 거짓말’

시라토리와 그 제자 쓰다,

일본단일민족주의 만들려고 우리 역사 난도질

 

▲서기2019.08.24.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홍익재단(이사장, 문치웅)이 주최하는 일제식민사학 청산 학술발표회가 양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열렸다.

서기2020.01.14. 동경발 ‘연합뉴스’에서 일본 우익의 낯 뜨거운 단일민족주의 발언을 보도했다. 일본 총리도 지낸 바 있는 아소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지난 13일 일본은 2천 년 동안 단일민족으로 언어도 하나, 왕조도 하나로 이어져 왔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후쿠오카현(福岡)에서 열린 국정 보고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한다. 연합뉴스는 일본 국영방송 엔에이치케이와 교도통신 보도를 인용하고 있다.

여기서 일 왕가도 한 번도 다른 핏줄로 교체된 적이 없고 2천 년이 넘는 동안 한 핏줄로 내려왔다는 혈통을 강조하는 만세일계도 나온다.

이 같은 발언은 정확하게 조선을 침략하여 약탈과 살육 범죄를 저지르고 동아시아를 핏빛으로 물들인 일본제국주의가 추구한 것과 같다. 독도를 침탈하고 평화헌법을 고쳐 군국주의로 나가려는 현 아베신조와 한 몸이다.

▲ 일본 자민당 아소다로 재무상. 그는 일본이 2천년동안 단일민족으로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일본 단일민족주의는 아소 다로가 일본민족의 우월감을 드러내기 위해 갑자기 만들어낸 것일까.

역사 연원을 추적해 보면 서기 19세기 일본 제국주의 태동 시기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동양에서 가장 빠르게 서구화에 성공한 일본은 동양에서의 서양 제국주의를 꿈꿨다. 피부는 황인종이라 강제로 백색으로 바꿀 수 없어서 놔두고 나머지는 모두 서양 것으로 바꿨다. 정신까지 서양인이 되고 싶어 광분했다.

정신에는 역사가 있다. 일제는 관변학자들을 동원하여 일본 제국주의에 맞게 역사를 새로 썼다. 제국의 역사는 일본민족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황국사관을 중심으로 삼았다.

시라토리 구라키치(白鳥庫吉)라는 자를 시켜 일왕(천황)을 일본민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단일민족론에 입각한 일본민족의 정체성을 창조했다.

단일민족에 입각한 일본 민족주의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제까지 이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학술발표회가 있었다. 지난 서기2019.08.23~24. 국회의원회관에서 홍익재단(이사장, 문치웅)이 ‘천황주의와 식민사관’을 주제로 개최했다.

양일간 열리는 가운데 만들어진 일본 민족주의 발표회도 있었다. 장우순 홍익재단 박사는 발표에서 근대 일본 민족주의가 어떻게 탄생했고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 일제 식민사학자 시라토리 구라키치와 그의 제자 쓰다소키치(津田左右吉)가 어떻게 우리나라 역사를 난도질했는지 고발했다.

장우순 박사에 따르면 이와 같다. 시라토리와 쓰다는 스승과 제자 관계로 일본 단일민족주의 창조에서 창안자와 완성자다. 이를 위해서 우리 단군의 역사를 전설로 취급했다.

또 만선사학이라는 것을 만들어 고구려 역사를 만주사로 갖다 붙였다. 조선의 역사는 열도와 만주를 이어주는 부수 수단으로 치부했다. 또 허구로 가득한 일본서기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취사했다.

이들이 실증주의자라고 하지만 사실은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지배조종하에 움직인 침략 첨병들에 불과했다. 시라토리는 특히 미우라 고로의 지배하에 학문을 동양 역사학으로 바꿨다.

일본에는 학습원이 있는데 군인인 미우라 고로(三浦梧楼)가 학습원장을 했다. 이 자는 명성황후를 시해하는데 앞장선 자다.

시라토리는 미우라의 지시로 동양사로 전공을 바꾼 후 고구려를 만주사로 집어넣었다. 이는 우리나라 역사가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또 단군 역사는 고구려가 만들었다고 하면서 삼국유사 고조선기의 단군 역사는 저자인 고려 시대 일연이 창작한 것이라고 단군 역사를 말살했다.

또 기자조선이나 위만조선도 우리 역사에서 제거했는데 이유는 인정할 경우 일본사보다 조선사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조선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경상, 전라, 충청의 삼한뿐이라고 날조했다. 우리 역사를 주변부로 만들고 일본을 중심으로 놔야 일본 단일민족주의를 만들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조선 역사를 일본은 물론 만주의 종속변수로 만들어야 했고 소위 도래인이라는 개념도 부정해야 하는 웃지 못할 자기모순에 빠졌다.

▲시라토리 구라키치. 그는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대 조선 침략에 맞게 침략역사이론을 만들어낸 대표 인물이다.

그의 제자, 쓰다는 한술 더 떠 일왕을 중심으로 역사를 세우고 일본 단일민족주의를 만들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일왕가와 관련하여 고사기와 일본서기 내용중 일부를 부정했다.

이 때문에 소위 필화사건이 발생하여 쓰다가 마치 양심적인 학자인 것처럼 오도됐다. 쓰다가 소위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을 퍼뜨린 원흉으로 지목받는데 이런 주장을 하게 된 근본 원인도 일본 단일민족주의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됐기 때문이다.

일제식민주의 사관의 한 축인 소위 '내선일체론'도 쓰다는 부정했다. 인정할 경우 조선인이 일본인과 한 핏줄이라는 논리가 성립되어 일본 단일민족주의가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이 억지를 맞추려고 자기가 한 말을 돌아서서 부정하는 짓을 서슴지 않고 벌였다. 장우순 박사는 이날 발표에서 이런 사례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데, 쓰다가 이것을 알면서 주장을 펼쳤다면 쓰다는 학자가 아니라고 했다. 정신병자라고 비판했다.

그는 쓰다를 리플리증후군이 의심되는 소시오패스라고 정의했다. 리플리증후군은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자신이 만든 허구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을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설명했다.

또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충분히 인지한 상황에서 따른 사람들 앞에서 순양 양같이 행동하지만 다른 데서는 이중적 행태를 모이는 증세라고 했다.

▲시라토리 구라키치의 제자, 쓰다소키치. 시라토리를 스승으로 두고 그의 침략사관을 이어 받아 발전시켰다. 일본단일민족상을 창조하기 위해서 우리 나라 역사를 파괴, 말살했다.

장 박사는 이들이 일본 단일민족 만들기에 동양 역사를 난도질하고 서양인의 대리인 역할을 자청하여 아시아를 각색했다고 비판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일본 우익은 여전히 제국주의 향수에 깊이 젖어 있다. 아소다로 같은 일본 집권세력이 여기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아시아를 피로 물든 제국주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심각한 것은 우리 머리 역사를 다루는 한국고대사학회 같은 국내 주류역사학계가 이 제국주의 식민사학을 신주단지처럼 떠 받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학문영역은 정치가 간섭해서는 안된다며, 강고한 패거리를 구축한 가운데, 반민족 반국가 일제침략사학을 우리 역사라고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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