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해석의 다양성이 만개할 때 우리역사 실체에 접근할 수 있다.

 

<삼국유사>에 고조선기 첫 번째 언급된 <위서>의 비밀

<위서>의 위나라는 전국시대 전국7웅 중의 하나로 봐야

산서성 해지연안 단군조선 후예 만주로 이동 부여세움

 

▲모솔 이돈성 선생이 자신의 저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돈성 선생은 한국카톨릭대학, 의과대학을 나와 미국 조지워싱턴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28년재직한 의학자다. 그가 우리 고대사의 핵심, 단군조선을 수십년동안 연구한 결과물을 이번 모솔 강연회에서 풀어놓는다.

역사해석은 정해진 것이 없다. 문헌과 고고자료 등 근거가 뒷받침 되는 역사해석은 신빙성을 더한다.

우리나라 역사학은 이런 해석이 통하지 않는다. 하나의 역사해석만 강요하고 있다. 조선총독부가 내놓은 식민주의사관(황국사관)에 따라 해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학위도 나오지 않으며 강단에 설 수도 없으며 관련 학회지에 등재도 안 된다. 이 세월이 올해로 74년이다.

그럼에도 제도권 강단사학이 장악한 역사학계에 꾸준히 도전하며 바른 역사를 발굴 연구해온 민족사학계가 있다. 제도권 강단주류 식민사학이 아닌, 개인이나 단체가 내놓은 역사해석은 다양하다.

서기2019.08.24. 연세대학 문과대학 외솔관 526호에서 개최되는 역사 강연도 그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 강사로 나오는 인물은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학자다. 필명을 모솔로 한 이돈성 선생이다.

그의 이력을 보면 특이하다. 한국카톨릭대학, 의과대학을 나왔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의과대학교수로 28년간 재직했다. 또 ‘MedStar Georgetown University’ 종합병원에서 근무했다.

그는 우리나라 단군조선사와 관련한 책을 여러 권 저술한 것으로 나온다. <한국고대사>, <만주고대사> 등이 있다.

이번에 강연을 하는 것도 오랫동안 연구해온 단군조선역사를 알리고자 함이다. 강연에는 <동북아고대사신론> 저서가 활용된다.

그는 “서기전 2333년에 <단군왕검이 나라를 세운 곳이 산서성 운성시 일대>에서 나타났다는 증거가 확실 합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 근거는 <삼국유사> 고조선기다. 처음 인용되는 사료가 <위서>다.

그는 이 사료가 중국전국시대 전국7웅 중의 하나인 <위>나라고 한다. 당시 위나라가 단군조선에 관한 기록을 했는데 당시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2천년에 단군왕검이 있었고 그가 아사달에 도읍을 했으며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했다. 중국 요나라 임금시기와 같다. 이 내용에 천착하여 새로운 해석을 내놓고 있다.

▲모솔 이돈성 선생이 이번에 강연하는 책이다. 동북아 고대사 신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이번 강연회를 갖는 소감을 이렇게 피력하고 있다.

“이번 8.15 광복절 행사에 국가 보훈처 초청을 받았습니다. 저희들로서는 상해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 입니다. 이 뜻깊은 해를 맞아 단군왕검이 세운 조선이 중국 산서성에서 나타났다는 확실한 증거를 모국에 알려 드리는 뜻있는 장소를 마련했습니다. 여러분 많이 참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라 여느 역사저술가들과는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철저하게 역사학 방법론에 토대를 두고 있다. 특히 그는 중국 고대사료에 바탕을 두고 견해를 전개한다는 점에서 고증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정은 아래와 같다.

일시: 서기 2019년 8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부터 5시

장소: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의 외솔관 526호
연사: 모솔 이돈성 (재미교포, 전임의과대학교수)
연제: <나의 동북아 고대사 인식>

▲연세대학 외솔관 입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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