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모인 풍물패와 시민들, 3.1정신이어 우리문화원형 되 찾았다.

전국에서 각계 각층 3.1절 1백주년 의미 성대하게 되새겨

꿩털 꽂은 령기, 대나무 잎 달리 각종 깃발, 한웅천왕 부활

영산줄다리기, 모래알 같은 심리 한데 모아 찰떡 궁합 합방

3.1혁명 주역, 천도교, 서울 대교당 비롯 전국서 의미 새겨

▲조선개국4352.03.01.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전국에서 모인 풍물패와 시민들이 만북을 울리며 우리 고유 문화 원형 간직하고 있는 영산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3.1정신은 무엇일까. ‘조선건국’4252.03.01. 독립선언서 첫 머리에 나온다. 독립, 자주, 자유다.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로써 세계만방에 고하야 인류평등의 대의를 극명克明하며, 차로써 자손만대에 고하여 민족자존의 정권正權을 영유永有케 하노라. 반만년 역사의 권위를 장하야 차를 선언함이며 2천만민중의 성충을 합하야 차를 포명함이며, 민족의 항구여일한 자유발전을 위하야 이를 주장함이다.”

독립선언문 나머지는 이것을 더 자세하게 풀어 쓴 것이다. 한 세기전 3월 1일에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 독립만세봉기를 일으킨 것이 일제에게 빼앗긴 독립권, 자주권, 자유권을 되 찾기 위함이라고 한다.

일제치하 노예상태를 벗어나 스스로 힘으로 선 이 땅의 주인으로서 자유를 누리기 위함이다. 원래 우리 모습인 자유로운 주인된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이는 민족자존의 정당한 권리라고 외친다.

또 이 권리는 당장의 고통을 벗어나려는 데서 나온 것이라기 보다는 반만년역사에서 나온다고 분명히 하고 있다. 아울러 이 장구한 역사를 이어온 2천만 민중에게서 나온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이 주장의 궁극목적은 민족의 영원한 자유발전이라고 한다. 독립과 자주도 결국 영원한 자유를 누리는데 있다는 것이다.

자유라는 것이 독립하고 스스로 주인이어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노예, 종은 자유가 없다. 스스로 설 수 없으면 자유도 누릴 수 없다.  

▲삼일절 기념행사 주요 주제는 만북울림이었다. 전국에서 몰려든 4천여명의 풍풀패가 중심이 되어 만북울림으로 지축을 뒤 흔들었다. 서울시내 4방향에서 광화문광장으로 만북을 울리며 행진해 들어갔다. 만북행렬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로부터 1백년 뒤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다시 울려 퍼졌다. 정치세력의 대표격, 대통령이 했을까. 아니다. 그는 의례대로 국민을 속이는 실천없는 입바른 소리만 했을 뿐이다.

그의 이번 한 3.1절 기념식 연설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친일잔재청산, 역사바로세우기, 민족정기확립을 외쳤다. 그러나 뒤에가서 뒤집고 있다.

"이제 와서 과거의 상처를 헤집어 분열을 일으키거나 이웃 나라와의 외교에서 갈등 요인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한다.

친일잔재청산은 말 그대로 청산하는 것이다. 이는 청산, 바로세우기, 민족정기확립을 안하겠다는 말이다. 결코 반성할 의지도 없는 친일잔재들인데 '반성하라'고 점잖게 권유하는 것이 다다.

3.1혁명의 독립, 자주, 자유 정신은 이날 민중, 시민, 인민이 부활 시켰다. 시간만 다를 뿐 어제 광화문 광장에서는 1세기전 조상들이 염원한 3.1혁명정신을 실제로 보여주었다. 보여주었다기 보다는 우리 안에 내재된 독립과 자주와 자유 정신이 유감없이 드러났다.

그렇다면 3.1혁명정신은 어디서 드러났나. 영산靈山줄당기기 놀이에서 였다. 지난26일부터 28일에 걸쳐 청계천 광장 무대 앞에서 암줄, 수줄 두 개를 엮어놨다. 20미터가 웃도는 거대한 동아줄이다.

순전히 짚으로 엮은 것이다. 여기에 줄당기기 할 때 잡는 곁줄이 몸통줄 좌우에 수십가닥이 붙어있다. 또 수염줄 같이 가는 줄이 좌우에 더덕 더덕 붙었는데 젖줄이라고 한다.

▲광화문 광장 대로에 모여든 만북울림 풍물굿패. 패 깃발 끝에 장기 꿩깃털이 보인다. 대나무 깃발 끝에는 잎새붙은 가지가 무성하다. 모두 신시배달국 한웅천왕이 태백산정 신단수에 내려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웅천왕 신이 만북울림 난장판에 내려와 신 났다.

전체모습이 지네와 같이 보여 지네줄이라고도 한다. 또 용줄이라고도 한다. 한편으로 용처럼 보인다.

무개만도 몇톤이 나갈 듯 했다. 몸통줄은 얼마나 조밀하게 만들었는지 돌덩이처럼 딱딱했다. 위에 올라가 굴러봐도 끄떡 하지 않았다. 몸통줄 짚푸락 안에 혹시 통나무 같은 것을 집어 넣은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진행자에게 물어보니 아니라고 했다. 소금과 물을 뿌리면서 잘근잘근 밟아가며 말아 꼬았다. 돌덩이처럼 딱딱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작업을 3일간 했다. 열두마당 놀이로 힘든 일을 신명나게 했다. 줄고사, 줄비나리 등 다양한 의례를 지냈다. 또 12마당 각 거리마다 놀이 굿으로 일을 즐겁게했다. 1부에는 열림굿, 2부에는 맞이굿, 3부는 탈춤놀이로 줄꼬는 것을 도왔다.

12마당 내용을 보면 우리 고유문화를 재현하고 현재문제상황을 끌어와 풀어내고 있다. 천지인천지공사, 효수탈 흰그늘, 천지굿 마고, 남도말뚝이대회, 팔도할미영감마당, 4.3, 5.18, 6.10으로 해서 현대사의 굵직한 역사를 재현했다.

▲ 용줄당기기행사를 하고 있다. 아직 암줄과 숫줄이 결합되지 않고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다른 용줄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한웅천왕이 내려와 있음을 나타내는 수많은 대나무 깃발을 시민들이 들고 함께 줄당기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붉은악마 효순이미선이, 4대강운하유람선, 백남기농민과 세월호, 2017촛불혁명, 한량여걸뭇동춤, 천지강산 영가무도를 벌였다. 역사를 이끌어온 피지배자, 민초들의 아픈역사를 말하고 있다. 다시 드러내어 치유 굿으로 풀었다.

삼일절 당일이 되어 한겨레 큰줄당기기 놀이로 들어갔다. 청계광장길 양쪽에 수십개 쇠봉으로 받쳐놓고 줄 양쪽에 흰천줄로 끼워 멜 수 있게 했다.

오후 3시 반부터 운반줄을 어깨에 메고 광화문 광장 대로로 간다. 출발시간이 다가오는데 줄을 멜 사람이 많지 않았다. 특히 숫줄은 3분의 1도 차지 않았다. 청계광장무대에서는 시민들이 자발로 참여해서 메줄 것을 알렸다.

출발 시간이 임박했는데 상황이 이러니 은근히 걱정이되었다. 이러다가 못 나가는 것 아닌가. 수십명이 더 와야 떼멜수 있었다.

이런 걱정은 곧 사라졌다. 마치 어디서 숨어있다가 나온 것처럼 지나가던 시민들이 하나 둘 달라 붙었다. 믿기 어려운 광경이었다.

수십명이 메니 각 개인이 느끼는 무게감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직접 들려고 해 보니 보통 힘든게 아니었다. 또 키가 맞지 않는 사람이 같은 줄에 나란히 있으면 키 큰 사람은 정말 고통스럽다.

▲줄당기기를 마치고 시민들이 액을 막고, 복을 들이고 소원성취 염원을 담아 용줄위에 올라타고, 기대어 사진도 찍으며 기뻐하고 있다. 몸통줄에 마치 지내발처럼 곁줄이 신성하게 늘어져 있다. 비녀목이 암줄구멍을 뚫고 나온 숫줄을 뚫어 구멍을 가르지고 있다. 남녀가 한몸이되어 성 결합한 것을 나타낸다. 결코 빠지지 않을 것 처럼 조여 박혀있다. 풍요와 다산, 풍농, 풍어를 빌기도 한다.

줄당기기 거대 용줄은 시민들이 합심해서 차질 없이 대로로 나갔다. 어려울 때 자기 일을 버리고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시민들의 의로운 심성이 진하게 전해졌다.

힘을 합하는 가운데 모두가 하나임을 나누고 단결하는 모습이었다. 누가 억지로 하라고 해서 한 것도 아니고 돈 받고 하는 것이 아니었다. 모두 우러나와서 한 것이다. 주인정신이다.

노예, 종은 이렇게 할 수 없다. 주인으로서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용줄당기기에서 객이 아니라 스스로 주인이라는 자세다.

3.1정신에서 드러나는 자주自主다. 3.1기미독립선언서에서 선언하고 있는 자주민自主民이다. 선언서에서는 조선인은 자주민이라고 선언한다. 당연히 독립을 전제로 한다. 또 조선이 독립국라고 선언한다.

줄당기기에서 3.1정신을 실현하고 있었다. 광화문 광장 대로에서 세종로에 이르기 까지 풍물패와 용줄을 떼메고 가는 시민들과 구경나온 인파로 꽉찼다. 암줄과 숫줄은 서로 반대로 나아갔고 일대를 빙 돌아 세종대로에서 만났다.

줄당기기를 이끄는 집행위원장 신수식 선생의 ‘이어차’ 구령에 따라 십 수톤 나가는 거대한 용 줄을 들고 나아갔다. 암줄과 숫줄이 서로 마주보고 다가갔다.

▲천도교에서는 1백주년 맞이 삼일절 기념 행사를 별도로 전 교단 차원에서 성대하게 거행했다. 서울 종로 삼일대로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기념행사를 하는 모습이다. 가운데 동학, 천도교를 상징하는 궁을장이 인상깊다.

양쪽 줄을 따르는 수 많은 시민들은 대나무 깃발을 들고 응원하며 나아갔다. 두패로 나누어서 싸우는 장면이다. 암줄편에서 말뚝이 탈춤이 벌어졌다. 이어 숫줄편에서 봉산탈춤을 벌였다. 마지막에는 말뚝이와 봉산탈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었다.

이렇게 어우러졌으니 암줄에 숫 줄을 넣어야 한다. 남녀 성결합을 뜻한다. 숫줄 머리보다 큰 고리로 된 암줄을 들어 넣기 좋게 벌렸다. 처녀 총각이 합방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신랑각시가 한몸이 된 것이다.

숫줄을 암줄에 넣은 작업은 굉장히 힘들다. 줄 머리부분이기 때문에 무게가 엄청나다. 장정 10여명이 각줄에 붙어서 집어넣는 작업이다. 또 호흡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진행자의 구령장단을 잘 따라야 한다.

비녀대를 꽂을 때도 비녀목이 거대한 통나무라 정신 집중하여 힘을 모아야 한다. 단결심과 협동심이 가장 많이 필요로 한다.

비녀목을 꽂은 뒤 양쪽에서 줄을 당겼다. 비녀목으로 결합된 암줄과 숫줄이 강하게 조여졌다. 암줄과 숫줄 지휘자들이 각각 탈을 쓰고 줄 머리에 올라 자기편이 이기라고 구령했다. 이어차, 이어차, 이어차. 각 편 사람들은 일심단결하여 온힘을 기울여 줄을 당겼다.

▲풍물패와 기수, 어린이들을 앞세워 인사동을 지나 태화관 독립만세를 부른 터에서 만세를 불렀다.

암줄이 이기는 것으로 끝났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는 아이 손을 이끌어 줄을 만지라고 했다. 그에게는 줄이 신성한 것이다. 줄을 만지면서 아이의 복과 건강 등을 빌었을 것이다.

또 젓줄을 몸통 줄에서 끊어가는 사람도 있었다. 가정을 보호하고 액을 막아주는 수호신 같은 존재다. 또 풍년, 풍어, 다산을 상징한다고 한다. 줄을 꼬는 것 부터 당기기 까지 많은 기능을 한다.

공동체를 단결시키고 하나되게 한다. 주인과 종관계를 해체하여 평등을 가르친다. 서로 양보하여 평화를 일군다. 영산줄다리기 보유자 고 일봉 조성국 선생은 줄당기기에 담겨 있는 기능을 이렇게 풀어낸다.

“줄당기기의 승패는 다른 모든 겨루기와는 정반대로 뒷걸음질 쳐야만 이기는 유일한 놀이다. 전진하면 지는 것이고 꼭 뒷걸음질쳐야만 이긴다. 상대편으로 쳐들어가서 짓밟고 쑥대밭을 만들어 정복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편을 내 쪽으로 당겨와서 동화시키는 승패다. 승자와 패자가 있을 수 없다. 서로가 다같이 이기는 것이 된다.”

우리 고유정신문화를 읽을 수 있다. 상쟁을 통해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같이 살아가면서 발전한다. 무한경쟁, 약육강식의 서양, 중국, 일본의 외국문화와 근본에서 다름을 알 수 있다.

▲삼일절 1백주년을 맞아 민족사학진영이 청계광장 무대 마당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김선적 통일광복민족회의 상임의장이 '8천만 민족에게'를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줄당기기와 함께 ‘만북’ 두드림이 있었다. 전국에서 몰려온 4천명 이상의 풍물굿패와 시민들이 어우러져 만북두르림 풍물 난장판을 벌였다. 전체 흐름은 계획된 순서대로 이어졌다. 곧 흐름은 자율로 바뀌었다. 각 풍물패를 큰 모듬으로 나누어 각자 장단을 두드렸다.

수천명이 깽맹이, 징, 북, 장구, 날라리 등을 두드리고 불어대니 광화문 일대가 진동의 도가니로 출렁거렸다. 혼돈의 난장판이었다.

시민들이 어우러져 춤판을 벌였다. 어떤 사람은 이미 취해 있었다. 풍물패들도 각자 알아서 막걸리, 맥주 등 술을 걸치고 두들겼다. 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다.

온 몸을 파고 드는 소리가 걱정, 근심으로 가득한 머리 속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그 자리에 마음을 붙잡아 맸다.

기존질서가 해체되는 순간이다. 갈등, 번민, 분열된 마음이 사라지는 판이다. 어깨를 짓누르며 쌓인 것들이 비워지는 판이다. 너와 나를 가로 막고 서 있는 벽이 허물어졌다.

들고 있는 대나무 깃발 끝에는 가지에 잎사귀가 보슬보슬 붙어있다. 또 다른 깃발 끝에는 장기꿩 깃털이 달려 있다.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로 내려온 한웅천왕을 나타냈다. 신시배달국이다.

대나무 깃발은 한웅천왕이 내려온 신단수 변형이다. 꿩 깃털은 한웅천왕 신시족이 숭배한 새, 조이족鳥夷族을 나타낸다. 하늘에서 내려온 새, 태양조다. 이런 자세한 역사사실은 잊혀 졌다고 하더라도 행위와 문화로 말없이 재현되고 있다.

▲임중산 독립운동가 임기진 선생 손자(왼쪽)와 손윤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오른쪽)이 함께 연설을 하고 있다. 임중산 선생은 '봉황각의 영웅'을 주제로, 손윤 이사장은 '3.1대혁명선언'을 주제로 열변을 토했다.

주최측이 나눠준 설명지를 보면 행사취지가 나온다. “3.1운동 1백주년을 맞아 상고대 제천의식과 연등회, 팔관회 흐름을 잇고 각 지역 고을굿에 내재된 기층민중 삶과 고난과 이상세계를 그려낸다.” 고 한다.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행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민들과 행사를 이끈 전국의 관련단체들이 하나되어 거대한 난장판을 만들어 냈다.

독립, 자주, 자유가 파도쳤다. 3.1정신을 난장판에서 재현했다. 난장판으로 쌓인 것을 털어내고 속을 비워 새롭게 시작할 판을 꾸렸다. 독립, 자주, 자유의 새판이다.

한편 이날 3.1혁명의 주역, 천도교에서는 별도로 의미있는 기념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종로구 삼일대로 수운회관, 천도교중앙대교당을 시작으로 전국 천도교 교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또 대교당 앞과 수운회관앞 너른 공간에서는 각종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대교당 앞마당에서 삼일대로, 인사동, 태화관, 탑골공원으로 이어지는 거리 행진을 했다.

중간에 기미년 3월 1일 독립선언서가 울려퍼진 태화관자리에서 의미를 새기고 만세를 불렀다. 탑골공원에서는 의암 손병희 동상에 참배를 했다.

민족사학계는 청계천 마당 무대에서 역사광복을 염원하며 민족정기회복 강연과 민족단체들의 기념행사를 가졌다.

▲수운회관에서 출발한 만북행열에서는 선두에 약산 김원봉 의열단장의 명예를 회복하는 뜻을 담은 훈장수여를 촉구하는 행진이 있었다. 수운회관에서 낙원상가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대한제국 황손, 이석선생(가운데 검은색 안경 및 노랑 두루마기)과 독립투사 후손들이 덕수궁 앞 큰길에서 행진하고자 대열을 갖추고 있다.
▲삼일혁명은 고종이 일제에 독살된 것에 힘입은 바 크다. 이날 고종의 장례식 재현 행사도 있었다. 대한문 앞에 고종장례를 나타내는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이 곳을 깃점으로 숭례문 방향으로 극우 성조기부대가 문재인 정부 비난, 성토대회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27~28일에 걸쳐 베트남에서 있은 2차 조미 핵담판이 결렬되었다. 이날 극우성조기부대는 이를 집중 부각시키며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리자고 소리질렀다. 또 미국 따라, 강력한 친미국가로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