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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역사 복원선언, 국민 속으로 파고들다'단군신화'론 뒤 엎는 학자들 주장과 연구물로 내실 다진 행사 성황리에 열렸다.
오종홍 기자 | 승인 2018.09.14 23:58

 

'단군신화' 종언 및 단군역사 선언대회

각계인사들 참여 속 기운 뜨겁게 달아올라

홍산유물 수십년간 수집, 연구물 출간으로

중국 요서 홍산문화 우하량 유적지,

우리 상고역사 무대 중심지로 자리 매김

단군이 신화 아닌 실제 역사로 밝혀져

단군 앞선 한웅천왕 신시도 역사로 복원

이찬구 박사, <삼국유사> 삼성기

새롭게 풀어 큰 관심모아

 

▲서기2018.09.13. 서울 시청옆, 한국기자회관(프레스센터)에서 (사)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미사협)가 이끄는 가운데 '단군신화' 종언 선언 및 이찬구 박사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단군은 신화인가. 역사인가. 이 해묵은 논쟁은 지금도 그칠 줄 모른다. 일제 식민지역사학을 청산하지 못한 원죄로 보인다. 여기에다 서구 기독교까지 가세하여 단군은 신화로 대다수 국민들에게 각인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바른 역사를 연구해온 시민사회단체 및 바른 역사를 발굴해온 수 많은 학자들은 이미 해방 전부터 단군이 역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역사권력을 장악한 조선총독부 사학의 힘에 눌려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이 세월이 무려 해방 후 73년이 넘어가고 있다.

역사학을 장악한 식민사학은 정부로부터 한해에 2천억이 넘는 국가세금을 지원 받는다. 또 전국 국공립 대학교는 물론 사립대학 그리고 박물관, 연구소 등 역사문화, 고고학 관련 모든 기관과 연구소를 식민사학 추종 세력으로 채우고 있다. 이들이 이 나라 역사문화학과 고고학을 장악한 채 난공불락의 기득권을 누리고 있다.

조직과 인력 면에서 바른역사학계는 상대가 안될 정도로 막강하다. 지금은 정치권력도, 대통령도, 장관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지경이다. 한 장관은 장관이 되기 전에 식민사학의 실체를 확실히 인지하고 청산할 의지로 가득했다. 그러나 막상 장관이 되더니 바른 역사학계와 결별하고 안면 몰수한 상태다. 식민사학계의 공격을 당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른 역사학계는 이에 굴하지 않고 끝없이 바른역사 복원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역사학문으로도 제도권 식민사학계와 역사전쟁을 벌이는 한편, 여러 대회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손윤 의암손병희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서기2018.09.13. 서울 시청 옆에 위치한 한국기자회관(프레스센터)에서 ‘단군신화’ 종언 및 단군역사 복원 선언 대회가 열렸다. 이 대규모 행사도 시민들에게 단군은 신화가 아닌 역사임을 알리는 투쟁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미사협, 상임대표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와 이날 이찬구 박사 저서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을 출간한 '개벽사'가 함께했다.

예상 외로 많은 시민들이 몰려 온 가운데 손윤 의암손병희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인사말로 대회 문을 열었다.

그는 먼저 백두산에 올라서 천지 물을 한 모금 마신 일화부터 소개했다. 백두산 천지에 오니 감격이 일어 천지 물을 마셨다고 했다. 그런데 감시하던 중국 공안이 제지를 하면서 잡아 가더라고 했다. 약 3시간을 감금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나라, 내 땅인 백두산 천지 물도 못 먹는 것이 말이 되냐”며 분개했다. 이어 어렸을 때 고향에서 학교 다닐 때 단군상 일화도 전했다. 그런데 서울에 올라와서 학교를 다닐 때는 단군상이 없어 낯설었다고 했다. 그래서 선생에게 “왜 단군상이 없느냐.”고 물으니 “그런 걸 물으면 안 된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건을 계기로 바른 역사를 공부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개인에게 조상이 있듯이 민족에게도 조상이 있는데 그것이 단군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학을 소개하면서 이 동학도 거슬러 올라가면 단군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동학 교주 수운 최제우가 자신 출생지가 경주라고 선언했는데 이것도 결국 단군 역사가 숨쉬는 이 강토에서 태어난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동학은 단군에 뿌리박은 것이고 이 동학정신을 의암 손병희 선생이 잇고 백범 김구선생도 여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두 인물의 정신을 잇는 ‘의백학교’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또 의암과 백범이 뜻을 펼치고자 했으나 좌절된 광화문 공간에서 이 두 인물이 못 이룬 꿈을 잇기 위해 ‘광화문아침’을 만들어 바른 역사 회복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이었다.

그는 이날 행사를 신화세계에서 역사현장으로 복원하는 대회로 정의했다. 이는 가슴으로 하는 것 보다는 머리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백두산에 올랐을 때 감격 담을 들려주었다. 올라갈 때 까지 안개로 가득했는데 정상에 오르니 안개가 모두 걷혔다. 걷히면서 드러나는 백두산 천지 장엄함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요서지역 홍산문화지역 답사 경험담도 들려주었다. 우하량 지역에 있는 여신 당을 들어갔는데 향이 피워져 있었는데 중국풍보다는 우리나라 무당의 당골과 똑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머리 보다는 가슴과 느낌으로 다가오는 우리 역사현장을 보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이러한 경험을 실사로 밝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또 우리는 없는 역사를 만들어 내자는 것이 아니라 있는 역사를 그대로 복원하고자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 김호성 전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김호성 전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이 축사했다.

그는 자신이 정치사상사 공부를 했다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우리 사상사를 추적하다가 단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거슬러 올라가 보니 단군이 역사였음을 알려주는 기록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제식민사관을 극복해야 우리나라가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일제는 총독부에 조선사 연구기관을 만들어 이성계 조선부터 시작해서 우리역사 뿌리까지 모조리 왜곡, 날조해 놨다고 고발했다.

그래서 단군도 묘향산 산신에 불과한 존재로 만들어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날 홍산문화와 한웅천왕을 주제도 다루는 데 홍산문화 발굴도 일제가 처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제국 역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홍산문화가 드러났다고 했다.

또 서양의 서구사관도 비판했다. 서구사관이 들어와서 우리역사를 다시 파괴했다는 것이다. 특히 서양의 랑케사관이 들어오면서 실증으로 우리 역사를 제단했다고 밝혔다. 또 민족주의 개념을 들이대 민족을 강조하면 독일 나치즘, 이탈리아의 파시즘, 일제의 군국주의 민족주의로 몰아부쳤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민족이 걸어온 길을 밝히는 것이지, 저들이 말하는 그런 민족주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산문화가 밝혀지면서 단군이 역사로 드러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계속해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축사했다.

이 소장은 홍산문화가 밝혀지기 전 까지 중국인들은 황하문명을 떠 받들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홍산문화가 드러나면서 이 문화를 1만2천년까지 끌어올리며 중국 것으로 만들어 놨다고 비판했다. 이 소장은 이렇게 된 원인을 우리 안에서 찾았다. 우리 역사학계가 홍산문화를 우리 것이 아니라고 하니까, 중국이 가져가서 중화문명권으로 만들어 놨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동북공정을 넘어 중화문명 공정으로 확대해서 이 홍산문화를 세계에 선전하며 중국 것으로 굳히고 있다고 분개했다. 반면에 우리는 학계는 물론이고 정부도 두 손 놓고 있고, 국가세금만 탕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이 역사공정에 쏟아 붓는 금액과 우리 정부가 주류식민사학계에 붓는 금액 차이를 비교했다. 규모나 양 면에서 우리가 중국보다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천문학적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학중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3개 기관에만 한해에 1천억원이 넘게 투입된다고 허탈해 했다. 그런데 결과물을 보면 국익에 도움은커녕 중국 동북공정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육당 최남선 이야기를 들어 지금 역사학계의 실체를 거세게 비판했다. 육당은 친일부역행위로 해방 후 설치된 반민특위에 체포되었다. 그는 다른 것은 죄를 인정한다. 그러나 단군을 부정했다고 하는 것은 인정할 수없다고 했다고 한다. 총독부에 부역했지만 그 당시에도 자신은 단군만큼은 역사로 인정하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육당도 인정한 단군역사를 신화로 만들어 버렸다고 현 식민사학계를 질타했다. 이어 식민사학계의 실체를 비판했다. 현대사는 진보관점으로 보는 척하다가 이성계 조선시대는 이완용 노론관점이 되어 버리고 고대사로 올라가면 조선총독부가 되어 우리역사를 바라본다는 것이다.

결국 유학사대주의 친일사대주의 그리고 지금은 친미사대주의가 횡행하고 있다고 씁쓸해 했다. 그러나 이제 오늘과 같이 홍산문화가 우리 것이라는 연구성과가 나오고 각성된 시민사회단체가 단군을 역사로 알려 나가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희망을 심어 주었다.

▲ 박문원 한국홍산문화학술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박문원 한국홍산문화학술원 원장이 홍산문화 유물 수집가로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역사를 잘 아시는 학자들 앞에서 얘기하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여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홍산문화지 유물이 빛을 보게 되었음을 암시했다.

이어 “중국 유적지 홍산문화 범위는 지금보다 천배 만배 넓다. 홍산문화는 예사 문화가 아니다. 중국서 발굴한 것은 아주 극소수다.” 라고 하여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인식을 깼다. 또 “엄청난 범위를 가지고 있는 홍산문화 주인이 누구냐, 우리들 선조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세계제일 문명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 홍산문화 존재도 알지도 못하고 연구나 대처 방안이 미약 정부부터 전무하다.” 고 비판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 이찬구 박사가 내 놓은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 책이 가지는 의미를 밝혔다.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 이찬구 박사 연구는 굉장히 오래 되었다. 오래 전부터 현지를 누볐다. 이 자랑스런 역사를 어떻게 찾아 나갈 것인가, 민족사 뿌리를 찾는데 이런 책이 획기적이고 실질적이다. 가상적이 아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는데 큰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앞으로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 며 책 출판이 갖는 의미를 부각시켰다.

▲ 이형모 재외동포신문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이형모 재외동포신문회장이 축사에 나섰다.

그는 서기2002년에 하와이에서 재외동포신문을 창간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을 통해서 동포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역사를 알려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 이야기가 호응이 높아지자 좀더 깊은 기존 학자들의 글을 실어나갔다고 했다.

그러던 중에 국조단군이 역사였음을 알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역사를 밝혀 나가면서 중국인 조상이라고 하는 중화삼조당에 있는 인물들도 우리에게서 나간 것을 알게 되었다고 피력했다. 더 나아가 중국 요순임금은 물론 한자도 상나라 만든 것이고 모두 우리 민족으로 알려진 동이족 출신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중국인이라는 것이 결국 우리에게서 나간 가지라는 결론에 이른다고 주지시켰다.

또 일본은 더 말할 것도 없이 백제의 후예라고 못박았다. 실상이 이렇다 보니 중국과 일본은 우리 역사를 없애려고 부단히 공들여 왔다고 했다. 이런 도전 속에서 이날 단군역사복원과 단군신화 종언선언 그리고 이찬구 박사의 홍산문화 관련 책 출간은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 이동진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동진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이 축사에 나섰다.

그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부끄럽다. 광복회가 앞장서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며 대신 사과말씀을 전했다. 계속해서

단재 신채호, 백암 박은식, 석주 이상룡 등 선열들이 모두 뛰어난 사학자들 이었는데 이 선열들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모 교수는 단재 신채호 선생을 “석자로 말하면 ‘또라이’, 넉자로 말하면 ‘정신병자’라고 했고, 백주 대낮에 천황폐하 만세 부르는 자 까지 생겼다.”며 지금 우리 현실을 통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광복회가 여러분과 같이 앞장서서 우리 역사를 바로잡을 것을 다짐한다.”고 맹세했다.

축사마당이 끝나고 이어 ‘단군신화 종언 선언’을 진행했다. 선언문을 축사자들이 선언 대표로 선 가운데 손윤 이사장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미리 나누어 준 선언문을 다 같이 낭독에 따라 읽어 내려갔다.

선언문은 단군이 역사임에도 일제가 왜곡, 날조하여 오늘날 까지 퍼뜨리는 바람에 신화로 추락했다며 역사로 이제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기전2333년에 개국한 단군조선이고 2096년 동안 지속한 역사였음을 분명히 했다.

또 홍익인간, 재세이화 사상에서 나타나듯이 하늘의 섭리에 따라 다스린 나라였음을 밝혔다. 이 나라는 앞으로는 한인의 한국과 한웅천왕의 신시 배달국을 이어 받았다고 밝혔다. 뒤로는 북부여 그리고 고구려로 이어진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이제는 ‘단군신화’라는 용어를 추방해야 한다고 외쳤다. 또 교육부에도 ‘단군신화’가 아닌 ‘단군역사’로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정부와 역사학자들에게 네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모든 교과서에 단군역사 또는 단군사화로 표기할 것, 둘째, 전국에 널려 있는 단군조선 문화유산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것, 셋째, 우리 것은 물론 중국, 일본 등 고대사서를 체계적 연구를 통해 우리 민족 상고사 복원을 할 것, 넷째, 홍산문화 유물을 연구확대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 홍산옥기 등을 전시할 것이다.

▲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이찬구 박사가 홍산문화지와 <삼국유사> 삼성기에 나오는 신시 한웅천왕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행사 3부에서 이찬구 박사 책 출간 요약 발표가 있었다. 이 박사는 이날 한웅과 수리부엉이에 초점을 맞췄다. 한웅이 등장하는 가장 이른 시기 문헌은 <삼국유사>삼성기편이다. 세분의 성인이라는 뜻에서 ‘삼성三聖’이라고 부른다.

이 책에는 ‘고조선’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전체 기록을 보면 한국의 한인과 신시의 한웅천왕 그리고 아사달의 단군조선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고조선, 곧 단군조선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 박사는 이 중에서 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신시를 연 한웅천왕을 파고들었다. 중국 요서 우하량 유적에서 대량 출토되는 옥기류 물건 중에서 수리부엉이로 판명된 새와 연결시켰다.

▲ 이귀선 선생이 율려춤을 추고 있다(왼쪽 사진). 이기영 호서대교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오른쪽 사진).

이 박사는 <삼국유사> 삼성기에 나오는 웅족의 곰과 범족의 범에 착안하여 그렇다면 한웅족은 어떤 동물을 상징으로 삼았을까 의문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산해경> 등 중국 문헌과 <단군세기>등 우리 문헌을 연동하여 조사해 본 결과 한웅족은 새를 상징으로 삼았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고 중국 우하량 지역에서 다량으로 나오는 옥기 중 수리부엉이가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지역이 한웅족 중심지가 아닌가 추정했다. 더구나 이 지역에서 곰 소조가 나오고 웅녀를 상징하는 여신 묘가 나온 것을 보면 <삼국유사> 삼성기를 외면할 수없게 된다.

이 박사는 이날 특히 <삼국유사> 삼성기 문구까지 새롭게 해석하여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산해경>과 <단군세기>에는 웅상雄常 두 글자가 이와 같이 붙어서 같은 순서로 단일 명사로 나온다.

뜻도 한웅이 늘 존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삼국유사>에는 ‘常祈於神雄’이라고 해서 곰과 범이 늘 신웅에게 빈다는 뜻으로 나온다. 이 박사는 ‘상常’자를 웅자 뒤에 갖다 놓는 것이 맞는다고 보았다. 이렇게 하면 ‘신인 웅상에게 빌었다’는 뜻이 된다.

이를 통해서 이 박사가 얼마나 고고유물과 문헌사료에 천착하여 한웅과 수리부엉이관계를 증명하고자 노력했는지 엿볼 수 있다.

▲ 이날 선언대회는 많은 시민들이 '단군신화' 를 끝내고 단군을 역사로 끌어올리는 데 한마음이 되었다. 또 손에 손잡고 행사장을 환무로 두른 가운데 '아리랑' 합창으로 행사 끝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선언대회는 대회에 앞서, 이귀선 선생이 ‘하늘을 여는 춤’ 율려춤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중간에 이기영 호서대 교수가 ‘광야’, ‘한강은 흐른다’ 노래로 대회개최 의미를 새겨 주었다.

또 행사장 150여석을 모두 채우고 자리가 부족해 서서 참여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몰려와서 함께 했다. 주최 측은 이 열기를 이어 ‘의백학교’, ‘광화문아침’ 등을 잇달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것은 jujujuya@naver.com 으로 연락하여 안내 받을 수 있다.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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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석재 2018-09-15 22:08:25

    이덕일, 참 딱하다.
    홍산문화가 우리 것이란 연구성과를 어떻게 이루어 내겠다고 하는가?

    <진서/지리지>의 낙랑군 교치 기록을 낙랑군 설치 지점으로 인식하고 대요수를 지금의 요하로 이해하면서 어떻게 요하문명을 우리 것으로 논증할 수 있다고 하는가?
    의사가 위암환자 치료한답시고 복부에 옥도정기 바르는 멍청한 짓과 무엇이 다를까?

    역사학자라면 세금으로 1000 억을 엉뚱한 곳에 쏟아 붓든 말든 역사 그 자체에 신경써야지 왜 쏟아붓느냐고 앙앙대는가?

    니가 제대로 밝힌 것이 뭐 하나라도 있는 것처럼 말하는구나.
    정말 딱하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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