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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들 반란, 세계가 환호 하며 춤추다평화정착, 민족번영의 큰 잔치판에 고추가루를 뿌리는 무리들이 있다.
장계황 | 승인 2018.04.29 22:01

 

글: 장계황(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

 

이번 3차 남북수뇌회담은 민족사를 넘어 세계사의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

남북이 벌이고 있는 잔치 판에 세계가 환호하며 춤추고 있다

특히 미국의 드럼프 대통령은 아낌없는 찬사와, 환호를 보내고 있다.

남북수뇌가 내놓은 '판문점 선언'은

향후 민족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고하는 큰 그림이다

통일을 향하여 전에 없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단고착 반북대결, 종북, 빨갱이 좌파 몰이로 잘먹고 잘 살아온

친일부역, 숭미적폐 세력이 통일로 생존위기에 몰리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어 이것을 어떻게 슬기롭게 넘어가느냐가 관건이다

▲ 서기2018.04.27. 분단비극의 상징,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마치고 포옹하고 있다. 이 포옹은 문 대통령이 먼저 다가가 이루어졌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어 열린 이번 3차 남북수뇌간 회담은 민족사에 한획을 긋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우리민족이 주인되어 우리민족 운명을 개척하자는데 양 정상이 하나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편집인 말).

남북이 모처럼 평화무드로 가고 있다. 같은 민족끼리 화해하고 평화의 길로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는 너무 멀리 돌아왔다. 북한도 문제지만 우리 남한 사회의 성숙하지 못한 일부 정치인들의 탓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북한 사회의 30대들의 반란

김정은 위원장이 29세의 나이로 북한 정권 1인자로 올라서자 국내의 많은 학자와 정치꾼들이 1년 내에 북한 정권은 무너진다고 하며 손가락에 장을 지지겠다고 하였다. 이후 그 누구도 장을 지졌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김정은을 애써 무시하면서 지도자로 인정하기 싫었던 표현으로 보인다.

그는 북한 지도자 중에서 유일하게 자본주의를 알고 있는 지도자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이론적으로만 자본주의를 알고 있지 경험을 해 보지는 않았다. 그러나 김정은은 아주 민감한 시기에 스위스에서 자본주의를 체험한 적이 있어 잘 훈련 된 지도자라 할 수 있다.

지금 북한은 초기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가지고 있다. 핵 실험을 할 당시 서방세계로부터 모든 식량자원 등이 중단 되었을 시 많은 학자들이나 정치꾼들은 또 북한 사회의 붕괴를 말 하며 손가락에 장을 지진다고 했다. 5.24 조치 이후 남한도 북한의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에 모두들 북한 사회가 굶어 죽거나 붕괴가 일어 날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건재하다. 또한 우리사회에서도 손가락에 장을 지졌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자본주의를 체험한 김정은 위원장은 장마당은 기본이요 포전담당제를 도입하여 고용과 분배의 정책 그리고 세금에 관련한 부분을 제도 정비하여 북한 경제를 자력갱생의 체제를 굳건히 한 것이다.

지금 북한은 30대가 주류 세력이다. 김정은과 김여정 그리고 리설주라는 3인방이 북한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등 모든 체제를 꾸러 가는데 이들 모두가 30대이다. 이 30대의 3인방이 북한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이 리듬에 지금 대한민국이 춤을 추고 있으며 세계가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위대한 30대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 왼쪽부터 리설주, 김정은, 김여정. 북조선 사회를 주도하여 이끄는 3인방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모두 30대라는 점에서 머리나 논리 보다는 직관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승패를 띄운다는 점에서 강렬한 충격으로 다가와 국내는 물론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편집인 말).

역사로 무장된 백두혈통

김정은 위원장이 잘 훈련된 지도자라는 것에 이의가 없을 것이다. 일전에 중국에서 시진핑을 만날 때도 아주 차분하여 세계의 강대국 지도자에 빠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려서부터 3대 세습의 훈련이 주효 한 것 같다.

그들은 백두혈통이라 부른다. 김일성과 그의 부인 김정숙이 백두산 인근 지역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했다며 김정일 집권 이후 신격화를 위해 사용 중인 용어인데 백두혈통이 대단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닐 거다.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사회에 던져주는 메시지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압도적인 표현이 역사에 대한 인식이다. 김 위원장은 평화의 집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남겼다.

방명록에 남겨야 할 여러 용어들이 있을 것이다. 평화, 통일, 민족 등 다양한 용어가 있는데 역사라는 단어가 두 번이나 들어가 있다. 역사에 대한 인식이 좋다는 인상이 든다.

우리사회는 역사문제에 있어서 친일파들이 득세하여 자금 이 순간 까지도 나라의 영혼을 갉아먹고 있는데 북한 사회는 친일로부터 자유롭고 민중사관에 의한 명확한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당하다고 본다. 역사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우리사회가 부끄러워지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백두혈통의 자신감과 당당함은 아마 역사인식으로부터 일 것이다.

▲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 대표로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담 내내 주요의제를 다룰때 역사를 강조하는 것이 눈에 띤다. 민족사라는 긴 안목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민족사에서 지금 우리가 서있는 위치와 역할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편집인 말).

세계잔치에 끼지 못하는 자유한국당

남북정상회담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고 진행절차나 실질적인 내용면이나 모두 만족스러웠다. 그 기준이 국내가 아닌 국제사회의 평가라는데 의의가 있다. 참으로 훌륭하게 잘 해 냈다. 한반도의 운전대를 잡고 가겠다는 자강과 균세의 전략을 가지고 인접 강대국과 당당히 대화 하면서 남의 시각이 아닌 우리의 시각으로 우리의 정책을 펼쳐 나가는 판을 만들고 이어서 그 판위에서 한판 춤을 춘 것이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조차 한심한 집단이 있어 눈살 찌푸리게 한다. 잔치상을 받아놓고 분명 음식이 맛있다고 생각은 하나 먹기를 꺼리는 자들이 우리와 같은 공간에 살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다. 홍준표 대표는 판문점 선언을 ‘위장 평화 쑈’라 폄훼한다. 그래야 본인들이 설 자리가 있는 것일까? 같은 당 나경원은 "어처구니가 없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막연한 한반도의 비핵화만 얘기했다"며 "대한민국은 북한에게 모두 내주고 퍼주면서 북한으로부터는 실질적으로 얻은 게 없는 선언이다. 보수정권 9년 동안 일관되게 대북제재를 집행한 결과 어쩔 수 없이 두 손 들고 나온 김정은의 양손에 선물 보따리는 물론 무기까지 들려 보내주는 셈"이라는 글을 올렸다.

필자는 이들이 대한민국을 떠나기를 요청 드린다. 아니 지구를 떠나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민족의 문제를 일개 당의 문제로 격하 시켜 판단하는 그들은 정치판의 자격미달이다. 세상을 보는 안목도 없다.

이제 새로운 출발이다. 겨우 대한국토 내에 평화를 유지하고 남북이 교류 하는 정도의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흥분해서 감성적으로 접근하여서는 안 된다. 아주 차분하게 새로운 미래를 위해 북한의 30대 지도자 시각으로 다시 돌아보아야 한다.

覺永堂 學人
靑島 장계황 / 行政學博士

장계황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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