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실패가 엄습해 오더라도 주인의 길이라면 가야한다...

상전, 미국을 버린 필리핀의 자주 정책의 원동력은?

노예의 길은 당장 편하다, 그러나 그 결과는 주인의 길과 비할 수 없어...

국사광복전쟁사에 빛나는 투쟁단체들의 활약...

제도권 수구식민사학계를 극복할 또 하나의 거대 세력,

'대한역사광복군' 창설하다.

 

대한민국만큼 역사 내전內戰이 심한 나라도 없을 것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기나라의 역사를 가지고 내부에서 둘로 갈려져서 싸우는 나라다.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낯이다. 서양이 주도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타지 못한 결과 지금과 같은 나라구조를 스스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나라를 우리 스스로 세웠다고 하지만, 솔직해 지자. 북한이나 남한 모두 미. 소강대국이라는 제국주의열강의 절대적인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

 

주인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는 사드배치...

지금 대한민국의 실태를 보라.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배치 문제에서 이 나라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미국이 한미동맹차원에서 북핵을 막겠다고 한. 미간 무상계약으로 설치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합중국 대통령 트럼프가 갑자기 돌변하여 일방적으로 10억 달러 사드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정의당 대통령 후보, 심상정은 이것을 강매强賣라고 일갈했다. 깡패가 힘없는 골목상인에게 강제로 물건을 사라고 윽박지르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사실상 강도짓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불과 며칠 후면 모든 직에서 물러 날,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 그리고 김관진이 가담하여 사드배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게 과연 독립 국가인지 외국에 물어보라. 백이면 백 아니라고 할 것이다. 우리보다 경제력 면에서 한참 뒤떨어지는 저개발 후진국도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경제적으로 눈 아래로 보는 필리핀이나, 아르헨티나를 보자.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이날 대한역사광복군 창설식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박 시장은 역사광복군 창설이 갖는 의미는 크다면서, 박 시장 자신도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로 자신의 심정을 드러냈다.

필리핀의 두테르테가 미국을 내친 원동력은?

필리핀은 두테르테가 집권하고 자주권을 더 강화하여 세계제국, 미국이 지금 필리핀 눈치를 보고 있다. 두테르테는 미국과 군사 협력을 줄이겠다고 선언하고 더 나아가 미국과의 70년 동맹을 폐기할 수 있다며 자신의 대미국 정책을 드러냈다. 또 당시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개새끼라고 까지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미국과) 작별을 말할 시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중앙일보, 서기2016.10.21.). 오늘 날짜 보도를 보면 두테르테는 미국은 한반도에서 손을 떼라는 말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다. 북핵문제가 필리핀에게도 일정한 영향을 주고 있으니 북한 핵문제는 북한과 중국이 해결하라는 뜻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같이 필리핀이 자주정책을 펴자, 미국은 자기 식민지였던 나라의 눈치를 보는 신세로 전락한 것이다.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들에게는 꿈도 꿀 수 없는 당당한 주인사관의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두테르테와 같은 생각 자체가 떠오르지 않는다. 저런 발언을 하는 즉시 먹잇감을 물은 하이에나처럼 온 언론이 달려들어 매장시킨다. 특히 조선일보 같은 친일매국이적 언론이 극성을 부릴 것이다. 미국이 없으면 마치 당장 죽을 것 같이 법석을 떤다. 소중화 조선 5백년의 중화사대주의 종 생활과 일제의 식민주의 사관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밖에 달리 해석이 안 된다. 그러나 고려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우리에게 두테르테와 같은 발언은 일반 상식에 속해 있었다고 하면 믿을까. 그 만큼 주인의 역사관을 갖고 역사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를 보자.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서양제국주의 국가의 대표선수, 영국과 영토주권을 놓고 전쟁을 벌였다. 이른바 포클랜드전쟁이다. 비록 패했지만 이러한 기개는 자주성의 발현이다. 그렇다면 이 둘 나라로 대표되는 약소국가는 무슨 믿을 만한 구석이 있어 이렇게 당당한 것일까?

▲이날 대한역사광복단 창설식에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특정 개인의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창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여를 통해서 운영된다는 점에서 자생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예의 길, 주인의 길...

역사 교육일 것이다. 역사는 개인과 국가 정체성의 첩경捷徑이다. 노예의 역사교육은 기회주의적 노예의 정체성을 심어 준다. 반면에 주인의 역사교육은 스스로 주인이라는 정체성을 새겨 놓는다. 필리핀과 아르헨티나가 미국이나 영국을 이길 것 같아서 저런 행동을 취한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비록 위태로워지거나 패할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주인의 길이기 때문에 밀어붙인 것이다. 두려움이 있었다면 저런 행동으로 절대로 나가지 못한다. 두려움이 없는 주인의식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밀어붙인 것이다. 주인으로서 옳은 길이기 때문에 주저 없이 그 길을 간 것이다.

지금 우리는 지난 70년 이상 노예의 역사 교육으로 전 국민을 생각 없는 종으로 만들었다. 종은 주인이 시키는 것만 하면 된다. 절대로 스스로 무엇을 하지 않는다. 그랬다가는 바로 처벌을 받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으로 스스로 생각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큰 것, 주인을 섬긴다는 사대주의가 체질화 되어 있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교육이 아니라 지식 암기 기계로 만드는 교육제도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앞서 밝혔듯이 사드문제에서도 우리가 얼마나 노예적 사고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얼마 전에 제주도 공무원이 중국 공안을 제주도에 배치하면 제주도의 중국 관광객들의 거친 폭력적 범죄행위가 근절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는 노예근성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이게 이 나라의 실상이다.

 

역사도 일본산을 고집하는 대한민국...

만약에 우리 역사를 주인의 관점으로 써서 가르쳤더라도 지금 이럴까. 우리는 불행하게도 우리 스스로 역사를 써서 가르치지 못하고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다. 조선총독부가 써준 것을 가지고 역사라고 가르치고 있다. 당연히 식민통치에 반항하지 말고 순응하라는 식민지 노예사관으로 만든 역사다. 이것을 71년이 넘게 국가가 앞장서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주입시켜 왔다. 그래서 몸따로, 머리 따로 노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본래 범인데 고양이라고 세뇌시키는 격이니, 그 노는 품세가 제3자가 보기에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불쌍할까. 지금 우리가 이런 상태다. 허우대는 멀쩡해가지고 하는 짓은 꼭 정박아 수준이라고 밖에서 비웃는다.

대한민국의 가치가 실제보다 너무 심하게 저평가된다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외국 투기꾼들의 좋은 먹잇감이 된지 오래다. 자기들이 보기에 너무 좋은 상품인데 형편없는 헐값으로 매겨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얼른 사서 조금 고쳐 몇 배로 되팔아 먹는다. 우리는 이것을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다. 물론 재벌 등 극소수 기득권세력은 여기서 예외다. 절대 다수 서민이 다 짊어지는 구조로 촘촘히 짜여 있다.

▲ 이날 역사광복군 창설식에서는 정치권에서 여당과 야당 모두 지지를 해와, 식민사관을 폐기하고 민족사관에 따라 국사교과서를 다시 써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국사광복투쟁사에 빛나는 민족사학계의 활약...

이 나라의 노예역사 교육구조는 너무나 강고해서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보인다. 노예역사 교육을 국가차원에서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선총독부가 뿌려놓은 노예의 역사교육을 폐기하고 주인의 역사로 바꾸자는 투쟁이 끊임없이 있어왔다. 이것을 국사광복투쟁사라고 해도 될 것이다. 서기1970년대, 1980년대를 거치면서 그동안의 투쟁결과도 나타났다. 이른바 중국 식민기관, 한사군이 명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게 되었고, 단군도 형식적이나마 역사로 들어왔다. 국회 청문회까지 열리면서 일제 총독부사관의 실체도 조금씩 드러났다.

그러나 이러한 투쟁은 법제도를 바꾸는 등 근본적인 투쟁이 되지 못했다. 그 결과 국가 지원을 받는 식민사학계의 반격으로 지금은 국사교과서가 식민사관으로 더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역사내전의 양상은 서기2010년대 들어서 그 어느 때 보다 격화되고 있다. 한일역사공동위원회와 동북아역사재단을 통한 제도권 식민사학계의 국사파괴행위가 매국수준으로 치닫는 가운데 민족사학계가 대반격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결국 법정으로 까지 비화되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민족사학계는 서기2016.6.26.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미사협, 상임회장 허성관)를 해방 후 최대국사광복단체로 발족시켰다. 146개 단체로 이루어진 미사협은 바른 역사 학술원 까지 개원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제도권 수구식민사학계에 또 하나의 전선을 구축한 민족사학계,

'대한역사광복군' 창설하다...

민족사학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실천적인 역사광복단체를 또 발족시켰다. 조선개국4350(서기2017).4.29. 서울 신사동 소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대한역사광복군 창설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단체이름에서도 풍기듯이 군대조직을 연상케 하는 전투적 조직으로 짜여 있다. 군대조직과 같은 장관-영관-위관-부사관-사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사업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한민국 건국 1백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둘째, 역사교과서 보조 자료를 제작하되 상고사 및 영토 학에 기초한 독도, 간도, 대마도, 이어도, 및 해양영토와 독립투쟁사를 아우른다. 셋째, 지도제작보급운동을 통해서 간도가 우리 영토라는 영토주권의식을 심어주겠다고 한다. 아울러 평화통일운동과 우리문화보급운동 그리고 한사군 재평양설과 임나일본부설 등 식민사관 타파를 통하여 동북공정에 대응하겠다고 한다. 또한 독립투쟁사를 정립해서 알리는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우리역사의 지평을 조선단군을 넘어 신시배달국까지 넓히겠다는 부분이다. 그동안 민족사학계는 제도권 식민사학계의 주장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 그런데 신시배달국까지 역사 찾기에 넣은 것은 적극적으로 우리의 역사를 실사에 기초하여 상한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우리의 사관으로 역사를 적극적으로 쓰겠다는 의지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역사광복군 대총령으로 추대된 김원웅 전 국회의원의 역사관...

이날 창설식에서는 김원웅 전 국회의원을 대한역사광복군장인 ‘대총령’으로 추대했다. 김원웅 전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우리 내부의 과거사부터 청산하자고 강조했다. 국원의원 시절, 일본 의원들에게 일본이 독일처럼 과거사에 대해서 확근하게 반성을 하면 한일관계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했다고 했다. 일제가 저지른 침략만행의 역사를 청산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의원들의 반응을 보고 놀라움과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당신들은 우리더러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 말라, 일제만행 등 과거사를 청산하라 그러는데, 그런 말 할 자격 있나, 일제의 한국병합을 민족의 축복이라고 사설을 쓴 방응모의 조선일보가 현재 당신네 나라에서 가장 독자가 많은 신문이 아닌가, 전범이 묻혀있다며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말라고? 그러는 당신네 서울 한복판에 있는 현충원 국립묘지에 가봤더니, 그 일제전범들의 졸개들을 애국자라고 그렇게 많이 모셔놓고 있더라. 그런데 우리더러 과거청산? 너희나 똑 바로 해’ 라고 했다는 것이다.

▲ 대한역사광복군 대총령으로 추대된 김원웅 전 국회의원이 수락연설을 하고있다. 김 전의원은 현재 강원도 인제 오지에서 집을 짓고 약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면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은 우리내부의 친일잔재를 청산하는 데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일제의 침략과 만행을 탓하기에 앞서 현충원에 누워있는 일제의 졸개들 부터 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단되었으면 통일운동을 하는 것은 지극한 상식...

이어 김 전의원은 ‘역사를 말하면서, 단군을 말하면서, 홍익인간을 말하면서, 친일청산을 말하지 않는 사람은 가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계속해서 ‘나라가 침략을 받아 빼앗겼을 때는 독립투쟁을 하는 것이 정상이고, 분단되었으면 통일운동을 하는 것이 정상인데, 통일운동을 하면 빨갱이, 좌파로 몰리는 이 나라는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라’ 며, ‘우리 역사 광복군이 정상적인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수락연설에서 김 전의원의 현대사를 보는 관점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주장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의 보훈정책에 문제가 있다면서 분단을 합리화시키는 보훈정책을 꼬집었다. 강대국의 이익에 놀아난 것이 6.25전쟁인데 그 전쟁에 공을 세웠다고 훈장주고 그것을 자랑스러워하는 풍토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동족대결을 부추기는 형태의 훈장수여 등의 보훈정책은 분단을 고착화 시키는 것이며 단군의 자손인 우리가 할 짓이 못 된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김 전의원은 ‘분단을 극복하는 것이 이번에 창설된 역사 광복군의 존재이유가 아닌가 생각한다’는 말로 수락연설을 마쳤다.

 

국수주의나 배타적으로 기울지 말 것을 당부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이날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 관장도 축사를 통해서 우리가 처한 역사적 현실을 개탄했다. 조선총독부에서 일제황국사관을 답습한 이병도의 역사는 국사가 되어 있고 일제와 역사전쟁을 벌인 단재 신채호의 역사는 역사로 취급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역사 광복군은 국수주의적이거나 배타적으로 빠져서 안 된다고 당부했다. 열린 자세와 수준 높은 역사광복을 추구하라고 했다. 미사협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손윤 손병희기념사업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미사협과 역사 광복군이 힘을 합하여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이외에 허신행 전 농림부장관 등이 축사를 이어 갔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함께 하겠다고 선언하다...

이날 창설식에서는 특히 현직의 권력실세들이 창설식을 축하해 역사 광복군의 앞날을 밝게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축하 말을 통하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상기시키면서 역사는 민족사라고 못 박았다. 이어 박원순 시장 자신이 직접 역사 광복군이 되겠다며 앞으로 역사 광복군이 활동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더불어 민주당 도종환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의원,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과 함세웅 신부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중화사대주의 사관과 일제식민사관을 타파하고 국사를 바르게 복원하자는 데는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을 뛰어넘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간도회복을 주요 목표로 삼은 '대한역사광복군'...

한편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간도문제다. 일본이 만주철도부설권, 광산채굴권을 빌미로 원래 우리 땅이었던 간도를 청나라에게 넘겨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날 창설식에서 배포된 자료에 의하면 간도문제는 그렇게 간단치가 않았다. 먼저 간도라고 하지만 그 면적이 현재 남북한의 면적보다 최소한 3배 이상이다. 그리고 간도가 원래 우리 땅이라는 사실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소련(러시아)도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2차 세계대전이 종료되고 중국과 소련은 간도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게 넘겨주기로 했다. 그런데 6.25 전쟁이 일어나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다. 항일전쟁 때 우리의 신세를 진 중국이 참전을 해주어 빚을 갚는 것으로 되어 버려, 간도이전은 없었던 일로 돌아 간 것이다. 결국 김일성이 전쟁을 일으킴으로써 간도를 돌려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 서기2017.4.29. 서울 소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대한역사광복군' 창설식이 열렸다. 광복군 창설 주요 관계자들이 1부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로써 민족사학계는 제도권 수구식민사학계에 또 하나의 광복전쟁전선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날 대한역사광복군 창설 주최 측에서는 정부지원 단체로 등록시키기 위한 발기인 서명과 후원금 지원을 받기도 했다.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응원으로 단체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본 행사가 끝나고 2부 행사에서는 국악과 서양 악을 넘나드는 공연이 있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강숙현 국악인이었다. 가곡을 소개하면서 서양음악의 가곡이 아닌, 우리 노래속의 가곡을 설명해 주었다. 흔치 시조라고 하는 것이 가곡인데, 그 속에는 우리 조상들의 수행문화가 숨어 있었다. 호흡과 관련된 것인데 노래를 통해서 호흡을 깊고 고르게 함으로써 정신수양과 건강생활을 함께 추구했다는 것이다.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깊은 울림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사 주지, 한지원 스님이 이끌었다. 실무는 우리역사학당과 참한역사신문이 맡았다. 행사장에는 뷔페식 저녁이 제공되어 풍성함을 더 했다. 대한역사광복군은 향후 관련 단체와의 협력 및 적극적인 단체홍보와 기획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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