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단군)은 실제한 고대국가의 역사였다...

 

미사협 조선개국4350년 바른역사 전국순회강연, 대구편

천문기록으로 계속 증명되는 조선(단군)의 역사...

친일파에 눌려 지내온 피맺힌 광복군 후손들의 비참한 삶...

 

서기2017.2.23. 대구문화에술회관, 달구벌공간에서 미사협(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주최로 바른 역사 순회강연 대구편이 열렸다. 미사협 이상은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강연에서는 지난번 광주강연과 같이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과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본 강연에 앞서 전 육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교수인 조원홍 한민족나눔협회 상임대표와 손윤 미사협공동대표가 축사를 했다.

 

민족사학을 사이비역사학, 파시스트로 매도하는 적반하장의 식민사학계

조원홍 대표는 민족사학계에서 중국사료와 천문기록 등으로 우리의 바른 역사를 찾았음에도 강단식민사학계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무시하고 계속 식민사학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해 6월 발족한 미사협이 본격적으로 바른 역사를 알리고 있는데도 강단식민사학계는 역사관을 고치려고도 하지 않고 들은 척도 안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미사협과 같은 바른 역사를 알리는 단체와 민족사학자들을 사이비역사학자, 파시스트로 비하하며 정권과 야합하여 자신들을 어떻게 해보려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했다. 전혀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때에 미사협이 바른 역사 전국순회강연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식민사학은 반드시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 조원홍 한민족나눔협의회 상임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3.1운동'은 일제가 만든 용어,

3.1혁명이 바른 역사용어...

이어 미사협을 대표해서 손윤 공동대표가 축사에 나섰다. 손윤 대표는 지난2월22일 외신기자클럽에서 거행된 손병희 평전 출판기념회에서 한 말을 다시 언급했다. 3.1만세운동은 삼일혁명이라고 해야 한다고 했다. 삼일혁명의 뿌리는 서기1901년에 중국의 신해혁명을 이끈 손문과 손병희가 상해 국제관에서 만나 청조淸朝와 이조李朝를 공화정으로 하자는데 의기투합한 역사에서 찾았다. 이후 서기1919년 삼일혁명을 거치면서 대한제국의 제정에서 민주정으로 환골탈태했다는 것이다. 역사적 사실이 이러한데도 삼일운동으로 부르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고 폄하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치 당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자극받아 서양제도를 받아들여 삼일혁명이 일어난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손 대표는 이어 최근에 다가오는 삼일절을 기해서 대구백화점 앞에다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고자 대구시민단체와 대구지식인들이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 중구청은 이를 반대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이 소녀상은 우리가 아니라 일본을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소녀상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고 했다. 소녀상은 전쟁이 아닌 평화를 전하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 일본에게 교훈이 되며 일본이 반성을 해야 일본이 평화로운 나라가 되고 일본여자들이 더 민주화되고 더 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일본의 저명한 양심적인 학자들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민들은 이것을 알아야하고, 그래서 소녀상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일본은 불교와 신도의 나라인데 불교의 정토종이라는 것이 일본에 있다. 이것은 원래 원효대사가 창시한 것인데 거꾸로 일본이 원조라고 왜곡을 한다. 마찬가지로 일본의 역사가 고구려 백제 신라인들이 이주해가서 만든 역사인데, 거꾸로 임나일본부와 같이 고대에 일본식민통치기관이 우리나라 남부를 지배했다고 왜곡하고 있다. 손 대표는 이러한 역사왜곡을 부숴야 진정한 한일관계의 평화가 온다고 했다.

이어 미사협이 서울에 이어 광주 그리고 대구에서 바른 역사 순회강연을 하는 것도 역사왜곡을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다음 달에는 부산에서 이어지고, 4월은 충주에서, 5월은 대전에서 진행된다고 했다. 손 대표는 이어 대구는 보수적으로 알려졌지만 보수가 깨어나야 대한민국이 깨어난다고 했다. 촛불집회도 보수적 시각으로 보지 말고 옳고 그름의 차원에서 봐야 한다고 했다. 이제 그동안 낡은 틀인 좌우, 보수진보가 아닌 정의냐 불의냐, 상식과 비상식이냐로 접근해 통합으로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 손윤 미사협 공동대표가 축사를 이어가고 있다.

 

식민사관은,

중화사대주의 사관, 일제식민사관, 분단사관...

본 강연에서는 첫 번째 강사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이 나섰다. 이덕일 소장은 식민사학을 청산해야 한국사회가 미래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민사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3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했다. 먼저 중화사대주의 사관이 있는데 고려 후기에 유학자들에게서 나타났다고 했다. 소중화 조선시대에 들어서 중국에 있는 은나라 시기의 기자를 북한 평양으로 끌어들이면서 중화사대주의 역사관이 굳어졌다고 했다. 한사군 한반도설도 이때에 뿌리내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일제침략을 당하면서 일제가 이것을 이어 받아 오늘날과 같은 일제식민사관이 완성되었다고 했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지배하려다 보니까 우리가 일본보다 역사와 문화가 우월했고 일본도 사실은 우리선조가 가서 세운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이 상태에서는 아무리 무력으로 식민 지배를 한다고 해도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역사를 왜곡날조해서 주입시키 시작했다. 우리나라를 보면 대륙과 해양으로 나가는 지정학적 구조를 하고 있다. 이는 대륙사도 있었고 해양사도 넓게 있었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이러한 우리역사를 일제가 대륙사와 해양사를 모두 제거해 버리고 반도사로 만들어 북쪽은 한사군이 지배했고 남쪽은 일본의 임나일본부가 지배했다는 식으로 역사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퍼뜨렸다고 했다.

 

▲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 소장은 해방정국상황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했다.

'민족' 빠진 국정교과서,

통일하지 말고 영원히 분단국가로 살자는 것...

그리고 해방 후에 친일청산을 하지 못하다 보니까, 이사관이 그대로 이어졌다고 했다. 국정국사교과서 문제도 그 뿌리는 여기서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국정교과서에 ‘민족’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이것을 식민사관에 뿌리를 둔 분단사관이라고 했다. 국정국사책에는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하고 서기1945.8.15.일로 써 놓고 있다. 북한의 건국은 같은 해 9월 9일이라고 설명해 놓고 있다. 민족이라는 공통점이 없으면 각자 다른 나라라는 것이다. 민족이 역사책에 빠졌다는 것은 북한과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민족이 아니니까, 다른 민족이니까, 각자 독립국가로 그대로 영원히 가자는 것이다. 이 소장은 이러한 역사기술은 통일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소장은 해방 후 육이오 전쟁이 나던 해에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승만과 친일파 정당이 소수당으로 전락했다고 했다. 무소속 의원들이 의석을 절대다수로 차지했는데 이 들은 광복운동세력이라고 했다. 그런데 육이오 전쟁이 망해가던 이승만을 살려주었다고 아쉬워했다.

친일파에게 생존권 마져 위협받은 광복운동 후손들...

이어 친일파가 장악한 대한민국에서 광복운동가 후손들이 친일파에게 어떻게 처절하게 탄압받고 살았는지 예를 들었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육군사관학교를 들어갈 때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육사에 들어가려면 두 명의 장군의 추천을 받게 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면접을 볼 때 면접관이 일제 군대출신의 장군이었다고 했다. 그 친일부역자 장군이 하는 말이 “귀관은 조상이 독립운동인가 뭔가 그 따위 것을 했단 말이야?”라고 묻더라는 것이다. 결국 이러저러한 우여곡절 끝에 육사에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김병기 독립운동가 가족들은 친일파정권의 핍박으로 살아갈 수 없었다고 했다. 누이 되는 분이 결혼도 포기하고 간호사로 평생 벌어서 식구들을 먹여 살렸다고 했다. 압박이 심해서 결국 소록도까지 갔는데 거기까지 쫓아와서 괴롭혔다고 했다. 결국 나병이 진행되는 소록도안의 다른 곳에 들어가자 핍박이 멈추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라진 줄 알았던, 일본이 고대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식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망국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우리가 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것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 미사협의 바른역사 전국순회강연 대구편에서도 대구시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달구벌 강연장 1층과 2층을 가득 채웠다.

<단군세기> 홀달단군때의 '오성취루' 현상은 역사적 사실...

이어 천문연구원 박석재 박사가 강연에 나섰다. 박석재 박사는 <단군세기>에 나오는 홀달 단군조의 오성취루현상을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부정할 수 없다고 했다. 강단식민사학계가 아무리 단군세기가 들어있는 한단고기를 위서로 몰아가도 역사적인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단군세기의 오성취루 현상이 혹시 잘못된 것이 아닌가 여러 번 되풀이 검증해보았는데 결론은 같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천문전문 컴퓨터 운영도구인 ‘스타리 나잇’가지고 돌려 보아도 결과는 똑 같았다고 했다. 단군세기 홀달 단군 때인 서기전 1734.7.13.에 다섯 개의 행성이 취자리에 모였다는 기록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천문관측은 개인이 한 것이 아니라 별자리를 전문적으로 관찰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천문관측기관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가에서 천문기관을 설치하여 운영했다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따라서 이 기록을 전하는 <단군세기>는 실사이고 조선은 천문기관을 운영한 고대국가였다고 확신했다. 지금으로부터 3734년경에 우리나라는 지금과 같은 고대국가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단군으로 대변되는 조선국이다. 오성취루에서 나오는 행성 중 금성은 ‘빼기’ 4등성의 밝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 만큼 보기 쉽다는 얘기다.

그리고 다섯 개의 행성이 일렬로 대열을 유지하는 기간이 약 15일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이것은 분명히 당시 현장을 보고 기록한 것이라고 했다. 변수로써 당시 장마철로 날이 어두워서 안 보였을 수 있겠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연속 15일 동안 흐리고 해가 안 뜨는 구름 낀 날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 중에 하루라도 날이 개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 장마철 중 하루라도 이 오성취루 현상을 보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박석재 박사는 지금 우리는 단군의 조선시대를 마치 원시시대인양 미개하게 가르치는데 그 때 이러한 천문기록을 남겼다는 것은 결코 원시시대가 아니라고 했다. 왕이 존재한 엄연한 고대국가시대였다는 것이다. 이것을 부정한다면 천문기록한 당사자가 왕이었을 것이라는 말로 오성취루 현상은 분명한 역사기록이고 사실이라고 일갈했다.

▲박석재 박사는 아무리 오성취루 현상은 움직일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누리망에 떠도는 오성취루를 부정하는 얘기는 근거없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역사의 추락은

소중화 조선을 연, 위화도 회군부터...

박석재 박사는 이 <단군세기>의 기록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은 다른 천문기록에서도 간접 확인된다고 했다. 최근에 찾아낸 더 오래된 천문기록을 검증하면서 사실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소중화 조선시대에 <천문류초>에 나오는 중국 전욱고양시대의 천문기록이 그것이다. 일월오성개합재자(日月五星皆合在子)라는 기록을 통해서 확인해 보니 전욱고양시대인 서기전2467년에 실제로 일어난 천문현상이라는 것이다. 이 때 중국에 이미 왕조가 있었다는 것이다. 전설의 시대로 알려진 중국의 요순시대보다 더 오래전에 왕조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오성취각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천문을 기록하지 못하는 하늘을 잃어버린 역사가 가장 가슴 아프다고 했다. 소중화 조선시대가 하늘을 잃어버린 시대라고 했다.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면서 중국사대주의 국가, 소중화 조선을 세우면서 우리역사가 퇴보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제는 개천절을 즈음해서 한 10일간을 국민축제로 해서 전국에 열리는 가을잔치를 하나로 모아 놀자고 했다. 이것이 진정한 개천사상이고 홍익사상이라고 역설했다. 조선의 무천,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과 같은 국가차원의 대축제, 제천축제를 부활시키자는 것이다. 강연이 끝나고 강사들과의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대구지역 시민들이 몰려와 강연장 1층부터 2층까지 꽉 채울 만큼 성황을 이루었다. 다음 강연은 3월 11일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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