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잃어버린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다.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 어치 무료제공

소주 맥주 6천 원 하던 것 절반 값으로 제공

누리꾼 99%이상 여전히 신뢰할 수 없단 반응

반출, 포장 불가, 양념 집서 먹게 해 매출 유도

‘예전부터 악마도 소래포구는 거른다고 하였다’

‘소래포구 싹 밀어버리고 공원 짓는 것이 낫다’

▲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광어회 무료제공 행사가 진행중이다. 자료: 와이티엔 발췌.
▲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광어회 무료제공 행사가 진행중이다. 자료: 와이티엔 발췌.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광어회 1억 원어치를 공짜로 제공한다고 한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살아있는 회를 공짜로 제공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평일 오전 10시에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공짜로 제공되는 광어회는 가져갈 수는 없고 어시장 2층에 있는 양념 집에서 먹어야 한다.

상차림비는 1인당 4천 원 받던 것을 2천 원으로 깎아준다. 소주, 맥주는 5할을 깎아서 병당 3천 원이고 칼국수도 마찬가지로 절반 가격인 1인분에 5천 원 한다.

이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그동안 물치기, 저울치기, 바꿔치기, 호객행위 등 악덕상술로 소래포구 어시장 인상이 추락한 것을 만회해보고자 함이다.

인상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하고 사과도 했으나 악덕 상술은 근절되지 않았다. 이번 행사도 추락한 어시장 인상을 다시 회복해보겠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여러 언론매체에서 이 같은 소식을 보도하였는데 수천 개에서 수백의 누리꾼들의 댓글이 붙었다. 조소와 비아냥, 분노, 다시는 안 간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가 공짜를 미끼 상품으로 하여 고객에게 매출을 유도하는 상술이라는 누리꾼들의 분석이 눈에 띈다.

아래는 누리꾼이 올린 댓글이다. 70개로 요약하여 소개한다.

1. 놀고들 자빠졌네. 아니 누가 언제 공짜를 달랬나 깎아를 달랬나. 좀 양심적으로 장사했으면 됐을걸. 소비자들 바램은 공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양심껏 장사하는 거임. 사과하는 방법도 저렴한 상술 짓거리네.

2. 소자도 아니고 2인분.. 포장 및 외부반출도 금지..결국은 초장 및 세팅 값으로 뽑고 거기까지 갔으니 더 시켜 먹을 거고 그렇게라도 장사하겠단 거지 저게 반성 차원이냐, 장사 안되니 미끼 상품으로 회 조금 주고 손님 받겠단 거잖아

거기까지 가는 거리에 기름값이면 근처 회집에서 먹는 게 훨씬 나아

3.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원래 문제없던 곳이 요새 논란인 줄 알겠네. ㅉㅉ 수 십년전부터 소래포구 바가지 문제는 안 고쳐지고 있지. 사람들을 다 바꾸지 않으면 소용없음. 저런 행사가서 팔아주면 또 호갱짓 한거임. 소래포구, 광산시장 등 소비자가 참교육을 꾸준히 해 줘야 정신차릴 듯.

4. 아무리 쑈를 해봤자 조금 지나면 그 버릇 다시 나온다.

5. 꽁짜 회 준다고 해도 아예 안 가면 더 정신 차릴 텐데. 저걸 먹으러 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다음에 또 속이고 바가지 씌우는 거라 봅니다.

6. 1월에 꽃게찜 좀 먹으려고 갔지 냉동 꽃게 고르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다른 아주머니가 바구니로 다른 꽃게를 가져오는 것임 이건 뭐냐니까 내가 고른 건 살이 없어서 이거로 갖고 가래 내가 고른 게 더 큰 거였음 잘못 골랐구나 싶어서 오키 하고 바로 그 옆 가게 가서 게를 쪘는데 뭐여이거 먹을게 읎네

와이프 따지러 가고 난 말리고 했는데 너무나 당당한 그들의 행동에 어이가 없었음 소래포구 갔다가 실망한 대다수가 그랬듯 나도 그날 다신 안 가기로 함 활어회 공짜 속지마셈 뿌리부터 도둑놈들임 아 년이지

7. 조금 얻어먹고 나면, 일 년 동안 돈을 받으러 올 것 같다.

8. 그동안 몇억 바가지 씌운 거야?

9. 폐쇄가 답이지. 아예 폐쇄하고 범죄자들 제외하고 재개장이 답이다. 범죄 적발시 사실확인 후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 도입해야 잘한다. 범죄자소굴 이미지 탈출해야 매출복원된다.

10. 바가지 논란이 1년 전부터 기사가 났는데 매번 구라치다가 걸려서 뉴스에 매번 나는데 누가 믿을꼬.

11. 무료 활어회 그거 활어회 아닐수도 있고

그거 금액까지 포함된 금액입니다.

그리고

활어회 먹고 사고나는거는

공짜 좋아하다가 사고나는거니까

알아서 하세요

일단 소래 포구 오실꺼면 10만원 이상은 쓸생각 하시고

주차비도 많이 내야되니까

대충

20만원 이상은 쓸생각하고

바가지도 쓸 생각하시고 오세요~

12. 참돔회 10만원 먹으면 광어회 1인분(2만원) 공짜 이런 상술은 아닐까? 하는 의심스런 눈초리가..한번 당하면 의심부터 하게됨.

13. 인간은 늘 뒤 늦은 후회를 하다가 사라지는 존재들이다.

14. 네...마이 하이소. 안 갑니다.

15.ㅋㅋㅋㅋ 주말제외 오전 10시후터 오후5시까지

그냥 일반적인사람은 가지도 못하는시간때네

거기다 포장 반출금지 다른걸로 바가지를 씌우겠다 ㅋㅋ

똑똑하네

15. 우리나라 국민들 심리를 아주 정확하게 알고 이벤트 하네 꽁짜로 뿌린다고 하면 엄청 몰리겠구만 ㅋㅋ

16. 가면 호구

17. 어쨌든 다른 회를 시켜야한다는 거자나 ㅋㅋ 거시서부터 이미 사기일텐데 ㅋ 무슨 생색을 내고 자빠졌어 ㅋㅋㅋ

18.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는 구나

19. 아니 신뢰가 무너졌는데 무료로 준다고 먹겠냐? 일본산 방사능 물고기나 준다고 생각하겠지. 신뢰회복 하려면 꽁짜로 뭐 줄게 와라 라고 할게 아니라 바가지, 호객행위, 이런건 안하겠다고 하고

자체적으로 감시하고 바가지 호객행위등 발생시 해당상인 조치및 징계 그리고 소비자에게 배상 등등 이런걸 해야지.뭔 꽁짜야.

어휴 답답한 사람들

20. 소래포구는 절대 없어지면 안된다. 한군데 모여있으면 안가면 그만이지만, 소래포구 사라지고 저 사람들이 전국으로 흩어져서 장사한다고 생각하면…어휴 더군다나 타지역 좋은 상인들이 그거 보고 배우면…어휴휴

21. 쟤내는 락스 넣고 삶아도 삶아도 더러운 걸래같은 존재임

22. 가지 마세요. 저거 꽁자주고 다른 걸로 바가지 왕창 씁니다.

23. 아니 기사 읽어보니 주류값을 6천원씩 쳐받고 있었네? 인심써서 3천원? 소주값내리고 있는 판국에 6천원 사기다. 매뉴판 조정해라.

24. 상차림비 내셔야죠!

25. ㅋㅋ 양념 집에서 눈탱이 치겠네용 ㅋㅋ 아님 추가안주에서용 ㅋ

26.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있는 중이네요.

27. 공짜로 줘도 안 간다.

28. 예전에 소래포구에서 꽃게 5박스 사려고 가족이랑 갔는데 한군데가 아니라 여러 상인한테 쌍욕 먹었어요. 가격 물어보고 좀 둘러보고 온다니까 막 욕을 하시더라고요.

그 당시 너무 충격받아서 단 한 개도 안 사고 나와서 다른 곳 가서 꽃게를 샀어요. 대부분의 상인 욕설이 입에 그냥 배어있고 욕설 만이 문제가 아니라 물건이 진짜 형편없고요.

상인 대부분이 조금이라도 이득 취하려고 무게를 늘리고 단속 나오면 그때 잠시뿐이고 중국산을 속여서 국산으로 파는 분도 있고 오래전부터 소래포구에서는 콩알 하나라도 안 사고 구경만 하다 나옵니다.

소래포구 말고 좀 멀어도 다른 곳에서 사요. 가격도 좋고 믿고 살 수 있고 상인이 친절하시고 근데 소래포구는. 욕설이 난무하고 변한 거 하나도 없어요.

자주 가지만 하나도 안 변했어요. 단속 상인들은 그거 콧방귀 뀌는데요 단속 뜨면 웃으면서 숨길 거 숨기고 진열대에 적어둔 가격이나 원산지 속여 적어둔 종이를 바꿔 올려두고 정말 기가 차더라고요.

소래포구 절대 가지 마세요. 옛날부터 악마도 소래포구는 거른다고 했어요. 여러 번 당해보니까 진짜 치가 떨려요. 욕설에 원산지도 속이고 저기는 단속 뜰 때만 잠깐 제대로 파는 곳입니다.

회를 공짜로 줘도 믿지 마세요. 저기 상인들 기분 좋게 파는 인간 하나도 없어요

29. 공짜 하지 말고 눈속임이나 하지 말아야지.

30. 용팔이의 후예들!

31. 안 속아 18X 들아!

32. 나중에 본전 뽑는 거.

33. 1억 쏘고 4억 바가지.

34. 쌩쑈한다!

▲ 광어회 무료제공 행사중인 소래포구 어시장. 자료: 서울방송 발췌.
▲ 광어회 무료제공 행사중인 소래포구 어시장. 자료: 서울방송 발췌.

35. 제 고향친구도 소래포구에서 장사하고있는데 넘 힘들다네요. 저도 관광업을하고 있는데

친구 가게에도 들르지 못하고 있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소래포구 정말 답이 없네요

36. 퉤.

37. 이미 잃어버린 신뢰를 일회성 행사로 회복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요즘 전국을 돌아다니며 뭐 해주겠다는 인간하고 다를 게 뭐냐.

38. 1억 주고 1천억 땡기기?!

39. 얻어먹고 또 바가지 쓰고 또 ㅆㅂ ㅆㅂ 해야지 -^^!!

40. 무료라고 쓰고 포장은 안된다라니.. 상차림비는 50%라도 받겠다고. 하루 선착순이면 얼마나 다녀갔는지 확인도 안되서 끝났다고 해도 모르겠네 그리고 나중에 무료기간 다 끝나면 또 왕창 뜯어내겠지

41. 안간다.. 지나면 또 사기칠걸?

42. 무조건 2층에서 상차림비 내고 먹고 가라는 거. 초장값, 상차림값 받고 술이나 음료라도 안 먹으면 개거지취급하여 죽일 듯이 볼 거 뻔한거 같은데 ㅋㅋㅋ

45. 안 팔린 것 냉동해놨다가 해동해서 썰어주겠지 ㅋ

46. 그동안 얼마나 해 먹었길래...1억원어치나...?

47. 가지마 바가지 쓴다. 1억 쏘고 1억 바가지.. 좋아 1억 쏘고 따블로 가! 누가 많이 하던 말 가튼데---

48. 지럴들 하네 그런다고 갈 줄아나?? 공짜는 무슨 ㅋㅋ 공짜라 해놓고 돈 달라고 할까 봐 무섭다 ㅋㅋㅋ

49. 무슨 눈탱이를 또 칠까.

50.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게 이런건가? 다들 등 돌렸을 텐데.... 코미디가 따로 없네.

51.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 했다.

52. 공짜라고 해서 절대로 가서는 안 됩니다. 저놈들은 사기에 달인들입니다. 절대 안 변합니다. 회도 썩은 회..피폭된 선어회 주겠죠..참 사기도 선행하는 것처럼 치네

53.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분명 바가지 쓸 것 같아.

54. 한두 번이어야지. 몇 년에 한 번씩 그러는 것도 아니고 하루가 멀다 하고 반성한다 어쩐다는 그래놓고 돌아서면 또 같은 짓 반복하고.

공짜회 준다고 국민들이 좋다고 가겠냐고. 거긴 그냥 내돈 안내고 회사 같은 데서 회식 차원으로 가면 그때나 한번 가는 곳이지 일부러 가지는 않음. 회식때도 솔직히 소래포구 말고 딴데 가자 하겠지만. 소래는 그냥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동대문 밀리오레나 두타 꼴 나야 됨.

그러고 어차피 연안부두(여기도 도찐개찐 이지만) 있으니 싹 밀어버리고 공원이나 짓는게 낫겠음.

55. 딴데가면 한 3천만원어치를 소래포구 시세로 1억원어치라고 풀겠지. ㅋㅋㅋ

56. 너희나 먹어

57. 아니 저정도로 대놓고 사기쳤으면 다 구속시켰어야지 나라가 법치국가 맞냐? 상인이 아니라 사기꾼들이잖아! 몇번을 걸렸는데 아직도 안잡혀갔냐고.

58. 광어 제고 많이 많이 싸엿나보네.

59. 무료 다시 끝나면 또 반복

60. 신뢰 잃었다... 관심없다.

61. 자리에 앉은 순간 다른 음식 필수 옵션 불러서 1억 5천 바가지 씌울 듯.

62. 소래포구식 가격측정으로 실제로는 1천만원어치일 듯

63. 후쿠시마 광어 싸게 들여와 생색내는거 아이가? 안간다... 한번 장난질 하던 놈 안 바뀌더라!

64. 한번 잃어버린 신뢰가 공짜로 며칠 무료로 준다고 회복되지 않아요.

앞으로 고객들이 믿고 갈수있게 평소에도 저울치기 하지말고 정직하게 장사하시면 됩니다. 한편으론 그동안 무너진 신뢰가 언제 회복될지 장담못하기에 그게 안타깝네요...

65. 오픈시간에 가도 소진됐다 하거나 뭐 하나 사야 회를 준다는 식으로 할수도 있고 믿을 수가 없어~

66. 두 점에 만원씩 열점 10만, 10마리 회떠서 없으면 조기 재료 소진 행사 끝. 현 정부랑 똑같어 삭감에 못된 짓 다하고 또 총선 오니까 여가부 폐지, 임대주택 활성화 이러고 있네.

67. 설마 광어 1kg에 백만원짜리로?

68. 1인 한점씩?

69. 일본 수입산으로 잔치하나 싶은 생각이.. 소래포구 믿을 수가 있어야지.

70. 시식용? 그거 먹고 그냥 가면 욕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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