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무덤을 파고하고 외국 장난감 회사를 세운 것은 폐륜이다.

 

중도지킴단체 중도서 4년째, 문화재청 앞 177째 투쟁 중

중도유적 보존 절대 점수 받았는데 왜 사적 지정 안 하나

중도 전체 사적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문화재청에 강력 촉구

▲ 춘천중도유적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
▲ 2024.02.21. 문화재청 앞에서 춘천중도지킴 단체들의 춘천중도유적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 자료: 이정희 

“중도적석총을 사적지 지정할거면,

문화재 보존 절대점수를 받은

중도유적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하라.”

춘천 중도유적 복원단체연대(복원 단체연대)의 줄기찬 유적보존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복원 단체연대는 서기 2024.02.21. 14:00 충남 대전에 있는 문화재청 앞에서 문화재보존 절대점수를 받은 중도유적 전체 사적지지정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복원단체연대는 4년째 레고랜드 앞 중도유적 복원 천막노숙과, 177일째 문화재청 앞 사적지지정 천막노숙을 하고 있다.

복원단체 연대 오정규 공동대표는 “춘천시와 강원도가 문화재법 제13조를 어겨가면서, 세계적인 중도 고대문화재 땅에다 도축장, 폐기물처리장을 검토하는 사적지 안을 입안했고, 햇수로 3년째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문화재보호법 제13조 제3항,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재 외곽경계 500미터로 한다”는 법조항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레고랜드 때문에 춘천 중도에 도축장을 만들고, 국민이 도축장 물을 먹어야 할지 말지, 검토해야 하냐?”라고 따졌다.

또한 복원단체 연대는 “강원도기념물19호 중도적석총은 지정된 이래 어떤 발굴이나 변화도 없었고, 이번에 다시 발굴되지도 않았는데, 그 가치가 기념물에서 사적지로 바뀐 이번 사적지 지정안 대로라면, 형평성을 따지더라도, 문화재 절대 보존점수인 74.31점 이상을 받은 중도전체 고대문화재를 당연히 사적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중도적석총을 사적지 지정하는 문화재청은,

중도전체를 사적지 지정하라!

오늘, 문화재청은 2024년 두 번째 사적분과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우리는 현 춘천중도 사적지 지정안이 위법하다는 것을, 오늘 심의하는 사적분과위원들과 국민께 알리기 위해 이렇게 모였습니다.

이승용 위원장과, 김길식, 김덕일, 김영심, 김재홍, 김충식, 박종익, 성정용, 신웅주, 유병권, 유재춘, 윤용혁, 윤주, 이순희, 홍보식 사적분과위원님!

춘천 중도에서 최소 8천 년 전 세계적인 석기, 청동기, 철기 고대문화재가 한국 고고학 사상 최대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석기시대 고인돌이 나왔고, 기록보존, 즉 기록하고 없앴습니다.

춘천 중도가 있는 의암호가 넘치면, 고인돌이 잠긴다며 고인돌을, 똑같이 물에 잠길 몇 백 미터 옆으로 이동하고 레고랜드 사업을 승인했는데, 승인 후 의암호가 넘쳐도 하중도는 높아 물에 잠기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2015년, 문화재청은 관계자를 처벌하지 않고 레고랜드 사업을 승인했습니다.

2022년 5월 레고랜드가 개장했고, 9월부터, 춘천시와 강원도가 문화재법 제13조를 어겨가면서, 세계적인 중도 고대문화재 땅에다 도축장, 폐기물처리장을 검토하는 사적지 안을 입안했고, 햇수로 3년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500미터 안에 도축장이라니요?

이는 문화재보호법 제13조 제3항,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재 외곽경계 500미터로 한다”는 법조항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습니다!

중도는 보존녹지지역으로, 도축장, 폐기물처리장을 할 수 없습니다.

2500만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인 북한강 상류 춘천 중도에 도축장이라뇨? 레고랜드 때문에, 국민이 도축장 물을 먹어야 할지 말지, 검토해야 합니까?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 이승용 위원장과, 김길식, 김덕일, 김영심, 김재홍, 김충식, 박종익, 성정용, 신웅주, 유병권, 유재춘, 윤용혁, 윤주, 이순희, 홍보식위원님!

현행법을 어겨가며 입안 된, 현 사적지 지정안의 위법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바로잡아 주십시요!

또한 중도에는 강원도기념물19호로 지정된 중도적석총이 있습니다.

중도적석총은 지정된 이래 어떤 발굴이나 변화도 없었고, 이번에 다시 발굴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가치가 기념물에서 사적지로 바뀐 이번 사적지 지정안 대로라면, 그 형평성을 따지더라도, 문화재 절대 보존점수인 74.31점 이상을 받은 중도전체 고대문화재를 당연히 사적지로 지정해야 합니다!

문화재청 사적분과 문화재위원들은 중도유적 사적지안에

문화재법제13조에 위배되는 도축장, 폐기물처리장을 삭제하라!

강원도기념물19호 중도적석총을 사적지로 지정할거면,

문화재보존 절대점수 이상을 받은 중도 고대문화재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하라!

단기4357년(2024) 2월 21일

중도유적 복원단체 연대

중도유적지킴본부, 중도유적 보존 범국민연대회의, 중도생명연대, 동북공정을 막는 중도유적지키기 시민연대, 중도에서 통일까지, 마니산 참성단 어천절·개 천절 위원회, 본심종, 중도학술문화원, 중도를 사랑하는 춘천시민모임, 평화재 향군인회, 중도문명포럼, 춘천중도 유적지복원 고조선협의회, 생명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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