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미국 일변도의 세뇌 보도로 미국의 충견이 되었다.

 

글: 이범주(시사평론가, 한의사)

 

예멘 후티군, 금전, 정치가 아닌 예멘 존엄위해 미와 전쟁

오랜 전쟁에서 죽다 살아난 예멘 후티군, 미에 지지 않을 것

시리아 불법 점령한 미군, 반미 세력 공격받아 사망은 당연

한국 신문 방송은 미국 일변도 보도에 환호작약 꼴불견 연출

 

▲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01.28. 시리아에서 아랍 민병대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미군의 시신 앞에서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편집인 주)
▲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01.28. 시리아에서 아랍 민병대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미군의 시신 앞에서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편집인 주)

 

두 장면

후티 지도자가 말한다. “전쟁은 금전적, 정치적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전쟁은 예맨의 존엄을 위한 것입니다.”

지금의 후티는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반군이라 칭해지지만 실은 예멘 인민의 80% 이상과 예맨 정부군의 지지를 받은 정통 정치세력으로서 (서방의 지원받는) 예속세력에 대한 정당한 투쟁을 통해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을 등에 업은 사우디로부터 엄청난 공습, 폭격과 제재 그로 인한 인민들의 고통스런 기아와 죽음에 직면했지만 존엄과 자주를 지향하는 강철같은 의지로 그걸 이겨낸 세력이 지금의 후티다.

그 후티를 인민들이 사랑하고 지지한다. 후티가 호소하는 정의로운 전쟁에 인민들이 자발적으로 뜨겁게 참여한다. 후티는 반군이 아니다.

예맨의 정통이고 정의고 예맨 그 자체다. 예멘에겐 자주와 존엄의 아우라가 비껴있고 드높고 정의로운 가치 지향하는 위대한 인민들의 헌신이 있다.

▲ 후티예멘군 지도자가
▲ 후티예멘군 지도자가 미국과의 전쟁 성격을 정의하고 있다(편집인 주)

한편 늙은 바이든이 침통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사망한 미군 세 명의 귀환을 맞고 있다. 미국의 발표로는 그 세 명의 병사가 요르단에서 사망했다고 하지만 사실 그들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불법으로 만들어진 軍 기지에서 ISIS, 알카에다를 육성하며 석유 도둑질 하다가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도덕적, 정치적 명분이 없는데도 미국은 그 세 명의 병사가 사망했다는 이유를 들어 시리아, 이라크, 예맨을 폭격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호적수인 이란에는 손도 못 댄다. 바이든은 노쇠하고 피곤해 보인다.

아무리 미국 덩치가 크고 근력이 강한들 뭐하나 명분없고 부도덕한 짓들을 수십, 수백 년에 걸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저질러 가는 곳마다 그곳 인민들의 원한과 저주를 쌓아 왔으니 언젠가 패망하는 건 필연이다.

이 나라 방송 보면 모두 미군의 공습에 대해 “천조국이 드디어 공습을 시작했다!” “지금부터 응징의 시작!” 이라며 미국이 마치 정의의 전쟁에 떨쳐 나서기라도 한 것 마냥 환호작약하고 있다.

정부나 대부분의 언론이...부도덕하고 잔혹한, 그간 숱한 죄악 저질러 온,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 곳곳에서 각성한 인민들의 정당한 저항과 해결 불가의 내부모순으로 기울어 가는 미국을 지지하고 있으니 나는 그게 그저 심히 걱정되고 쪽팔릴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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