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도 식민사관의 실체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다.

 

전라도천년사 비판 청소년 채굴대회서 3명이 수상

금상은 한성고등학교 3학년 장지훈 학생이 차지

지난해 두 달 동안 행사 준비와 홍보에 전력 다해

 

▲ 전라도천년사 식민사관 비판 청소년 채굴대회 시상식이 2024.01.26.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열렸다.
▲ 전라도천년사 식민사관 비판 청소년 채굴대회 시상식이 2024.01.26.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열렸다.

서기2024.01.26. 15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전라도천년사’를 비판하는 청소년 채궐대회 시상식이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역사정상화전국연대, 바른역사시민연대, 식민사관청산가야사전국연대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한 이는 대학생도 아닌 한성고등학교 3학년 장지훈 학생이었다.

장지훈 학생은 “전라도천년사가 얼마나 식민사관이 심각한지 잘 알게 되었고 식민사관을 청산하고 독립운동가 역사관으로 역사를 바꾸자는 것이 꿈이며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가 독립 국가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지훈 학생의 전라도천년사 비판 논문형식의 글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상당히 깊이 있게 전라도 천년사 속에 스며든 식민사관을 분석하여 비판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은상은 김가희 학생이 수상하였다. 이어 영상 부분도 시상하였는데 은상으로 “역사왜가리팀”이 받았다.

▲ 수상자들. 왼쪽부터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  김가희 학생, 역사왜가림팀,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한성고등학교 3학년 장지훈 학생, 이종찬 광복회 회장, 김민곤 역사정상화 연대 대표. 
▲ 왼쪽부터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  김가희 학생, 역사왜가림팀,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한성고등학교 3학년 장지훈 학생, 이종찬 광복회 회장, 김민곤 역사정상화 연대 대표. 

김민곤 역사정상화전국연대 대표는 채굴대회 경과보고와 인사말을 통해서 광석을 캐듯이 파헤쳐보자는 취지로 전라도천년사 실체를 밝히는 청소년 채굴대회를 준비하게 된 것에는 그동안 전라도천년사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폐기 투쟁해 온 배경이 깔려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 채굴대회를 통해서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식민사관의 역사를 바로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현실은 식민사관을 여전히 옹호하고 재생산 카르텔로 얽혀 있다. 이러한 실상을 접할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주고 싶었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이어갔다.

준비과정에서 드러난 힘든 점도 가감 없이 밝혔다. 지난해 9월 13일부터 11월 13일 두 달 동안 공고를 하고 홍보를 하였는데 대학을 방문해 직접 홍보지를 돌리고 대학 사무실에 붙이는 등 채굴대회를 알리는 데 힘썼다고 토로하였다.

이어 청소년들이 살아가기에는 현실이 팍팍하여 역사문제에 관심을 끌어내기가 어려움이 있었다며 더 분발하여 청소년들이 역사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여러 가지 수단을 취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수상한 3명의 청년은 역사 바로세우기의 거대한 물길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믿으며 이를 통해서 이웃과 학우들 그리고 많은 젊은이가 반드시 함께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시상자로 참여한 이종찬 광복회 회장은 수상을 축하하면서 윤석열 정권 들어 독립투쟁사를 깎아내리고 단군조선을 부정하는 행태를 질타하였다. 특히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의 아버지라고 추세우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갈하였다.

1948년 건국설을 주장하는데 이것을 그대로 인정하면 이전에는 국가가 없었기 때문에 일제 침략에서 벌어진 수많은 참상이 우리와 상관없는 것이 되고 일제는 침략 책임에서 벗어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다고 질타하였다. 우리는 1948년 건국이 아니라 이미 단군기원 4356년의 건국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못 박았다.

이날 거리가 멀어 참석을 못 하였으나 바른역사시민연대 나간채 대표와 식민사관청산 가야사전국연대 이용중 위원장도 시상식 축사를 보내왔다. 축사원문은 기사 말미에 싣는다.

한편 이날 이덕일 소장은 올해 민족사학계에서 편찬한 국사교과서가 나온다며 기존 식민사관 일색의 교과서 판도를 바꿀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러면서 이 교과서 홍보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이 교과서는 기존의 검인정 교과서의 체제를 갖추고 내용은 독립투사들의 바른 역사관으로 쓰여졌다.

▲ 전라도천년사 식민사관 비판 청소년 채굴대회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전라도천년사 식민사관 비판 청소년 채굴대회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나간채 바른역사시민연대 상임대표 축사

오늘 이 <전라도천년사 문제점 채굴대회> 행사에서 상을 받으신 학생에게 특별한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이 수상이 특별한 이유는 두 가지에서 그러합니다. 첫째는 이 상에는 잃어버린 우리역사에 대한 간절하고 치열한 사랑, 그리고 역사왜곡을 바로 세우려는 민중의 통절한 염원이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이 채굴대회에 참여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적 진실을 위한 단호한 정신적 결단, 강인한 사랑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단호한 결단과 고귀한 사랑에 감사하며 축하드립니다.

그리하여 오늘 이 행사가 우리 역사의 앞날에 빛나는 이정표가 되어 후세에도 그 값진 정신이 드높게 빛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지난한 상황에서도 이 행사를 주관하여 이끌어 오신 여러분의 그 열정과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이 자리에 참여하신 내빈과 그 가정의 앞날에 무궁 발전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2024년 1월 23일

바른역사시민연대 상임대표 나 간채

 

식민사관청산가야사전국연대 이용중 위원장 축사

<시상식 축사>

전라도천년사 청소년 채굴 대회에 입상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해방된 지 79년이 되었는데 식민사관을 청산하지 못하고 이런 대회를 열어야 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는 여러분과 자라나는 세대에게 씻지 못할 죄를 짓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2024년에는 식민사관 청산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리하여 이 부끄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려고 합니다. 수상한 여러분도 많은 분과 함께 진실을 추구하는 자세로 대한민국의 참역사를 세워나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청년이길 기대합니다.

식민사관청산가야사 전국연대 위원장 이용중

저작권자 © 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