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족은 단군조선에서 나온 우리의 방계 겨레다.

만주족, 자신을 조선에서 갈라져 나온 겨레라고 밝혀

단군을 조상으로 인식 본래 조선사람이었다고 고백

조선말과 조선 국문을 온 가족에게 열심히 가르칠 것

▲ 만주족이 단군을 조상으로 조선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고백하는 기사. https://www.facebook.com/ihmin?locale=ko_KR
▲ 만주족이 단군을 조상으로 조선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고백하는 기사. https://www.facebook.com/ihmin?locale=ko_KR

서기 1923년 3월 27일자 동아일보 기사 중 단군 관련 짧은 기사가 눈길을 끈다. 기사는 ‘중국인이 대종교에 봉교자가 많다’는 제목으로 만주족이 본래 조선사람이라는 만주족의 증언을 실었다. 중국 길림성 녕안현에 사는 보로야 라는 만주족이 (우리 겨레하고) 갈라져 나가서 이른바 만주사람이 되었다고 하면서 본래는 조선사람이라고 고백한다.

또 단군이 자신들의 조상이며 이를 믿어야 하고 조선의 국문과 조선말을 자기 집안 전 가족에게 열심히 가르치고 있다고 자랑한다.

보로야라는 만주족이 단군교를 언급하고 있지만 단군을 조상으로 인식하고 단군조선에서 갈라져 나갔다고 하는 것을 볼 때 홍암 나철이 세운 단군을 섬기는 대종교의 포교로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길림성에 대종교의 포교 활동도 있었겠으나 당시는 일제 식민지배를 받고 있었고 가난해서 물질적으로 도울 수도 없어 보이는 조선인이 전파하는 대종교 포교의 힘이라기 보다는 만주족은 대종교가 들어오기 전에 자신들의 역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주족은 숙신-> 물길-> 말갈로 이어지는 역사가 있고 대만 만주족 계보에는 발해를 자신의 역사로 기록하고 있다. 숙신은 단군조선의 일부라고 민족사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동아일보 이 기사를 발굴하여 자신의 얼굴책에 게시한 민인홍 대종교 전리는 일제 강점기 만주지방에 거주 중이던 중국인들의 단군과 대종교에 대한 시각을 보여주는 기사라고 보았다.

그러면서 이는 남북의 평화통일과 통일 이후 옛 간도지역 수복에 단군혈통주의와 대종교 사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사라고 평가하였다.

다음은 기사 원문이다.

▲ https://www.facebook.com/ihmin?locale=ko_KR
▲ https://www.facebook.com/ihmin?locale=ko_KR

中國人(중국인)이 大宗敎(대종교)에 봉교자가 만타

중국길림성녕안현 (中國吉林省寧安縣(중국길임생녕안현)에사는 중국인 보로야(甫老也)라는 사람은 본시 만주족인데 우리는 옛날부터 갈나저서 소위 만주사람이 되얏스나 본래는 조선사람 이라 그러면서 우리의 선조인 단군을 미더야 된다고 말하면서 자긔집안 전 가족에게 조선국문과 조선말까지 열심으로 가르치고 또 단군교에 열심으로 봉교하며 그외에도 연길현(延吉縣) 왕청현(汪淸縣) 화룡현(和龍縣) 기타 각 디방에도 봉교하는 자가 다수한 바 자제들도 조선사람 학교에 보내여 교육 식힌다더라 (합이빈)

동아일보 원문 : https://www.facebook.com/ihmin?locale=k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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