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은 일제의 머슴을 하던 이들을 국군의 원조로 보고 있다.

 

이승만을 추종하면서, 이승만 정책은 모르쇠

이종찬 광복회장, 한국광복군 창군 기념식서

‘의병- 독립군- 광복군’이 우리 군의 뿌리 강조

▲ 이종찬 광복회장이 광복군 창설 기념식에서 독립투사 흉상 철거를 비판하면서 역사전쟁을 벌이 겠다고 선언하였다. 자료: 광복회
▲ 이종찬 광복회장이 광복군 창설 기념식에서 독립투사 흉상 철거를 비판하면서 역사전쟁을 벌이 겠다고 선언하였다. 자료: 광복회

 

광복회는 지난 9월 15일 이종찬 광복회장의 발언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광복군 창군 기념식에서 윤석열 정권의 반민족 행위를 용납하지 않고 역사전쟁을 벌이겠다는 광복회의 의지를 전하면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지난 15일 한국광복군 창군 기념일을 이틀 앞두고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한국광복군유족회가 주최한 광복군 창군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이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은 1948년 8월 15일 오늘 수립된 정부는 오늘 수립된 것이 아니라 29년 전 기미년에 세워진 민국(民國)의 부활이라고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강조했다”면서 “하지만 뉴라이트 세력들은 이승만은 건국대통령이고,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건국일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여기서 새로운 역사전쟁이 시작된 것”이라 말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최근에 국방부는 육군사관학교 모체를 (일본군 잔재들이 주류로 만들어진) 국방경비사관학교로 보고, 거기에 있는 다섯 분의 독립영웅 흉상이 필요 없으니 제거하겠다라고 했다”면서 “이 문제는 단순히 흉상을 세우고 철거하고 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정체성의 문제에 우리가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회장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양란을 겪고도 철저히 반성하지 않았던 것이 1910년 망국으로 이어졌다”고 설파하고, 독립운동 선열들이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독립군을 양성하였고, 그들이 주력이 되어 1940년 9월 1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인 한국광복군 창설로 이어졌다. ‘의병-독립군-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광복군의 역사를 뚝 잘라버리고 국군의 원조는 일제의 머슴을 하던 이들이 원조라고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면서 “광복회가 여기에 대해서 싸우지 않을 수 없다. 광복군 창설기념일을 기해서 다시 역사정립에 절대 불퇴전의 용기를 가지고 하나하나 이론적으로 우리가 무장하자. 그래서 다시 출발하자. 오늘이 출발일이다. 이것을 여러분께 다짐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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