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족 이적집단이 쓴 ‘전라도천년사’ 수정이 아니라 폐기해야 한다.

 

‘전라도천년사’ 폐기를 위한 총력전 전북도청 앞서 열려

‘전라도천년사’는 국민은 물론 전라도민들 능멸하는 수준

일본지명을 전라도에 왜구가 했듯이 쇠말뚝처럼 박아

▲ 전라도5천년사 도민연대는 2023.07.10. 전라북도청 앞에서 '전라도천년사' 폐기를 위한 촉구시위를 갖는다.
▲ 전라도5천년사 도민연대는 2023.07.10. 전라북도청 앞에서 '전라도천년사' 폐기를 위한 촉구시위를 갖는다.

반민족 이적집단, 식민사학계가 전라도 도민 혈세 24억원이나 꿀꺽하고 내놓은 ‘전라도천년사’라는 책이 있다. 책을 온통 조선총독부 왜구식민주의 역사관으로 덧칠해 놨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봉기하여 출판 저지에 나서자 이 책을 편찬한 집단이 압력에 못 이겨 전자책으로 공개하여 시민의견을 수렴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책은 34권으로 1만 3천 쪽이 넘는다. 이것을 처음에는 2주만에 다 보고 공람의견서를 내라고 일방적으로 정하였다. 방대한 분량을 2주만에 보라는 것은 이의를 제기한 도민들을 이 집단이 어떻게 취급하는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항의가 거세지자 7월 9일까지 2달을 연장해 주었다. 그러나 이 기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책 전체를 조선총독부 왜구사관으로 칠해 놨기 때문에 두 달 안에 방대한 내용을 보고 문제점을 증명하는 증거를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3개월 이상을 더 연장하거나 폐기하는 것이 낫다.

이 책이 얼마나 반민족 매국 잡지인지 단적인 예를 들어 보겠다.

우리나라 벼농사 시작은 충북 소로리 볍씨에서 증명되었듯이 무려 1만 5천년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전까지는 벼농사 시작이 중국이 가장 빠르다고 알려져 왔다. 그런데 이것이 뒤집힌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콜린 렌프류와 폴 반(Colin Renfrew, Paul Bahn)이 공저한 고고학 교과서 ‘고고학: 이론, 방법 그리고 응용 (제4판) (Archaeology: Theories, Methods and Practice, Fourth Edition)”에 실림으로써 객관성이 증명되었다. 이 같은 사실을 영국 비비시 방송도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그런데 <전라도천년사>의 한국 벼농사 역사 부분을 담당한 조현종은 이를 부정하고 서기전 3천 년경에서야 우리나라 벼농사가 시작되었다고 억지를 부렸다(전라도 천 년사 03, 선사·고대 2, 294쪽.).

이러한 축소, 왜곡, 날조 짓은 이 책의 핵심인 머리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드러났다. 총설이 이 부분인데 철저하게 조선총독부 왜구 사관으로 덧칠해 놨다.

“교류”라는 말로 비껴가려고 하였지만, 우리나라 남부지방 여수에서 왜의 조몬계 토기 등이 나왔다며 왜의 조몬 문화가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는 식으로 서술하여 이미 구석기 신석기시대부터 우리가 왜의 지배를 받았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알고 보니 “조몬계 토기” 운운 왜구사관은 부산 동삼동 유적을 왜구침략기인 30년대에 왜구가 자칭 “조몬계 토기”를 발굴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때 왜구사학자가 멀쩡한 우리 토기를 조몬계 유물로 둔갑시켰고 해방 후 식민고고학자들이 대를 이어 왜구사학자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반복한 것이었다. 영산강 유역의 장고형 무덤도 왜계 무덤이라고 하고 유물도 왜계 것이라고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치밀한 계산하에 나온 것이다.

이러니 전라도천년사가 어찌 전라도 역사라고 할 수 있나. 전라도천년사가 아니라 왜구 지방사가 아닌가. 전남, 전북, 광주시는 이 책을 낸 자들에게 계약 위반으로 당장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꿀꺽한 24억원을  토해내게 하여야 한다.

이에 식민사학타도 바른역사 복원을 위한 전라도민연대가 2013.07.10. 11시 전북도청 앞에서 전라도천년사 폐기촉구 대회로 응전하였다.

도민연대는 전라도천년사 폐기를 아래와 같이 주장하였다.

▲ '전라도천년사' 폐기 촉구 시위 알림장.
▲ '전라도천년사' 폐기 촉구 시위 알림장.

 

“<전라도 천년사>는 백번 양보해도 폐기가 정답입니다.”

식민사관 등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전라도 천년사’ 의견 수렴기간이 종료되었다.

‘전라도 천년사’는 광주광역시와 전남·전북도 등 호남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바른 역사를 세우기 위해 편찬한 사서다. 2018년부터 5년간 연구·집필하여 지난 4월 전자책(e-book)으로 공개하였으나 임나일본부설 등 식민사관에 기초해 기술한 오류가 발견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을 빚었다.

당초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는 2주간 의견수렴 기간을 제시하였으나 호남지역국회의원, 시·도의회의원들 및 각종 단체들이 전체 34권 2만쪽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의 사서를 2주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해 오류를 잡겠다는 편찬위에 항의하며 의견수렴 기간은 2개월 연장되었다.

‘전라도 천년사‘ 역사왜곡 문제를 제기한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상임집행위원장 박형준, 이하 전라도민연대)’는 의견수렴이 종료된 시점인 10일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익산독립운동기념사업회 등 70여개 단체와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라도민연대는 일본이 아무리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른다해도 독도가 다케시마가 될 수 없듯이 백번을 양보해도 ‘전라도 천년사’는 폐기가 정답이라고 주장하였다.

전라도민연대는 <전라도 천년사>는 우리의 자주적 사관이 아닌 식민사관에 기초해 기술하는 등 심각한 고대사 왜곡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도 왜곡하였다. 호남지역국회의원들을 비롯하여 광주광역시의회, 전남도의회, 전북도의회 의원 일부,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호남향우회, 역사바로세우기불교연대 등 많은 단체들이 <전라도 천년사> 폐기를 주장하였다고 하면서 <전라도 천년사>가 식민사관에 근거한 책이라는 점을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는 박형준(상임 집행위원장), 양경님(전북 집행위원장)과 김영광(광주광역시 집행위원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라도민연대는 성명서에서 다음과 같이 요구하였다.

하나. 우리는 현 편찬위원회와는 그 어떠한 대화도 거부한다. 편찬위원들은 <전라도 천년사>

집필을 완료하여 그 소임을 다하였으므로 즉각 해체하라.

하나. 행정기관은 <전라도 천년사>에 사용된 예산의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편찬위가 지금껏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공개토론회의 시기와 방법, 별책 제작 등

일련의 행동을 멈추고 시도민에게 사죄하라.

하나. 시도의회는 대표성과 중립성을 갖춘 “<전라도 천년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라.

전라도민연대는 향후 시도민의 의견을 접수하여 전라도 위상 정립을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 우리는 <전라도 천년사> 백서 발간 (언론 기사, 활동 사항, 편찬위 및 학계의 주장,

민족사학자 주장 등)을 통해 진실을 투명하게 밝힐 것이다.

하나. 우리는 자발적인 시도민의 모금을 통해 독립적인 <전라도 역사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왜곡된 <전라도 오천년사>를 바로 잡을 것이다.

하나. 우리는 전라도에 산재해 있는 고인돌, 청동기 유적 유물을 재정립하여 교과서의

고조선의 강역에서 사라진 전라도를 바르게 복원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역사 왜곡의 뿌리인 식민사관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사관을 계승하여

민족자존을 회복시키는 것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2023.07.10. 11시 현재 전북도청 앞에서 전라도천년사 폐기를 위한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3.07.10. 11시 현재 전북도청 앞에서 전라도천년사 폐기를 위한 집회가 열리고 있다.

다음은 도민연대의 성명서이다.

<전라도 천년사>는 백번 양보해도 폐기가 정답입니다.

광주광역시민, 전라남북도 도민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고, 영원히 살아가야 할 지역인 전라도! 정명 천년을 기념해서 만들고 있는 <전라도 천년사>의 전면 폐기를 주장하는 우리들의 가슴도 아픕니다. 하지만 책 내용에 일본서기를 인용하면서 야마토왜가 전라도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다는 역사 왜곡을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하는 것은, 비겁을 넘어 우리 스스로가 친일이 될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 및 일부 집필진(이하, 그들) 주장은“독도”를 한국에서 부르고 있는 지명이기도 하지만, 일본에서는“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지명이니 둘 다 사용하자는 것과 같습니다. “다케시마”라고 인정하는 순간 “독도”가 일본 땅이 될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슴없이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한 그들의 주장을 위해 우리의 세금 24억이라는 거대한 돈이 들었습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처리를 놓고 안전성으로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전하면 방류하지 말고 농업용수를 사용하든지, 재활용하든지 일본 자국에서 쓰면 될 것을 이렇게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조선총독부 시절에는 우리 민족 문화를 말살하기 위해 ‘창씨개명’을 주장하고 ‘조선의 남녀를 전쟁터로 내보내기 위한’ 강연회나, 언론 발표를 통해 선동하고, 과학적 방법인 측량을 통해 땅임자를 찾아주겠다면서 실시 한 토지조사사업으로 민중의 땅이 일제와 일제를 추종하는 세력들의 호주머니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지금도 <전라도 천년사>라는 책을 쓴 그들과 그들을 옹호하는 세력들은 그 시절을 재탕이나 하려는 듯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 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를 사이비 역사에 매도된 세력으로 내몰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바른 역사를 지키려는 지역 정치권 및 다른 사람들을 향해 ‘나만 믿고 따르라’ 강요하고 있습니다.

<전라도 천년사>에는 고대사의 왜곡뿐만이 아니라, 동학농민혁명도 왜곡하였습니다. 1894년 1월 10일에 일어난 고부 농민봉기로부터 혁명이 시작되었음에도 전사(前史)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본질을 심하게 왜곡 폄하하였습니다. 마치 1894년 3월 전라도 무장, 충청도 청산, 경상도 진주 등에서 농민혁명이 시작된 것처럼 왜곡하였을 뿐만 아니라, 용어조차도 엉망입니다. <전라도 천년사>에서 사용한 용어인‘민군’은 동학농민운동의 핵심 세력인 봉기자인 동학농민을 탄압하기 위한 민보군을 의미하는 것입니다.‘민군’이 아닙니다.‘농민군’입니다.‘농민군’이라고 당당히 모든 역사서에 기술되어야만 합니다.

<전라도 천년사>는 광주광역시민, 전라남북도 도민의 얼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는 역사 왜곡뿐 아니라 ‘지방’을 ‘자방’으로 쓰는 띄어쓰기 오류나 오탈자가 총설 몇 페이지에서도 수백 회 나타나고 있으니 부끄러움은 오직 우리 시도민의 몫인가 봅니다.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우리의 자주적 사관이 아닌 식민사관에 기초해 기술하는 등 심각한 오류가 곳곳에서 발견된다고 지적하고 특히 고대사 기술 과정에서 고조선의 건국 시기를 왜곡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고조선의 강역을 한반도로 국한했다면서 역사를 서술하는 과정에서 임나일본부설의 근거가 되는 일본서기의 내용을 차용해 기술하는 등 식민사관을 고스란히 노출했다.”며 역사 왜곡의 심각성을 지적하였고 이처럼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목소리는 광주광역시의회, 전남도의회, 전북도의회 의원 일부,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호남향우회, 역사바로세우기불교연대 등 많은 단체들이 함께하여 <전라도 천년사>의 폐기를 주장하였습니다.

<전라도 천년사>에 기록된 우리 역사 왜곡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중 몇 가지만 예를 들어 보면,

첫째, <전라도 천년사> 선사∙고대 2(42~43쪽)에서 송호정 집필자는 ‘고조선의 역사 발전 단계 가운데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초기 단계는 단군신화로 표현된 단군조선 시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단군조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단군신화는 고조선이 고대국가의 지배체제를 형성하고 난 이후에 지배층에서 만들어진 건국 신화이지 실재한 역사는 아니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는 편찬위원으로 참여한 한 교수가 ‘일본의 천황제 국가 확립과 조선, 만주 지배를 위한 고대사 왜곡의 식민사학’이라는 주제 강연에서‘일본이 식민지 모국으로 한국이 일본보다 역사적으로 더 오래되었기 때문에 단군과 조선을 부정하였다.’는 내용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전라도 천년사>의 이러한 기술은‘일본 식민사학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전라도 천년사> 선사∙고대 4 (47~48쪽)에서 김영관 집필자는 ‘주류성은 주유성 또는 두율성 등으로 사료에 달리 기록되었지만 모두 같은 곳이다. 주류성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대략 충청남도 서천 한산설 또는 서천 주변설, 충청남도 연기설, 충청남도 홍성설, 전라북도 김제설, 정읍설, 부안설 등이다.(각주03) 주류성에 대해서 ⌜일본서기⌟에‘산이 높고 계곡으로 막혀있어 방어에 유리한 곳이지만, 토지가 척박하여 농사에 불리한 곳’이라고 하였다. 또한, 임시 거점 역할을 했던 피성(전북 김제시)과 백강의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의 변산에 있는 위금암산성이 부합된다. 그러므로 주류성의 위치를 위금암산성으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각주 04)‘라고 서술하였습니다.

각주 03) 전라북도 부안설은 오다쇼고, 이마니시 류, 전영래, 노도양, 노중국, 이도학, 김영관, 이종학, 조법종 등이 따르고 있다.

각주 04) 서천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충청남도 한산면 건지산성, 길산천 주변, 비인면 주변, 서천국 관내 등으로 각기 주장하고 있으나, 부안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대게 위금암선성설을 따르고 있다.

위 각주 03과 각주 04에 등장하는 오다쇼고와 이마니시 류는 식민사학을 주장한 이들이고 특히, 오다쇼고는 단군 부정을 학교 교육 현장에 가장 강력하게 적용한 사람이었습니다. 김영관 집필자는 오다쇼고와 이마니시 류가 주장하는‘부안설(위금암선성설)’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기술 하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일본의 천황제 국가 확립과 조선, 만주 지배를 위한 고대사 왜곡의 식민사학’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편찬위 교수 자신이 오다쇼고와 이마니시 류를 대표적인 식민사학자로 언급하였음에도 그들을 추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라도민 입장에서 볼 때 대표적인 식민사학자 오다쇼고와 이마니시 류의 주장을 받아들여 논지를 펼치는 그들의 주장이 식민사학이 아니고 무엇이라 생각하겠습니까?

셋째, <전라도 천년사> 선사∙고대 3 (19~20쪽)에서 김주성 집필자는‘⌜일본서기⌟신공기 49년은 249년이다. 그런데...초고왕의 재위 기간은 166~214년으로 신공기 249년과 연대가 맞지 않는다. 그렇기에 초고왕과 귀수를 각각 근초고왕과 근구수왕으로 파악하고 있다. 근초고왕의 재위 기간은 346~375년으로 근초고왕과 신공왕의 재위 기간도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일본서기와 삼국사기의 연대를 일치시키기 위해서 2주갑 즉, 120년을 인상해야 한다는 설을 따르면 신공기 29년은 249+120=369년이 된다. 369년은 근초고왕 24년에 해당한다. 정리하면 369년인 근초고왕 24년에 백제는 가야 7국을 정벌하고 이어서 남만침미다례를 도륙하자, 주변 비리벽중포미지반고사 등의 읍이 스스로 항복해 왔고, 왜와 함께 고사산에 올라 맹서를 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일본서기 신공기 49년(249년)은 초고왕 재위기간(166~214년)하고 맞지 않아 초고왕은 근초고왕이라고 파악했고, 근초고왕 재위기간(346~375년)과 일본서기 신공기 249년이 맞지 않아 120년을 인상했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일본서기⌟신공기 49년 또는 신공기 29년이 369년이 되었고 이때 왜가 우리 역사에 침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기막힌 계산입니다.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들은 일본서기 신공기 49년이 249년이라 하였다가 아래쪽에서는 신공기 29년은 249+120=369라고 횡설수설하고 있습니다. 일본서기 신공기는 신출귀몰하여 신공기 49년이 249년이 되었다가 신공기 29년도 같은 249년이 되었단 말입니까?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말도 안되는 계산을 하면서까지 369년을 끼워 맞춰야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 역사서인 ⌜삼국사기⌟는 못 믿겠다고 아우성인 사람들이 왜 이다지도 ⌜일본서기⌟에는 관대하십니까?

이것이야말로 식민지 모국 일본이 주장했던‘내선일체론(일본과 조선이 한 몸이라는 일본제국주의 주장으로 조선인의 민족 정체성을 말살하여 일본에 편입시키려고 한 민족말살정책)’을 내세우는 식민사학의 맹종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동북아역사재단이 번역한 ⌜역주 일본서기⌟에는 신공 49년을 249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20년을 인상한 이 이상한 설은 <전라도 천년사> 여기저기에서 집필자들도 저마다 다르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 [전라도 천년사] 선사∙고대 2 (177-178쪽)에서 최완규는 신공황후 49년은 249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서기⌟권 9 신공황후 49년(249)조에 전라북도 지역으로 추정되는 마한 정치체의 이름이 보인다. 그 내용을 근거로 해석하면 369년(근초고왕 24)에 침미다례를 정벌하자 비리벽중포미지반고사읍이 백제에 자연스럽게 복속됐다는 것이다. 먼저 침미다례의 위치는 남해안의 해남지역이나 강진 또는 고흥반도로 비정하며, 비리와 벽중은 내륙지역으로 인식하여 백제가 해로와 육로를 장악하면서 마한을 복속시킨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 [전라도 천년사] 선사∙고대 3 (161~162쪽)에서 이영식은 369년은 신공 49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369년(신공 49)에 이후 근구수왕이 되는 왕세자 기생의 이름으로 칠지도를 제작하였으며.. 백제가 왜에게 칠지도를 선물했던 배경에 대해 일본학계는 ⌜일본서기⌟신공 49년 조와 같이 369년에 왜가 비자발(창녕) ∙ 남가라(김해) ∙ 탁국(김해 진영) ∙ 아라(함안) ∙ 다라(합천) ∙ 탁순(창원) ∙ 가라(고령) 등의 가라7국을 평정하고, 서쪽으로 고해진(해남?)에 이르러 남만의 침미다례(강진?)를 도륙하여 백제에게 하사했던 것에 감사하는 뜻으로 칠지도와 칠자경 등의 보물을 바쳤다는⌜일본서기⌟신공52년(372)조의 관련을 주장해 왔다.’

이뿐만 아니라 <전라도 천년사> 선사∙고대 3(249~251쪽)에서 임영진은 ⌜일본서기⌟신공 49년조 기사를 해석하여 한반도에 그 지명을 비정함에 있어 연구자마다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음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홍직은 반파는 ⌜일본서기⌟계체 7년(523)조에 나오는 반파와 같은 성산가야로서 경북 성주인데 백제와 기문, 대사를 두고 다투다가 신라에 병합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것이라고 하였다. 탁은 ⌜일본서기⌟신공 46년(366)조에 나오는 탁순으로서 대구에 해당하고.. 전라는 ‘앞의 나라’‘남쪽 나라’로 해석되므로 압독, 즉 경북 경산일 것이며… 지미∙마련 2개국은 ⌜일본서기⌟에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비정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하침라는 ⌜일본서기⌟신공기 49년조에 나오는 침미다례로서 강진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홍사준은 .. 탁은 ⌜일본서기⌟신공 46년 조에 탁순이거나 신공 49년조에 나오는 탁국… 전라는 신공 49년조에 나오는 안라로서 현재의 함안, 사라는 신라, 지미와 마련은 미상이고, 상기문은 계체 7년조에 나오는 기문에 방위 표시를 위해 상(上)을, 하침라는 기문보다 아래에 있어 하(下)를 붙였는데 탐라의 오기이고 계체 2년(508)조에 남해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 탐라라고 하였다.’

‘이용현은 이홍직의 견해를 대부분 수용하되 전라는 당시 남부가야를 대표하였던 안라로 보았고, 지미는 나주나 강진이 후보가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마련은 고창, 영광, 무안, 광주 등이 대상이지만 ⌜일본서기⌟ 512년(계체6)에 보이는 모루와 같은 것으로 보았다.’

‘이근우는 ..마련은 임나4현의 모루로서 강진 혹은 장흥으로 보았다. 하침라는 상기문과 상하로 대비된 점에서 강진이나 해남으로 보았다.’

‘김태식은 마련을 임나4현의 모루와 같은 것으로 보고 한자 독음이 광양시 마룡리와 상통한다는 점에서 광양에 비정하였고, 김기섭 또한 백제 마로현이었던 광양으로 보았다. 이도학은 지미는 ⌜일본서기⌟신공 49년조에 나오는 침미다례와 상통하므로 해남이라고 보았다.’

이와같이 하나의 사건기록인 ⌜일본서기⌟ 49년조에 등장하는 지명에 대해 연구자마다 다르게 비정하는 것으로 볼 때, <전라도 천년사>는 전라도 역사를 기술한 통사가 아니라 그저 각 연구자가 그동안 연구하여 기록한 개인 연구 학술서를 모아 놓은‘학술 논문 모음집’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전라도 천년사>는 전라도민을 위한 역사서가 아니므로 폐기되어야 합니다!

<전라도 천년사> 집필진들은 무엇 때문에 ⌜일본서기⌟를 이렇게 많이 인용하면서 지명을 서로 다른 곳에 비정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은 명백합니다.⌜일본서기⌟에 나오는 이 지명들이 우리 한반도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라도 천년사> 집필진들이 ⌜일본서기⌟지명을 한반도에 끼워 맞춰 비정하려고 하다 보니 서로 다른 의견들이 나오게 되는 말도 안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한국사를 비주체적인 역사로 보고 일본이 우위에 있다고 믿고, 그렇게 되길 바라는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들이 일본 역사서인 ⌜일본서기⌟를 한국사보다 우위에 놓고 비정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서기⌟는 일본 천황제의 국가 확립을 위한 제국주의 침략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반도 남부를 200년간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도 이 ⌜일본서기⌟에서 나온 가짜 이론입니다. 36년간 조선을 지배한 것은 침략이 아니라 과거 역사의 복원이요 재현이라는 것이 조선총독부의 조선 침략 이유였습니다.

따라서 ⌜일본서기⌟ 속의 지명 하나하나에는 제국주의 침략자의 피가 묻어 있기에 우리는 그 지명 표기를 반대 거부하는 것입니다. 신성한 한반도의 땅에 더 이상 제국주의의 피를 묻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일본서기⌟를 아무리 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지금 <전라도 천년사>에 인용한 것처럼 지명뿐 아니라 맥락적인 내용을 날 것 그대로 인용하여 전라도민이 읽게 하려는 것은 ‘오다쇼고’처럼 식민지 모국의 역사관을 대한민국의 역사학자가 한국의 대중 특히 전라도민에게 확산하여 각인시키려고 하는 것으로서‘식민사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원’이라는 지명은 1400년을 장구하게 이어왔습니다. ‘전주’라는 지명도 1300년을 면면히 이어왔습니다. 누구도‘전라도’지명을 바꾸거나 덧칠할 수 없습니다. 그 자체로서 조상의 숨결이 배어있는 신성한 지명이며, 우리 생명입니다.

어찌 감히 기문이며, 반파며, 침미다례, 상다리, 모루가 전라도에 범접할 수 있겠습니까?

남원은 기문이 아닙니다. 장수는 반파가 아닙니다. 순천은 사타가 아닙니다. 광양은 모루가 아닙니다. 여수는 상다리가 아닙니다. 해남·강진은 침미다례가 절대 아닙니다.

따라서 <전라도 천년사>는 반드시 폐기 되어야 하고 소각되어야 합니다.

우리 500만 광주광역시민, 전라남북도민은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주장한다.

하나. 우리는 현 편찬위원회와는 그 어떠한 대화도 거부한다. 편찬위원들은 <전라도 천년사> 집필을 완료하여 그 소임을 다하였으므로 즉각 해체하라.

하나. 행정기관은 <전라도 천년사>에 사용된 예산의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편찬위가 지금껏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공개토론회의 시기와 방법, 별책 제작 등 일련의 행동을 멈추고 시도민에게 사죄하라.

하나. 시도의회는 대표성과 중립성을 갖춘 “<전라도 천년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라.

전라도민연대는 위의 사항이 관철되면 시도민의 의견을 접수하여 다음과 같은 활동을 통해 전라도의 위상 정립을 이룰 것이다.

하나. 우리는 <전라도 천년사> 백서 발간 (언론 기사, 활동 사항, 편찬위 및 학계의 주장, 민족사학자 주장 등)을 통해 진실을 투명하게 밝힐 것이다.

하나. 우리는 자발적인 시도민의 모금을 통해 독립적인 <전라도 역사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왜곡된 <전라도 오천년사>를 바로 잡을 것이다.

하나. 우리는 전라도에 산재해 있는 고인돌, 청동기 유적 유물을 재정립하여 교과서의 고조선의 강역에서 사라진 전라도를 바르게 복원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역사 왜곡의 뿌리인 식민사관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사관을 계승하여 민족자존을 회복시키는 것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2023년 7월 10일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 사)독립유공자유족회,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제역사연구회, 장수역사연구회, 4·19문화원, 광주전남시민행동, 식민사관청산가야사전국연대, 사)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 사)가야원구원, 가야불교연구소, 역사바로세우기불교연대, 사)가야문화진흥원, 중도역사문화연구소, 남원가야역사바로알기시민모임. 남원가야역사바로세우기시민연대, 남원만인정신문화선양회,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 고고주민수호단, 남원고전문화연구회, 남원문화대학, 남원문화대학 총동문회, 남원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남원독서지도사협회, (사)평생교육진흥연구회남원교육원, 남원한글지도자봉사단, 금동여성자율방범대, (사)패트롤맘전북지부남원지회, 남원사이버홍보단, 행사지원자원봉사단, 지리산문화해설사회, 남원교차로. 남원신문, 남원포유, 신중년자원봉사단, 바른대로하자시민연대, 김삼의당기념사업회추진위원회, (사)한국문화예술연예인총연합회 남원지회. 영산약초연구회,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 중도유적지킴본부, 중도생명연대, 중도에서통일까지, 중도학술문화원, 중도역사문화진흥원,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 상주함창문경고녕가야선양회, 광주전남종교인평화연대, 사)대한사랑, 역사정상화전국연대, 바른역사시민연대, 식민사관청산가야국史경남연대, 식민사관청산부산연대, 식민사관청산창원연대, 가락사바로세우기가락종친회비상대책위원회, 익산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익산역사문화포럼. 전주 YMCA, 전북인권선교협의회, 호남역사바로세우기국민연대 (접수순)

다음은 500만전라도민연대 상임집행위원장 박형준의 전라도천년사 폐기 촉구이다.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 및 일부 집필진(이하, 그들) 주장은

“독도”를 한국에서 부르고 있는 지명이기도 하지만,

일본에서는“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지명이니 둘 다 사용하자는 것과 같습니다.

“다케시마”라고 인정하는 순간

“독도”가 일본 땅이 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슴없이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한 그들의 주장을 위해

우리의 세금 24억이라는

거대한 돈이 들었습니다.

사용자이고, 소비자임과 동시에

명령권자인 시·도민들은

<전라도천년사>의 전면 폐기를 주장합니다.​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

500만전라도민연대

상임집행위원장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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