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된 후쿠시마 핵폐기수는 해산물로 우리 몸에 들어온다.

 

글: 김상수(작가, 화가, 감독)

 

분노한 시민들,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김포공항서 저지

국내언론은 잠자고, 일본신문이 시민투쟁 사실 크게 보도

조선일보, 핵폐기수 방류 악화여론 호도하려 북핵 들고나와

▲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입국 저지 투쟁에 나선 시민들. 한국 언론은 침묵했고 거꾸로 일본 신문이 보도하였다(편집인 주).
▲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입국 저지 투쟁에 나선 시민들. 한국 언론은 침묵했고 거꾸로 일본 신문이 보도하였다(편집인 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IAEA 사무총장이 한국의 공항에서 2시간이나 분노한 시민들에 의해 갇혀 있어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South Koreans Protest as IAEA Chief Allays Fukushima Discharge Fears

한국에는 일본 정부의 핵폐기수 해양 투기를 찬성하는 정치검사 윤석열이나 국힘당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전 세계 언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핵폐기수 해양 무단 투기에 반대하는 한국인의 저항을 주요 뉴스로 일제히 타전, 일본 정부와 IAEA의 일방적인 핵폐기수 방류 강행 흐름을 꺾었다.

“일본 정부와 IAEA의 핵폐기수 해양 투기 한국인들이 제동을 걸었다.”

▲ 후쿠시마 핵폐기수로 여론이 악화되자 조선일보가 여론 조작을 시도하였다.
▲ 후쿠시마 핵폐기수로 여론이 악화되자 조선일보가 여론 조작을 시도하였다.

조선일보의 상투적인 사회 교란 수법인 ‘프레임 전환’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기피하게 하고 시각을 흐릿하게 하는 여론 조작과 여론 가공의 기술이란?

악마성(惡魔性)이다.

국제기구를 일본 정부 하청 용역회사로 둔갑시킨 IAEA 사무총장과 조선일보 특유의 악마성이란 이런 것이다.

핵폐기수 해양 투기로 인한 문제에 느닷없이 ‘북핵’을 들고 나왔다.

문제를 정의하고, 접근하는 시각을 재조작하고 선택해 여론을 왜곡시키고 정치조작으로 간교하게 획책하는 시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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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제부장 김신영 -

“한국의 제1야당인 민주당에선 오염수 방류 반대 청원을 시작했다. 벌써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을 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 또한 논리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하나.”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

“한국 내부 정치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당연히 많은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여론을 결집하기 위해 이 문제를 이슈로 삼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회엔 각자의 정치적 의제를 가진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정치적 의견을 말하거나 (오염수 방류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외면하는 것은 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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