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명의 기술 진보가 인류를 멸망으로 몰고 갈 것이다.

글: 안국진(사회비평가)

 

미 명문대 출신 수학자 유나바머 현대문명 거부하며 인명살상

기술 진보, 현대문명 파국 경고, 좌파운동 기만적 광기 폭로

현대문명의 기술 진보는 사회체제 위해 봉사, 인간구속, 통제

여권주의, 동성애자, 장애인 운동, 동물권리 운동은 본말전도

 

▲ 인명살상혐의로 체포된 시어도어 카진스키.
▲ 인명살상혐의로 체포된 시어도어 카진스키.

 

시어도어 카진스키(1942~2023), 일명 유나바머Unabomber가 81세의 나이로 6월 10일 감옥에서 사망했다. 그는 하버드를 거쳐 미시간 대학에서 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25살의 나이로 버클리에서 최연소 교수를 했다.

2년 만에 교수직을 사임한 그는 몬태나 숲으로 들어가 문명과 등진 채 생활했다. 1978년부터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를 저질렀고 3명이 죽고 13명이 다쳤다.

1995년 “산업 사회와 그 미래”라는 35000자의 선언문을 언론에 싣는다면 테러를 멈추겠다고 했고, 1996년 동생의 신고로 체포되었다. 종신형을 받았다.

감옥 속에서 수많은 에세이와 두 권의 책을 써낸 그가 주장하는 바는 의미심장하다. 대체적인 그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1) 기술 진보는 우리를 피할 수 없는 재앙으로 몰고 간다. 2) 현대문명이 붕괴해야 재앙을 막을 수 있다. 3) 좌파운동은 주의를 분산시키는 분칠 운동이다. 4) 체제를 혁명적으로 전복시킬 필요가 있다.

위의 4번은 생각해볼 문제다만, 다른 그의 생각은 곱씹어 볼 만하다. 그는 더 많은 기술의 발전은 광범위한 인간 유전공학으로 이어질 것이며 인간이 아니라 사회체제의 요구를 충족하는데 이용되리라 예측했다. 그는 기술의 진보를 멈추어야 한다고 했으며, 기술로 인해서 나타나는 시스템이 인간의 행동을 면밀히 규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사회 문제를 좌파에게 돌렸다. 그는 좌파를 사회주의자, 집단주의자, 정치적으로 옳다는 유형(지금 말하는 woke)들, 페미니스트, 게이, 장애운동가, 동물권리운동가 등으로 정의했다.

그는 과도한 사회화와 열등감이 좌파의 추진 요인이며, 좌파주의는 세상에 가장 널리 퍼진 광기 중 하나라 했다. 그에 따르면 좌파는 야생의 자연이나, 인간의 자유, 현대 기술의 제거와 맞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보수주의자들은 전통적 가치의 쇠퇴를 보고 투덜거리기나 하면서 기술의 진보와 경제 성장만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바보들이라 비판했다.

얼마 전 중국에서 나는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다면서 안내 로봇을 부수던 사람이 있었다. 

애플에서 나오는 비전 프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변곡점이 될 것 같다. 생각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는 비디오를 첨부한다.

https://youtu.be/mGIl4suAr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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