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은 반민족, 친일 정권이다.

글: 김상수(화가,작가, 감독)

동포 북한은 주적으로 돌리고

일본은 가까운 이웃이라 하고

외교2차관 보내 일왕생일  축사

일극우 산케이 신문  대서특필

▲  일본 극우 대변지 산케이 신문이 윤석열 정권의 친일행각을 찬양하고 있다(편집인 주).
▲ 일본 극우 대변지 산케이 신문이 윤석열 정권의 친일행각을 찬양하고 있다(편집인 주).

서울시내 한 복판 용산에서 다시 일본 제국 침략 시대 때 강제로 한국인이 불러야 했던 일본 국가(國歌) '기미가요'(君が代, きみがよ, 천황의 치세)가 들리기 시작했다. 2023년 2월 국방백서에 북한을 적(敵)으로 일본을 '가까운 이웃'으로 고친 윤석열 검찰정부 본색이 그대로 드러났다.

일본 극우 산케이신문(産経新聞)은 이 사실을 '특보'(特報)라는 타이틀로 이렇게 기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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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기미가요 첫 연주, 한국에서 천황 탄생일 축하 리셉션 한일관계에서 "원래 있어야 할 모습에"

"한국·서울의 호텔에서 16일 밤, 천황 탄생일의 축하 리셉션이 주한 일본 대사관 주최로 행해져, 이 리셉션에서는 처음으로 국가 '기미가요'가 흘렀다. 지난해 발족한 윤석열 정권이 대일관계 개선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도 어색한 양국관계를 탈각(깨트려 바꾸는)하는 호기로 판단했다.

한국에서 천황 탄생일 축하 리셉션이 열리는 것은 5년 만으로, 지금의 천황 폐하가 즉위되고 나서 처음이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확대됨에 따라 연기되었다.

한국에서는 천황 탄생일 리셉션에 참석한 것만으로 '친일파'로 비난받을 수 있었다.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기미가요 제창을 “자숙”(自粛)해 온 것에 대해, “참석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배려해 왔지만, 과잉의 면도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대사관 주최 행사에서 국가의 연주는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한일관계 개선의 흐름 속 이번에 '있어야 할 모습으로 기미가요 노래를 한다"면서 "한국 국가와 함께 기미가요를 부르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 측에서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1월 한 달 56만명을 넘어 방일 외국인의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등, 한국에서 일본 여행 붐이 일어나는 가운데, 행사장에는 일본의 지자체가 각지의 매력을 소개하는 부스도 다수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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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가 '기미가요'를 문제시 하는 이유는 일본 침략주의 시기 제국주의 요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지 시대에 하야시 히로모리(林 廣守)가 가사에 선율을 붙인 이 곡은, 일본 제국 지배하의 식민지였던 조선, 타이완, 일본 제국의 괴뢰 국가였던 만주국 등에서 불렀다.

일본은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이후 폐기, 공식적인 국가는 없었으나 사실상 국가로 계속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1999년에 제정된 「국기 및 국가에 관한 법률」에 의해 법적으로 기미가요가 다시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기미가요 법제화에 반대한 일본인들도 상당수 있었다. 지방교육위원회가 입학식이나 졸업식에서 기미가요 제창을 지지하면서 이에 대해 거부하는 학교장이 곤욕을 치르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민영 '닛폰(일본)방송'과 공영방송인 NHK 방송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독일은 나치 히틀러 등장 훨신 이전부터인 1922년 바이마르 공화국 때 '요제프 하이든' 작곡의 곡을 '독일인의 노래'로 공식 국가로 선포했다. 그러나 1945년 세계 대전에 패하고 폐지를 시켰다가 팽창주의 국가주의를 상징하는 가사 1절과 여성성에 대한 오해의 여지가 있는 2절 가사는 폐기하고 1990년부터 공식 국가로 3절만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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