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북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최대정점고도 6,040.9㎞, 거리 999.2㎞, 4,135s간 비행

동해 공해상 예정된 수역에 정확하게 탄착했다고 밝혀

미 군사위협에 압도적 핵억제력 제고 실질화 의미 부여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와 딸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 쏴

최근 남북 간의 극한 대립 상황, 미국과 윤석열이 조성

북한이 11월 18일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였다고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하여 밝혔다. 통신은 이번 발사가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핵 억제력을 끊임없이 제고함에 관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국방건설전략이 엄격히 실행” 되는 것의 일련의 과정이라고 강조하였다. 국방건설선전략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다.

통신은 이어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운용 믿음성을 검열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였다.”면서 보다 큰 목적은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하였다.

그러면서 미국과 적대세력이 북한의 무력행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유엔으로까지 끌고 가 문제 삼는 것을 간과할 수 없어 발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한미일 군사훈련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침략 전쟁연습이기 때문에 북으로서는 이에 초강경 보복 조치를 할 것”이고 미국이 남한과 일본을 끌 들여 전쟁연습을 하면 할수록 자신들의 “군사적 대응도 더욱 공세적으로 펼 것”이라고 미국의 행태를 비난하였다.

또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맞서겠다”며 한 치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위협하였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미국이 전쟁연습을 하면 할수록 “핵전략무기를 끊임없이 확대강화할 것이며, 전략무기에 더욱 박차를 하여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하여 극한의 대결을 예고하였다.

이어 이번 시험발사 미사일은 “조선의 동해 공해상의 예정된 수역에 정확하게 탄착 되었다”며 무기의 우수성을 과시하였다. 이 지역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은 발사한 미사일이 최대정점고도 6,040.9㎞, 거리 999.2㎞, 4,135s간 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 거리를 실제 거리로 환산해 보면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 속도도 마하 22로 계산되는데 이는 25분이면 미국에 도달할 것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연합뉴스 등 복수의 매체들은 “합동참모본부도 전날 오전 10시 15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하였다. 이어 ”비행 거리는 약 1천km, 고도 약 6천100km,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고 보도하였다.

북한이 밝힌 미사일 발사정보와 남한 군부가 미사일 비행을 포착하여 밝힌 보도가 거의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은 남한과 합세하여 북한과 전쟁을 할 때 한반도에서만 하기를 바라지만 미국 전역이 이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북의 핵미사일 사정권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전쟁터를 자국 밖에서만 형성했던 미국이 이제는 자국 전역이 전쟁터가 되게 생겼다.

북한의 이 같은 미사일 발사에 우리 군은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이 합동하여 타격훈련을 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극한의 남북대치 상황은 미국이 윤석열 정권의 의지와 맞물려 대북전쟁상황을 가상하여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연이어 벌이면서 조성된 것이다.

북한이 이에 맞대응 하면서 대결양상이 어디로 튈지 가늠하기 어렵고 이명박 정권 때 연평도 포격 사태와 같은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당시도 이명박이 북방한계선 일대서 미국과 합동으로 포격훈련 하다 포탄일부가 북한 해역으로 떨어졌고, 북한 이를 영토침범으로 보아 연평도를 포격하였다.

이번에도 북한은 울산 앞바다 공해상에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탄착시켰다고 밝힌바 있다.

계속되는 미국의 한반도 전쟁연습은 정말 북한을 치겠다는 것이라기보다는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여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얻자는데 목적이 있다. 전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남한 국민에게 대북적대감을 더욱 높이고 미군 주둔비용 인상과 무기판매를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이 미사일을 쏘니까 벌써 부터 사드를 추가 배치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도 마찬가지다. 극한의 남북대결 구도로 몰아가 한국전쟁 이후 반공 분위기를 고조시켜 지시세력을 모으고 연이은 실정으로 사나워진 민심을 전쟁위기로 돌리고자 한 것이다.

윤석열이 집권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있다. 하늘을 찌를 듯한 고물가를 잡을 생각도 능력도 없다는 것을 지난 6개월 동안 보여주었다.

국민 절대다수인 서민은 외면하고 부자들을 위해 정책을 펴고 있다. 생활고에 나날이 험악해져 가는 민심의 분노를 회피하고자 위험천만한 전쟁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 이것은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이 자신의 치부를 가리고자 자주 써먹는 수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