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독재 정권에서 검찰 독재 정권으로 바뀐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김상수(작가, 감독, 화가)

 

진실 보도 언론을 독재 정권과 같이 폭압하는 검찰 정권

언론 탄압이 명백함에도 주류언론은 침묵으로 일관해

나치독일의 노동권, 인권 탄압에 침묵한 결과와 흡사

독재 정권일수록 지지율이 폭락하고 민중 외면받아

▲ 박정희 군사독재와 윤석열의 검찰독재는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편집인 주).
▲ 박정희 군사독재와 윤석열의 검찰독재는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편집인 주).

 

윤석열과 그의 처 김건희 명예훼손을 수사하겠다고 경찰이 ‘시민언론 더 탐사’ 스튜디오에 이어 오늘 오전에는 기자들 집까지 압수 수색했다. 기성 언론 매체들 대다수는 못 본 척했고 침묵했고 보도를 꺼렸다. 이런 현상을 보면서 나치 시기 ‘마르틴 니묄러’Martin Niemöller (1892년-1984년) 목사가 쓴 시가 현실로 다가왔다.

"(독일에서) 그들이 처음 공산주의자들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에.

이어서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에.

이어서 그들이 유대인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에.

이어서... 그들이 내게 왔을 때...

그때는 더 이상 나를 위해 말해 줄 이가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애초 니묄러는 독일 민족보수 주의적인 성향이 있었고, 1차 대전 패전 이후 독일 부흥을 말하는 아돌프 히틀러를 지지했다. 히틀러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때였다.

하지만 히틀러의 인권 탄압 만행을 목격하기 시작하면서 나치에 반대하는 ‘고백교회’의 설립자 중 한 명이 됐고, 나치에 동조하는 독일의 개신교를 혹독히 비판했다.

또한, 니묄러는 ‘아리아인 조항’과 같은 나치의 인종주의를 격렬히 반대했고 이런 저항으로 그는 ‘다하우’ 강제 수용소에서 1937년부터 1945년까지 갇혀 있었다.

나치 독일이 패전한 이후 그는 평화와 전쟁반대 활동을 했다.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뉴욕시,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지사를 운영하면서 매일 2만 건 이상의 글로벌 인터뷰(온라인)하는 미국의 여론 조사 및 자문 업체 '모닝 컨설트'가 22개국 지난 1개월 각국 수반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의 지지율은 한 달 내내 꼴찌다.

한국인 중에서 18%만이 지지한다고 최근 기록을 밝혔다. 이번 주도 조사 대상 22개국 가운데 또 22위 꼴찌다.

KBS 이번 주 발표 1.3% 떨어진 32%와 큰 차이가 난다. 미국의 ‘모닝 컨설턴트’도 같은 국내의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데, 조사 방법이 훨씬 구체적이다. 국내 매체들의 여론 조사 방법이 엉성하다.

Morning Consult Political Intelligence는 현재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한국,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및 미국 등 매주 22개국의 최신 데이터로 업데이트되어 전 세계적으로 변화하는 정치적 역학에 대한 실시간 통찰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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