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를 바로 잡는 것이 식민사학 타파의 지름길이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잘못된 가야사 바로잡고자 모여

스님들, 승병의 마음으로 가야사를 위한 투쟁다짐

가락종친회에서도 800만 가락종친 힘 보태주기로

남원, 장수, 합천 등에서도 향토사 바로잡기 힘써

 

가야사바로잡기 회원들이 모여서 의지를 다지고 있다(출처 = 가야사 바로잡기 전국연대)
가야사바로잡기 회원들이 모여서 의지를 다지고 있다(출처 = 가야사 바로잡기 전국연대)

 

6월 9일, 함안군 드윌연수원에서는 가야사 바로잡기 전국연대 연합 연수회가 열렸다. 사전등록된 참가인원만 38명에 달하는 대 인원이었다. 이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단 한 가지, 현재 왜곡된 내용으로 가르치고 있고 알려져 있는 가야사를 바로잡겠다는 일념 하나였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였으며 지역도 다양하였는데, 서울부터 부산, 경남, 남원, 장수, 합천 등의 도시에서 사람들이 모였으며 스님들도 참여하시어 가야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모였다.

처음으로 『허황옥 3일 – 잃어버린 2천년의 기억』이라는 영화를 제작하는데 일조한 도명스님께서 가야와 시대정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야가 세운 수용과 통합의 정신을 재건해야함을 주장하였으며, 이덕일 소장은 문재인 정권 당시 지정된 8대 역사문화권의 문제를 지적하며 백제 강역권에서 전남이 의도적으로 빠지고 대신 1세기에 멸망한 마한이 그 자리를 차지하며, 가야도 경상도 지방 뿐만 아니라 『임나흥망사』의 비정에 따라 전남/전북까지도 확대시킨 것을 지적하였다.

다음으로는 최규영 진안 향토사연구소장이 전북가야론 비판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정부당시 진행된 전북가야유적발굴이 허구임을 지적하고, 이는 정부의 연구예산을 분배받기 위한 학문적 사기임을 주장하였다.

다음으로는 고녕가야선양회 대표이자 문경 봉천사 주지이신 지정스님이 이병도에 의해 고녕가야가 진주로 비정되었다며 이에 따라 함창에 있는 600여개의 고분군과 문화재로 지정받고 보호받지 못해 도굴꾼의 연습터가 되어버린 현실을 고발하였다. 함창이 고녕가야라는 것은 삼국사기/삼국유사에 그 근거가 뚜렷하지만 이병도가 일방적으로 너무 멀다는 이유 하나로 임의로 배제시킨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함창 고녕가야에 대한 추가적인 발굴 및 연구가 진행되어야 함을 역설하였다.

다음으로는 이용중 전국연대 대표, 경남연대 이순일 대표 등이 문화재청에서 보내온 공문(본지 http://www.koreahiti.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75)의 의의에 대해 논하고 앞으로 가야사 운동의 방향에 대하여 방법론적인 부분을 논하였다.

이에 더해 본 회의에서 가락종친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스님들은 불교계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가야사 바로세우기 운동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깨어있는 역사의식을 가진 시민들의 동참이 요구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