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이 창조한 중국사의 허구성을 낱낱이 파헤쳤다.

이덕일 교수,

<사기, 2천년의 비밀> 신간 발표회서 중국사 민낯 밝힐 것

사마천 <사기> 삼가 주석까지 번역하면서 중국사 없다 결론

중국 화하족의 조상이라는 황제 헌원부터

삼황오제 모두 우리의 갈래인 동이족으로 드러나

화화족이라는 것은 사마천이 만들어낸 개념에 불과

<사기, 2천년의 비밀>은

사마천이 그토록 지우려고 애썼던 동이족의 관점에서

<사기>를 바라본 최초의 저작이 될 것

 

 

▲ 순천향대 이덕일 교수가 오랜만에 묵직한 역작을 새롭게 냈다. 이 책에서 중국을 지배한 것은 우리 동이족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 순천향대 이덕일 교수가 오랜만에 묵직한 역작을 새롭게 냈다. 이 책에서 중국을 지배한 것은 우리 동이족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순천향대 이덕일 교수가 오랜만에 묵직한 역작을 새롭게 냈다. <사기, 2천년의 비밀>이다.

이 책은 <사기>번역사업으로 <사기>와 사기주석까지 번역한 <신주 사기>를 내면서 발견한 중국사의 허구성을 정리한 것이다. 

이덕일 교수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진들과 <사기> 번역을 끝내면서 중국사는 사마천이 창조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사기>가 중국사의 시조를 삼황(三皇)부터 시작하지 않고 오제(五帝)부터 기록한 것에 의문을 품고 연구에 매달렸는데 삼황을 배제한 이유가 중국 역사를 창작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밝혔다.

더구나 사마천이 역사를 본기, 세가, 열전으로 짠 이른바 ‘기전체’라는 희한한 서술 형식을 만들어낸 이유를 찾았다. 시간 순서대로 쓰는 편년체로 기술하고자 하면 중국사를 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편년체는 언제 어디서 누가 무슨 일을 하였다고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기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국 사료가 없는 환경하에서 육하원칙에 따른 편년체 서술이 불가능하여 기전체를 만들어냈다. 따라서 이덕일 교수에 따르면 사마천은 기전체라는 서술방식을 만들어 마음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로 <사기>를 채웠다.

이 교수는 <사기>를 창작한 사마천이 화하족, 곧 오늘날 한족의 정통 계보를 창작해 냈다며, 사마천을 ‘사학계의 조물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사마천 때문에 중국 역사에서 동이족이 사라지고 허구의 한족이 나타났다고 질타하였다.

그는 사마천이 “특정한 왕조에 한해서 편찬하는 단대사(斷代史)를 편찬하려고 하지 않았다. 사마천이 편찬하려던 것은 천하사(天下史)였다.”라고 일갈하였다. 단대사가 아니고 천하사로 하였다는 것에서 <사기>의 실체가 드러난다. 역사서가 아니라 사마천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세계 및 동아시아 사회와 우리나라에서는 사마천의 <사기>를 역사책으로 보고 거의 역사의 전범처럼 사마천을 숭배하다시피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역사학을 장악한 식민사학계의 <사기> 숭배는 눈 뜨고 못 볼 지경이다. 반면에 육하원칙이라는 엄격한 방식인 편년체로 서술한 <삼국사기>는 초기기록을 믿을 수 없다며 역사 취급을 하지 않는다. <삼국사기> 천문기록은 중국 사료의 기록보다 실현율이 월등하게 높은데도 소설 취급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적어도 우리는 사마천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의 시각으로 중국사가 진짜인 것처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사마천이 단대사가 아닌, 천하사를 쓰면서 고민한 것이 ‘누구를 중국사의 시조로 삼을 것인가?’였다고 하였다. 시조를 날조함으로써 “사마천의 붓끝에서 한족의 역사가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번에 출간한 <사기, 2천년의 비밀>을 다음과 같이 요약 소개하였다.

“중국 최고의 역사서로 인정받아 온 <사기>를 통해 사마천이 한족의 정통 계보를 만들어 온 과정을 파헤치고 있다.<사기>의 방대하고 난해함을 해석한 배인, 사마정, 장수절 삼가주석을 비롯하여 다양한 자료의 비교 분석을 통해, 이민족인 동이족 계보가 정통 한족으로 둔갑하는 놀라운 역사 만들기 과정을 살필 수 있다.

<사기, 2천년의 비밀>은 여러 사료를 바탕으로 사마천에 의해 철저하게 만들어진 정통 한족 역사 만들기를 한 권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번 <사기, 2천년의 비밀> 출간으로 이제까지 우리 역사를 중국과 일본 제국주의 황국사관으로 난도질한 식민사학계의 심기가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덕일만 죽이면 역사전쟁은 끝난다.”는 생각으로 막강한 기득권과 조직 인력 및 이들이 장악한 언론매체를 이용하여 끊임없이 이덕일 죽이기에 골몰하고 있다.

비근한 예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자기가 발주한 독립투사 행적 발굴 및 조선총독부 부역, 식민사학자 파악 연구사업을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가 완성하자, 느닷없이 연구실패, 연구물 출간 금지 및 연구비 회수 조치를 하였다.

연구자들은 문재인 정부가 교육부까지 동원해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연구비 토해내라고 수시로 보낸 협박성 문서, 전화에 시달렸다.

일각에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안에 조직까지 만들어 이덕일 사단을 비롯하여 바른 역사 복원 사업을 하는 단체와 개인을 감사원에 고발하고 연구비 회수하는 공작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사의 시조가 모두 동이족이라고 밝힌 이번 <사기, 2천년의 비밀>이 민족이라면 두드러기를 일으킬 정도로 이상 반응을 보이고, 동이족을 선진 동이와 진나라 이후 동이로 나누어 선진 동이는 우리 민족 하고 상관없다며 어떻게 해서든 우리 역사를 축소하려 광분하는 식민사학계 심장을 후벼 판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저작권자 © 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