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사학 소굴, 한국고대사학회를 해체해야 역사가 산다.

 

가야사 발굴 사업, 식민사학자들의 호주머니 채워주기로 변질

멀쩡한 우리 역사서 놔두고 역사 날조 잡서, 일본서기로 범벅

남원시, 역사시민사회단체의 투쟁에 항복, 남원기문가야 포기

 

▲ 서기2021.11.12. 전북 남원시 시장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 대표들이 만나 남원을 기문가야로 등재하려는 것을 포기하기로 합의하였다.  자료: 곽충훈
▲ 서기2021.11.12. 전북 남원시 시장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 대표들이 만나 남원을 기문가야로 등재하려는 것을 포기하기로 합의하였다. 자료: 곽충훈

 

경상도와 전라남북도의 가야 유적 발굴과 함께 가야사를 복원하는 사업이 문재인 정권 들어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알려지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100대 국정과제로 책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가야 유물 발굴과 역사복원 사업을 조선총독부 식민주의 사관을 자신들의 정체성으로 삼아 목숨 걸고 숭배하는 식민사학계와, 조선총독부 식민고고학을 계승한 고고학계가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이 역사학과 고고학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가야사 발굴 사업을 이들이 다 차지하리라는 것은 처음 이 사업이 예정되었을 때부터 예견돼 있었다.

이들의 이권 사업으로 변질되어 논공 행상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된 것이다. 정부의 혈세가 역사를 일본에 다시 팔아먹는 자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우리 역사서인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등은 제쳐 두고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를 야마토 왜의 속국으로 서술하고 있는 일본서기를 기준으로 가야사를 복원하고 있다.

가야 지명도 일본서기를 따르고 있는데 허구의 ‘신공황후’라는 여성이 신라와 가야를 정복하여 항복 받은 허황된 이야기에 등장하는 지명을 가야 유물이 나온 지역에 갖다 붙이고 있다.

대표사례가 전북 남원을 일본서기의 기문이라고 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남원을 기문 가야라고 하여 유네스코에 등재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이에 문화재청이 합세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남원은 야마토왜가 식민통치기관인 임나일본부를 설치하여 통치한 곳이 되어 남원이 결국 일본 땅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꼴이 된다.

남원시청은 그동안 깨어있는 역사시민사회 단체들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쳐 한발 물러난 모양새다.

지난 12일 남원시청은 가야사 바로잡기 전국연대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하여 남원을 기문가야로 등재하는 것을 포기한다고 선언하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021년 11월 12일(금) 오후3시30분 남원시장실에서 남원가야역사바로알기시민모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하였다.

이 시장은 그동안의 창원 합천 남원의 학술토론회를 기대했지만 남원이 기문국이었음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에 공감을 표시하였다. 이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시 기문국이라는 용어 삭제하라는 남원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문화재청에 공문을 보내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아울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이 식민사학에 악용되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최대한의 노력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 같은 결실은 가야사바로잡기전국연대가 지난 7월부터 꾸준히 남원을 기문가야로 등재하려는 식민사학의 책동에 맞서 저지 투쟁을 해온 결과다. 이에 대한민국 역사학을 장악하고 있는 식민사학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강단주류 식민사학계가 새로운 별칭을 얻었는데  최근 국민에게 '역사조작단'으로 판명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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