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부역 민족반역자를 이제라도 청산해야 한다.

 

 

독립투사들이 꿈꾼 나라,

일제 졸개들이 지배하는 나라 아니었을 것

백인 위안부 가해 일본군만 처벌돼

황인 위안부 가해 일본군은 떵떵거리고 살아

프랑스, 독일은 나치 부역자 처벌에 시효 미적용

대한민국은 반역자, 현재 친일찬양자도 미처벌

윤봉길 의사가 홍구 공원서

일제 시라가와 요시노리 폭살했는데,

이 자를 존경하여 시라가와 요시노리로 창씨개명한

백선엽을 ‘국군의 아버지’라고 하면

윤봉길 의사는 어떻게 되는가

 

 

▲ 김원웅 광복회장이 2021년 광복절 76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사를 백범기념관에서 하고 있다. 자료: 티비에스 발췌
▲ 김원웅 광복회장이 2021년 광복절 76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사를 백범기념관에서 하고 있다. 자료: 티비에스 발췌

 

김원웅 광복회장이 올해 광복절에도 대한민국의 민낯을 고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범 기념관에서 미리 찍은 동영상을 방영하는 것으로 오늘 76주년 광복절 기념사를 발표하였다.

그는 대한민국의 기초를 친일부역자들이 세웠다며, 입법, 행정, 사법권을 장악한 사실을 밝혔다.

동족을 배반한 자들이 차지한 나라를 세우려고 독립투사들이 목숨을 걸로 싸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하였다. 또 남북의 형제들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싸우는 나라를 보고자 독립투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 친일부역, 민족반역자들을 우리는 처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프랑스나 독일의 나치 부역자 처벌에 빗대어 통탄했다. 독일은 부역자 처벌에 시효를 두지 않아 나치수용소 간수였던 100세의 노인을 법정에 세웠다며 시효가 없는 친일부역 행위청산을 외쳤다.

김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미국군이 주도하여 친일부역자들을 끌어다가 세운 나라라며 공적 인사들에겐 금기시하던 역사까지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1945년 일본 패전 후, 미 군정은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강제로 해체하고, 일제에 협력한 전범들을 주요관직에 기용했습니다.” 라고 밝혔다.

오늘날 친일파 세상이 되고 지옥 조선이 된 게 사실상 미국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미 군정하에서 친일파에게 독립투사들이 일제 치하 못지않게 고문 투옥 심지어 학살당했다며 미국의 실상을 고발했다.

그는 재판정에서는 법복을 입은 친일파 출신 대법관이 죄수복에 수갑을 찬 독립투사를 심판했는데 이는 독립운동이 죄가 되는 세상을 말하는 것이라며 그 후손들이 어떻게 잘 살 수 있었겠느냐며 전 국민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오늘날 모든 불공정과 부조리도 친일파 미청산 때문인데 이제라도 청산하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친일파는 오늘날 그들만의 철옹성을 쌓아서 기득권을 유지하며 대대로 떵떵거리고 살아가고 있고 바른 소리를 하면 친일언론들을 내세워 매장하려 든다며 통탄했다.

마지막으로 친일파 청산에 민족 대 단결을 이처럼 호소했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 힘으로만 개척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스스로 도울 때만

세계도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친일파 없는 대한민국’, 이런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

한편 김 회장의 이 같은 기념사에 대하여 제이티비시[JTBC]는 ‘논란’이라고 평가하여 친일파 집안인 홍씨가 만든 것임을 보여줬다.

또 같은 홍씨가 만든 중앙일보도 ["文정권 광복절 욕보여"..靑 조율 김원웅 기념사 나라 쪼갰다]로 제목을 뽑아 김 회장을 비난했다.

연합뉴스도 윤석열, 유승민, 원희룡, 최재형 등 국민의힘 대권 주자의 발언과 이 당 대변인 성명을 보도하며 ‘친일파 팔이 지긋지긋’이라고 제목을 뽑았다.

광복절 기념사 전문은 아래와 같다.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나라,

어떤 나라였을까요?

일제에 빌붙어 동족을 배반한 자들이

입법, 사법, 행정의 최고위직을

차지하는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외세에 의해 분단된 나라에서, 남북의 형제들이

서로 가슴에 총구를 겨누고 싸우는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한국사회의 모순은,

‘친일 미청산과 분단’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시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점령하고

네덜란드계 여성 35명을 일본군 위안부로 끌고 갔습니다.

전범 재판에서 일본군 장교 7명이 ‘반인류죄’로 처벌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한국인 위안부 연행에 대해서는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반인류죄의 ‘인류’에는 백인 여성만 해당하고,

아시아 여성은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반인류죄에 대해서는

시효가 없이 끝까지 찾아 응징한다는

국제사회의 법 논리는 지금도 관철되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 검찰은,

나치수용소 간수였던 100세 노인을

법정에 세웠습니다.

만약 제2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나 독일에서

나치 협력자에게 면죄부를 주고

권력을 잡게 했다면,

이것 자체가 범죄행위로 처벌당했을 것입니다.

1945년 일본 패전 후,

미 군정은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강제로 해체시키고,

일제에 협력한 전범들을 주요관직에 기용했습니다.

백인을 학살한 나치는

‘반인류 범죄’로 처벌하면서,

일제가 학살한 아시아인은

반인류죄의 인류에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초대 내각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이시영 부통령은,

친일세력들의 발호에 손발이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고백하고

부통령직을 사퇴했습니다.

광복군 출신 이범석 총리 겸 국방장관은

8개월 만에 교체되었습니다.

내각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이 하나씩 제거되었고,

‘친일파 내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독립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친일정권과 맞서 싸웠습니다.

4·19혁명으로 이승만 친일정권은 무너졌고,

국민저항의 정점에서

박정희 반민족 군사정권은 자체 붕괴되었습니다.

전두환 정권은 6월항쟁에 무릎 꿇었고,

박근혜 정권은 촛불혁명으로 탄핵되었습니다.

국민들은 친일에 뿌리를 둔 역대정권을

무너뜨리고, 또 무너뜨리고, 또다시 무너뜨리고…

처절하지만,

위대하고 찬란한 투쟁의 반복된 승리로,

이렇게 우뚝 선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윤봉길 의사가

상해 홍구공원에서 던진 폭탄에

일본육군대신 출신

시라카와 요시노리가 죽었습니다.

백선엽은 얼마나 그를 흠모했던지,

시라카와 요시노리로 창씨개명 했습니다.

우리 사회 일각에는

백선엽을 ‘국군의 아버지’라고 칭송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시라카와 요시노리가 국군의 아버지라면,

‘우리 윤봉길’ 의사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친일반민족권력 하에서 독립운동가들은

일제 때 못지않은 탄압을 받았습니다.

고문, 투옥 심지어 학살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재판정에서는 법복 입은 친일파 출신 대법관과

죄수복에 수갑 찬 독립운동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독립운동이 죄가 되는 세상에서

그 후손들이 어떻게 잘 살 수 있었겠습니까?

친일파들은 대대로 떵떵거리며 살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지금도 가난에 찌들어 살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혹독한 ‘불공정’이 있을까요?

이 불공정을 비호하는 자들을 방관하면서

‘공정’을 내세울 수 있습니까?

민족배반의 대가로 형성한 친일재산을

국고로 귀속시키는 법의 제정에

반대한 세력,

광복절을 폐지하고

건국절을 제정하겠다는 세력,

친일을 미화하는 교과서를 만들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가르치겠다는 세력,

이런 세력은 대한민국의 법통이

임시정부가 아니라, 조선총독부에 있다고 믿는 세력입니다.

촛불혁명으로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은 무너졌지만,

이들을 집권하게 한 친일반민족 기득권 구조는

아직도 ‘철의 카르텔’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친일반민족 족벌언론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거짓과 왜곡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이들에게

분노할 줄 아는

‘젊은이들의 정의감’을 믿습니다.

아들딸, 손녀손자의 앞길을 가로막는

절망의 불공정 사회를 만들어온

친일반민족 기득권 세력의 편에 설

‘참 어른’은 없을 것입니다.

민족정통성의 궤도를 이탈해온 대한민국은

깨어난 국민들의 힘으로,

이제 제 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무릎 꿇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우리의 운명은

우리 힘으로만 개척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스스로 도울 때에만

세계도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친일파 없는 대한민국’,

이런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는,

독립운동가의 통한이 담긴

참된 애국의 기도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8월 15일

광복회장 김 원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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