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침략 부인하는 일본은 힘으로 눌러야 정상으로 돌아온다.

글: 김상수(작가, 감독, 화가)

 

 

일본을 몰락으로 이끄는 극우세력은 일제 군국주의의 후예들

일본 주류 세력, 일제 1930년대의 국가 팽창 시기 회귀 꿈꿔

구시대 근성에 터잡아, 2020도쿄 올림픽으로 재도약 망상 충만

세계 보편정신 무시, 이웃나라 깔보는 아소다로, 일본몰락 가속

 

 

 

▲ 사진 –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아소는 2017년 9월 23일 혼슈 우쓰노미야에서 가진 강연에서 한반도 정세와 북한 문제를 언급하며 “향후 한반도에서 대량 난민이 일본으로 몰려올 수 있다.그들은 무장 난민일지 모른다, 그들이 오면 경찰이 대응할 것인가, 자위대가 방위 출동할 것인가, 사살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난민은 10만 명 이상의 단위가 될 것이고, 북한과 가까운 니가타, 야마가타, 아오모리 등지로 도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난민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 대응하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일본 정치계 자민당 실력자 의식 수준이다. 일본이란 나라가 망하지 않을 수 없다.
▲ 사진 –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아소는 2017년 9월 23일 혼슈 우쓰노미야에서 가진 강연에서 한반도 정세와 북한 문제를 언급하며 “향후 한반도에서 대량 난민이 일본으로 몰려올 수 있다.그들은 무장 난민일지 모른다, 그들이 오면 경찰이 대응할 것인가, 자위대가 방위 출동할 것인가, 사살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난민은 10만 명 이상의 단위가 될 것이고, 북한과 가까운 니가타, 야마가타, 아오모리 등지로 도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난민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 대응하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일본 정치계 자민당 실력자 의식 수준이다. 일본이란 나라가 망하지 않을 수 없다.

 

올림픽에 모든 걸 건 일본 자민당 극우 정부는 일본 선수들의 금메달 숫자로 일본 국민의 올림픽 열기를 조성해 정치 난국을 모면하고자 획책한다.

이는 1964년 일본 현대화를 기치로 내걸었던 올림픽 성공이란 낡은 '신화'가 21세기에도 일본 부흥과 재도약이란 구호로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일본 대표 극우 정치인 자민당 아베의 그르친 환상에 있었다.

근본적인 가치관의 전환 없이 이전의 1964년 도쿄 올림픽 신화의 연장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받아들인 시대 인식의 착란과 오류가 일본 정치 현실이다.

잘라 말하면 일본의 21세기 국가 실패의 전조(前兆)는 1당 중심 체제인 극우 정치 집단 자민당과 극우 정치인 아베의 집권 9년에서 시작됐다.

지금 일본은 도쿄 올림픽 화장(化粧)발로 가려질 수 있는 현실이 아니다. 1945년 패전(敗戰)을 종전(終戰)이라고 고쳐 부르면서 일본은 과거 역사 청산과 반성을 외면하고 다시 일본 국가주의 팽창주의로 내달려온 결과가 오늘 일본의 국가 위기를 불렀다.

이런 사실에 대한 자각이 일본 사회에 과연 있는가? 아주 미미하다. 아직도 일본의 현실을 바로 보겠다는 노력은 변두리에 외곽에 작은 소리로 들리고 일본의 주류 지배 세력은 1930년대나 1980년대 일본 광영(光榮)의 시대라 불리던 국가 팽창 시기 회귀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잔인하게도 이런 착각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 상태가 국가 일본을 붕괴 직전으로 몰고 가고 있다.

오늘 확진자 통계 발표는 1만 명이지만 통계는 믿을 수 없다. 곱하기×10을 해야 한다. 수십만 명 감염자가 도시를 활보하고 있다. 1주일 사이 30분 넘게 환자 이송을 결정 못 한 사례가 2,000건이 넘었고, 코로나 19 사망자는 상담소에 전화해도 연결이 안 된다.

어제는 도쿄에서 100곳의 병원이 호흡 곤란 남성 코로나 환자를 거부, 환자 이송에 8시간이나 걸렸다는 뉴스가 나왔다.

호흡 곤란 상태에서 구급대가 병원을 백방으로 찾았지만 100여 개 병원은 의료시설 태세 미비 등을 이유로 수용을 거절했다. 남성은 긴급 신고 이후 약 8시간이 지난 다음 날 새벽에야 간신히 병원에 입원했다.

의료 체계 붕괴다. 이는 일본 국가 붕괴 징후다.

▲ '인간 막장, 이명박'(1941 ~ )과 그의 도모다찌 ともだち(친구)인 일본의 전 총리이자 현재 부총리 겸 재무상인 ‘아소 다로’(麻生 太郎 1940 ~ )
▲ '인간 막장, 이명박'(1941 ~ )과 그의 도모다찌 ともだち(친구)인 일본의 전 총리이자 현재 부총리 겸 재무상인 ‘아소 다로’(麻生 太郎 1940 ~ )

 

과연 정치란 무엇인가?

'이기적 인간. 이명박'의 도모다찌 ともだち(친구)인 전 총리이자 현재 부총리 겸 재무상인 ‘아소 다로’(麻生 太郎 1940 ~ )는 작년 2020년 6월 4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일본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미국이나 유럽 여러 국가보다 적은 것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너희들만 약을 가지고 있는 것이냐고 자주 전화가 걸려 온다. 그런 사람들의 질문에 '당신의 나라와 우리나라(일본)는 민도(民度) 수준이 다르다'라고 말하면 다들 입을 다문다"라고 천박한 소리를 했다.

세계 1등 국민이라고 주입하고 또 이를 자처하는 일본인들에게 인종적 우수성이라고 ‘X팩터’가 거론되기까지 했다.

아소 다로 부총리가 일본인의 수준이 높아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망자가 적다는 발언이 비판을 받자, 갑자기 한국을 들먹이며 '일본은 한국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강제력이 없다"라며 "강제력이라고는 쓰지 않으니 한국과 같은 것으로 취급하지 말아달라. 한국은 엄하게 정해서 하고 있으니 '위반이다'라고 하면 바로 (벌금이) 얼마라는 얘기가 된다"고 말했다.

아소 부총리는 논란을 일으킨 '민도'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자 갑자기 한국을 거론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혐한론을 끌어다가 툭하면 한국 혐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정치를 한다. 최악의 저질 정치다. 이것이 일본 극우 정치 본질의 피폐함을 반증한다.

교도통신은 아소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하라구치 가즈히로(原口一博) 국민민주당 국회 대책위원장이 "각료는커녕 정치가의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작년 6월 9일 재무금융위원회에서 사쿠라이 슈(櫻井周) 입헌민주당 의원이 한국, 중국, 대만과 비교하면 "일본의 민도가 동아시아에서는 최악이 된다"고 아소 부총리의 논리를 이용해 역공하자 아소는 '강제력'을 거론하며 한국과 일본은 다르다고 궤변을 한 것이다.

아소 부총리가 일본의 정신성 고유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여러 번이다. 그는 2020년 1월에는 "2천 년의 긴 세월에 걸쳐 하나의 언어, 하나의 민족, 하나의 왕조가 이어지고 있는 나라는 여기(일본) 밖에 없으니, 좋은 나라"라고 말했다.

과연 그런가? 홋카이도(北海道) 등지에서 오래전부터 먼저 정착해 살아온 아이누족을 오키나와 민족을 무력으로 병합한 것은 무엇인가?

일본 법무성 발행 일본연감 통계는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과 식민지 강제 점령 결과 1945년 2차 대전 종결 이전부터 일본에 와서 사는 재일 한국·조선인, 대만인과 그 후손인 '특별 영주자'는 2019년 6월 말 기준 43만 명이다.

그들은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세금은 내야 하지만 선거권은 없다. 일본 내외인(外人) 취급이다. 이것이 일본의 국가 수준이다.

아소가 말하는 민도가 남다른 일본은 현재 확진자가 쏟아지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의료시스템은 작동 불가다.

만약 한국이 지금의 일본처럼 이명박·박근혜 시기였다면? 한국의 코로나 19 방역은 어떤 양상이었을까? 세월호 참사가 증거하고 있다.

정치란 무엇인가? 자국민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어야 한다. 인사 실패 등 내치(內治)에서 비판을 받지만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의 가장 기본인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역할은 명확하다.

집권당인 민주당의 개혁 실종으로 보궐선거 참패 결과 이명박·박근혜 잔당이 내세운 부동산 투기꾼 오세훈이 시장으로 들어선 서울시 C19 방역은 아슬아슬하다.

이렇듯이 이명박·박근혜 잔당에 정권이 넘어가면 경제는 물론이고 외교 C19 방역 전부 다 무너진다. 정신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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