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ht for Justice 사이트. 예전에는 한국어 서비스가 없었으나. 이제 한국어도 사용가능하다.


한일간 최대의 역사 현안 문제로 떠오른 위안부문제가 점점 커져서 국제문제화 되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위안부는 공창제도 속에서 민간업자가 군인과 군속에게 성적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라는 일본 주장이 대단히 잘못되었다는 것이 확실히 밝혀져서 정상적 국가 관계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우리는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위안부문제를 정면에서 보려고 하지 않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빌어 처먹을 유교적 가치 판단 기준 때문인지 박정희 기생관광정책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면에서 보려고 하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정신대라는 말을 사용한 것 아닌가요? 정신대는 농촌정신대·보도정신대·의료정신대·근로정신대 처럼 여성의 강제 인력 수탈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사실상 우리는 위안부라는 뜻으로 사용해 왔을지 모르겠지만 반성을 해야 할 대목입니다.


제가 공항중학교를 다녔는데 김포공항이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공항에 자주 놀러다니면서 늘 보던 것이 있었는데 기생관광 반대 시위였습니다. 섹스 애니멀 고 홈 이라고 쓴게 아주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박정희가 외국인(거의 일본인)에게 특권을 주면서까지 기생관광을 눈 감았습니다. 이것을 보고 리영희 교수가 전환시대의 논리에서 이렇게 한탄했습니다.


"정부나 국가가 그 여성국민에게 통행금지 면책특권을 주면서까지 외국인 사나이들을 끌어들이는 정책은, 딸을 바치고 그 대가로 부자가 되는 아비와 얼마나 도덕적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 돈으로 국민이 얼마나 부해지며 국가가 얼마나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지……"


성노예로 유린당한 위안부 역사는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숨겨져 버렸습니다. 여기까지…답답하네요.


연일 언론 매스컴에서 다루는 위안부문제가 떠드는 소리에 비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찾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전한 사회에서 변변한 정보 사이트가 없다는 것을 새감 느끼지 않을 수 없네요. 대부분 피해자 분들을 돕거나 후원하는 곳으로 역사적 사실을 대할 수 있는 곳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위안부 관련 정보사이트를 소개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들여다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fightforjustice.info

Fight for Justice 사이트. 예전에는 한국어 서비스가 없었으나. 이제 한국어도 사용가능하다.

전쟁과 여성에의 폭력 리서치 액션 센타(VAWWRAC)라는 조직에서 만든 것이고 http://vawwrac.org 사이트에서도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폭넓게 다루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글 홍철의(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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