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회개하지 않으면 518 기념할 자격 없다

 

계시록의 사데교회와 같이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입에서 뱉어버릴 한국교회

고 한경직 목사, 신사참배는 회개해도

끝까지 전두환 부역은 회개하지 않아

 

▲ 518광주학살 주범, 전두환과 기독교 개신교 목사들이 서기1980.05.18. 518학살 이후 모여 전두환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예하운 선교회 대표이자 사단법인 평화나무 자문위원인 김디모데 목사는 페이스북(얼굴책)을 통해 518의 주적인 전두환 정권에 부역했던 보수 기독교인들의 영상과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교회 원로들의 진심어린 사죄와 회개가 이루어지는 날까지 매년 이 사진들과 명단을 5월 18일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게시할 것이라고도 했다.

1980년 8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목사들이 모여 전두환 국보위상임위원장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고 장진경 목사는 조찬기도회 중 전두환을 여호수아 장군에 빗대어 축복해 주었다.

고 한경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전두환에게 감사해 마지않았을 뿐만 아니라 미군정 시기에 개신교에만 독점적으로 주어지던 형목제도가 419 이후에 없어진 것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해 타 종교를 배려하고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조찬기도회는 유신정권, 신군부독재를 뛰어넘어 이명박, 박근혜 시기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정권의 홍보수단이 되는 부끄러운 기독교의 모습을 남겼다.

이러한 목사들의 행태를 한국교회는 쉬쉬하고 덮을 것이 아니라 낱낱이 드러내어 철저하게 반성해야 한다.

80년 8월, 광주의 핏자국이 아직도 마르기도 전에 이들이 벌인 짓을 보면 그동안 한국교회가 얼마나 권력에 기대 왔는지 그 적나라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와 기존 교회에서도 일체 언급하고 가르쳐주지 않으니 문제가 심각하다.

아래 명단에 있는 목사 중에는 이미 고인이 된 이들도 있다. 이들 중 현재까지 유족에게 사과하고 참회성명을 발표한 사람은 16년이 지난 후 1996년에 발표한 괄호 안의 있는 신현균, 지원상 단 두 사람뿐이다.

한경직, 김준곤, 김창인, 최태섭, 조향록, 김지길

정진경, 김인득, 강신명, 김용도, 김윤식, 김해득

민영환, 박정근, 박치순, 유흥묵, 이경재, 이봉성

장성칠, 조덕현, 문만필, (신현균, 지원상)

아직 생존해 있는 이들이 있다. 이미 고인이 되었다면 이들이 속한 교회와 교단 그리고 선교단체, 개신교 원로들이 이를 대신해 과거의 과오를 사죄하고 회개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다음세대에게 교회가 저지른 지난 과거의 잘못을 분명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상 전문은 아래 평화나무의 Youtube에서 확인 가능하다.

 

"민주화 누릴 자격 없는 보수 개신교"

▶ 영상보기 https://youtu.be/I6mBCv5k8pk

▲ 한 개신교 목사가 서기1980.05. 광주를 피로 물들인 전두환을 위해 축복 기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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