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당의 천문학적 국고 강탈은 아직도 회수 되지 않았다.

글: 김상수(작가, 감독, 화가)

 

 

미얀마 반란군 총사령관과 그 사돈에 팔촌까지 미얀마 주요 이권 장악

반란군 중요 장성들도 미얀마 주요 이권 사업 장악하고 있는 상태

전두환이 광주학살이후 7년 집권하면서 천문학적 부 강탈 후 대를 이어

 

 

▲ 버마(미얀마) 쿠데타 주동자인 군총사령관 민 아웅 할링(Min Aung Hlaing).

버마(미얀마) 쿠데타 주동자인 군총사령관 민 아웅 할링(Min Aung Hlaing)의 도적질은 가난한 나라인 버마 국민들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육군이 법인으로 되어 있는 2개의 기업을 지배하고 있는 그의 재산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는 육군 소유의 Myanmar Economic Holdings Limited (MEHL)의 대주주로, 그리고 Myanmar Economic Corporation (MEC)의 실질 지배자로 되어 있다.

미얀마의 옥 및 루비 채굴 등 광산, 통신, 항구, 컨테이너 창고, 부동산, 건설, 수출입 통관을 비롯한 광범위한 서비스 산업 등을 소유한 그는 3자녀들 중에 큰아들은 여러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청 경영, 의약품 및 의료 기기 승인 및 통관 서비스 물류 회사, 고급 레스토랑과 아트 갤러리 등을 소유하고 있다.

또 그의 딸들은 2017년에 세운 영화 스튜디오와 부동산 회사 등을 가지고 있고, 그의 며느리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일가는 물론이고 친척들도 온통 나라 재산을 약탈했고 그를 지지하는 군부의 장군들도 크고 작은 국가 이권 사업을 나눠 가지고 있다.

1979년 전두환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키고 1980년 광주에서 시민 학생들을 살상하고 대통령 직위를 강탈 1980년 9월부터 1988년 2월 권력을 내놓기까지 9년 동안 기업으로부터 강제 수수해 밝혀진 약탈 금만 불법자금 9500억 원이었다.

40년 전 나라 경제 규모를 생각한다면 천문학적인 돈이다. 1997년 추징금 2205억 원이 대법원에서 확정됐지만 1021억 원은 아직도 추징 못 하고 있다.

2013년 ‘전두환 추징법’ 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검찰이 압수수색 등 압박을 하자, 전두환 큰아들 전재국은 “연희동 집 등 1672억 원을 자진해 내고 추징금 반납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했다가 2018년 말부터 태도가 돌변했다.

재판집행, 이의신청, 공매 취소,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등 전방위 소송전으로 대응했다. 연희동 집 공매절차도 법원은 전두환 입장을 들어줬다.

그의 큰아들 작은아들과 딸 손자 등이 가진 재산은 추정도 잘 안 된다. 광주 유혈 진압 시 누가 발포 명령을 내렸는가를 조사한다고 했지만, 진상은 아직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

1980년 당시 실질적인 반란 계엄군을 총지휘했던 자가 전두환인데 전두환이가 발포 명령을 내렸다는 건 상식 아닌가?

전두환이 주동하고 무리 지어 쿠데타를 일으킨 놈들은 이후 군 주요 보직 장·차관 국영기업체 사장 등을 했고, 약탈한 돈과 부동산으로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다.

12·12 군사반란, 5·18 광주학살, 5공 비리 사건으로 심판을 받았고 1997년 대법원에서 확정된 사형에서 감면, 무기징역형은 8개월 만에 김대중 김영삼에 의해 특별사면을 받았다.

12.12 반란의 주역들에 대한 처벌과 불법 재산 전수 조사와 환수는 아득한 얘기가 돼버렸다. 한국은 미얀마와 어떤 차이가 있나?

또 박근혜 시기 청와대와 기무사 획책 군사반란 모의도 기무사령관 조현천이 미국으로 도망갔다는 이유로 수사 중지인 상태다.

군사반란자들을 처벌 못 하고 그들 불법 재산을 환수도 못 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미얀마와 정치 수준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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