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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선조임금문재인 대통령의 통치행태는 임진왜란 선조의 모습과 닮아있다.
오종홍 기자 | 승인 2020.12.22 20:24

 

문재인 대통령,

부담되는 일은 침묵, 칭찬받을 일은 숟가락 던져 공 가로채

임진왜란 당시 선조, 광해군과 조정 둘로 나눠 자기 책임회피

문재인 정권은 이명박근혜 시대보다 더 하면 더했지 낫지 않아

친문들만 태평성대를 부르며 그들만의 격앙가만 방방곡곡 울려

▲문재인 대통령이 서기2018.06.21. 러시아 국빈방문 중에 알렉산드로프 공원의 무명용사 묘역에 들어서고 있다.

문재인 정권 들어선 지 3년 6개월이 지나고 있다. 이제 1년 6개월도 안 남았다. 1년 뒤면 대선정국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사실상 1년도 남지 않았다. 집권 막바지라는 소리다.

이명박근혜정권에서 벌어진 적폐로 나라를 새로 세워야 할 만큼 우리 사회 모든 분야가 무너져 내렸다. 양극화가 더 깊어졌다.

우리사회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민들의 삶은 최저 생계수준으로 떨어졌다. 조사에 따르면 로동자 절반이상이 월 200만원도 못벌고 있다. 최저임금수준도 못받고 살아가는 서민들이 대다수다.

서민들의 생활을 더욱 비참하게 하는 것이 물가인데, 물가는 이명박정권 때 미친 듯이 올랐다. 사회경제가 불안하니 믿을 것은 돈이라는 심리가 발동해 너도나도 자기가 생산하는 재화 값을 올렸다.

여기다 정부도 공공요금인상으로 미친물가를 부채질했다. 국민 생활 필수 공산품을 생산하는 대기업도 미친 듯이 값을 올렸다. 정부도 이를 방치했다.

이명박시대 물건값하고 이전 정권 때 하고 비교해 보면 100%이상 올랐다. 이 물가가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반면에 서민의 수입은 이렇게 오르지 않았다. 빈곤이 더 심해졌다.

이명박근혜에서 벌어진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촛불민심을 안고 문재인 정권이 들어섰다.

집권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물가 하나만 보더라도 문재인 정권은 전혀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남북문제, 경제문제, 사회문제 어느 것 하나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것이 여론이다.

이러한 때에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난국을 따갑게 질타하는 서민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얼굴책(facebook) 사용자 신용운씨다. 자신을 일용 로동자라고 소개했다.

며칠전에는 자신의 가족 중 한 사람이 직장에서 옆 사람이 돌림병19(코로나19)에 걸려 출근하지 말고 재택근무에 들어가라고 했다고 한다. 가족인 자신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일을 나가야 하는데 못 나가서 일당을 못 벌었으니 이것은 누가 보상해주냐며 이 땅 서민의 고달픈 삶을 한탄했다.

그는 자신의 얼굴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문통)을 직접 겨냥해 임진왜란 당시 선조임금과 비교하며 더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고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문통을 군림은 하되 통치하지 않는 자라고 일성을 토했다. 대통령은 하고 싶어 군림은 하되, 통치하지 않음으로써 각종 문제에 말려들지 않고 책임지고 싶지 않다는 기회주의적 성향을 짚었다.

문통이 “논란이 있을 사안에는 침묵한다. 혹여나 칭찬받을 거리가 있으면 숟가락을 던져 공을 가로채는 행태가 계속된다.”라고 하며 그가 행정부 수반이 아니라 군주라고 비판했다.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자신의 안위를 염려해 도성을 버리고 명나라 국경까지 갔다며 선조의 예를 들었다.

선조는 인민을 전혀 돌보지 않은 혼군임을 말하는데 군주로서 위엄은 지키고 싶고, 위험은 부담하고 싶지 않아 조정을 둘로 나눴다고 했다. 선조가 광해군과 조정을 둘로 나눈 것이 전쟁 책임회피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조정을 둘로 나눈 분조分朝가 서자 광해군한테 조선에 남으라고 하여 위험을 떠넘기고 자신은 여차하면 명나라로 도망치려는 결과물이라고 했다.

서기 21세기에도 민주공화국을 표방한 이 나라에서 또다시 분조를 경험하고 있다며 21세기 선조가 등장했다고 조롱했다.

문통이 자신이 욕먹고 비난받을 일은 추미애, 홍남기, 김현미, 강경화 등을 내세워 방패막이를 하는데 이것이 분조라고 했다.

그는 문통이 “법무, 부동산, 재정, 외교 등 여러개로 나누어 자신에게 돌아오는 비난의 화살을 분조로 돌린다.” 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부담을 느끼는 사안에 대통령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고 질책했다.

“세월호 진실규명, 추미애 미친 칼춤, 역대급 노동개악, 대북한 관계 파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사드 추가 정식 배치 등”을 대표 사례로 들며 이런 것은 ‘반드시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할 사안인데도 철저하게 침묵’한다며 문통의 기회주의적 처사를 질타했다.

이어 “안전 때문에 눈물 짓는 사람이 없게 만들겠다던 약속도, 국가보안법 폐지와 국정원 해체도, 부동산시장을 반드시 안정 시키겠다는 약속도 모두 내 팽개치고,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의견을 밝히지 않는다.” 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당장 자신에게 피해가 갈 사안에 대해서는 즉각 반응을 보인다며 문통의 기회주의 습성을 지적했다. 소위 엔번방 사건 들을 예로 들었다.

“반면 여론에 민감한 N번방 사건이나 민식이 법, 윤창호법 등엔 예의 숟가락을 던지고 웃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면서 실상이 이러한데 문통 추종자들(대깨문)은 ‘군주의 성은에 감읍해 눈물을 흘리며 태평성대를 노래하고’ 있으며 “그들만의 격앙가만 방방곡곡 울려퍼진다.”고 비꼬았다.

그는 박근혜가 소통이 안 돼 욕먹던 여왕 패주였다며 문통은 박근혜보다 소통과 공감능력이 더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조가 도성을 버리자 성난 백성들이 궁에 불을 질렀는데 이는 만백성의 어버이라 행세하며 온갖 권세를 누리다 나라에 위기가 닥치자 자신만 살겠다고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비루한 혼군에 대한 분노라고 평가했다.

선조의 이러한 행태는 문통도 마찬가지라며 군림은 하고 싶고 인민의 삶은 철저하게 외면하는 군주라고 질타했다.

나아가 문통은 군주로서의 알량한 권위마저 상실한 패주에 다름 아니라고 극도의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분노한 백성들이 청와대에 불을 지를지 모르니 거취를 결정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문통을 ‘혼군, 문산’이라고 불렀다.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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