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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투사는 한지에, 친일파는 현충원 명당자리에광복회는 친일의 뿌리,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청산 대학원대학교를 세워야 한다.
오종홍 기자 | 승인 2020.01.03 16:43

 

 

광복회, 새해 벽두부터 현충원 찾아 제 역할 톡톡

국민통합과 분단극복을 가로 막는 뿌리는 친일파

친일매국노가 애국자로 둔갑해 국립묘지에 안장돼

친일찬양금지법제정과 국립묘지 친일파묘 파내야

 

▲조선개국 4353.01.02. 광복회(회장, 김원웅) 일동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들러 독립투사묘역을 참배하고 친일매국노가 안장돼 있는 묘소에 가서 단죄하며 새해에는 친일파 청산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자료: 광복회 누리집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조선개국 4353.01.02.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행사를 가졌다. 독립투사묘소를 참배한 한데 이어 친일매국노 묘소에 가서 친일파를 단죄했다.

김원웅 회장과 광복회원 일동은 국민 분열과 남북분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뿌리에 친일파가 있다고 외쳤다.

분단에 기생해온 친일파가 이 땅의 모든 갈등과 문제의 근본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애 새로 광복회장에 당선된 김원웅 회장은 독립투사의 직계후손으로 누구보다 친일파가 저지른 폐악을 잘 알고 있다.

평소 친일파 청산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실마리라고 외쳐왔다. 국회의원 시절에도 친일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꾸준히 친일청산을 주장해 왔다.

그는 친일파 청산이 이 시대의 독립투쟁이라고 분명하게 광복회가 나갈 길을 제시했다. 그동안 광복회는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름에 걸맞는 일을 거의 하지 못하고 기득권에 안주하여 정부의 지원에 만족해왔다.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잇기 보다는 반대편에 있는 친일세력 영향 하에서 명맥만 이어오며 수구화 되었다는 비판이다.

김원웅 회장이 당선되면서 광복회의 일신이 진행되자 내부 반발이 거센 것도 이제까지의 광복회가 어떤 성향을 띠고 있었는지 잘 말해준다.

이날 현충원에 버젓이 애국자로 둔갑해 안장된 친일매국노들에 대한 광복회의 입장은 단호했다.

친일매국노 묘앞에 단죄비를 세우겠다고 했다. 친일인사찬양금지법 제정과 상훈법을 제정해 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다가오는 국회의원 총선에 즈음해서 출마하는 인사들에게 이 법률제정에 찬성하는지 일일이 확인하여 찬성, 반대한 인사들을 국민에게 공개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는 대표 친일매국노는 확인 된 것만 해도 3명이다. 이날 광복회가 이들을 응징했다. 각각 단죄비에 들어 갈 고발 내용을 보면 생생하다.

▲김원웅 광복회장을 비롯한 광복회 회원 일동이 친일매국노 묘소앞에서 반민족 친일 매국행위를 단죄하고 있다. 신태영의 묘소다. 사진자료: 광복회 누리집

친일매국노 이응준은 “조선청년의 징병에 무한히 감사하고 감격스럽다.” 라는 발언을 한 인사다.

친일매국노 신태영은 “조선청년의 꿈은 야스쿠니신사에 묻혀 신이 되는 것이다”라고 조선청년들을 전쟁터 총알받이로 내몰았다.

친일매국노 임충식은 “대화혼은 우리를 고무한다. 천황의 뜻을 받든 특별부대, 천황은 특설부대를 사랑한다.”라고 하여 조선인 독립군을 죽이는 간도특설대 군가를 지었다.

간도특설대하면 박정희, 백선엽 등이 떠오른다. 박정희는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잡고 18년동안 우상으로 군림하면서 민족사를 심하게 왜곡시켜 지금까지도 국론 분열의 망령으로 국민 한축을 지배하고 있다.

백선엽은 지금도 대한민국 국군의 원로로 추앙받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정권은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보내 생일을 축하해 주는 추태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각별하게 대우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를 기리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다. 이 간도특설대는 조선인으로 구성된 독립군 토벌대로 악명이 높았다.

이날 국립현충원 광복회 행사에 참석한 이광호 선생은 자신의 얼굴책에 광복회 소식을 전하며 국립현충원에 모셔져야 할 애국독립투사는 효창공원에 찬밥신세로 있고 친일매국노들은 국립현충원 양지바른 명당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안장되어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의 울분을 직접 전한다.

“오늘 시무식을 마치고 국립현충원에 참배하러 갔습니다. 분향소부터 차례차례 분향과 헌화를 하였습니다.

임정요인들, 독립유공자,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을 거쳐 양지 밝은 곳에 풍수지리적으로 제일 명당이라는 곳에 친일 장군들 묘역 까지 들렀습니다.

나오면서 광복회장은 방명록에 '적폐청산의 핵심은 친일청산입니다 '라는 글귀를 남기었습니다. 3.1혁명, 임정수립,조선의열단 창립 100주년이 지나고 새롭게 100년을 시작해야 하는 오늘,아직도 친일청산을 외쳐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친일청산을 이루지 못하면 새롭게 도약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어서 효창독립공원에 들러 김구선생님과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4의사님들의 묘와 조성환, 이동녕, 차이석 임시정부 요인들 묘역에 헌화하고 의열사에 들러 절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오늘, 가장 숙연했던 곳은 대한독립군무명용사 위령탑이었고, 가장 안타깝고 분노했던 곳은 제일 양지바르고 최고의 명당자리에 있는 친일장군들의 묘역이었습니다.

‘당신이 나라 팔아 한 평생 호의호식 했는데, 부끄러움은 왜 우리 국민의 몫일까요?’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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