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이어지는 부당한 무상교육 배제는 강제징용의 연속이다

 

맨하탄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항의집회 개최

재미 일본인과 미국의 시민단체 합동 주최

현재까지 이어지는 혐한과 차별에

인류 보편적 인권 요구

 

▲ 마이클 글레이머씨가 일본정부에 보내는 한인차별 반대서한을 낭독하고 있다.

아베 정부의 재일동포 차별정책을 규탄하는 뉴욕 뉴저지 한미일 시민연대 집회가 20일 낮 12시30분(현지시간) 뉴욕 맨하탄(Park Ave. 48/49 St.)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개최됐다.

뉴욕에서 일본과 미국단체 합동으로 항의집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갑자기 몰아닥친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40여 명의 일본인, 미국인과 한인들이 피켓과 펼침막을 들고 모여들었다.

이들은 김동균 목사(뉴욕)와 미국인 하미드(60, 뉴욕)씨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조선학교 무상교육 배제와 인종차별적 만행을 소리높이 규탄했다.

이날 일본인 히데코 오다케(여 55, 뉴욕, 오키나와 미군철수 활동가)씨와 아키코(여, 41세 뉴욕)씨는 재일동포 조선학교 졸업생들과 현직교사의 생생한 차별 증언을 대독했다.

또, 마이클 크레머(70. 평화운동가 뉴저지)씨는 일본정부에 보내는 한인차별 반대 서한을 낭독했다. 이 서한은 미국인 세라 후란다(여 68, 뉴저지)씨와 쉐리(67, 전직교사)씨 90세 한국 참전용사 피터 브런슨(90세 평화운동가)씨는 등이 일본 총영사관에 전달했다.

한편 일본에 거주하는 한반도 출신 귀화 일본시민과 영주권자, 그리고 조선적을 가진 거주자들은 대부분 일본의 한반도 강점시기 전쟁 총동원령에 의한 징집으로 타의에 의해 일본에 끌려온 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과 그들 후손이다.

최근 일본정부는 일본에서 똑같이 납세의무를 다하고 있는 이들에게 부당한 차별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 내 한인들이 설립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524개 한국학교에 대한 일본정부의 고등학교와 유치원에 대한 무상교육 정책에서도 부당하게 배제하고 있다.

또한 일본 내 극우단체들은 조선학생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모욕과 등교하는 여학생들 교복인 치마저고리를 찢는 등 폭력을 자행하는 것도 수수방관하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영어와 한국어로 차별반대와 아베정권 규탄 구호를 외쳤다. 자유발언에 나선 신필영(85 필라델피아, 전 미주 총연회장)씨는 자신이 경험한 일제시대의 어려움을 회고하면서 아무런 반성도 없이 재일동포를 차별하는 일본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재일동포의 증언을 낭독한 히데코 씨는 아베정권 들어서 더욱 우경화되고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심해져 일본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안타까워했다.

행인들은 시위에 대해 질문하면서 일본정부의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차별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한 재미동포는 한국 일본 미국인들이 한 마음으로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일본정부에 더 큰 울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래에 집회에서 낭독된 성명서 전문과 재일교포의 호소문, 증언내용을 첨부한다.

 

총영사관에 전달된 성명서

December 20, 2019

Amb. Kanji Yamanouchi

Consul General of New York

 

Protest Concerning Discriminatory Policy of the Government of Japan

Against Korean Schools in Japan

WE, the undersigned, Korean-Americans in solidarity with Japanese-Americans and other concerned U.S. citizens, request to convey our appeal - regarding Japan’s policy decisions and their detrimental impact on the education of those of Korean descent in Japan - to Prime Minister Shinzo Abe and Japanese citizens for serious consideration.

The descendants of those from the Korean peninsula who were drafted and forcibly moved to Japan for the purposes of forced labor war produc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re made up mostly of naturalized Japanese citizens of Korean descent, Korean permanent residents who adopted Republic of Korea nationality, and Koreans residing in Japan without nationality.

Due to the policy by the Government of Japan to waive the tuition waiver program atall levels of the 524 Korean Schools (also known as Chosun Schools), we are flooded with pleas of pain and anguish from the families of approximately 10,000 students who must now pay private school fees for what was recently considered a public education.These families are law-abiding, tax-paying, and long-standing members of the Japanese community who deserve the Government of Japan’s support for their community and their historical and cultural schools.

The United Nations’ Universal Declaration on Human Rights affirms that education is a fundamental human right, not a privilege.Japan’s prolonged continuation of such a discriminatory policyis a direct afront to this fundamental right and pushes those of Korean descent in Japan further into the margins of a society in which they deserve to be treated fairly and with respect.

Therefore, we call on the Government of Japan to:

1. Stop immediately its discrimination against all Koreans in Japan;

2. Cease the exclusion policy against Korean (Chosun) Schools and restore the tuition waiver program;

3. Guarantee legal status of Korean residents without nationality.

We trust that the Government of Japan will respond favorably in this matter, and we will not rest until our appeals become reality.

The Citizens League of Greater New York

In Protest Against Discrimination by the Government of Japan

 

▲ 재일조선인 차별 반대 알리는 항의 알림장

재일 조선인 학교 교육차별에 반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 뜻을 함께 하는 재미 일본인과 미국시민들은 일본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총영사께서는 이와 같은 요구를 본국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할 것을 부탁드린다.

일본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출신 귀화 일본시민과 영주권자, 그리고 조선적을 가진 한반도 출신 거주자들은 대부분 일본의 한반도 강점시기 전쟁 총동원령에 의한 징집으로 타의에 의해 일본에 거주한 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과 그들의 후손들이다.

최근 그들로부터 일본정부의 부당한 차별을 받는다는 호소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자신들의 고유 언어와 문화를 후손들에게 전승하려는 일본 내 524개 각급 조선학교에 대한 무상교육 제외와 1만 명에 달하는 학생에 대한 인종차별적 모욕과 교육방해가 공공연하게 자행된다는 호소를 듣는다.

그들을 일본인들과 똑같이 모든 납세의무를 다하고 있다. 교육은 인류보편적 인권이다. 이에 대한 차별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

만일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미국정부의 부당한 교육차별을 받는다면 용납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우리는 일본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일본정부는 재일 한국인과 조선인에 대한 비인권적 차별을 즉시 중단하라.

2) 일본정부는 재일 조선인학교와 유치원 교육에 대한 무상교육 배제를 중단하라.

3) 일본정부는 무국적 상태에 있는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법적지위를 보장하라.

우리는 이와 같은 요구에 대한 일본정부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에 의한 요구를 계속할 것이다.

2019년 1월 20일

재일 조선인 차별을 반대하는 뉴욕 시민연대 일동

 

재일 교포의 증언 1

"国を失った民は葬家の犬にも劣る"

我が民族が古より伝えて来たこの諺は、朝鮮学校に通う子供達が朝鮮の文字と言葉を

習得する過程で一番最初に習う諺である。

日本は我が祖国を日本の完全な植民地とするや"内鮮一体"という名分の下、我が民族の

言葉と文字、歴史と文化を奪い、我が民族を地上から完全に抹殺すべくあらゆる蛮行を

犯したのである。

1945年、祖国の解放をもって日本の野望は潰えたが、ここ日本では事情が違った。

"内鮮一体"を"同化政策"へと名称を変えた日本は、解放直後より在日朝鮮人に対する

民族抹殺政策を再開したのである。

即ち、"国を失った民"の境遇に陥った我々が、二度と国を失う事など無いよう

我々の言葉と文字、歴史や文化を取り戻し、民族の魂と自負心を育むため、

在日朝鮮人が貧困や差別に喘いでいたにもかかわらず、多くの労力と貴重な蓄え

を集め建てるに至った現朝鮮学校の前身である「国語講習所」を閉鎖するという

蛮行に出たのである。

 

当時の「国語講習所」の学生達は大人達と共にこれら蛮行に対し徹底的な抵抗を

試みたが、その抵抗の最中、当時16歳の金太一少年が日本の警察が放った銃弾に

斃れ命を落としている。

当年81歳を迎える私の母は、自身が10歳であったその当時、大阪府庁内において

金太一少年の命を奪った銃声を直接耳にしている。

我々在日朝鮮人の意志を挫く事が出来ないと見た日本政府は、警察権力を導入する

という強硬策を改め、法を利用するという狡猾な手段を用い始めた。

日本政府は「学校教育法」第1条から朝鮮学校を除外する事により、日本政府による

財政的支援を朝鮮学校が受けられないよう画策し、またそれにより、日本人学生が

通学時に利用する公共交通機関の通学割引を、朝鮮学校生徒が日本学校生徒と同等

に受けられない様にする事で、在日朝鮮人へ二重三重の負担を強いたのである。

昨今、日本政府が執った朝鮮高校無償化除外措置、加えて朝鮮幼稚園に対する

幼保無償化除外措置などをもって、日本政府は「北朝鮮による日本人拉致問題」

だの、「北の核問題」だのを云々つつ、あたかも各措置に正当性があるかの様に

舌先を弄んでいるが、我々は前述したように、これらのあらゆる措置が解放前から

解放後へと連綿と継続されている、在日朝鮮人子弟を狙った"同化政策"、即ち"民族

抹殺政策"であるという本質をしっかりと認識している。

ここに我々は、日本政府に対して強力に要求する。

朝鮮学校に対するあらゆる差別措置を即刻撤回し、民族抹殺を狙った

同化政策を中止しろ。

日本國 九州 福岡 居住

朝鮮學校 卒業生 權鐘建

▲유아보육 무상화 차별 펼침막을 들고 있는 한미일 시위대.

한국어 번역본

"나라 잃은 백성은 상갓집 개만도 못하다."

우리 민족이 오래 전부터 전해온 이 속담은 조선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우리의 말과 글을 배우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속담이다.

일본은 우리의 조국을 일본의 완전한 식민지로 삼자 '내선일체'의 명분아래

우리 민족의 말과 글, 역사와 문화를 빼앗아 우리 민족을 이 세상에서 영원히

말살하려고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

1945년 조국 광복으로 일본의 야망은 끝을 보았으나 이 곳 일본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내선일체'를 '동화정책(同化政策)'으로 변경한 일본은 해방직후부터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민족말살정책을 재개하였다.

즉 "나라 잃은 백성"의 처지가 된 우리가 두 번 다시 나라를 잃는 일이 없도록

우리의 말과 글 역사와 문화를 되찾고 우리 민족의 넋과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재일조선인들이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힘과 아까운 자금을 모아 세운 현재

조선학교의 전신인 국어강습소를 패쇠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당시 국어강습소 학생들은 어른들과 함께 이에 철저히 저항하였고 그 혼란 중에

16살의 김태일 열사가 일본 경찰의 총을 맞고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올해 81세가 되시는 제 어머님은 자신이 10살이었던 그 당시, 오사카 부청사내에서

김태일 열사의 목숨을 앗아간 총소리를 직접 듣고 계신다.

 

우리 재일조선인들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고 본 일본정부는 경찰력을 동원하는

강경책을 거두어 법을 악용하는 교활한 수단을 꺼내기 시작했다.

일본정부는 <학교 교육법> 제1조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함으로서 일본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일체 못 받게 하였으며 또한 제외조치로 인해 일본인 학생들이 통학 시

이용하는 각종 교통기관의 학생용 할인 등을 일본인 학생들처럼 동등하게 이용

못하게 함으로서 재일조선인들의 부담을 이중 삼중으로 가했다.

 

최근 일본정부가 취한 조선 고등학교에 대한 고교 무상화 제외조치, 또한 조선

유치원에 대한 유아교육 보상 제외조치를 두고 일본정부는 "북조선의 일본인

납치'니 '북핵문제'니 운운하면서 마치 정당한 명분이라도 있을 듯 세 치 혀를

놀리고 있으나 우리는 이미 전했듯이 모든 조치들이 일본정부가 해방 전 및

해방 후부터 계속해온 우리 재일조선인 자녀들을 겨냥한 '동화정책' 즉 민족

말살정책이라는 본질을 잘 알고 있다.

 

여기에 우리는 일본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조치들을 즉각 철회하여 민족말살을 도모하는 동화정책을 멈추라

 

일본국 규슈 후쿠오카 거주

조선학교 졸업생 權鐘建

 

▲일본 영사관앞에 모인 재미 한미일 연대 시위대

재일 교포 증언 2

 

"お前の人生は、ここ日本で生まれた瞬間マイナスから始めないといけない"

 

私も他の同胞達と同様、人種差別、就職差別、朝鮮学校に対する差別を受けて来た。

しかしながら私が記憶している最も衝撃的な、差別に対する訓戒があるが、それは

即ち父から聞いた言葉であった。

"お前の人生は、ここ日本で生まれた瞬間マイナスから始めないといけない。"

 

この言葉は、同じ日本人の子供達よりも百倍、千倍勉強に勤しみ努力してこそ、

日本で生きて行けるという事である。この言葉を耳にした後、差別とは私にとって生存競争となったのである。死ぬほど勉強し、闘い、いかに貧しかろうと自尊心を持って生きて来た。あの言葉を耳にしてから数十年が経過した今日においても、死ぬ気で生存競争を 勝ち抜いてきている。

日本で差別が激化すればするほど、私の自尊心は日ごとに強まる。

日本が我が民族に真摯に謝罪するその日まで、私は闘い続ける。

 

한국어 번역

"너의 인생은 일본에서 태어난 순간 마이너스 (-)부터 시작해야한다"

저도 다른 동포들과 같은 인종차별, 취직차별,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 등을 받아왔다.

그러나 내 기억에서 가장 충격적인 차별에 대한 말은 내 아버지부터 받은 말이었다.

「너의 인생은 일본에서 태어난 순간 마이너스 (-)부터 시작해야한다 」

이 말은 동네 일본 아들보다 백배, 천배 배우고 노력해야 일본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뒤, 차별은 나에 있어서 생존경쟁이 되었다. 죽도록 배우고, 싸우고 얼마나 가난해도 자존심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날부터 수십 년 지난 오늘도 죽는 마음으로 이 생존경쟁을 이겨내고 있다.

일본에서 차별이 격화될수록 나의 자존심은 날마다 강해진다. 일본이 우리 민족에 친심으로 사죄하는 그날까지 싸울 것이다.

오사카 거주 조선학교 졸업생 OOO

 

 

재일 교포 증언 3

日本で生まれ育った在日3世です。

49年間この国で暮らしつつ、私自身が受けた差別も多かったながら、最も許せない

と憤慨した事は同胞の子供達、朝鮮学校で学ぶ学生達に対する差別です。

いま思い出しても震えるほど腹が立つ事。

-2013年4月、東京都町田市が毎年市内の新1年生達(6~7歳)を対象に無償で

与える防犯ベルを朝鮮学校に入学した学生達だけを除外し与えなかった事。

-2010年から始まった高校授業料無償化という国家教育施策から朝鮮高校のみを

除外した事。

-9年間にわたり必死に差別を無くそうと声を枯らして叫んで来ましたが、今日に

至るまで少しも差別を無くせない事。

-2018年、朝鮮高校の学生達が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へ修学旅行で訪ねた際に

購入した貴重なお土産を空港で全て没収した事。

-2019年から実施された幼稚園・保育園の保育料を無償化する際にも、朝鮮幼稚園

が除外された事。

社会において優先的に保護を受け、守られ、慈しむべき対象がまさしく

新しい世代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日本は常に先ず幼い子供達、学生達を

ターゲットとします。

これは彼らが日本において、侵略戦争の犠牲者そのものである我々在日同胞達を

目に刺さった棘のように捉え、再び根元から引き抜くが如く消滅させる思惑に

よるものです。

即ち、現代の民族抹殺政策なのです。

我々はこのような日本政府の政策に対し、絶対に屈しないだけでなく、差別され

ればされるほど更に強い心で差別と相対峙し闘い続ける決意であり、また新しい

世代をそのように育てて行くことでしょう。

これは決して対決をするためのものではなく、我々の民族的アイデンティティー

を守り、堂々と生きて行くための生存権、民族自主権を行使する為なのです。

▲ 일본인 아키코 씨가 조선학교 교사와 졸업생 증언을 낭독하면서 끝내 울먹였다.

한국어 번역

일본에서 나서 자란 재일교포3세입니다.

49년 동안 이 나라에서 살면서 자신이 당해온 차별도 많지만 제일 용서 못 하고 분하기만 하는 것은 교포아이들, 조선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에 대한 차별들입니다. 지금 생각만 해도 떨리게 분한 것들- 2013년4월 도쿄도 마지다시가 해마다 시내의 새 1학년생*6-7살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줄 방범벨을 조선학교에 입학할 어린이들에게만 주지 않았던 일,

2010년부터 시작된 고교수업료를 무상화할 국가교육시책에서 조선고급학교만을 제외한 일.

9년 동안 피터지게 차별을 치우라고 소리쳐 왔지만 계속 오늘까지 좀처럼 차별을 안 치우는 것. 2018년 조선고급학생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구해온 귀한 기념품들을 공항에서 몽땅 몰수된 일. 2019년부터 시작된 유치원보육원의 보육료를 무상화 시책에서도 우리 조선유치반은 제외된 일.

사회에서 우선적으로 보호를 받고 지켜주고 살펴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새 세대들인데 일본은 언제나 먼저 어린것들, 학생들을 타켓으로 합니다.

이것은 그들이 일본에서 저들의 침략전쟁의 후과 그 자체인 우리 재일교포들을 눈에 박한 가시처럼 생각하고 다시 짓밟고 뿌리째 없애버리자는 속셈 때문입니다.

바로 현대의 민족말살정책입니다. 우린 이런 정부정책에 절대 굴하지 않을뿐더러 차별 당할수록 더 강한 마음으로 차별을 맞받아 싸워나갈 결심뿐이고 새 세대들을 그렇게 키워 나갈 겁니다.

이건 결코 대결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민족적 아이덴티티를 지켜 당당히 살아가기 위한 생존권, 민족자주권을 행사하기 위한 것입니다.

조선학교 현직교사 OOO

※ 학생들의 보안상 조선학교 현지교사 실명을 공개하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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