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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상신 앞에서 이념은 나중문제조상신을 우리 공동체의 중심으로 삼아야 지속가능성이 늘어난다.
오종홍 기자 | 승인 2019.10.29 15:13

 

"중국은 요서지역에서 발굴된 여신상, 남신상을

각기 ‘중화여성시조(中華女性始祖)’, ‘중화조신(中華祖神)’이라 칭하며

향로와 절방석을 설치하는 등, 시조신에 대한 숭배를 국가적으로 권장"

 

▲중국은 우하량 유적지에서 발굴된 여신상에다 중화시조여신이라는 이름을 붙여놨다. 사진은 남신상이 발견된 중국 하북성 오한기 흥륭구 유지에 세워져있는 사적기념물과 비석이다. 중화족의 조상신 출토지를 잘 가꾸어 놓은 건조물을 세워놓고 있고, 비석에는 중국어로 ‘중화조신출토성지’라고 쓰여있다. 반면에 우리는 우리 머리역사, 조상신격인 단군 조선의 유적으로 확실시 되는 대규모 춘천중도유적지를 갈아 엎고, 그 위에 영국 장난감 회사와 위락시설을 세우고자 기초작업을 다 마친 상태다. 이 사업추진과정에서 사업자와 공무원들 간의 비리가 불거 지기도 했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는 조선개국 4352.10.26. 서울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중국 동북공정의 현주소와 국학운동의 방향 전환”을 주제로 제 4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학회 회원 및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원우리역사바로알기 권대한 회장과 동북아고대역사학회 최수민 선임연구원이 발표를 맡았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8월 중국 요서지역 학술답사를 통해 중국 동북공정 이론의 발전양상과 개별 유물·유적에 적용된 실태를 확인, 이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권대한 회장은 “중국은 요서지역에서 발굴된 여신상, 남신상을 각기 ‘중화여성시조(中華女性始祖)’, ‘중화조신(中華祖神)’이라 칭하며 향로와 절방석을 설치하는 등, 시조신에 대한 숭배를 국가적으로 권장”하고 있다며, “이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파격적인 행보”라 말하였다.

▲중국 하북성 우하량 지역에 만든 우하량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가상입체물. 발굴된 시체위에 설치해놓고 중화족의 조상신임을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우하량 박물관 내 설치된 전시물 중 제사장이 제사(제천을 의미)를 지내는 도중 기氣를 느끼며 기공 동작을 하는 모습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표현한 전시물 촬영본을 공개하며 “중국이 제사의 본질을 기학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요서지역의 여신상은 ‘마고’, 남신상은 ‘환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민족의 마고·삼성문화가 중국의 역사문화로 바뀌어져 가고 있는 것”이라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인 최수민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요하문명-홍산문명의 주도세력이 중화민족의 시조인 황제족이라는 것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전 세계에 이를 알리는 ‘중화문명선전공정’을 진행 중이기에 중국학계의 동향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한민족의 모든 상고-고대사는 황제족의 방계역사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 경고하였다.

▲ 조선개국 4352.10.26. 서울 노원구 노원평생교육원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권대한 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중국은 지속적인 동북공정 이론 개발과 요서지역 각지에서 발굴된 신석기 시대 여신상, 남신상 등의 고고학 발굴 성과를 결합, ‘현재 중국의 영토 내에서 일어난 과거의 모든 역사는 중국의 역사’라는 통일적다민족국가론에 입각한 중국 중심의 역사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수민 선임연구원은 “이제 국학운동은 고조선의 강역문제를 넘어서 사상·문화적으로 깊어져야 하며, 고조선 이전 시기를 역사 속으로 끌어안는 방향성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방향성 전환은 환웅문화, 선도제천문화 원형성 복원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국학운동도 지금까지 고조선과 단군에서 머무르고 있었던 시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배달국과 환웅, 마고를 적극적으로 연구, 대중화 하여야 하며, 국학의 사상적 본질을 선도문화로 바라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과거 동북아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우리 민족의 고유한 사상·문화적 원형성이 밝혀지고 올바르게 해석이 될 때, 현재 한·중·일을 아우르는 동북아 공통의 문화원형이 회복 될 수 있을 것이며, 평화로운 지구촌 시대를 열어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 발표회를 주최·주관하는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과거 동북아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한국 상고·고대의 고유한 사상·문화적 원형성 규명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특히 중국 동북공정의 허구성을 명백하게 논증하는 한편, 나아가 세계 속에 한국사 및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 동북아고대역사학회 최수민 연구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약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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