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석기유물에서 우리와 상대 안될 만큼 초라하다.
중국은 은주시대 청동제기 외에 볼 것 없음
중국 전국시대 연나라가 현재 북경 근처라면서
진나라에 와서 갑자기 북한까지 진 장성 침투
한나라는 우리나라 두 동강내 차지했다고 날조
지금 중국 국가박물관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국가박물관은 우리로 치면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중원대륙전역에서 나온 유물을 전시해놓고 있다. 중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물들로 채워져 있다.
조선개국 4352.05.28. 중국 하북성 일대 역사답사 마지막 날이었다. 하오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들어오기 전에 천안문 광장 옆에 있는 중국 국가박물관에 들렀다. 국가박물관이라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들어갔다.
서양고고학기준으로 세계 대부분 박물관이 유물을 진열하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였다. 구석기 시대->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순이었다. 구석기, 신석기 시대를 그냥 석기시대라고 하자.
석기시대부터 진열된 전시공간에 들어서면서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 보다 수십 배 넓은 대륙 전역에서 나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을 것이니 우리나라 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많을 줄 알았다.
실상은 너무나 초라했다.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도 전국에서 발굴된 유물 중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물을 추려서 전시해 놨다.
우리나라와 비교할 때 중국은 석기시대 유물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만큼 우리나라가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하고 고도로 정교하게 진화해 있으며 많다는 것을 말한다.
전국 국립박물관을 다 돌아보지 않았지만 국립춘천박물관이나 국립전주박물관 전시물 보다 형편없이 적고 조악했다.
석기시대 유물뿐만이 아니었다. 청동기에서도 확연하게 비교되었다. 중국은 주로 제를 지내는 의식용 청동기가 절대 우위를 차지한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전국에 걸쳐 제기는 물론 청동거울, 청동칼, 청동도끼 등 다양하다. 특히 청동거울은 지금도 만들 없을 정도로 고도의 정교성을 자랑한다.
숭실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일명 다뉴세문경은 지금 첨단기술로 겨우 만들 정도다. 첨단기기를 사용해서 경우 흉내를 낼 정도다. 손으로는 여전히 만들 수 없다는 얘기다.
이 보다 정밀성이 떨어지지만 청동거울에서부터 청동검은 단군조선 강토로 고증되고 있는 북경 동쪽, 하북성, 내몽골지역, 요령성, 길림성, 대한강토까지 이어진다.
북경서쪽 중원대륙에서 나타나는 청동기와는 완전히 다르다. 윤내현 전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조선 문명과 중화문명을 가르는 기준으로 청동기를 들었다.
중국은 네발달린 그릇 형 청동제기를 사용했는데 이는 신에게 제를 올리고 떠받드는 수동적이고 수직적인 문화를 나타낸다고 했다. 정적인 문화다. 고여 있는 문명이다.
반면에 우리는 청동검이 주를 이루는데 이것은 하늘에 굿을 올리는 의식용 도구다. 윤내현 전 교수는 신을 불러 즐겁게 하고 같이 춤추고 노래 부르는 노는 문화라고 했다. 중국처럼 수직질서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라고 했다.
실제로 지금도 무당이 하늘 굿을 할 때 이렇게 한다. 신을 불러 노래와 춤으로 한바탕 놀며 문제를 푼다. 우리 문화는 역동성이 넘친다. 고여 있지 않고 끝없이 흐른다. 또 청동기 모양이 다르다는 것은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고 이는 우리와 중화인 들의 정신세계가 근본에서 다름을 말한다.
중국국가박물관에 전시된 석기시대 유물과 청동유물 중 석기시대 것은 10분의 1도 안된다. 청동유물이 전시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모두 은나라 이후 것이다.
중화문명을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청동기시대에 들어와서야 역사시대에 들어섰음을 전시물들이 말해준다. 이전의 석시시대 유물이 비율 면에서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국가박물관에는 동북공정의 결정판을 새겨놓고 있었다. 상나라(은나라)->주나라->전국시대->한나라를 거치면서 두드러졌다. 전국시대 지도를 붙여 놨는데 이 시대 소국들의 북방 한계선을 북경근처로 그려 놓고 있었다. 전국시대 약체 국가로 알려진 연나라를 북경 동쪽에 새겨놓았다.
과연 연나라가 북경 동쪽까지 차지했는지는 전면 재 연구를 해야 한다. 문제는 진나라가 들어서면서부터 갑자기 진장성(만리장성)을 북한 평안도까지 그려놨다는 점이다.
진나라가 얼마나 힘이 세 길래 중국 하북성에 있던 국경선을 북한 평안도까지 늘려 놓을 수 있단 말인가.
여기까지 오려면 하북성 난하, 대릉하, 요하, 태자하, 압록강 등 폭이 국경선으로 삼을 만큼 큰 물길을 여러 개 건너야 한다. 또 요녕성부터 서북한까지는 커다란 산줄기들이 가로 막고 있다.
커다란 물줄기와 험준한 산줄기를 세로로 잘라서 국경선을 만들어가며 북한 평안도 까지 들어와 있다. 일반 상식으로도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한나라 때 와서는 북한일대와 강원도 경기도 일부까지 한나라 땅이라고 그려 놨다. 이런 지도를 동북공정지도라고 한다. 중국 담기양이라는 학자가 이렇게 그려놓고 있다. 그렇다면 담기양은 자신이 스스로 연구해서 그려놓은 것일까.
아니라는 것이 바른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이구동성이다. 조선총독부 일제식민주의 사관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한다. 진 장성을 북한까지 그린 자 중의 하나가 이나바이와키치(稻葉岩吉)인데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 간사였다. 우리역사 왜곡, 말살, 날조 실무자였다.
그는 중국 한나라 식민기관, 낙랑군 수성현이 북한 황해도 수안이라고 했다. 중국 <진서지리지>등 중국 여러사서에는 수성현에 갈석산이 있고 진장성의 동쪽 끝이라고 나와있다. 황해도 수안=낙랑군 수성현이니 진장성 동쪽 끝은 황해도 까지가 된다.
이 자의 허무맹랑한 견해를 그대로 받아 현재 국내 식민지 노예사관을 고착 시킨자가 두계 이병도다. 이병도도 이나바이와키치 말을 따라 낙랑군 수성현=황해도 수안이라고 함으로써 진장성을 황해도까지 끌어들였다. 그는 조선사편수회에 부역한 대표 친일식민사학자다.
중국 국가박물관에 그려놓은 진 장성 동쪽 끝은 평안도 정도에서 끝난다. 차마 황해도 까지는 지나치다 싶었나 보다.
진장성 동쪽 끝에 갈석산이 있다고 하는 중국 사료는 많다. <태강지리지> <진서지리지> <통전> 등이 대표사료다.
갈석산은 북한 어느 곳에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 창려현에 갈석산이 있다. 중국인들이 산 입구에 수미터나 되는 바위에 갈석산이라고 빨갛게 새겨놓고 있다. 유명한 관광지다.
일제는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우리역사를 왜곡 날조했다. 식민지로 시작한 역사로 만들었다.
우리 역사가 중국 식민지로 시작했다고 날조했다.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중국 한나라 식민지, 낙랑군을 비롯한 한사군이 지배했다고 조작했다. 진장성이 황해도 까지 왔다고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식민사관을 주류역사학이 신주단지처럼 떠받들고 있다. 이 들은 동북아역사재단을 통해서 중국 동북공정지도를 그대로 배꼈다는 비난을 받는 지도집을 그린바 있다. 일명 '동북아역사지도집'이다.
독도를 고의로 빼놓고 북한이 서기 4세기까지 중국 땅이라고 그려놨다. 그래놓고 이것을 고발한 학자와 단체를 지도집편찬사업을 방해했다며 감사원 감사청구를 하여 처벌해 달라고 했다.
서기2018.02. 당시 한국고대사학회장 하일식 연세대 사학과 교수가 주도했다. 적폐청산공약으로 당선된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다.
지금 일본 아베가 강제징용범죄를 저질러 놓고 손해배상을 하기는 커녕 대한민국 사법부 배상판결을 '용서'할 수 없다며 경제'보복'을 하고 있는데 이것과 너무 닮아 있다.
이들은 난공불락의 철옹성을 쌓아놓고 일체 다른 역사관을 거부한다. 이와 다른 주장을 하면 유사역사학, 사이비역사학으로 낙인찍는다.
해방 후 다른 분야처럼 역사학도 일제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비극이다.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지만 광복군 민족자주 역사관도 친일식민사학자들에게 청산되었다.
중국이 국가박물관에 북한이 중국 땅이었다고 그려놓고 있는 것은 우리 역사학자들 때문이라는 견해가 많다.
이들은 동북공정 옹호,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고칠 의지가 없다. 국가는 학문연구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이들에게 한해 1천억 원이 넘는 국민세금을 퍼붓고 있다.
중국 국가박물관에 새겨진 동북공정은 역사침략이다. 역사침략은 지난 역사를 보면 반드시 영토침략으로 이어진다. 수나라와 당나라 모두 고구려침공 명목이 고토회복이다.
고구려 평양이 한나라 때 자기네 땅이었으니 고토 회복하러 왔다는 것이다. 중국은 언제든지 북한을 침공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놨다. 동북공정에 따른 영토침략이다.
지금 일본이 경제침략을 하고 있다. 강도가 점점 세질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우리가 항의해 봤자, 거들떠보지 않는다. 이미 철저한 준비와 침략명분을 세워놓고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근본을 따지고 들어가 보면 결국 역사전쟁에 가 닿는다. 식민사관의 다른 이름인 황국사관이다.
원치 않게 미국에게 원자탄 맞고 이 땅에서 강제로 철수 했지만 이제 힘을 길러 때가 되었으니 다시 이 땅을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미 서기1965년 박정희의 한일수교협정으로 제2의 ‘한일합방’이 된 바 있다.
박정희가 한일수교로 우리경제체제를 철저한 대일종속, 경제식민지로 만든 이후 일본아베가 이제 우리 경제 숨통을 끊어 놓겠다고 나섰다. 죽기 싫으면 무릎 꿇고 순응하라고 한다.
북쪽에서는 중국이 동북공정에 터 잡아 고토회복을 명분으로 영토침략을 노리고 있다. 남쪽에서는 아직도 이 땅을 식민지로 보는 일본이 재침략을 개시했다.
동아시아 패자였던 고구려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세계제국 당나라라고 했지만 물리쳤다. 무너진 것은 내부의 적 때문이었다. 백제도 마찬가지였다. 충분히 재기할 수 있었으나 내부분열로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리성계 조선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아예 새끼 일본이 된 부역자들이 자진하여 매국경쟁을 벌이면서 일본에게 갖다 바쳤다.
지금도 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아베가 경제침략 선전포고를 하자, 국내 숨어있던 새끼 일본인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다. 정치권, 언론계, 학계,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편을 들고 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이 ‘우리일본정부’, ‘일한관계’라는 말을 공식석상에서 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대한민국국회 대정부 질문과정에서 였다고 한다. 그런적 없다고 변명하지만 발언 내용을 보면 설사 아니라고 하더라도 차이는 없다.
이날 그가 한 발언을 보면 '민족감정 부추킨다', '반일감정 부추킨다' 등 일색이다. 양비론으로 물타기 하면서 결국 '주인' 일본 심기를 건드리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가 먼저 가서 아베를 달래라고 담당자를 윽박지르고 있다. 일본 아베의 적반하장 짓을 거들고 있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윤영석은 '아베왜란'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
근본문제는 우리 정신을 지배하는 식민지 역사관이다. 식민사학계가 영토침략을 노리고 있는 중국 동북공정과 다시 식민지로 삼으려는 아베 역사관을 찬양, 고무, 선전, 선동하고 있다.
이들이 중국의 영토침략, 아베의 경제침략을 정당화하는 역사관을 앞장서서 퍼뜨리고 있다. 아베의 경제침략에 대한 응전으로 민초들이 일제물품 불매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 시대 의병전쟁이다.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정신을 지배하고 있는 일제식민사관 타도투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