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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상왕조 왜, 삼한 후손이라 하나문화와 풍습이 우리와 같은 오키나와는 또 하나의 한국이다.
이성환 | 승인 2019.03.21 23:06

글: 이성환(한의사, 자유기고가)

 

홍길동이 세운 율도국 실제가능성 농후

류쿠국 역사에 소년왕이 등장 태평치세

홍길동 생몰년대와 비슷 나이도 72세

고려기와 출토 고려 삼별초 정착지 추정

상씨왕조가 왜, 조선 삼한 후예라고 하나

▲일본 오키나와 율도국의 무당들이다. 무복이 아주 단순하다. 우리나라 한양굿, 이북 황해도 굿에서 무당들은 오방색이 바탕이 된 화려한 무복을 입는다. 반면에 전라남도 해남, 신안 등지의 싯김 굿에서 무당 무복은 단순한 흰색옷이다. 오키나와 무당 무복도 단순한 흰색에 가깝다(편집자 말). 사진: 이성환, 사진자료 모두 이성환 선생 제공.

“하이세이!” 오키나와 말인데 우리 말 “안녕하세요!” 이다. 내가 아는 언어 중에 인사말이 이렇게 닮은 것이 없다. 언어가 이민을 가면 게으른 혀 현상으로 얼버무려지는데 “안녕하세요”를 얼버무리면 하이세이가 될 수 있다.

올해 설 연휴에 오키나와에 다녀왔다. 언제인가 신문에서 오키나와 도서관장이 홍길동의 율도국이 오키나와라고 고증한 것을 본 적이 있고 한국방송 ‘역사스페셜’에서 삼별초가 제주도에서 오키나와로 갔다고 고증한 것을 보아서 실제 그럴까 궁금해 있었다.

돌아다녀도 긴가민가 하다가 기념품 가게에서 율국栗國 소금을 발견하고 놀랐다. 율도국이 홍길동이 떠나간 섬인데 실제로 존재하다니 놀랍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율栗국이 아니라 율국粟國이었다. 이것은 날조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일본인은 우리 역사도 날조하여 한국을 일본에 합병하려 했는데 합병에 성공한 오키나와의 역사야 얼마나 날조하였을까?

둘레 60 Km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에 國자를 붙인 것이 이상하고 그곳은 조가 생산되지 않는다.

25번 이상 일본에 유적 답사여행을 다녀 일본에 남아 있는 백제 역사 지우기를 목격한 나에게는 율국도粟國島는 율도국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 틀림없어 보여진다.

▲ 오키나와 본섬 가까이 粟國島가 있다. 일본 발음은 아구니인데 소금과 맛있는 똥돼지로 유명하다.

율국의 일본식 고대 발음은 류쿠국이 된다. 일본말에서 우리말의 일은 이츠, 팔은 하츠, 실失은 시츠라 발음한다.

율은 유츠가 된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유구극琉球國을 류추우國이라 발음한다. 리발소나 이발소가 같으니 유츠나 류추우나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같은 소리 류추우를 한자로 琉球라 쓴 것이고 홍길동은 栗이라 썼다고 볼 수 있다.

홍길동전에 보면 홍길동이 왕을 만난 후 살 곳을 찾아 중국 남경으로 솟구쳐 날아가는데 그 때 본 제도諸島 중의 하나가 율국도일 것이다. 나중에 여기서 자리잡아 세력을 키워 본섬으로 들어가 왕이 된다.

오키나와 본섬과 대만 사이에는 야에야마(八重山) 제도가 줄을 서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섬이 이시가키(石垣島) 섬이다. 이 섬은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소고기 산지로 유명하다. 섬에 외래한 소 종자라고 볼 수 있다.

석원은 돌담이란 뜻인데 여기에는 후루스토라는 성이 있다. 일본인들은 그 뜻을 모르나 한국말로 하면 쉽게 알 수 있다. 후루는 한국말로 헐은이고 스는 바닷가와 같은 소유격 사이 ㅅ이고 토는 터이다. 옛터라는 뜻이다.

▲ 남미의 나카스에 있는 성과 같은 오키나와 나카구스쿠 성이다.

이런 외진 섬에 무슨 성이 있나 의아하겠는데 이 섬에는 오야케아카바치홍가와라 라는 의적이 이 성을 근거로 본 섬의 류구국 군대와 대적했다.

오야케아카바치홍가와라는 유구국 역사서에 한자 이두로 ‘어무적봉홍가왕御武赤蜂洪家王’라 기록하고 있다. 유구국이 임진왜란 이후 일본에 편입된 이후의 역사서에는 홍가왕이 유구국 군대에 패해 처형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처형당할 시기에 유구국 2대 국왕이 즉위 반년만에 소년 왕으로 대체된다. 쿠테타로 집권한 부왕은 이름이 金丸인데 이 동생 왕이 반년만에 대체되는데 고대사에서 이런 경우는 왕위찬탈로 본다.

이 소년 왕은 50년 동안 재위하며 유구 역사상 가장 찬란한 업적을 남긴다. 이 때부터 진정한 중앙집권적 군주제가 실시된다.

이 왕의 생몰연대는 홍길동전의 홍길동의 생몰연대와 거의 일치한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똑같이 72세까지 산다.

홍만종의 '해동이적'에 명에 갔던 우리 사신이 유구국왕의 성이 共 아래에 水를 쓴다고 왕에게 보고했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한다. 洪을 그렇게 쓴 것 같다.

홍길동이 제도에서 본섬에 들어가 왕성을 치기 전에 철봉을 차지한다. 본섬 중앙에 中城이란 요새가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철옹성이다. 그래서 홍길동전에서는 철봉이라고 한 것 같다.

▲ 오키나와 박물관에 있는 홍길동으로 추정되는 성군 尙眞王. 단군 비슷하게 그렸다.

희한한 것이 이런 산성을 오키나와 말로 구스쿠라 한다. 잉카제국 수도 구스코 근처에 있는 마추픽추와 너무 닮았다. 산성의 역할과 종교의식을 행하는 천제단의 역할을 한다. 마니산이나 태백산 천제단과 흡사하다.

구스쿠는 '굿의 카'란 뜻으로 구지봉(굿봉)과 어원을 같이 한다. 카는 아사카, 아프리카(앞前의 카), 알라스카(알의 카), 멕시코(맥의 곳)에서 카로 땅이란 뜻이다. 구스쿠의 제단을 우타키라 하는데 ‘웃터의 곳‘이란 뜻이다. 소도가 ‘솟은 터‘인 것과 같다.

여기에서 고려 기와가 무더기로 나오는데 이것을 한가지로 들어 일본의 정경대 교수는 '유구국은 조선계 왜구‘란 제목의 책을 썼다. 왜구가 아니라 삼별초일 것이다.

그는 유구국의 尙씨왕조가 삼태극을 휘장으로 쓰는 것, 믿는 신들이나 시집에 조선의 문화가 배어 있다는 것을 증거로 들고 있다. 오키나와 기와집의 수막새는 무궁화 문양이다.

▲ 오키나와 세도가 주택. 낯이 익다. 무궁화 수막새다.

金丸과 홍길동으로 시작되는 상씨왕조는 슈리성이란 궁전이 있는데 수리는 수릿날, 김수로왕의 수리로 태양을 뜻한다.

상尙은 일본어로 히사시라 읽는데 햇살이란 뜻이다. 성이 아니고 숭상하는 것을 왕의 성으로 쓴 것이다. 김환은 상원尙圓왕이고 홍길동은 상진尙眞왕이다.

가고시마 사츠마번에 합병된 이후의 역사서는 이미 심하게 날조되어 있고 슈리성에 걸려 있던 종의 금문을 보면 상왕조가 어디서 왔는지 자명하다.

끝으로 그 명문을 읽어보자.

琉球國者南海勝地而鍾三韓之秀

以大明爲輔車以日域爲脣齒

在此二中間湧出之蓬萊島也

以舟楫爲萬國之津梁異産至寶充滿

“류큐(琉球)라는 나라는 남해의 아름다운 경승지로 삼한(三韓)의 우수함을 모두 갖추었고, 중국대명大明과는 보차(輔車 바퀴축과 바퀴)관계이고, 일본(日域)과는 순치(脣齒 입술과 치아)관계로 두 나라 사이에서 솟아난 봉래도(蓬萊島 신선이 사는 낙원)이다. 배(舟)와 노(楫)로서 만국의 가교(津梁)가 되어 각종 물산과 보물이 가득하다.”

여기서 유구국은 三韓의 빼어남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고대 일본에서 삼한은 삼국을 뜻하고 더 나아가 마한, 변한, 진한 고조선을 뜻한다. 일본은 일본영역(日域)이라 하여 경시하고 있다.

▲량국 진량의 종이다. 삼한의 우수한 종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편집인 말).
▲단군조선 화폐로 증명되고 있는 소위 명도전도 나왔다(편집인 말).
▲배달겨레 고유 상징인 삼태극 문양이 새겨진 물건도 쓰이고 있다(편집인 말).
▲오키나와의 막춤, 양손을 올려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것이 우리 춤과 닮았다.

이성환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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