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러 협력을 통한 경제영토확장으로 일통한국, 동북아질서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 장계황(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

 

 

남북일통 새로운 국면 조성 진행 중

나진-하산 연결 남.북.러협력 현실화

동방경제회의, 경제강국 실현위한 용광로

서기21세기 새로운 ‘신시개천’시대 예상

 

▲서기2018.09.11. 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동방경제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러시아 푸틴 대통령, 몽골 바트톨가 대통령, 아베신조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을 하고 있다(편집인 주). 사진: 이낙연 국무총리 facebook 갈무리

매년 9월이 되면 동북아지역이 들썩거린다. 바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동방경제포럼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을 비롯하여 러시아의 푸틴, 중국의 시진핑, 일본의 아베를 비롯하여 주변국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한국의 발제는 “초국경 동북아 협력 클러스터” 구축이었다.

동북아평화지대 선언

연해주의 하산은 우리의 독립운동과 깊은 관계가 있다. 간도임시정부가 그곳서 출발을 했으며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이 하산에서 진행되었으며 최재형 선생 등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곳으로 우리의 독립운동사에서 뺄 수 없는 지역적이다.

특히 동양평화론을 주창한 안중근의사는 이곳서 12명의 동지와 단지를 동맹하고 실행 하였으며 이후 옥중에서 집필까지 한 것이다. 물론 미완의 책으로 남아 있지만 동양이 서구의 문물을 막아내기 위해 단일화폐를 만들고 단일 은행을 세워 지역경제 통합을 말하고 지역 군사를 통합하여 서구를 막아 내자는 것이다. 이런 그의 사상에 이토 히로부미는 동양 평화에 걸림돌이 되었기에 대한제국의 군인 신분으로 그를 처단 한 것이다.

하산 지역은 동양평화의 거점이다. 우리 민족이 동양을 대표하여 이 지역을 중심으로 동양의 평화를 가져 오자는 선언적 의미로서 약 120년 전 선조들이 결의 하였다면 21세기에 다시 우리는 그것을 이행 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초국경 동북아 평화 협력 클러스터”구축이다.

▲대한민국과 러시아가 경제협력방안에 대해서 회담을 하고 있다(편집인 주). 사진: 이낙연 국무총리 facebook 갈무리

초국경 동북아평화 협력 클러스터

1993년 북한 당국은 중국의 경제 특구를 모방하여 나진 선봉지역을 경제 특구로 지정하여 외국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외국인이 경제 무역 지대 내에서 북한과 협력하여 기업을 운영할 수 있으며 외국 자본의 재정 지원과 각종 기업 설립, 서비스에의 참여를 허용하였다.

그러나 2010년 까지 북한의 폐쇄성으로 진행이 되지 않다가 러시아의 참여로 다시 본격 개방을 하여 왔는데 결과적으로는 외부 자본 참여 등이 미미하다 보니 지지부진한 상태로 오늘날 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미 수년전부터 나진과 하산을 묶어서 나진-하산 프로젝트(나선 콘트란스)로 명명하여 진행해 오던 터인데 이번 동방경제포럼을 통하여 초국경의 개념을 도입하여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접점지역으로 개발 가치를 높여 일본 등의 해양세력은 이 지역을 통해 대륙으로 진출하고 중국 등도 이 지역을 통해 해양으로 진출하는 논리를 만든 것이다.

나선하산 지역이 적극적 자본이 투자되는 것은 결국 기반시설이다. 그래서 나진항을 적극 개발하고 TKR, TSR, TMR등 철도 노선을 연결하여 대륙과 해양을 접목시켜 동북아의 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내고 이를 통하여 이 지역의 평화를 유지 하자는 것이다.

▲러시아 연해주를 중심으로 펼쳐질 세상 밑 그림. 나진에는 항구, 나선에는 대규모 산업단지, 핫산에는 농업기지, 나선과 핫산 등에는 철도로 연결하고, 나선과 프리모스키, 크라이, 훈춘은 관광특구, 프로리모스키 크라이는 물류기지가 구상되고 있다((편집인 주)). 

어정쩡한 미국과 일본의 자세

초국경동북아평화 협력 클러스터는 결국 중국의 해양진출의 출발점이 되고 일본의 대륙진출 출발점이 되다 보니 두 나라는 참여를 안 할 수 없는 구조이다. 남·북·러의 참여는 기본이 되는 것이고 이 주도권을 대한민국이 가지고 나선하산 콘트란스를 지휘하는 전략인 것이다. 이런 틀 속에서 가장 고민스러운 나라가 미국과 일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8.15행사 축사에서 철도를 언급 하면서 미국의 참여를 언급 한 것은 열수를 내다본 기획이다. 다시 말하면 현재 동방경제포럼을 중심으로 본다면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중심을 이 공간서 만드는 것이다. 러시아와 중국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일본은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이 대열에 참여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가장 어정쩡한 자세가 바로 일본인데 여기에 문재인대통령이 미국에 물꼬를 터 주어 동아시아철도공동체에 미국을 참여 시킨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동방경제포럼을 통하여 미국을 고립 시키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 큰 행보의 몸짓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다. 단순한 한·북·러 중심의 초국경 경제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으나 대북 관계에 있어서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하면 그리 자유스럽지 못한 환경이다.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반미운동이 동방경제포럼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당사국이다 보니 경제적 접근만 하면 되나 일본의 경우 반미정서의 흐름에 자본참여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정말 어정쩡한 자세가 되는 것이다.

▲별도 행사로 진행된 국제범선대회에서 수상식과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가 동방경제회의 참가 각국 대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편집인 주). 사진: 이낙연 국무총리 facebook 갈무리

새로운 21세기의 신시개천

나진하산을 중심으로 한 초국경평화협력클러스터는 통일 기반이며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희망이다. 특히 안중근 의사에 의해 주창 되었던 동양평화론을 120년 후에 우리 후세들이 완성해 가는 과정으로 우리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지역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의 중심지역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을 떨어내고 평화지대로 구축 한다고 하는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

이 중심에 대한민국이 있어 행복하다.

 

覺永堂 學人

靑島 장계황 / 行政學博士

한러공생위원회 대표

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

대한민국 ROTC 중앙회 통일복지위원장

사단법인 ROTC 통일정신문화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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