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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율도국, 오키나와, 또 하나의 한국일본 오키나와는 일본이 아니라 한국을 더 많이 품고 있다.
이성환 | 승인 2018.05.13 00:25

 

뱀술을 담궈 먹고,

차전놀이='고' 싸움을 하고,

우리 상투를 하고,

어깨춤을 덩실 덩실 추는 곳,

오키나와,

이곳은 일본인가, 한국인가,

 

▲ 일본 오키나와 고 싸움. 울리 나라 전역에서 전해오는 고싸움, 차전놀이가 왜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가. 암줄과 숫 줄이 결합하여 하나가 된다. 조이면 조일 수록 일치된다. 갈등고 분열, 상쟁을 넘어 음양일치, 조화, 성性속에서 하나가 된다. 사진: 이성환

율도국, 오키나와에서 고려 기와가 무더기로 나온다. 이것을 한가지 사례로 들어 일본의 정경대 교수는 '유구국은 조선계 왜구‘란 제목의 책을 썼다. 그런데 왜구가 아니라 삼별초라고 한다. 그는 유구국의 상尙씨왕조가 삼태극을 휘장으로 쓰는 것이나, 믿는 신들이나, 시집에 조선의 문화가 배어 있다는 것을 증거로 들고 있다. 특히 오키나와 기와집의 수막새는 무궁화 문양이다.

금환金丸과 홍길동으로 시작되는 상씨왕조는 슈리성이란 궁전이 있는데 수리는 수릿날, 김수로왕의 수리로 태양을 뜻한다. 상尙은 일본어로 ‘히사시’라 읽는데 햇살이란 뜻이다. 성이 아니고 ‘숭상한다’는 뜻 글자를 왕의 성으로 쓴 것이다. 김환은 상원尙圓왕이고 홍길동은 상진尙眞왕이다.

▲ 축제속에서 율도국, 오키나와 사람들은 우리 어깨 춤을 덩실덩실 춘다. 춤 속에서 하나된다. 사진: 이성환

가고시마가 사츠마번에 합병된 이후의 역사서는 이미 심하게 날조되었다. 슈리성에 걸려 있던 종의 금문을 보면 상왕조가 어디서 왔는지 자명하다. 끝으로 그 명문을 읽어보자.

“류큐(琉球)라는 나라는 남해의 아름다운 경승지로 삼한(三韓)의 우수함을 모두 갖추었다. 중국(大明)과는 보차(輔車 바퀴축과 바퀴)관계이고, 일본(日域)과는 순치(脣齒 입술과 치아)관계로 두 나라 사이에서 솟아난 봉래도(蓬萊島 신선이 사는 낙원)이다. 배(舟)와 노(楫)로서 만국의 가교(津梁)가 되어 각종 물산과 보물이 가득하다.”

“琉球國者南海勝地而鍾三韓之秀

以大明爲輔車以日域爲脣齒

在此二中間湧出之蓬萊島也

以舟楫爲萬國之津梁異産至寶充滿”

이 금문을 보면 유구국은 삼한三韓의 빼어남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고대 일본에서 삼한은 삼국을 뜻하고 더 나아가 마한 변한 진한의 삼한과 고조선을 뜻한다. 일본은 일역日域이라 하여 경시하고 있다.

▲ 오키나와 율도국 사람들은 뱀술을 담가 먹고 있다. 하부주라고 한다. 사진: 이성환

홍길동의 나라 오키나와는 참 묘한 곳이다. 풍습이 참 우리와 닮았다. 오키나와에서는 ‘반시’라는 살모사과의 독사로 술을 담구어 먹는다. ‘하부주’라 하여 한 병에 십만원 정도에 특산품으로 판다. 일본 다른 지역에서는 뱀술을 본 적이 없다. 한 병 사서 매일 한 잔씩 반주 하는데 놀라운 효과가 있다. 뜨거운 성질이 있어 소음인인 나만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오키나와에서 일본 본토 명치유신(서기1868년)에 축하사절로 왔던 사람들 사진을 봤는데 두루마기를 입고 상투를 틀고 수염을 길렀다. 중국도 상투를 트는 사람들이 있는데 보통 동이계들이다. 그 행색이 구한말 선달이었던 우리 할아버지, 형제들과 너무 닮았다.

▲ 오키나아 율도국 사람들의 상투 튼 모습. 일본에도 상투 풍습이 있으나 모두 우리 땅에서 건너간 문화다. 오키나와 율독국 사람들은 우리 상투 원형에 더 가깝게 유지하고 있다. 복색도 우리와 너무 닮아 있다.  사진: 이성환

오키나와 사람들은 축제에 고싸움을 한다. 민속촌에는 그 대형 새끼줄이 보관되어 있는데 츠나라 부른다. 줄이 변형된 말이다. 그들이 신이나서 춤을 출 때는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덩실덩실 춤을 춘다. 우리나라 사람들 아리랑 춤과 너무 닮았다.

그들은 히누칸이라는 화신火神을 섬기는데 하늘 왕이란 뜻이다. 신라왕을 마립간이라 했는데 머리 칸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홍길동 율도국을 가다. 끝).

이성환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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