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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호선무, 당나라 혼을 훔치다삼태극춤은 우리가 온 곳으로 되돌려 준다
오종홍 기자 | 승인 2018.04.02 19:58

 

중국이 자랑하는 당나라,

당나라 혼을 고구려 호선무가 빼앗다

호선무=삼태극춤, 배달 겨레 또 하나의 원형이다

소용돌이, 회오리 춤 속에서 안팍 경계가 사라진다

 

▲이슬람 신비주의 수행 단체, 수피들이 세마춤을 추고 있다. 한쪽으로 만 끊임없이 돌아가는 일종의 회오리 춤이다. 일체 교리와 경전, 종교이론을 배격하고 오직 춤 속에서 신과 하나되기를 바란다. 고구려 호선무와 닮아 있다. 그러나 시기를 보면 고구려 호선무가 더 오래된 것으로 평가된다.

1. 총설

지금부터 9년 전, 서기2009.11.19. 저녁 7시에 '백산소도' 대법당에서 펼쳐진 '삼태극춤'에 대하여 말씀 드립니다.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춤은 말은 춤이라고 하지만 한쪽방향으로 끝없이 도는 소용돌이 회전동작입니다. 일반 춤과는 달리 화려한 동작이나 손짓 몸짓은 거의 없습니다. 보는 사람은 자칫 지루할 만큼 일정한 자세를 취한 상태로 끝없이 돌아가기만 합니다.

저는 이 춤을 인도를 여행하면서 배웠습니다. 어느 명상단체에서 행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황홀경에 사로잡혀 바로 배웠지요. 처음에는 어지럽고 구역질나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몸에 힘을 빼고 '넘어져도 좋다'는 자세로 '다 내려놓는다'는 마음이 되니 어느새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계속 돌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나중에는 나는 가만히 있는데 세상이 돌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세상의 중심, 우주의 중심이라는 느낌으로 푹 빠져 들어갔습니다.

이 후에는 아예 눈을 감아 버리고 음악에 몸이 빨려 들어가도록 내 맡기게 되었습니다. 이 때 만큼은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 잡념이 사라지고 아주 맑은 정적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황홀경으로 빠져들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돌기 시작한 후 약 30분 정도까지는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생활속에서 알게 모르게 쌓인 긴장과 독이 빠져 나가는 과정입니다. 굳어진 몸이 이 시간동안 완전히 풀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 후에는 너무나 편안하게 내 의지와는 크게 상관없이 몸이 알아서 돌아가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러 의식적으로 멈추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하루고 이틀이고 계속 돌아갈 것 입니다.

저는 이 소용돌이 '삼태극춤'이 처음에는 '이슬람교의 신비주의 수행단체, 수피에서 온 수피춤(세마춤)'인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역사를 발굴 연구하면서 이미 우리에게 있었던 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고구려에 호선무胡旋舞라는 이름으로 당시에 국제적으로 한류문화로써 대 유행을 했다는 것입니다.

▲한대륙(차이나) 감숙성의 돈황막고굴 220호분에 그려져 있는 '호선무' .

2. 문헌과 유물 근거

고구려벽화에는 다리를 꼬는 춤동작이 그려진 무희가 나오고 있지만, 한대륙(차이나) 감숙성의 돈황막고굴 220호분에서 발견되는 그림이 호선무로 알려졌더군요.

호선무에 대한 기록은 수(隋)나라에서는 칠부기(七部伎, 후에 九部伎로 확충), 당(唐)나라에서는 십부기(十部伎)라는 문헌기록에서 발견됩니다. 이 호선무는 당시에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금 차이나인들이 한류에 푹 빠져 있듯이 특히 한국가수들의 노래와 춤에 열광하듯이 당시에도 고구려 호선무 등 예악에 미쳐 있었던 모양입니다.

호선무는 당시 차이나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공연할 정도로 대단히 성행 하였으며, 당나라 현종(玄宗)도 호선무를 아주 좋아했고 그가 푹 빠진 양귀비와 안록산도 모두 이러한 춤을 잘 추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호선무는 차이나 왕실 귀족들이 추기 시작하면서 그 당시의 풍조가 되었고, 궁중뿐만 아니라 고관대작들도 모두 즐겼다고 합니다.

3. 나는 왜 이 춤을 삼태극춤이라고 명명하는가

이 호선무胡旋舞라는 명칭에는 다분히 '오랑캐의 빙글빙글 도는 춤'이라는 어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삼태극문양에 착안을 하여 명칭을 바꿨습니다. 삼태극사상과 삼태극문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깨어있는 푸른역사 삼태극(http://cafe.daum.net/mookto/GWmS/30 )' 에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삼태극문양을 보면 여러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있지만 우리 참역사동아리 삼태극에서는 왼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택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웅비와 국운 상승의 때를 맞이하여 확산하다는 의미를 부여하여 왼쪽으로 돌때 풀려 나가기 때문입니다. 나사를 왼쪽으로 돌릴 때 풀린다는 것에 착안을 하였습니다. 또 이 삼태극은 우리조상님께서 우주의 별구름을 보고 그린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한국방송1티비 '세계역사기행-제1편 인도에서 고구려를 만나다'

하늘자손이라는 말 속에서도 유추 할 수 있듯이 우리 조상님들은 끝임없이 당신들의 고향, 하늘을 관찰하였고 그 결과 천문학이 세계최고로 발전하였으며 그 결과물로 우주의 본질을 형상화 하는 삼태극 문양이 나왔다고 봅니다. 또한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회전방향이 대부분 왼쪽입니다. 결국 우주의 별구름의 소용돌이 은하나, 태풍의 중심에는 회전하는 소용돌이가 없고 고요한 정적의 원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이 호선무는 삼태극과 닮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호선무를 '삼태극춤'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한국방송1티비 '세계역사기행-제1편 인도에서 고구려를 만나다' 인도에서도 고구려 벽화에 그려져 있는 춤을 추는 문화가 있음이 밝혀졌다.

4. 삼태극춤 배워보기

먼저 이 춤을 추기 전에 식사를 한지 보통 3시간이 지난 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속이 비어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말씀입니다. 이 삼태극춤(호선무)은 차렷 자세에서 오른팔을 길게 펴고 손바닥이 하늘로 가게 하고, 왼팔도 길게 펴고 손등이 위로 가게한 후 보통 왼쪽발을 중심축 삼아 왼쪽방향으로 돕니다. 보통 처음 15분 정도는 천천히 돌며 이 후에는 가속을 붙여 빠르게 돕니다. 다 합쳐서 보통 약1시간 정도 돈 다음 바닥에 양팔 양다리를 펴고 배를 바닥에 대고 편안하게 눕습니다.

이것은 대지를 어머니 품으로 여기고 편안하게 안겨 쉰다는 개념입니다. 오른손 바닥을 위로, 왼손바닥은 아래로, 왼쪽으로 도는 이유는 보통 오른손잡이가 많다는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 반대방향을 취함으로써 균형을 잡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이미 설명드렸듯이 태풍의 회전방향이 왼쪽이고 또한 이 춤은 한국의 전통문양 '삼태극'문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봅니다.

삼태극문양은 우주 별들의 소용돌이를 형상화 한 것으로 보며 나선형으로 왼쪽으로 끝없이 돌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고여 있어 죽은 의미가 아닌 늘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살아있는 상징을 하고 있죠. 또한 이 춤은 도는 자는 태풍의 눈과 같이 고요한 정적 속에서 중심잡고 있지만 주변 즉 세상 우주만물은 나를 중심으로 휘몰아치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삼태극 춤은 춤속으로 깊이 빠지도록 도움을 주는 음악이 거의 필수적으로 이용됩니다. 보통 잔잔하면서도 약간 슬픔이 깃들어 있는 명상음악이 동원됩니다. 또는 실제 악사들이 동원되어 직접 생음악을 연주하여 이 가락에 따라 합일되어 돌아가기도 합니다.

아래 주소 본 기사에 나오는 동영상은 현재 중동의 터키 일대에서 관광상품으로 행해지는 '수피-세마춤' 입니다. 삼태극춤(호선무)이 바로 이 것입니다. 이슬람교 신비주의 수피단체에서 어떻게 이 춤을 알게 되었는지 자세한 내력은 파악이 되지 않지만, 이 춤을 처음 추기 시작한 사람은 '마블레나 루미'라는 아프카니스탄 출신의 한 남자였다고 합니다.

서기13세기 초에 그는 친구를 잃고 상심 속에 있었는데 어느날 대장장이의 망치두드리는 소리에 맞추어 빙글빙글 돌았다고 하는데 여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 후 터어키 근처 '코니아'라는 곳에 이슬람교의 신비주의 단체 수피를 만들었고 이 때 부터 이 수피-세마춤(sufi-sema dance)이 수행의 한 방편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소용돌이 은하로 파악되고 있는 ‘M51’. 지구에서 약 3천광년 떨어져 있으며, 지구에서 볼 때 가장 밝은 소용돌이 은하에 속한다. 이 사진에서는 더욱 삼태극 형상을 유추해 낼 수 있다고 본다.

5. 이 춤의 효과

제가 경험하는 바로는 이 춤은 복잡하고 열 받는 현대인의 생활에 신선한 활력소를 줍니다. 무한경쟁의 피말리는 생활 속에서 처음에는 잠시, 나중에는 좀더 길게, 궁극적으로 영원히 평안과 안락을 주는 최고의 방편이라고 봅니다. 또한 이 삼태극 춤은 황홀경속으로 몰아넣어 비슷한 황홀경으로 빠지게 하는 인위적인 마약류 예를 들어 술. 담배, 성, 마약 같은 방편보다 후유증도 없고 오히려 건강과 만수무강에 도움을 주는 강력한 방편이라고 봅니다.

각종 종교에서 '깨달음'이나, 천국, 극락을 얘기하며 서로 자기 종교가 좋다고 오라고 하며 유혹을 하지만 이 것만큼 강력하게 안락과 평안으로 인도하는 길도 없다고 봅니다. 각종 종교가 각종 수행방법으로 수십 년간 도를 닦아도 얻지 못하는 '그것'을 이 삼태극춤은 단 '1시간' 만에 그 모든 것을 맛보게 할 것입니다.

▲인디한대륙의 플로리다 반도로 접근하는 태풍, 태풍의 중심인 눈에는 아무런 소용돌이가 없이 고요한 공간만이 눈에 띈다.

6. 삼태극 춤의 영성과 상징

관념적으로 정의를 내리면 이 삼태극춤은 '신인합일'로 인도하는 지금까지 발견한 가장 강력한 방편이며, 마고성시대의 '해혹복본'을 내안에서 체험하는 내 안의 움직이는 소도(부도)라고 할 것입니다. 이 삼태극 춤을 마친 직후에는 어떠한 가치판단도 없으며 선악 등의 관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고성시대의 마고어머니가 희노喜怒의 감정이 없다고 하였는데 바로 그러한 상태라고 할 것입니다. 이는 다른 말로 ' 맑고 깨끗한 고요한 정적' 의 차원에 놓인 것을 말합니다.

어떠한 갈등과 분열, 망상도 없는 전체로서 하나 된 상태입니다. 또한 이 춤을 막 마치고 나면 걸음걸이가 너무나 가벼워 마치 공중에 붕붕 떠다니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는 마고성시대 '땅에서 나는 젖(지유地乳)'를 먹고 사는 신인들의 걸음이라고 봅니다. 이 삼태극춤은 혼자서 스스로 하는 진정한 의미의 '계불의식(자기정화의식)'이며 계불의식을 바라보는 관객이 아닌, 스스로 참여하여 주체가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계불의식'은 부도지에 나오며 황궁씨의 직계자손 '유인씨' 때부터 행하던 우리 한겨레의 최초의 '굿' 흔적이 나오는 가장 오래 된 문헌 기록입니다. 또한 이 삼태극춤은 마고성시대로 돌아가는 '직행버스' 라고 봅니다. '해혹복본解惑復本본'의 강력한 방편이죠.

이 춤으로 생겨나는 '지극히 맑고 깨끗한 고요한 정적'은 곧 '天地本音=天音'을 듣는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우주의 깊은 침묵의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죠. 이 침묵 속에서 또한 천지신명과 하나가 되어 무당문화식으로 말하면 '공수' 도 나오고 '원하는 채널링'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샤먼의 굿, 무당사제의 권능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조상님들은 춤 하나에도 하늘자손의 심성을 회복할 수 있는 깊은 령적인 의미를 심어 놨으며 이러한 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하늘자손 모습으로 돌아 오도록 인도하고 있다고 봅니다.

* 본 기사 삼태극춤 게시글 동영상 :

http://cafe.daum.net/mookto/GXtu/245

 

참고 및 인용의 주요출처

-신당서/례악禮樂편

-사고전서 동이사료중 신당서 부분

-한국방송1티비'세계역사기행-제1부 인도에서 고구려를 만나다'

-부도지(김은수 역주/한문화사 2002.)

- http://sonicscape.tistory.com/

-기타 누리집 게시판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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