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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학 하일식 교수 등 감사원 감사청구, 도둑이 매를 든 격바른역사 복원사업 저지 및 매국지도로 판정나 폐기된 동북아역사지도 제작사업 부활 노리다
오종홍 기자 | 승인 2018.02.09 23:48

기사수정: 서기2018.02.12. 22:51

 

하일식 연세대 교수 등 기자회견 인사들, "특정 기관에 비정상 방식으로 거액 연구비 지원, 우수 평가 받던 연구사업 비상식 방법으로 좌초 시겼다" 세번이나 강조하다

이 단체들 소속 수십명 인사들,

경기도까지 중국 땅이라고 하고 독도를 그리지 않아, 동북아역사지도집 폐기로 인한 연구비 토해내야 할판, 이 것 안 낼려고 꼼수부린다는 지적나오다

기자회견 단체들, 조선총독부 식민사학 해체저지 및 바른역사 복원 연구사업 방해 위해 감사원에 감사청구한 것으로 드러나, 도둑이 매를 들었다는 비난 쏟아지다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하일식 연세대 교수)등 기자회견 단체, 기자회견 질문받는다면서  정작 기자 질문에 답변 거부하다

 

▲ 하일식 연세대 사학과 교수가 취재를 저지하려고 급히 다가서고 있다. 그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면서 쓰고 있던 귀마개를 벗어 취재기자 녹화기를 막으려고 했다. 하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고대사학회 등 강단주류사학계가 서기2018.02.08.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 감사원 정문앞에서 박근혜 정권 국정교과서 관련 감사 청구서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기2018.02.08.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정문 앞에서 한국역사학계와 고고학회 등 역사관련 학회와 연구소 등 14개 단체를 대표하는 다수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감사원에 감사 청구에 앞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적극 가담한 정부기관의 각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감사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정요근 덕성여대 사학과 교수가 먼저 기자회견을 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권 당시‘지원배제명단(블랙리스트)’ 때문에 자신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어 ‘지원명단(화이트리스트)’에 오른 개인이나 단체에게 부당하게 연구비가 지원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서기2017.11.06.에도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정부에 해결을 하라고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나아진 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50여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해결 및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특히 당시 한국중세사학회가 한국연구재단이 조선총독부에서 내 놓은 <조선사>번역사업을 특정단체에 맡기면서 거액 연구비를 지원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비 지원이 박근혜 정권의 특혜성 지원자명단(화이트리스트)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지원중단 및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어떤 조치도 없어 자신들이 감사청구로 해결하고자 나섰다며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신들이 속해 있는 수많은 역사 관련 단체들에게 참여를 알렸고 시민들에게도 신청을 받았다고 했다. 청구인원이 493명에 이르러 감사원 감사청구요건을 충족시켜 이날 청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 정요근 덕성여대 사학과 교수가 기자회견 사회를 보고 있다. 정 교수는 한 대학교 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선총독부 조선선편수회 편찬 <조선사> 번역사업에 25억원이 지원된 것을 못 마땅해 하면서 이 연구소에서 내놓은 결과물이 허황되고 국수주의 역사관에서 나왔다고 맹 비난했다.

이어 정 교수의 소개로 박찬승 한국사연구회 회장이 감사청구를 하게된 사정을 밝혔다. 그는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아 기록으로 남기고 관련자들이 처벌받게 하려고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미리 나눠준 기자회견문을 한국역사연구회 부회장, 이진한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백경식 이사가 각각 반씩 나눠서 읽어 내려갔다.

이날 기자회견 인사들을 대표해서 사회를 본 정 교수 및 기자회견 인사들이 꾹꾹 눌러서 강조한 사안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특정 인물과 기관에게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거액 연구비를 지웠다. 둘째, 우수한 평가를 받던 연구사업을 비상식적인 이유로 좌초시켰다.

전자는 현재 모 대학교 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조선사> 번역사업이다. 여기서 말하는 <조선사>는 조선총독부가 일본제국역사 한 부분으로 만들고자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 날조한 책이다.

이 사업을 한국연구재단이 연구비 25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이 대학 연구소는 속속들이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다. 대표사례가 고려국경선 문제와 고구려 평양위치다. 이 기자회견을 연 단체들이 사실상 만든 현행 국가교과서에서는 고려 국경을 신의주에서 원산만 일대로 그리고 있다.

그러나 실제 1차사료와 각종 자료를 종합해서 연구해 본 결과 고려 국경선은 북으로는 두만강 넘어 7백리 이상 더 올라간 곳으로 나오고 서쪽 경계도 신의주가 아니라 현재 압록강을 넘는 것으로 나왔다. 이 같은 연구성과가 지난 서기2017.5.26.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야 국회의원들과 교육부 관리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되었다.

▲ 한국역사학계와 고고학회 및 기타 역사관련 단체들을 대표해서 8명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하일식, 오수창, 한창근, 이진한, 백경식, 박찬승, 홍종욱. 이날 기자회견문은 이진한 고려대 교수, 배경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가 나눠읽었다.

그런데 이 기자회견 단체들은 이것이 틀렸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날 사회를 맡은 정 교수 자신도 실토했듯이 지난 서기2017.11.06. 제도권 53개 단체이름으로 한 기자회견이다. 이날 중세사학회를 대표해서 나온 정 교수는 이 대학 연구소 연구 성과를 문제삼았다. 당시 이를 보도한 서기 2017.11.06. ‘민중의 소리’보도를 옳기면 다음과 같다.

<정 교수는 “이 사업의 주요 목적이 '식민주의적 역사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 세대의 새로운 역사관 인식의 필요'를 제기하는 것이라고는 하나, 실제 지난 3년간 사업성과는 고려왕조의 영토가 한반도를 넘어 중국 동북 3성과 러시아 연해주 일대까지 뻗어나갔다는 허황된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내용은 역사적 사실의 왜곡과 편향된 국수주의적 역사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학술적 신뢰성이 빈약한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학회는 한국연구재단이 막무가내로 이 사업을 지원한 이유가 박근혜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투쟁에 앞장섰던 역사학계를 일제 강점기 식민사학의 잔재로 매도하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명분을 쌓기 위해 이 사업을 지원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이 대학 연구소의 고려국경 연구 성과가 ‘허황되다’며 국수주의 역사인식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는 이 연구비 '막무가내'로 지원되었다며 박근혜 국정국사교과서 강행과 연결시키고 있다. 국정국사교과서 비난 바람을 타고 정상적인 지원을 없애려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마치 자신들이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비판, 해결하는 단체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연구비 금액은 25억원에 이른다. 연구비가 자신들과 반대되는 단체에 지원 되는 만큼 자신들에게 못 돌아가게 되는데, 이날 감사청구 기자회견을 한 진짜 속내가 이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번역사업에 연구비를 지원한 한국연구재단을 감사해서 투입된 연구비 회수 및 지원 중단하라는 것이 이날 기자회견의 진짜 의도라는 지적이다.

그래서 국정국사교과서 비판 및 청산 바람에 편승하여 '특혜(화이트리스트)' 로 뒤집어 씌운 것이다.

원래 고려국경이 신의주에서 원산만이라고 한 자들이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 식민사학자들이었다. 이들이 <조선사>에서 고려 국경을 아무런 사료근거도 없이 식민사관에 때라 이렇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 당시 고조선연구소의 결론이었다. 물론 풍부한 실증사료와 기타 다양한 자료를 증거로 제시했다. 특히 <고려사>와 <세종실록지리지>만 보더라도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난다고 했다.

▲ 박찬승 한국사연구회 회장이 기자회견과 감사청구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 교수와 같은 중세사학회는 이런 연구 성과를 허황된 국수주주의 자들의 망동으로 매도했다. 조선총독부産 고려국경선을 추종하는 정 교수와 같은 제도권 주류사학과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에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

이날 덕성여대 한상권 교수는 자신들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말을 연거푸 강조했다. 고조선연구소가 무엇을 연구하는지 학자로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지 않는다고 손 사래 치면서 결백함을 보이려고 했다.

그러나 같은 대학 정 교수의 서기2017.11.06. 흥사단에서 한 발언이 한 교수의 주장을 무색케 하고 있다. 사실은 기득 권력을 이용해 자신과 사관이 다르면 무자비하게 파괴, 매도하고 있으면서 일반 대중 향해서는 결코 그런일 없다고 한다는 것이다. 마치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검찰내 성폭력 검사들이 피해 여검사에게 인사 보복 등 2차 피해를 입힌 적이 없다고 발뺌하는 것과 같다.

▲ 한국사연구회 누리집에서 갈무리한 것. 이 연구회는 우리 역사학계에서 가장 오래된 단체로 알려져 있다. 내력을 보면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 부역한 친일사학자들이 초대회장, 명예회장등을 역임한 것으로 나온다. 아래 자료 참조.
▲ 붉은 화살표 된 곳을 보면 이 연구회 명예회장이 이병도, 회장이 신석호로 되어 있다. 이들은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 일본황국사관자들의 조수로 들어가 일제의 우리역사말살, 왜곡에 부역했다. 이들이 해방 후 친일청산이 안되는 바람에 살아남아 국사학계를 장악했다. 이들이 키워 놓은 후학들이 현재 전국 대학교, 박물관, 각종 연구소 등 모든 기관을 장악하고 한해 2천여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가며 그들만의 식민사학 동토왕국을 유지, 누리고 있다. 이 단체가 한국식민사학계 본부로 보인다. 다른 학회 인물들이 이 연구회 임원 기타 회원을 겸하거나 적을 둔 것이 확인된다. 한국고대사학회, 중세사학학회 등이  지부 대표사례로 보인다. 이 들은 이해관계사안이 있으면 즉각 전국 지부에 연락해 일사분란하게 단일대오로 대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기자회견 및 감사청구도 연구비  밥그릇 이해가 걸린 것이어서 단 며칠만에 감사청구요건을 완성하는 순발력을 보였다.  그림은 한국사연구회 누리집에서 갈무리.

이들이 <조선사>번역사업을, 관련단체들을 총 동원하여 필사적으로 저지하려고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조선사>가 번역되어 내용이 다 알려지면 이날 기자회견을 한 단체들의 실체가 모두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들이 광복후 이제까지 국민들에게 국사교과서를 통해서 주입시킨 골자가 사실은 조선총독부가 식민통치 목적으로 내놓은 <조선사>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단체가 두 번째로 걸고넘어진 것이 이른바 ‘우수한 평가’ 받던 연구사업을 비상식적인 이유로 좌초시켰다는 것이다. 이는 이날 기자회견 사회자로 나선 정 교수와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이날 대표단으로 나온 하일식 한국고대사학회 회장과도 직결된다.

동북아역사재단에서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고학회 등에게 용역을 맡긴 동북아역사지도집제작 사업이다. 하일식 교수가 참여한 이 지도제작에 47억 원이 투입되었다. 대부분 인건비로 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림잡아도 30명이상이 참여했다.

▲ 이 지도는 동북아역사재단의 발주로 한국고대사학회가 중심이되어 그린 동북아역사지도다. 조선총독부의 쓰다소키치의 일제식민사관인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에 입각하여 그리고 있다. 서기3세기 까지도 우리나라는 백제와 신라가 성립되지 않고 있다(출처: 이덕일, 매국의역사학 어디까지 왔나). 그러나 <삼국사기>는 분명히 백제는 서기전 18년, 신라는 서기전57년에 개국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도집 발간을 앞두고 문제가 발생했다. 이 지도집 문제는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서기4세기까지 경기도까지 중국 땅이었고, 백제와 신라가 이 때까지 건국되지 않고 대신에 촌락연합수준의 조무래기 공동체가 난립하고 있었고,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 아니라고 그려 놓은 것이다.

서기2014년에 이 지도 집에 이런 문제가 있다는 제보가 발주처인 동북아역사재단 내부에서 나왔다. 당시 교육부에서 파견나온 공무원이 그 상태로 지도집이 대한민국정부기관 이름으로 나가면 국익에 큰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고 관련전문 역사학자에게 제보를 했다고 한다. 결국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고 관련학자와 각성된 시민사회단체가 뭉쳐 ‘식민사학해체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그래서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했고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동북아역사왜곡대책 특별위원회(동북아역사특위)까지 꾸려져 이 문제를 다루었다. 관련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결국 중국 동북공정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고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판정이 나왔다.

▲ 한국역사연구회 부회장, 이진한 고려대학교 사학화 교수가 기자회견문을 대표로 읽고 있다.

이에 따라 동북아역사재단은 참여단체에게 수정기간을 주었다. 그러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왔다. 특히 독도를 그려오라고 당시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강조했는데도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그려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지도집 제작 참여자들이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자들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정 교수와 같은 인사들은 지도 집에 분명히 독도를 그렸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 독도는 이들이 채용했다는 지리정보체계(GIS) 지도상에 자연물로 나타나는 섬일 뿐이다. 아무것도 없는 자연물 상태의 이른바 ‘백지도’ 상에 나오는 섬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독도를 그렸다고 하려면 거기에 우리나라 땅이라는 인공의 가공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 들은 이런 표시를 하지 않았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이제 막 역사학으로 밥벌이를 시작한 기경량 같은 대학 강사들을 내세워, 이 사실을 지적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독도를 ‘포토샵’으로 지워버리고서 독도를 안 그렸다고 했다고 허위사실을 퍼뜨렸다.

▲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백경식 이사가 기자회견문을 이진한 교수에 이어 대표해서 읽고 있다.

한편 경기도 또는 서북한 지역까지 중국강역이었다고 하는 중국1차사료는 단 한 개도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런데도 이들은 경기도 까지 서기4세기경 까지 중국 땅이었다고 지도집에 그렸다. 고대역사강역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중국 한나라가 설치했다는 식민기관 한사군, 그 중에 낙랑군이다. 이 낙랑군이 북한 평양이라고 하는 당시 중국1차사료는 한 개도 없다. 북한 평양에서 나왔다는 낙랑군 관련 유물도 모두 일제가 조작, 위조, 날조한 것으로 모두 드러났다. 반면에 현재 중국 북경 동남방, 천진시 동북방의 난하 하류 동쪽에 있다고 나온다.

이날 기자회견 단체들은 이 같은 사실을 숨기고 막강한 기득권 세를 이용해 감사원을 압박해 자신들의 불법이익을 관철시키고자 했다. 이를 간파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하면서 이들의 이 같은 작태를 고발하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은 서기2018.02.08. 국회의원 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이 단체들의 적반하장식 행위를 비웃었다. 이미 국회 차원에서 폐기판정을 받은 것을 부활시키겠다는 것이 어처구니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자신들의 역사범죄행위를 스스로 다시 한번 공표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상당한 국회의원들이 이들의 역사관이 문제있다는 것을 이미 감지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발언이다.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서기2018.02.08.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한 춘천중도유적보존 단체가 주최한 학술단체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유 의원은 식민사학청산은 장기추진과제라는 생각을 내비쳤다.

다만 국회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라도 식민사학 문제를 근본에서 해결할 계획은 없어 보였다. 처음부터 법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워낙 조선총독부 식민사학 뿌리가 깊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공론화 시키고 토론회를 벌이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법제정을 통해서 해결할 만큼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특별법 제정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 단체들을 대표해서 이름을 올린 인사들은 모두 8명이다.

기자회견 사회자로 나선 덕성여대 사학과 정요근 교수, 한국사연구회 박찬승 회장(한양대 사학과 교수), 한국고대사학회 하일식 회장(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역사연구회 부회장, 이진한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백경식 이사, ‘한국국정화 교과서 저지 네트워크’ 상임대표 한상권 덕성여대 사학과교수, 전 한국역사연구회 오수창 회장(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한국역사연구회 홍종욱 사무국장(서울대)

기자회견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사연구회, 한국상고사학회, 한국서양사학회, 한국서양중세사학회, 한국역사교육학회,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중세사학회, 중부고고학회, 일본사학회, 역사교육학회, 아시아평화역사연구소 등 14개 학회 및 연구소다.

위 단체들을 보면 국내 역사 연구 단체는 물론 서양사를 연구하는 단체들 까지 들어가 있다. 이는 서양사를 연구한다고 해서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에 물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장에는 이들의 행태에 분노한 시민이 기자회견하는 단체가 무엇이 문제인지 책과 서류를 가져와 조목조목 역사범죄행위를 고발했다. 이날 방송사로는 교육방송(EBS)에서 나와 촬영했는데 이 시민은 교육방송 관계자에게 따졌다. 기자회견 단체에 기울어 그들 주장만 보도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가 알려주는 정보를 확인하고 이 단체들의 실체를 고발해 달라는 요청으로 들렸다.

직접 들어본다.

교육방송 관계자:

“아, 왜 저희들한테 와서 그러세요, 저기 기자회견하는 사람들한테 가서 하셔야지요.”

시민:

“아니 보도를 제대로 해야지, 여기 봐봐 독도 안 그려 놨잖아,

내 말이 틀려, 저 사람들이 지도를 이렇게 만든거야!”

“(가져온 고발 책을 보여주며) 중국 한나라가 어떻게 여기까지와(경기도), 내말 틀려?

석유환국의 ‘국’자라고 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인’자라고 박박 우긴 게 저 사람(한국고대사학회장, 하일식 연세대 사학과 교수)이야,

교육방송 관계자:

"아니 기자회견인데 그런 식으로 불만을 터뜨리면 안 되잖나,"

시민:

"아니 증거를 보여주지 않나, 증거를!”

이 때 기자회견 하던 한 사람이 끼여들며,

“말씀을 그렇게 하시면 안 되지요.”

시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지도 엉터리로 만들었다고 폐기처분한 것이 이거에요.

47억을 받아가지고 독도를 뺀 지도를 왜 만들어요.

저 인간들(기자회견 하는 단체)이 만들었단 말이에요.

저 인간들이, 아니 이것 보여줘도 안 믿습니까!

그래서 국회가 폐기처분 한 거에요. 그래서 비용 변상하게 생겨서 저 지랄들 하는 거에요.

xxx들 월급 많이 타니까, 택시타고 다니는 구나(이때 늦게 나타난 서울대 모 교수를 지칭),

나는 가난해서 안국역에서 걸어왔는데, 대학교 교수들 월급들 많은 가보지?”

▲ 한 시민이 식민사학계가 감사청구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와 식민사학을 고발하고 있다. 이날 그는 유일하게 방송사로 취재하러 온 교육방송 관계자에게 식민사학 고발 책을 들이대며 기자회견 단체 민낯을 알렸다.

정 교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며 질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아무도 질문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기자가 질문했다.

“특정 인물과 기관에게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거액 연구비를 지원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무슨 뜻인가, 인하 대학교 고조선 연구소에서 연구비를 지원 받아 <조선사>번역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말하는 것인가? 이것이 지금 감사청구내용에 들어가 있는가.”

“또 우수한 평가를 받던 연구사업을 비상식적인 이유로 좌초시켰다고 하는데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발주한 동북아역사지도집 제작사업 부실폐기판정 받은 것을 말하는 것인가? 하일식 교수가 이 사업에 참여한 주인공이니 밝혀달라.”

이에 나중에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면서 답변을 거절했다. 그러나 이 같은 지적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기자회견문에 <조선사>번역사업폐기와, 부실판정으로 폐기된 동북역사지도제작사업부활을 암시하는 주장이 세 번이나 반복되고 있다. 또 지난날 이들이 한 기자회견내용과 <한겨레21>과 공모하여 주장한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들은 감사청구서를 접수하러 들어가면서 교육방송 관계자에게는 감사청구서를 찍게 했다. 그러나 기자가 찍는 것은 거부했다.

▲ 서기2017.11.06. 서울 종로 대학로 흥사단에서 강단식민사학계 등 50여개 단체가 박근혜 정권 국정교과서와 관련 역사학계 지원배제명단을 만들어 피해를 주었다며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런데 이들은 이를 핑계로 조선총독부 역사관 해체 작업을 추진하는 단체에 거액 연구비가 지원되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사진 왼쪽 끝에 앉아있는 정요근 덕성여대 교수가 특히 열을 올렸다. 그는 고려국경선이 자신들의 식민사관과는 달리 두만강 훨씬 올라가는 새로운 연구 성과가 나오자 '허황'되다며 국수주의에서 나온 것이라고 맹 비난했다.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내걸고 들어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며칠 전에 국무회의에서 적폐청산이 안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민심이 떠날 것이라고 경고하며 집권내내 적폐청산을 강조했다.

지금 한국사회의 혼란과 부조리, 부패구조를 보면 어김없이 조선총독부 식민통치폐습에 가 닿는다. 가장 큰 폐습은 일본인이 심어 놓고 간 식민사학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한 단체들은 친일파 청산, 식민지잔재 청산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조선총독부가 심어놓고 간 식민사학, 곧 친일역사학은 친일잔재로 인정하지 않는다. 한해 국고 2천억 원이 지원되는 기득권 때문에 부정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가야역사 복원 못지않게 우리 정신을 뿌리에서부터 좀먹고, 우리 사회를 무너뜨리는 적폐뿌리가 식민사학임을 직시해야 한다. 그 중심에, 불법이 정당하니 계속 하게 해달라며 감사청구를 한 한국고대사학회와 같은 조선총독부 황국사관 찌꺼기들이 똬리를 틀고 있다. 거듭 지적하지만 식민사학청산 여부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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