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10.22 목 21:36
상단여백
HOME 쟁점기사
한겨레신문, 어쩌다 '헌걸레'가 되었나...'한겨레21' 잡지, 국적이 의심스럽다.
오종홍 기자 | 승인 2017.06.26 01:11

 

북한은 중국 식민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한겨레」 집단...

「한겨레」 집단은 어떻게 변절자가 되었나...

80이 넘은 독립투사 후손을 누가 쉬지 못하게 하는가.

 

서기1993년으로 기억한다. 당시 한겨레신문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 속에 주간지로 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상향식 민주주의에 입각하여 주간지 이름도 공모를 했다. 여타 주류신문들이 주간지 하나씩은 다 갖고 있었다. 가장 앞서가는 진보 언론을 표방한 한겨레이고, 더구나 민주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 주간지 하나 없어서야 되겠느냐는 사명감이 작용했을 것이다. 이렇게 ‘역사적 사명을 띠고’ 드디어 한겨레신문 주간지가 탄생했다. 「한겨레21」이다. 그러나 창간한지 24년 만에 파국을 맞는다. 이름을 ‘한겨레’라고 하여 민족을 표방한 냄새가 진하게 묻어나는 잡지가 스스로 민족을 부정해버렸기 때문이다.

「한겨레21」은 표지를 백두산과 단군영정으로 가득 채우고, 민족과 단군을 갈기갈기 찢어 발겼다. ‘사이비 역사의 역습’이라는 말로 시작하는데 조선총독부 부역자들의 역사관이 맞고 단군과 민족을 얘기하는 독립투사들의 역사관은 사이비 역사라는 것이다. 발행 날짜를 서기2017.06.26.으로 잡은 1167호에서 이 같은 참극을 벌였다. 매국사학소굴, 한국고대사학회가 주축이 되어 조선총독부사관에 따라 북한은 중국 식민지, 남한은 4세기가 되어도 백제, 신라가 없었고 독도는 한국 땅이 아니라고 한 역사지도를 왜 폐기 했냐며 꾸짖었다. 이어 이를 거부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물어뜯었다.

그리고 단재 신채호, 백암 박은식, 성제 이시영 등 조선총독부의 역사침략에 맞서 역사전쟁을 벌인 독립투사들을 능멸했다. 이들의 역사관을 잇고 있는 세력을 또한 사이비 역사라며 조롱했다. 「한겨레21」이 이와 같다면 그 모체인 한겨레신문은 어떤가, 다르지 않았다. 도종환 장관이 장관으로 내정되고 청문회 기간 한겨레신문도 같은 논조로 기사를 내 보냈다. 조선총독부 시절이 좋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조선총독부시절은 어땠을까.

“조선에서의 30년간 통치는 각 단계의 어느 부분을 살펴보더라도 그 시대마다의 요청에 부응하면서 일관되게 극히 유기적인 발전과정을 밟아왔다. 시대는 달라지고 총독은 몇 차례 바뀌었지만 일본의 일관된 양심에 따라 낮은 단계에서 점차 높은 단계로 발전해가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한마디로 미나미 총독의 내선일체 정치도 진실로 필요하다. 이는 통치자가 30년간 일관한 일본적 양심의 귀결이다. 조선통치의 최고 지도 목표는 일시동인의 성지를 받들어 반도 동포의 국체관념을 확립시키고, ‘나는 일본인’이라는 황국신민의 명예로운 신념을 마음 깊숙이 체득하여 내선일체를 이룸으로써 황운皇運과 황도皇道를 선양하는 것이다(조선의 황국신민화 운동-조선총독부학무국장 시오바라 도키사부로 鹽原時三郞, 「일본잡지 모던일본과 조선1940」, 2009, 도서출판 어문학사).”

「한겨레21」의 행태는 조선총독부가 추진한 ‘조선의 황국신민화 운동’을 지지, 찬양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조선총독부 황국식민사관을 정상으로 보고 민족과 단군을 얘기하는 민족사관은 사이비라고 비난한 것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한겨레」 집단은 신문과 주간잡지 할 것 없이 단군과 민족을 부정하는데 사운을 건 것처럼 보인다. 단군과 민족이라는 주제가 아니더라도 사실 그동안 시민독자들은 진보와 민주주의라는 가치에서도 한겨레의 변절을 꼬집으며 질타해 왔다. 한겨레신문이 내놓은 기사에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 글귀가 있다. ‘헌걸레’다. 한겨레신문을 비난, 조롱하는 대명사로 까지 자리매김할 정도다. 반민주 군사독재, 노태우 정권에 의해 사회정의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압수수색을 당한 한겨레신문이다. 이에 굴하지 않고 민중과 함께 암흑의 세월을 보낸 대한민국 대표 진보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이제는 ‘헌걸레’ 소리까지 듣는 신세가 되었다.

▲ <한겨레21> 서기2017.06.26.호에서, 서기4세기 북한은 중국 식민지, 독도는 한국 땅 아니라는 매국식민사학계의 주장을 적극 찬양, 고무, 선전, 선동성 기사를 내 보냈다. 결과적으로 단군과 민족 그리고 백두산을 부정하는 표지로 이 잡지를 발행했다.

이 잡지를 책임지고 있는 편집장 길윤형은 심지어 독립투사 이회영의 직계 손자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까지 비난하고 나섰다. 단군과 민족을 중심에 두고 조선총독부 찌꺼기들과 싸우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정치인과 유사역사학의 결합에 결정적으로 힘을 보탠 것은 독립운동가 후손입니다. 2014년 3월 ‘식민사학해체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 참석한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은 “한수 이북은 중국에서 지배했고, 또 일본 놈은 이 밑에 있는 모든 나라 임나왕국을 지배했다. 그럼 우리 민족은 어디서 정통성을 찾아요? 이번 기회에 이런 식민사학을 완전히 청산하고 국민운동을 하자, 이 말씀입니다”라고 말합니다(같은 한국인으로 말씀의 선의는 이해합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신성불가침의 ‘국뽕 3각연대’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2008년부터 진행되던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을 폐기했습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학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길윤형은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국뽕3각연대’ 라며 조롱, 비난하고 있다. 그리고 조선총독부사관을 담은 ‘동북아역사지도집’을 폐기했다며 매국식민사학자들을 동정하고 있다. 이종찬 원장은 백범 김구가 해방 후 조국에 돌아올 때 함께 돌아왔다. 당시 나이는 비록 채 10살이 안되었지만 독립투쟁의 현장에 있었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이런 이종찬 원장까지 사이비로 몰아 비난한 것이다. 이와 같은 짓은 「한겨레」 집단이 조선총독부 기관지임을 선언한 것과 같다. 넘지 말아야 할 선 까지 ‘과감하게’ 넘어버렸다. 나찌독일치하에서 부역한 프랑스 언론들은 모두 폐간 당했다. 그런데 조선총독부시절은 물론이고 물러간 지 72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데도 조선총독부 나팔수들은 어떤 제재도 받지 않고 있다. 한국은 언론 탈을 쓰고 벌어지는 이런 반민족, 반국가적 범죄행위에 너무나 관대하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 자체를 허물어 버리는 짓까지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비난하는 이 글을 본 이종찬 전 원장이 지난 서기2017.06.14. 신한대학교 한 강연에서 입을 열었다. 8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불의에 대한 분노는 하늘에 닿을 지경이었다. 어떻게 이 나라가 이지 경까지 되었느냐며 한숨과 분노를 터뜨렸다.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매국사학계와 매국언론이 한 몸이 되어 민족과 단군을 저주하는 짓을 차마 눈뜨고 못 보겠다는 것이다. 조국광복을 위해 사선을 넘나들며 독립투쟁을 벌인 투사들과 투쟁의 원동력이 된 민족과 단군을 능멸하는 「한겨레」 같은 집단을 어찌 그냥 앉아서 두고 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공동체의 근간을 흔드는 짓은 반드시 적폐로 청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의 강연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강단식민사학계 주장은 중세의 천동설이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신한대학교의 한민족평화통일연구원 이사장도 겸임하고 있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친손자인 이 전 원장은 2017년 6월 14일 신한대의 평화통일지도자과정 마지막 강의에 강사로 나와 <바른 역사가 통일의 길이다>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그의 강의 내용은 격정에 찼고, 강연을 들은 사람들은 강연 내용에 크게 공감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고 앞으로 함께 행동하기로 결의했다는 후문이다. 이종찬 원장의 강의내용을 소개한다.

1. 이 원장은 역사학자도 아닌 본인이 역사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어쭙잖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통일로 가는 도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민족의 동질성을 찾는 작업인데 역사, 그것도 근 현대사가 아닌 고대사로부터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에 고대사를 연구하게 되었다고 했다.

2. 지금 우리는 일본의 우익사관과 중국의 동북공정이 제기하는 역사전쟁에서 포위당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 내부의 역사학자들이 이들의 역사침탈에 동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 우리의 선인들, 즉 항일혁명가들이 독립전쟁과정에서 가장 먼저 찾은 것 또한 올바른 민족사의 발자취였다는 것이다. 민족사의 발자취를 뚜렷이 하는 작업이 선결되지 않으면 근본이 흔들리고, 그렇게 되면 자칫 허깨비 투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선인들이 민족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세우는 작업을 먼저 했다는 것이다.

4. 백암, 석주, 성재, 단재 등 사학자들이 일관되게 주장한 것은 중화민족문화와는 별개로 만주 및 몽골대륙과 한반도일대에는 중국의 역사와는 다른 문화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그 문화를 만든 사람들이 고조선을 건국하고 후에 고구려와 발해의 근원이 되었다는 것이다.

5. 기자, 위만, 한사군은 모두 중원문화에 속한다. 중국의 여러 사서들을 보면 이들은 결코 한반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 여러 학자들의 연구결과 한사군 낙랑군이 지금의 요서 지역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중국 사료로 밝혀지고 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 소속의 역사학자들은 한반도 북부 비정설을 고집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강단사학계에서는 이를 통설이라 강변하고 있다. 그러니 중국의 동북공정에서 옳다구나 싶어서 이를 한국 사학계의 통설로 받아들여 정리했다. 일본의 식민사학과 한국의 사대사관 그리고 중국의 동북공정은 어느 틈에 한통속이 되어 부동의 지위로 한국고대사학을 장악했다.

7. 이 때문에 일본인 역사학자들이 만든 조선사편수회의 역사관이 지금도 주류 역사학이라고 판을 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사대적인 강단사학은 언론에 막강한 카르텔을 형성해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한결 같이 사료적 근거를 대지 못하고 있다.

▲ 이종찬 전 국정원장 자료 사진.

북한은 중국 식민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한겨레> 집단

8. 대표적인 그들의 비리는 하버드 대학을 앞세운 한국고대사 작업과 동북아역사지도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하버드 사업에 10억 원,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에 47억 원이 들어갔다. 두 사업 모두 더 많은 액수를 타내려고 하다가 제동이 걸린 것이다. 얼마나 많은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이 한국사를 해치는데 쓰였을까? 하버드 사업은 조선총독부 사진을 버젓이 실었고,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은 심지어 독도까지 빼놓았다. 오죽하면 국회 동북아 특위에서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지도가 국고로 발행될 수 있느냐고 사업을 중단시켰을까. 동북아특위는 당시 여당 측의 김세연, 이상일 의원과 야당 측의 도종환의원 등이 여야관계를 떠나 중립적인 입장에서 판단하였던 결론이었다.

9. 그런데 이번에 도종환 의원이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으로 지명되어 청문회를 앞두게 되자 물실호기勿失好機, 즉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생각한 한국고대사학회는 거품을 품고 도장관을 음해한 성명을 발표했다. 하버드 사업과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을 중단시켰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도를 만들면서 독도를 일부러 누락시킨 지도를 간행해야 한다는 말인가?

10. 얼마 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트럼프 미대통령이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만나 대화를 나눈 가운데 시주석이 “실제로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Korea actually used to be a Part of China)"라는 지극히 모욕적이고도 사실과 다른 역사를 말했는데도 한국의 고대사학자들은 반론 한마디 없었다. 그런데 도의원이 장관에 지명되자 성명서까지 발표하면서 공격했다. 독도를 끝내 빼놓은 자신들의 반국가적 행태에 대해서는 한 마디 사과도 없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참으로 괴이한 일이다.

11. 이게 우리 역사학계의 민낯이다. 역사학계의 괴이한 행동은 이번뿐만이 아니었다. 2012년 중국에서 미 상원에 ‘중국과 북한의 국경변경에 관하여’라는 자료집을 제출한 적이 있다. 한사군 등을 근거로 북한 강역 대부분이 중국의 역사영토였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중국에서 보낸 자료를 그대로 우리에게 보내서 한국 측의 답변을 요구했다. 중국 측의 영토침탈 기도를 역사적으로 반박해 달라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당시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과 동북아역사지도 제작 책임자였던 교수와 외교부 고위관료가 미국을 방문해서 중국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었다. 한반도 북부는 중국이 지배했다는 설이 맞는다는 자료를 제출했던 것이다. 미 상원은 한국역사학계가 다른 주장을 할 것을 예견한 질의였는데 이런 답변을 듣고 오히려 당황하였다는 후문이다.

12. 이런 병들은 주류사학계는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한국의 현재를 지배하고 있다. 이는 분명 중세의 천동설을 주장하는 패거리 노름과 다를 것이 없다. 이 판에 지동설과 같은 바른 역사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갈릴레오처럼 화형에 처할 기세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국민들이 깨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식민사학과 언론 카르텔이 아무리 천동설을 주장해도 이제 국민들은 지동설이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지구는 돈다.” 역사의 진실은 언젠가 지동설처럼 우리 국민의 당연한 상식이 될 날이 오게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그날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저작권자 © 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종홍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조선사(주) | 주소 : 서울 강남구 역삼로7길 17, 네스빌 609호  |  대표전자우편: mukto@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종홍
발행인 : 나한엽  |  편집인 : 오종홍  |   등록번호 : 서울 아03803  |  등록일자 : 서기2015.06.22.
Copyright © 2020 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