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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학계, "우리역사는 일본 지방사야..."길 잃은 한국, 역사에 답이 있다...
오종홍 기자 | 승인 2017.06.19 17:31

서기2017 미사협 바른역사 전국순회 강연 울산편2

 

“울산사람은 단군자손 아닌가요?”

 

“유라시아로 무대를 넓혀 갈 때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

 

“한국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된 이유는 무엇인가...”

 

서기2017,06.11. 울산에서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미사협)가 바른 역사 전국순회강연을 가졌다.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데 벌써 7번째를 잇고 있다. 이번 울산강연에서는 박정한 한배달 이사장이 첫 강사로 나섰다. 박 이사장은 현행 국사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강의를 이끌었다. 박 이사장의 지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독립투사들과 조선총독부가 동거하는 국사교과서...

우선 국사교과서는 전 국민이 배우는 교재다. 특정 세력이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사교과서는 민족과 개인의 정체성을 세워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 국사책은 거꾸로 정체성을 말살하고 민족공동체 해체를 유도하고 있다. 단군은 우리민족의 정체성인데 국사책에서는 단군을 기록하고 있지만 뒤에 가서는 결국 부정하는 논조로 이어진다. 단군과 상관없는 중국인 위만 조선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시기에 가서는 위만조선이 망하고 중국 한나라가 세운 식민기관, 낙랑군이 북한 평양에 있음을 전제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더구나 단군 조선의 강역은 북한과 남만주일대로 표시함으로써 황해도 이남은 조선 땅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 남한 사람들은 단군의 자손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른다. 그러나 조선의 표지유물인 고인돌이나 청동검은 남북한 전역은 물론이고 만주 그리고 요서 심지어 산동성에까지 분포되어 있다. 실상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남한은 조선이 아니라고 그려놓고 있다.

▲ 우리나라 국사교과서에 실린 상고시대 강역. 이 지도는 현재 국사교과서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위 동이족 분포도가 잘못되었다고 강단식민사학계가 빼버리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행위를 지난 서기2016. 전반기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된  한국고대사시민강좌에서 고려대 교수, 박대제가 자신들이 했다며, 학계의 업적이라며 자랑했다. 따라서 현행 국사교과서에서는 노랑색의 고조선 분포도와 그 아래 남한 지역의 푸른색이 칠해진 지도가 통용되고 있다. 그런데 위 지도를 보면 고조선, 즉 단군조선으로 보이는 강역이 황해도 이북과 남만주 일대로 그려져 있다. 황해도 이하는 고조선 강역이 아니다. 식민사학계의 주장을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남한민중은 고조선, 곧 단군의 후손이 아니라는 소리다. 박정학 이사장은 이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기형적 기술을 하는 것일까. 일제식민사관으로 우리국사책이 서술되었기 때문이다. 일제식민사관이 현재 강당주류사학계의 통설이다 보니까, 여기에 맞춰 국사책을 만들었으니 당연한 귀결이다. 그렇다고 국민의 정서를 완전히 부정할 수도 없다. 국민정서라는 것은 식민사관과 상극을 이룬다. 둘 중 하나는 사라져야 한다. 그런데 이 둘을 공존시키려다 보니 이런 누더기 엉터리 국사교과서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앞뒤 안 맞는 누더기 사례는 또 있다. 국민정서=민족사관에 따라 1차 사료에 근거하여 단군이 조선을 개국한 때를 서기전 2333년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식민사관에 따라 나라가 건국하려면 청동기 시대에 진입해야 하고 우리나라에 발견된 청동기는 서기전 15세기 이전으로 올라가지 못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결국 앞에서는 서기전 2333년에 나라를 열었다고 해놓고, 뒤에 가서는 결과적으로 서기전 15세기에 나라가 세워졌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청동기도 서기전 24세기 것이 발굴되었다. 국사책은 이것을 부정하고 있다.

민족생일도 없고 발해도 우리역사 아니라고 그린 국사교과서...

박 이사장은 이어 국사책이 후삼국 시대를 그리면서 당시 만주에 존재했던 발해를 제거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대일항쟁기 목숨을 건 투쟁, 전쟁을 독립‘운동’, 삼일‘운동’ 등 ‘운동’이라고 부르는 것도 식민사관에서 나온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교육부의 역시기술 지침이 민족을 말살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교육부 지침은 선사시대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이때에 민족형성의 기반을 다졌고 신라의 삼국통일로 민족사의 기틀이 잡혔으며, 고려시대에 와서야 민족 정체성이 확립되었다고 한다. 이 지침을 현행 국사책이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했다. 하대신라에 와서야 우리는 같은 민족이라는 의식이 싹텄고 고려 왕건이 실질적인 민족통일국가를 이룩했다고 서술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국사책은 우리민족의 생일이 있음에도 민족의 생일을 없애 버렸다. 또한 다른 나라는 창세신화도 국사 범주에서 가르치는데 우리 국사책은 창세신화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

▲ 한배달 박정학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현행 국사책은 우리가 배워서는 안되는 일제식민사관으로 뒤범벅된 독극물과 같다고 질타했다.

국사교과서, "경기이남 사람은 단군자손 아냐..."

그러면서 <부도지>나 <한단고기>에 나오는 창세신화를 집어넣어야 역사가 뿌리 내릴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국사책의 상고사 서술 체계가 서양사관에 기초해서 도구를 중심으로 기술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로 이어지는데 이는 역사의 주체가 사람이 아닌 물건이라는 것이라며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또한 중국의 선진문물을 들여와서 우리 문화가 발전했다고 하는 것도 식민사관에서 나온 것 이라며 이런 용어를 삭제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이사장은 거꾸로 우리가 중국에 선진문화를 전파했다는 증거도 많다고 했다. 이외에 ‘개화’라고 하는데 이는 미개한 상태에서 문명화 되었다는 것으로 이 말도 쓰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독립협회도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친일적 인사들이 주도했다며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력으로 살쪘으나, 혼이 없는 대한민국,

한계봉착...

이날 두 번째 강사로 나선 한국벤쳐기업협회 명예회장이자 유라시안넷 이사장인 이민화 미사협 공동대표는 유라시아와 한국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경제가 고도압축성장을 했다면서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했다. 우리 국민의 저력이 그만큼 위대하다는 것이다. 특히 다른 나라가 부러워할 만큼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문맹률이 1%대이고 경제규모는 세게11위권이며 무역규모는 세계6위라고 했다. 이러한 성장은 원조 받던 나라가 원하는 국가로 변모케 했는데 세계에서 유일한 사례라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한민국도 이제는 한계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여러 가지 지표들을 볼 때 이대로 가면 더 이상 발전은 어렵다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렇게 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했다. 먼저 산업화 민주화 세력이 기득권층으로 변한 것을 들었다. 대기업의 경제 핵심 주체들은 끌어 들인 돈을 풀지 않고 지나치게 보유하고 있고, 비정규식이 늘어나는 것이 저성장, 침체의 가장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불공정 거래, 정경유착 그리고 새로운 주체가 진입을 못하도록 장벽을 치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했다. 노동계는 강성노조가 특권층으로 변해서 동일노동임에도 차별적 임금을 고착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한국은 제조업으로 경제 강국이 되었는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경직된 제도가 까먹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것을 이민화 공동대표는 닫힌 한국이라고 했다. 한국 경쟁력을 까먹는 닫힌 분야로써 의료, 법률, 행정, 금융, 교육제도를 예로 들었다.

이 공동대표는 한국을 위기로 몰아넣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라고 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최고 속도로 늙어가는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 이민화 공동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남을 따라 살고자 하는 사람은 과거를 볼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러나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살고자 하는 사람은 과거를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과거는 곧 역사인데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우리역사의 무대는 좁은 반도가 유라시아 전역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화 공동대표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타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길은 역사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우리역사교육은 반도중심으로 이루어져왔는데 너무 좁은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우리역사는 한국을 넘어 유라시아로 뻗어나갔다고 했다. 이런 역사를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발전은 했으나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우리 선조들이 누볐던 유라시아로 눈을 돌리자고 역설했다. 유라시아에 펼쳐져 있는 나라들은 과거 우리와 하나였거나 방계민족이 세운 나라임을 상기시켰다. 더구나 중동이나 서유럽까지 우리의 숨결이 남아있다고 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 길이 있는데 초원길, 사막길, 바닷길이 있었다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구체적으로 이들 나라들의 뿌리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길 잃은 대한민국, 답은 역사에 있다...

중동의 아나톨리아 반도의 오스만 터키는 바이칼에서 이동한 민족이 세운 나라고, 청나라 시조 김함보는 고려인이라서 청나라를 세운 여진족이 우리를 부모나라로 모셨다고 했다 인도의 무굴제국도 몽골의 후예가 세운 나라라고 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등의 나라도 알타이 권에 들어가 있는데 이들 나라도 우리와 아주 가까운 혈연적 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타이 주도권의 역사를 상기시켰다. 중국역사도 주나라 한나라만 빼고는 알타이 민족이 세운 나라들이고 이들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중동이나 인도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결국 알타이 제국의 역사는 이동의 역사지 고인 역사가 아니라고 했다. 우리나라도 소중화 조선이전에는 활발하게 교류를 통해서 역사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지금 우리를 한恨이 많은 민족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흥興이 넘치는 민족이 우리의 본래 모습이었다는 것이다. 반대로 한 많은 문화는 정체된 역사에서 나오는데, 소중화 조선이 대표사례라고했다.

그러면서 다시 흥이 되살아나는 시대를 맞이하여 문명의 이기를 적극 활용하여 이동하고 교류하는 흥이 넘치는 역사를 이어가자고 역설했다. 정보통신분야에서 세계가 따라 올 수 없을 만큼 앞서가는데 이것을 잘 활용하면 지금의 정체된 대한민국을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동과 교류의 상징인 유라시아 차원에서 역사를 다시 볼 때 가능하다고 했다.

강단식민사학계, 우리역사를 일본 지방사로 봐...

마지막으로 미사협 공동대표인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이 강연에 나섰다. 이 소장은 최근에 불거진 강단식민사학계의 도종환 의원 ‘죽이기’ 사태부터 다루었다. 담합언론과 함께 도종환 의원을 공격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들이 이상하리 만큼 도종환 의원을 공격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역사관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이 해온 역사학이 일본사라는 것이다. 강단식민사학계가 고집하는 식민사학을 뒤집어 보면 일본이 우리역사를 일본제국 역사의 한 부분으로 엮은 것이다. 반면에 도종환 의원이 주장하는 핵심은 일본사가 아니라 한국사를 하자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도종환 의원을 공격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소장은 식민사학은 일제침략에 맞게 조작된 것으로 사료적 근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주장을 1차 사료를 제시하여 하나하나 비판해 갔다. 한사군 한반도설이 식민사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는 아무런 사료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중국의 1차 사료는 일관되게 중국 대륙에 한사군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근거로 한서 지리지 요동군조의 주석을 들었다. 당시 한사군이 존재했던 서기2세경 사람인 응소가 말하길 요동군에 험독현이 있는데 이는 조선왕 위만이 세운 도읍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식민사학계는 이를 무시하고 현재 북한 평양이 위만조선의 도읍이라고 우긴다는 것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지도도 요동군 험독현을 사실대로 요동에다 그려놓고 있는데 한국의 강단식민사학계는 평양에다 그려놓고 있다고 했다. 중국 보다 우리역사를 더 축소, 왜곡해서 그려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제작한 동북아역사지도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모두 식민사학계가 개입하여 그린 것인데 동북공정지도를 그대로 베낀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 이덕일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를 복원하라고 하자, 강단식민사학계에서 일제히 반기를 들었는데 이는 뭔가 캥기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야사를 복원하라는 말이 나왔을 때,  제일 먼저 반겨할 집단이 거꾸로 반대를 하고 나섰다는 것은 이들의 역사학이 정상이 아님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즉 한국사를 해온 것이 아니라 조선총독부사관을 추종함으로써 일본 지방사를 해왔다는 것이다.

우리가 나서서 스스로 언론이 되어,

식민사학 걷어내야...

독도도 일관되게 제거하고 있는데 이는 일부러 안 그려 넣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일제의 명치정부 최고기관인 태정관에서 내놓은 <태정관지령>은 분명히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고 한다고 했다. 고대판 조선총독부라고 하는 임나일본부설과 관련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이 견해의 핵심은 임나위치인데, 강단식민사학계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이라고 의견을 통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 소장은 이렇게 일제식민사관이 활개치고 있는 것은 해방 후 일제잔재청산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렇게 가다가는 이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면서 역사를 바로 아는 우리라도 앞장서서 이들의 역사침략을 무력화시키자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발달된 누리망의 얼굴책(페이스북)등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요새는 누리 망을 활용하면 누구라도 1인 언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언론이 되어 식민사학을 청산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6월 초순인데도 날씨가 무척 더웠다. 그런데도 울산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유지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역사의병대까지 조직하여 활동하는 단체까지 보였다. 지역 신문을 발행하고 있었다.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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