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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식민사관 청산의지 드러낸 현충일 추념사?본격적으로 도종환 의원 죽이기에 나선 식민사학계 줄지어 비난에 나서다.
오종홍 기자 | 승인 2017.06.07 12:24

 

“나라위해 싸우면 3대가 망하고,

나라 팔아먹으면 3대가 흥한다.”

이 저주에서 언제나 되어야 풀려날까...

이 저주를 근본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제도권 주류 식민사학계...

 

서기2017.6.6. 문재인 대통령은 예순 두 번 째 현충일을 맞이하여 대통령에 당선된 후 처음으로 현충일 추념사를 했다. 이날 동작동 국립묘지에 약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전의 대통령들에게서 보지 못한 발언을 쏟아 냈다. 특히 대일항쟁기 독립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을 먼저 언급하면서 그동안 회자되어 왔던 국민들의 자조석인 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 라는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단순히 이 말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그 내용까지 하나하나 적시해 독립투사들이 국가로부터 외면받고 철저히 버려진 비참한 삶을 살아 온 것을 꿰뚫고 있는 듯 했다. 독립투사의 후손들이 여전히 가난에서 허덕이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정확하게 짚어 낸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사실 지난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정부에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

 

문 대통령의 정확한 현실인식,

그 실상 그대로 드러나, 독립투사 후손 대부분 무학無學 수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에 의하면, 연구소에 가끔가다 독립투사 후손들이 찾아와 보상 문제 등과 관련하여 역사적인 조언을 구한다고 한다. 이 때 이 소장은 먼저 독립투사 후손의 학력을 물어 본다고 한다. 독립투쟁사로 박사학위를 받고 이 분야 연구에 20년 이상 세월을 바쳐온 이 소장으로서는 당연한 질문이기도 하다. 이렇게 학교를 어디까지 나왔느냐고 물어보면 대개 말하기를 꺼려한다고 한다. 그래도 잘 설득해서 학력을 알아낸다고 한다. 나온 대답은 충격적이다. 무학無學인 경우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학력이 있다고 해도 대학을 나온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 찾아온 후손들에게 이덕일 소장이 할 수 있는 조언은 아주 제한되어 있었다. 뼈속까지 친일정책으로 일관한 ‘이명박, 박근혜 정권하에서는 아무리 증거를 가지고 가서 독립투사 후손이니 보상을 해달라고 해도 안 줄 것이다. 그러니 이 정권이 끝나고 좀 더 나은 정권이 들어서면 그 때 가서 보상신청하라’는 정도의 조언을 해주었다고 한다.

이러한 비참한 현실은 독립투쟁가 후손들이 만든 단체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 광복회라는 단체가 있지만 이 단체 안에서 독립투사 후손들이 보상을 받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대문구 독립문 근처에 순국선열유족회라는 단체가 있다. 이 단체는 구한말 의병활동에서부터 대일항쟁기에 목숨을 바쳐 독립투쟁을 한 선열들을 기리고 있다. 지하 강당에 들어서면 강당 벽 네면 상단에 줄지어 순국선열들의 영정이 주렁주렁 걸려 있다.

기자가 서기2017.5.19. 순국선열유족회의 장을 맡고 있는 김시명 회장을 만났다. 김시명 회장으로부터 들은 이 단체의 실정은 충격 그 자체였다. 국가에서 어떤 공식적인 지원을 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 모두 사비를 털어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직원들 보수 등을 모두 김시명 회장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이 사비를 털어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 그 나마 악착같이 수완을 발휘해서 서울시나, 정부에 발행한 책자들을 팔아서 남는 돈으로 이 단체 살림에 보태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시명 회장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목청을 높였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서울시의 태도였다. 현재 박원순 시장이 들어선 후 이 단체와 서울시간에 약속을 한 것이 있는데 서울시가 계약을 지키지 않아 사업이 답보상태라고 했다. 군사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이른바 ‘민주화’에 공이 있는 단체에게는 적극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면서 정작 대한민국의 뿌리를 내리게 해 준 순국선열에 대해서는 소외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피를 뿌려 대한민국 기초를 세운 순국선열들,

아직도 정부의 공식 대접도 못받고 사비 털어 기리고 있어..

당초 서울시는 순국선열유족회에 대채 부지를 내어 주어 유족회 기념관 등 정상적인 활동을 하도록 지원을 해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수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했다. 김시명 회장이 분통을 터뜨리는 또 하나는 국가보훈처의 보훈정책이다. 그동안 보훈처장을 전직 군 장성이 맡다 보니 보훈이 주로 6.25전쟁 관련 유공자에게만 쏠려 왔다는 것이다. 박정희 정권 때 조차도 순국선열에 대하여 지원을 하도록 별도의 기금을 책정해 놨다고 했다. 그러나 이 돈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자가 붙었어도 상당할 텐데 이 돈을 엉뚱한 곳에 집행하고 있다고 했다. 유족회가 국가의 지원을 받으려면 공법인으로 등록되어야 하는데 국가에서 허가해 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현재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순국선열유족회기념관 현충사에는 구한말 의병투쟁부터 대일항쟁기 독립투쟁의 역사를 실감할 수 있는 당시 현장의 자료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등 보통 박물관에 가면 전시물을 도록책자로 만들어 같이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유족회에서는 도록을 제작할 재정이 없어 1백년이 넘는 선열들의 유물을 보존처리가 하나도 못 한 채, 유리관에 전시하고 있었다.

독립투쟁가와 후손에는 반드시 목숨을 바쳐 무장투쟁만 한 사람들만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일제는 무력으로만 우리민족을 탄압한 것이 아니다. 역사침략을 통해서 근본적으로 우리의 문화와 정신 및 사상, 종교를 파괴했다. 일제의 이러한 역사침략에 응전하여 투쟁한 역사학자들과 그 후손이 있다. 백암 박은식, 무원 김교원, 단재 신채호, 위당 정인보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또한 이들의 역사관을 계승해, 국가가 국민세금으로 키워주고 있는 제도권 친일식민사학계와 사비를 털어 외롭게 투쟁하는 사람들과 단체들이 있다.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식민사학 전광석화같이 적폐1호로 청산해야...

대표적인 단체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의 경우는 최근에 일제의 역사침략을 정당화, 찬양, 동조하는 한 친일식민사학자를 친일파라고 비판했다고 해서 고소까지 당해 1심에서 징역6월을 선고 받는 등 물적, 정신적 고통을 이루 말할 수 없이 당하기도 했다. 그나마 대법원에서 무죄확정판결을 해 주어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는 실정이다.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라 친일파라고 실명으로 비판한 <우리안의 식민사관>이라는 이 소장의 저서는 지금도 출판금지가처분에 걸려 판매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위안으로 삼는 것은 이 책이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중고시장에서는 6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곤 한다고 한다. 정가2만원이 안 되는 책이 중고가로 세배이상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것이다. 국가가 못 해주는 것을 국민이 알아보고 이런 식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독립투사와 그 후손들에게 국가가 너무 소홀했다고 참회 섞인 어조로 추념사를 읽어 나갔다. 독립투사와 그 후손들에게 아무런 물질적 도움이 되지 못하는 훈장하나 던져주는 것으로 국가의 책임을 다한 것으로 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이런 말이 더 이상 회자 되지 않도록 이제부터라도 찾아 나서서 보상을 겠다고 다짐했다.

 

“독립운동가 한 분이라도 더,

그 분의 자손들 한 분이라도 더,

독립운동의 한 장면이라도 더,

찾아내겠습니다.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

그것이 국가가 해야 할입니다.”

 

위 발언 중에 ‘독립운동의 한 장면이라도 더’ 라는 말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 물질적인 보상의 대상은 사람이지만, ‘독립운동의 장면’은 아주 포괄적이다. 친일잔재를 청산하겠다는 역설로도 읽힌다. 독립투쟁에는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일제의 역사침략, 사상, 정신침략에 대항하여 한손에는 총을 들고 한편으로는 붓을 들고 치열하게 투쟁한 투사들이 부지기수 이다. 일제는 황국사관에 따라 조선민중에게 식민사관을 철저히 심어 주었다. 이것을 간파한 백암 박은식, 단재 신채호 등은 역사학자이자 민족종교가로서 일제의 이러한 만행에 붓으로 치열하게 투쟁했다. 백암은 <한국통사>로, 단재는 <조선상고사>로 일제의 식민사관으로 정신이 파괴되어 가는 조선민중의 혼을 깨웠다. 일제의 식민지정책에 순응하고 자포자기로 빠져드는 민중에게 투쟁의지를 불사르도록 하고 반드시 광복의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 주었다.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에 위치한 독립문이다. 일제로 부터의 독립이 아니라, 청나라로 부터의 독립을 뜻한다. 그 앞에는 영은문迎恩門의 기둥이 서 있다. 중국 명나라의 은혜를 맞이하는 문이라는 뜻이다. 중국 사신이 올 때 맞이하는 문이다. 이 문 옆에는 모화관慕華館이 있었다. 모화관은 중화를 사모하는 집이라는 뜻이다. 현재 모화관 자리에 순국선열유족회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날 식민사관이 창궐하며 주인 행세를 하는 근본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구한 말의 역사의 한 단면을 말해주는 유적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해방 후 점령군으로 이 땅에 진주한 미군정부는 친일파를 조선총독부 상태, 그대로 유지해서 일제침략 2기를 구축했다. 이를 이어 받은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자 친일파가 대한민국 정부 주요자리를 다 차지해 버렸다. 이후 우리 현대사는 친일파에 의해 독립투사들이 살해되거나 ‘빨갱이’로 몰려 살아가는 어처구니없는 비극으로 점철된다. 이에 따라 일제의 역사침략에 맞서 싸웠던 단재 신채호 등 독립투사들의 민족사관도 친일식민사관에 의해 역시 청산당하고 만다. 이 후 친일식민사관의 견제 받지 않는 일방적 독주와 독재로 이어진다. 그 세월이 올 해로 72년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된 더불어 민주당 도종환 의원에게 일제의 식민사관을 이어 받은 제도권 식민사학계에서 조선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과 손잡고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 도종환 의원이 식민사관의 실체를 명확히 인식하고 여기에 대응하여 식민사학계와 싸워왔기 때문이다. 이들의 연일 계속되는 도종환 의원 공격에 이제는 식민사학 본령에 속하는 인사들이 나서고 있다. 식민사학계의 원로에 속하는 전 경북대교수 주보돈 씨와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정인성 교수가 그들이다. 더구나 주요식민사학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진 학국고대사학회의 회장까지 나서서 도종환 의원 입각 저지에 날을 세우고 있다. 그가 연세대학교 하일식 교수다.

 

72년동안 무소불위의 매국식민사학으로 밥벌이 해 온 자들,

적반하장도 유분수...

주 씨는 역사학자들의 해석을 정치권력을 가진 비전문가가 간섭하는 것이라며 도종환 장관 내정자를 공격했다(한겨레신문, 서기2017.6.6.). 역사학에서는 자신들이 전문가이니 비전문가인 도종환의원이 뭘 안다고 권력을 가지고 학문을 바꾸려고 하냐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민족사일 수밖에 없고 일부 학자들 특히 일제가 만들어 준 역사를 우리역사로 모시고 있는 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나라 국민 모두의 것이다. 전문가 운운하는 소리는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추종하는 자신들의 실체를 들키고 싶지 않은 저항에 지나지 않는다. 적폐세력의 반발이라는 것이다.

주 씨는 지난 서기2017.11.9. 한성백제박물관에서 한국고대사학회가 주최한 ‘한국고대사시민강좌’에서 일제의 식민사관을 펼친 인물이다. 일제 조선총독부 관학자 쓰다쇼키치(津田左右吉)의 이른바 ‘삼국사기초기기록 불신론’을 전제로 강연을 한 것이다.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중국 사마천의 <사기>를 흉내 내서 쓴 것이라고 하며 중국의 선진문물을 받아서 우리역사가 발전했다는 일제의 전형적인 식민사관인 ‘타율성론’에 입각해서 강의한 바 있다. 더욱 기가막힌 것은 주 씨가 매국지도집이라고 비판 받아 폐기상태인 동북아역사도집 제작에도 참여했다는 것이다. 이 지도집은 서기4세기까지 백제, 신라는 아직도 건국하지 않았으며, 북한은 중국 땅이었고,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라고 일관되게 제거해 놨다.

이는 전형적인 식민사관에 따라 제작한 것이며, 중국의 동북공정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발행했는데 이 매국행위가 발각되어 이 재단의 예산권을 쥐고 있는 국회에서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에 서울교육대학교 임기환 교수가 대표로 불려나가 특위 위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 특위원에 도종환 의원이 있었다. 주 씨는 지금 이때 주씨가 참여한 이 지도집을 폐기처분하는데 일조한 도종환 의원을 학문의 전문영역을 핑계삼아 공격한 것이다. 앞서 여러 신문과 손잡고 도종환 의원을 공격한 인물들도 이 선상에 있다.

 

일본에 유학만 갖다 오면 일본 극우파 논리 추종자로 변해...

정인성 교수도 마찬가지다. 정 교수는 자신의 얼굴책(facebook)을 통해서 최근 인하대학교 고조선 연구소에서 밝혀낸 고려국경선에 대하여 비판을 하며, 이를 주도한 복기대 교수를 공격했다. 또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그러면서 ‘동북아역사재단의 지도집을 비난하는데 그런 식이라면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에 지원한 수십억 원에 대해서도 검찰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몰아부쳤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가 급조된 것이고, 복기대 교수 등 연구소 구성원들이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편법을 동원해서 수십억원을 몰아주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중국의 모택동시절 휘몰아쳤던) 홍위병들이라고 비난했다. 심지어 이러한 연구활동과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광기라고 까지 표현했다.

그러면서 도종환 의원이 자신을 비판하고 나선 식민사학계에게 지지 않고 싸워나가겠다고 발언한 것을 되받아 쳤다. “싸울 땐 싸우겠다고? 누구와 싸우겠다는 것인가? 이 땅의 모든 역사학자들이 식민사학자들이니 그들을 모두 쓸어버린 것인가?” 라고 하며 격하게 반응했다. 또한 도종환 의원의 연구결과를 ‘무슨 씨나락 (까먹는 소리)’ 라고 까지 표현하며 비난했다. 이어 “정치인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연구비 한 푼 받지 않고도 식민사관 청산을 위해서 헌신한 연구자들” 이라고 하여 마치 정 교수 같은 인물들이 오히려 식민사관청산에 앞장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 교수의 이성을 잃은 듯 한 격한 자기변호에도 불구하고 그가 식민사관을 추종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다. 그는 한나라 식민기관,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고 확고하게 믿는 신봉자다. 그는 지난해 서기2016.3.22.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개최한 학술발표회에서 일제 식민사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제시하며 자신도 그들의 견해에 동의한다면서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던 것만은 확실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정작 낙랑군 평양설의 근거인 낙랑유물을 북경에 가서 수집해서 조선총독부에 갖다 준 세키노타다시(關野貞)의 행적을 적시해 놓고도 이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이 밝혀졌다면 낙랑유물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 맞다. 세키노타다시의 이 같은 행적은 유물조작의 결정적인 증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교수는 일본에 유학한 학자답게 일제가 만들어 놓은 이른바 낙랑유물을 사실로 믿고 있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제62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서기2017.6.6.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의 뿌리는 독립투쟁사에 있다고 분명히 했다. 그리고 이 정신이 현재의 태극기에 새겨져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애국을 하면 보상을 받고 반역을 하면 댓가를 치르게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청와대 공동취재단

 

서양적 가치관 맹목 추종자들,

매국사학 대놓고 주장...

연세대 하일식 교수는 한국고대사학회 누리 집과 조선일보를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복원의지와 도종환 의원을 신랄하게 공격했다. 먼저 문 대통령의 가야사 복원 지시를 정치권이 왜 나서냐며 학자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라는 식이다. 그러면서 ‘미국이 그러냐 유럽이 그러냐’며 따졌다. 그러나 동북아시아는 역사전쟁중이고 바로 영토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하 교수의 역사인식이 한심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들과 이들이 길러내는 식민사학 수습생들이 입을 맞춘 듯이 하나같이 똑같이 하는 말이 있다.

‘패권주의적 동북공정과 일제의 식민주의 사관에 우리도 똑 같이 하면 어떻게 되겠나, 그들과 똑 같은 사람이 되자는 것인가?’ 이다. 민족사학계의 바른역사회복으로 이에 대응하자는 노력을 중화패권주의 동북공정이나, 일제의 황국사관과 같은 행위로 매도하는 수법을 활용한다. 결국 역사침략에 대응하지 말고 앉아서 당하라는 소리다. 임진왜란 때 안일하게 대응했다가 망명객이 될 뻔한 선조를 보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중화만 믿고 있다가 청태종 앞에서 무릎꿇고 머리를 조아린 인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하 교수가 숭배해 마지않는 미국이나 유럽은 지난 서기19세기부터 서양제국주의 침략사관에 입각해서 이미 전 세계를 무대로 역사와 고고학을 자신들의 질서에 맞게 구축해 놨다. 그 가장 큰 결과물이 오늘날 우리가 의심 없이 배우고 있는 <세계사>다. 이런 전통으로 저들은 굳이 대통령이나 최고 권력자가 지시하지 않더라도 한몸이 되어 알아서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자발적 연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 교수는 문 대통령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역사학이 마치 순수 학문에서 출발했고 정치권력에서 자유로운 가운데 일군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목매달고 있는 역사학이라는 것이 일제식민사관에 뿌리를 두고 있고, 이는 가장 악질적으로 조선총독부가 주도하여 구축한 식민지배통치이념에 지나지 않는다. 더욱이 하 교수의 역사학의 뿌리는 일제가 서기19세기 중 후반 추진하여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로 이어지는 일제의 정한론에 가 닿아 있다.

 

똥 묻은 개들, 겨도 묻지 않는 정상인 바보 만들기 돌입...

정치권력의 입김으로 말하면 하 교수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절대적이다. 하교수는 도종환 의원에 대해서는 사이비역사학에 경도되어 사리분별을 못하는 사람으로 매도했다. 그러면서 사이비종교에 빠진 듯이 행동하면 곤란하다고 충고까지 했다. 도종환 의원을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으로 낙인찍은 것이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내정자인 도종환 의원이 장관이 되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아찔하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교육부 보다 문화행사라는 이름으로 민족사학계에 재정 투입이 훨씬 많고 폭이 넓다는 것까지 계산하여 자신들이 속사정을 드러냈다. 문체부에서도 사실상 식민사학 청산에 들어갈 것을 미리 예측해 내고 있는 것이다.

하 교수는 가야사 연구는 대통령이 나서지 말고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구해서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접근하라’고 한다. 하 교수에게서도 주 씨가 하는 말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자신들이 그 분야 전문가니까 자신들에게 맡기라는 것이다. 그러나 해방된 지 72년이 지나고 있음에도 이들이 한 것이라고는 일제산 식민지역사의 반복 밖에 없다. 국가 세금으로 호의호식하면서 일제황국사관자들의 한국사 날조, 왜곡을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답습해 온 것이 전부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연구하겠으니 자신들에게 연구비를 투입하라며 같은 패거리 언론 집단을 등에 업고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 정권의 역사정책과 도종환의원을 비난하고 나선 식민사학계의 중요인사들과 하교수의 이력을 보면 어김없이 매국동북아역사집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나온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처하라고 47억원을 들여 동북아역사지도집을 그리라고 했는데, 8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그렸다는 것이 동북공정을 그대로 베끼고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고 그린 지도집을 내놓은 것이다. 그럼에도 이것을 지적한 도종환 의원을 사이비역사학에 경도된 사람으로 매장하고 있다. 적반하장으로 나온 것이다. 기득권 학문권력을 이용한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매국적 행진이 어디까지 번질지 지켜볼 일이다.

▲ 서울시 서대문구 독립공원내에 위치한 순국선열기념관 지하강당에 초라하게 걸려있는 한말 의병장들. 이 영령들은 현재 제도권 강단식민사학자들이 추종하고 있는 일제의 잔악한 학살에 맞서 젊은 피를 뿌렸다. 소개 내용을 보면 모두 30세 전후다. 이들이 두렵지 않는가, 식민사학 매국노들이여,  이 순국선열들의 이름을 한번이라도 들어 보았는가, 식민사학의 매국질을 꿰뚫어 보고 청산하겠다고 나선 도종환 의원을 유사, 사이비역사학자로, '한단고기'를 추종하는 '환빠'라며, 사상 검증, 검열에 나선 조선총독부 밑에서 개, 돼지 노릇하던 자들의 학맥을 있고 있는 자들이여...

 

불의의 힘 앞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는 것들이,

민주정부 다시 들어서자 얼마나 만만히 보았으면,

조선총독부 기관지를 자청하는 기레기들과 손잡고

도종환 의원 매장하고 공격...

이와 같이 한국사회는 해방 된지 72년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역사는 여전히 조선총독부의 지배를 받고 있다. 해방 후 이러한 사실을 안 의식 있는 인사들과 단체들이 이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 오며 역사바로잡기에 투쟁해왔다. 그러나 오히려 식민사관은 일본 극우파의 지원 하에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마디로 역사광복투쟁이다. 대일항쟁기의 독립투쟁과 하나 다르지 않다.

국가가 못한 역사광복전쟁을 그동안 민간이 온갖 고초 속에서 사비를 털어 해왔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 실상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끝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실천에 옮길 때 이날 문 대통령의 추념사가 더 가치 있을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독립투쟁을 한 투사를 애국자로 보았다. 물론 6.25동란에 목숨을 바친 영령들과 생존자들도 함께 애국자라고 했다. 더 나아가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 까지 희생한 산업의 역군들에게도 치하를 아끼지 않으며 이들도 모두 애국자들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더 이상 이러한 애국자들이 홀대받지 않고 정당한 대우를 받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애국자들을 총괄하고 보상하는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 시키겠다고 까지 했다. 확고한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어 애국자의 반대에 서 있는 반역자들에게는 철저한 응징을 하는 것이 옳다는 견해를 밝혀 이 또한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위해 싸우고 희생한 사람들에게는 거기에 맞는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고 매국, 반역자들도 역시 거기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것이다. 불의를 타파하고 정의가 바로서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보였다. 이날 현충일 기념식에서 독립투사와 후손들 기타 애국자들을 대통령의 좌우에 앉게 했는데, 최선을 다해 챙기고 보상하겠다는 의지가 이 묻어났다.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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