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욕의 역사 더이상 되풀이 하지 말아야...

이명박, 박근혜 9년 세월,

중국의 십상시와 소중화 조선, 문정왕후의 폭정 닮아 있어...

 

어떻게 중국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중국의 후한 말과, 조선왕조 500년 중 가장 혼란스러웠던 450여 년 전 문정왕후시절의 혼란이 명색이나마 민주국가라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고대로 재현된단 말인가?

나라가 혼돈에 휩싸이면 온갖 사이비종교와 뭇 도적이 들끓기 마련이다.

어린 사내아이의 불알 가죽을 날카로운 사금파리로 째고 계란 노른자 같은 불알 두 쪽을 긁어내고 볏짚 태운 재를 뿌리고 명주실로 성금성금 꿰매어 아랫도리에 곰팡이 슬고 말라 쭈그러 붙은 가죽주머니를 매달고 있는 고자, 즉 “십상시”로 불리는 열 명의 환관이 칠푼이도 안 되는 덜 떨어진 황제를 허수아비황제로 만들어 국정을 농단하고, 연이은 역도 동탁, 이곽, 각사, 조조가 황제를 볼모로 삼아 중국대륙 여기저기로 개 끌듯 끌고 다니며 바지황제를 만들어 국정을 농단하던 2세기 말 ~3 세기 초 중국의 후한시대가 그러했다.

황건적, 홍건적, 흑산적이 연이어 나타나고 삶의 길이 막힌 백성들은 그들을 따라 집단의 떼도적이 되었고, 끝내는 나라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을 간파한 야심가 유비, 조조, 손권 등이 나타나 중국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히는 한고조 유방이 세운 한나라는 끝내 400년 사직의 문을 닫고 군웅이 할거 하는 혼란의 시대가 되었다.

그 와중에 죽어나느니 백성들이었다.

조선중기 중종의 세 째 왕비인 문정왕후가 첫째 왕후의 아들이자 적장자이며 천하성군의 자질을 타고난 인종대왕을 왕위에 오른 지 겨우 반년 만에 독살을 하고 자신의 밑구멍으로 뽑아낸 코흘리개 명종을 왕위에 앉히고 그 어린 왕을 문정왕후가 사타구니에 끼고 부처님이 내려다보고 계시는 법당에서 땡초 보우와 한 몸뚱이가 되어 뒹굴며 “수렴청정”이랍시고 국정을 농단한 조선중기 명종시절이 중국의 후한 말과 다름없는 혼돈의 시기였다.

조정에서 문정왕후에게 밉보이고는 살아날 길이 없었으니 충신과 우국지사가 흘리는 피로 피비린내가 가실 날이 없었다.

그 와중에 삶의 길이 막힌 백성들은 산을 찾아 산 도적이 되어 전국의 산이라는 산은 모두다 산적의 소굴이 되었고, 우리 1만년 역사상 가장 걸출한 도적 임꺽정이 날뛰던 때가 바로 그 시절이다. 문정왕후가 휘저은 30여년 나라는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굴러 떨어졌고, 뒤를 이은 임금 선조조차 앞가림도 못 하는 덜 떨어진 칠푼이였으니 끝내는 우리 1만년 역사상 가장 끔찍한 전란인 임진왜란을 불러 오게 되었다.

임란 7년간 조선백성 6백만 중 2백만이 왜구의 총칼에 목숨을 잃었으니 지금 같이 한민족이 1억인 시절이라면 3천만이 몰살을 당한 것과 같은 참화였다.

▲ 중국 후한시대, 십상시十常侍)라 불리는 열명의 환관이 나라를 좌지우지 했다. 당시 영제는 이들에게 국정을 맡겨, 후한 멸망을 가속화 시킨다(그림출처: 한국일보)

각설하고!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금 21세기 한국에 다시 2세기 중국후한시대의 혼돈과, 450여 년 전 문정왕후시절의 혼란이 고대로 합친 세월이 9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보다 못한 깨어있는 국민들이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결단날 것 같으니 너나없이 촛불을 켜 들고 전국의 도시에서 밤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제 그 마지막고비에 다다랐다.

이 혼란만 잘 수습하고 세계역사상 그 유례가 없는 아주 평화적이고 애국적인 촛불이 <혁명>으로 완결되어 민주정부를 출범시키고, 그 정부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민주정치를 하고 그 여세를 몰아 국제적인 개망나니 김정은이를 설득하여 지구촌의 화약고나 다름없는 남/북간에 화해와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면, 2017년의 <노벨평화상>은 한국의 촛불에게 주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국 촛불의 <노벨평화상> 수상!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태극기 흔들며 작금의 혼란을 지속하자고 악을 썼던 분들도 같은 겨레로서 그 영광과 기쁨을 함께 하시면 된다. 북한 동포까지도 그 영광을 함께 할 것이다. 촛불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촛불을 넘어 우리 1억 배달겨레의 자랑이자 영광이다. 지난 9년간의 방황, 혼란, 뒷걸음질, 일거에 회복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정신 똑 바로 차리고 앞으로 달려가면 1억 배달겨레의 꿈에도 소원인<통일>에 다다를 수 있다.

혹자는 “꿈 깨라!”고 하실 것입니다.

꿈 깨서 맨 정신에 하는 소리입니다.

촛불의 노벨평화상 수상!

전혀 꿈과 같은 얘기가 아닙니다.

아주 가능성이 많은 눈앞의 현실입니다.

다만 앞으로 올 해의 반이 가기 전에 우리의 하기 나름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어찌해야 되겠습니까?


이 기회를 놓치면 우리민족에게는 영원히 희망이 없다.

5천만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김대중-노무현 10년 반짝하는 민주주의에 도취되어 국민들이 민주주의가 영원할 것으로 착각한 사이, 왜놈이 한국인 행세를 하는 이명박에게 속고 뒤이어 왜군중위의 딸에게까지 5천만의 운명을 맡겼으니 어쩌면 작금의 혼란은 우리국민이 스스로 불러들인 자업자득이다.

중국, 왜, 미국의 압력에 5천만이 곱사등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 어찌해야 되겠는가?

답은 자명하다.

이 혼란과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어쩌면 하늘이 눈먼 국민의 눈을 띄우고, 깨닫지 못하는 국민을 깨우치기 위해 이명박-박근혜 9년의 세월을 베풀었는지도 모른다.

 

국민들이여!

아무리 삶이 팍팍해도, 올해 상반기는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민주국가로 우뚝 세우는데 우리의 모든 것을 바칩시다!

당신의 애국심을 믿습니다.

글: 윤재학(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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