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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역사는 한국인의 일본열도 이주역사다.'야마토왜'에서 정체성을 찾는 일본, 여전히 한국을 식민지로 인식...
오종홍 | 승인 2016.11.02 11:40

 

일본의 주류는 한국을 다시 약화시켜,

식민지로 만드는데 국력을 쏟고 있다.

일본의 한국침략을 정당화시켜 주는 국내 매국식민사학계...

 

 

일본은 우리나라를 전쟁 한번 안하고 집어 삼켰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영원히 일본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예상치 않게 망해 버렸다. 그런데 일제는 우리땅을 포기하지 않았다. 연합국 측에 협상을 벌여 한땅(조선반도)은 끝까지 쥐고 놓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다가 불가능함을 알고 못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심보로 소련과 야합을 하였고 그 결과 남북분단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71년이 지나고 있다. 일본은 독도를 일본의 방위백서에 넣고 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확인이다. 최근에는 북한핵 위협을 빌미로 뒤에서 미국이 부추기는 가운데 한일군사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또 얼마전에는 미국의 제안으로 우리나라 상공에서 자위대 전투기와 합동 군사훈련을 하려고 하였다.

구한말 일제가 한 절차를 그대로 밟아가고 있다. 일제는 우리나라를 먹을 때 한 두해에 걸쳐서 먹은 것이 아니다. 거의 50년의 공을 들여 일관되게 추진하여 집어 삼켰다. 지금 당장은 일본이 다시 우리나라를 집어 먹는다는 것은 꿈과 같은 얘기로 들릴 것이다. 그러나 이대로 가면 다시 일본이 이 나라를 먹는 것은 시간문제다. 한 세대만 살고 사라질 사람들은 신경안써도 된다. 그러나 아들딸이 있고 손자손녀가 있는 사람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제의 한국침략과 복속을 정당화시키는 이론을 제공 해주고 있는 집단이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올 3월부터 고대사시민강좌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고대사학회’다. 일제식민사관을 그대로 이어 받아 만고불변의 역사로 만들어 국가를 등에 업고 전 국민에게 주입시키고 있다. 식민사관의 핵심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집어삼키고 다시 지배하는 것에 저항하지 말고 순응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못 낫다면 일본의 선진문물제도라도 가져다가 통치받는 것이 낫다는 이론이다. 그 핵심 중의 하나가 임나일본부설이다.

▲ 현재 일본은 교과서에서 고대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일본이 식민지배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것을 '임나일본부설'이라고 한다. 일본은 임나일본부설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있다. 영산강일대에 일본에서 나오는 장고형무덤이 발굴되자, 일본이 지배한 증거라고 하며 새로운 지배설을 들고 나왔다.

 

식민사관을 '악랄하다, 고약하다'고 비판하면서, 정작 식민사관을 따르는 권오영...

지난 서기2016.10.26.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고대사시민강좌 하반기 7번째 강연이 있었다. 서울대학교 교수, 권오영이 맡았다. 권씨는 이른바 ‘전방후원분’의 원조가 일본이라고 했다. 그리고 임나일본부의 핵심인 임나가 우리나라 남부지방, 구체적으로 고령이나 김해라고 하였다. 권씨는 일본이 전라도 지역에 ‘전방후원분’이 분포되어 있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남부를 야마토왜가 식민통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유는 전방후원분이 일본이 원조라는 것이다. 그런데 권씨는 전방후원분이 일본이 원조라고 하여 일본극우파의 식민사관에 동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야마토왜가 전라도지방을 식민통치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일본의 입장도 고려하고 우리나라 정서도 고려한 물 타기 절충설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제6회 강의를 맡은 인제대 교수, 이영식이 하는 소리와 똑 같다. 이씨는 임나일본부는 없었지만 임나일본부의 핵심인 임나는 일본식민사학처럼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있었다고 하였다. 이는 또한 고려대 전 교수 김현구가 하는 소리와 같다. 김현구도 임나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김씨는 임나일본부가 아니라 백제인인 목씨 일족이 지배했다고 하여 ‘임나백제부설’을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목씨가 백제인이라고 하면서도 뒤에 왜인이 되어 소가씨로 변하였고 야마토왜를 장악한 상태에서 임나를 지배했다고 하여, 임나일본부를 다시 인정하고 있다.

이런 자들의 학문행로를 보면 일본에서 학위를 받아온 것으로 나온다. 권오영은 일본에 가서 많은 연구와 답사를 한 것으로 나온다. 일본에서 학위를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글을 본 다면 일본학위여부를 알려 주길 바란다. 김현구는 서기2005년에 교육방송에 출연하여 일본국비장학생으로 학위를 딴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떠벌였다.

왜구난동기 지청천장군은 일본육사를 나와서 일본군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신흥무관학교에 들어가서 광복군 군관을 양성하는데 투신하였다. 반면에 박정희(오카모토 미노루)는 혈서를 쓰면서 까지 일왕에게 개와 말같이 되어서라도 충성하겠다고 하면서 만주군관학교에 들어갔고 이후 독립군 탄압에 투신하였다. 그런데 일본에 유학 가서 일본인 교수 밑에서 한일관계역사를 전공하여 학위를 딴 자들이 하나 같이 오카모토 미노루와 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본다면 지나친 평가일까?

▲ 전 고려대학교 교수, 김현구씨는 백제와 야마토왜를 대등한 국가 대 국가로 설정한다(사진은 서기2005년도 한국방송, 역사특집에 출연하여 왜곡된 주장을 하는 모습). 이 같은 주장은 당시 역사를 왜곡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일본은 백제의 분국, 또는 지방정권일 수 밖에 없는 증거들이 일본열도와 한국 그리고 중국 자료를 통해서 증명된다.

 

변종식민사학으로 다시 재침을 노리고 있는 일본...이에 동조하는 식민사학계...

권씨는 새롭게 등장한 임나일본부설의 근거가 전방후원분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전방후원분’이 “일본에서 시작했다, 이것은 인정해야 한다.” 라고 단정한다. 그렇다면 권씨의 말대로 ‘전방후원분(이하에는 장고형무덤이라 부름)’이 일본이 원조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권씨의 사기극으로 드러난다. 고의로 일본극우 식민사학자들의 견해를 추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권씨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장고형무덤이 나라현의 하시하카(箸墓)라고 하면서 히미코(비미호)가 무덤의 주인공이라고 한다. 권씨는 이 무덤이 서기3세기 중반(서기250년대)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년대 측정이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권씨는 밝히지 않고 있다. 허구의 기사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서기>에 기초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일본 고대사의 권위자, ‘이시와타리 신이치로’ 교수가 과학적인 방법으로 측정해 본 결과 서기390년으로 편년된다. 영산강 유역서 발굴된 장고형무덤은 이 보다 훨씬 더 오래된 것으로 나온다. 이시와타리 교수는 일본극우파의 야마토중심의 사관에 반기를 들고 한일고대사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노력을 해 왔다.  그는 연륜연대측정법, 자연과학적 연대측정법 연구가 더욱 진행된다면 야마토왜 중심의 황국사관이 붕괴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장고형무덤이 한국이 원조라는 것은 또 다른 일본인 학자들의 주장 속에서도 나타난다. 장고형무덤의 원형은 방형주구형 무덤이라는 것이다. 네모난 무덤 주위에 물길=도랑이 형성된 형태라는 것이다. 관을 놓고 주위의 흙으로 덮다 보니 파낸 부분이 자연스럽게 도랑이 되어 해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형은 일본의 구주지방에서 발견되지만 더 오래된 원형은 충청도, 전라도에서 다수 발견되었다. 지난 서기1996년에 충남 보령의 관당리에서 가장 오래된 방형주구형 무덤이 나왔다. 이때 일본은 NHK국영방송에서 헬기까지 띄워 일본전역에 방송하였다. 여기에 참가한 일본인 학자는 평생을 쌓아온 학문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고통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일관계에서 일본이 정통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일본...

현재 일본인들의 80%이상이 한국인의 후예임이 밝혀진 것은 이제 상식으로 통한다. 일본역사는 한국인의 일본열도 이주역사라는 것이다. 미국이 영국 등 서양인의 이주역사이듯이 말이다. 일본 도쿄에는 ‘오타마 이나리’ 신사가 있다. 고려악인 나소리 공연이 전해오고 있다. 고구려의 음악이 일본인들에 의해서 고스란히 전해오는 것이다. 고구려 안악3호분에 나오는 악기들의 원형이 그대로 나오고 춤과 음악이 고구려 것이다. 미즈호 가가쿠카이 주석 악사인, 미타 노리아키씨는 말한다. “고마카쿠(高麗樂)는 고대 조선반도에서 온 춤과 음악이다. “안타깝게도 조선반도에서는 고대 것이 사라졌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전승되어 내려오고 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심각하다. 일본은 끊임없이 우리 땅을 넘보고 내선일체니 일선동조론을 펼치고 있다. 지금 한일관계의 실체를 알고 있는 일본극우파가 주장하는 핵심은 자기들에게 정통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宗家였지만 이제는 자기들이 종가이고 우리는 分家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너희들은 단군 등 뿌리를 다 팽개치고 근본없는 족속이 되었지만, 우리는 뿌리를 보존했다’는 것이다. 오늘날 매국식민사학자들이 뼈아프게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오종홍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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