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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단군)의 대륙은 어디까지 뻗어 갔나...(3)우리 상고사의 숨은상자, 갈석산을 찾아서...
김봉렬 | 승인 2016.10.25 13:13

 

중국의 1차사료를 모두 뒤져 본 결과,

갈석산은 중원대륙에서 발견되다...

북경 동남쪽 하북성 남단 보정시의 백석산으로 추정...

 

조선(단군)은 최소한 여기까지 뻗어 있었다...고구려 개국 제1성은 '다물'이다.

조선고토회복에 나선 나라다. 하북성 남단 양평의 녹가장벽화묘에

고구려 복색을 한 주인이 나오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낙랑군 재하북성설의 10가지 핵심 근거(다섯 번째)

5. 고조선의 갈석산은 하북성 보정시에 위치한 백석산이다.

 

 

 

▲ <그림 1> 각종 갈석산과 황하 및 해안선 변천도 : 황하 및 해안선의 변화는 Tristram R Kidder(워싱턴대 교수) & Yijie Zhuang(런던대학 연구원)의 공동논문『Archaeology of the Anthropocene in the Yellow River region, China, 8000-2000 cal. BP, The Holocene』을 참조하였다.

 

7. 갈석산은 한민족 상고사 복원의 열쇠이다.

지금까지 역사서에 기록된 5개의 갈석산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본래의 갈석산은 현 중국 하북성 보정시에 위치한 백석산(白石山, 해발 2,096M)이다. 백석산은 하북성과 산서성의 경계를 이루는 태행산맥의 머리에 위치하며 상고시대 고조선과 중국의 국경에 해당하였다. 『서경』「우공」에 기록된 본래의 갈석산인 ‘우공갈석’이며, 『전국책』에서는 ‘상산군 구문현에 있다’고 하였다.

또 『한서』「지리지」는 ‘북평군 여성현 서남쪽에 있다’고 하였으며, 『태강지리지』는 ‘낙랑군 수성현에 갈석산이 있다’고 하였다. 『사기집해』는 ‘항산과 동북쪽으로 갈석산이 접한다’ 하였고, 『한서』「지리지」에서 안사고도 똑같은 말을 하였다. 그리고 『사기정의』는 ‘황하가 평주 갈석산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고 하였는데, 모두 본래의 갈석산인 백석산에 대한 기록들이다. 갈석산은 한민족 상고사 복원의 열쇠이다.

‘착오 갈석산’은 두 개가 있는데, 고대 황하의 흐름이 바뀌면서 새로운 황하 하류 해변가에서 갈석산을 찾으면서 생겨났다. 그 하나는 『수경』에서 ‘요서 임유현 남쪽 물속에 있다’고 한 갈석산이다. 다른 하나는 현 중국 산동성 빈주시 무체현에 위치한 갈석산(해발 63.4M)이다. 이들은 황하 하류의 흐름과 해수면의 변화를 몰랐던 학자들의 착오로 생겨난 ‘착오 갈석산’이다.

이 가운데 산동성 무체현의 갈석산은 한민족의 상고사와는 큰 관련이 없다. 그러나 『수경』에서 ‘요서 임유현 남쪽 물속에 있다’고 한 갈석산은 바다 속으로 침몰했다는 상상속의 산이지만, 훗날 중국 송나라 시대의 주자학파들에 의하여 난하 하류의 ‘가짜 갈석산’이 생겨나게 되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황하 하류에 있지 않았던 갈석산은 모두 ‘가짜 갈석산’으로 두 개가 있는데, 역사왜곡을 위하여 본래의 갈석산인 현 중국 하북성 보정시에 위치한 백석산을 동쪽으로 지명 이동하면서 생겨난 갈석산들이다.

그 하나는 현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의 난하 하류에 위치한 갈석산(해발 695.1M)이다. 이 ‘가짜 갈석산’은 ① 수‧당의 고구려 침략을 위한 역사왜곡, ② 요나라의 대대적인 지명이동, ③ 송나라 주자학파들의 ‘구하윤해설’ 등 3단계 왜곡과정을 거쳐서 생겨났다. 난하 하류의 ‘가짜 갈석산’은 지금으로부터 1천여 년 전, 중화 사대사관에 의하여 집요하게 진행된 고대판 동북공정의 결정판이다.

다른 하나는 현 한반도 평양 지역에 있었다는 정체불명의 갈석산이다. 이 갈석산은 일제 강점기 때 식민사학자들의 주도로 생겨났으며, 현대판 동북공정의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다. 이들 ‘가짜 갈석산’들로 인하여 한민족의 상고사는 크게 왜곡, 축소되었다.

현재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하고 있는 갈석산은 하북성 난하 하류에 위치한 ‘가짜 갈석산’과 산동성 무체현에 위치한 ‘착오 갈석산’이다. 하지만 중국이 내심 공식적으로 지정하고 싶어 하는 갈석산은 따로 있는 듯하다. 현 한반도 평양 지역에 있었다는 정체불명의 갈석산이다.

오늘날 중국은 『중국역사지도집』에 진나라 만리장성의 동단을 한반도 평양 부근까지 그려놓고, 엄청난 예산을 들여 자국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판 동북공정의 일환이다. 그 이론적 근거는 안타깝게도 일제 식민사학과 그를 계승한 현 강단사학계의 통설이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중국에서 꼭꼭 숨기고 싶어 하는 갈석산이 있다. 본래의 갈석산인 백석산이다. 백석산이 어떤 산인가? 중국의 황산과 장가계, 내몽골의 초원, 용경협의 협곡을 모두 모아놓은 듯한 중국 비경의 축소판이라고 부르는 명산 중의 명산이다.

이 산이 본래의 갈석산이라는 것이 알려지면 그야말로 관광 수입이 엄청날 것이다. 그런데 중국은 왜 꼭꼭 숨기고 있을까? 본래의 갈석산이 모습을 드러내면 중국의 현대판 동북공정뿐만 아니라 1천여 년 전에 벌어졌던 고대판 동북공정마저도 모래성처럼 허물어질 것이기 때문이리라!

중국의 갈석산 관련 사료들을 살펴보면 본래의 갈석산은 현 중국 하북성 보정시에 위치한 백석산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서경』「우공」에서 중국 5대 명산 중 북악인 항산을 지나면 갈석산이 나온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사기집해』와 『한서』「지리지」에서는 ‘항산의 동북쪽에 갈석산이 접하여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국 5대 명산 중 북악인 항산의 위치를 모르는 중국학자는 없을 것이며, 그 항산의 동북쪽에 접하여 있는 산이 백석산이라는 것은 너무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중국 고지도인 『우공소재수산준천지도』나 『기주협우갈석도』에도 본래의 갈석산이 잘 나타나있다. 뿐만 아니라 본래의 갈석산은 ‘하나라 우임금 시절 황하 하류 해변가에 위치했다’는 분명한 시‧공간적 좌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과학으로도 그 위치를 규명할 수 있으며, 현 중국 하북성 보정시에 위치한 백석산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가짜 갈석산’들은 어떤가? 난하 하류의 갈석산은 ‘구하윤해설’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현 중국 산동성 빈주시 무체현에서 하북성 진황도시까지 500여리의 바다가 본래는 육지였는데, 침몰하여 바다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황하 하류 해변가에 위치해야할 갈석산이 지금처럼 황하 하류로부터 500여리 떨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과학에 의하면 발해 부근의 육지 500여리가 바다 속으로 빠졌다는 근거는 없으며, 오히려 발해 주변은 황하에 의한 토사의 퇴적으로 육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과학이 발달하지 못하였던 과거에는 ‘구하윤해설’과 같은 허무맹랑한 설이 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런 주장이 통할 수 있겠는가? 난하 하류의 ‘가짜 갈석산’은 폐기되어야 마땅하다.

한반도 평양에 있었다는 정체불명의 ‘가짜 갈석산’은 지금 어느 산을 지칭하는지도 알 수 없다. 갈석산은 ‘황하 하류 해변가에 있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명제조차 망각한 일제 식민사학의 노골적인 역사왜곡의 산물이다. 한나라 낙랑군이 한반도 평양에 있었다는 식민사학의 설은 일제가 조작한 낙랑유물들에 그 근거를 두고 있는데, 유물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이동이 가능한 것이다. ‘구하윤해설’ 보다 더 허무맹랑한 설이 아닐 수 없다.

고조선의 중심지는 현 중국 하북성 북경 일대였다. 고조선의 수도 왕검성도, 한나라 낙랑군도 모두 하북성 북경 일대에 위치하였다. 그런데 중화 사대사관과 일제 식민사관에 의하여 두 번의 커다란 왜곡과정을 겪으면서 고조선의 중심지가 한반도 평양일대로 왜곡되었다. 고조선의 중심지가 무려 3천여 리 동쪽으로 왜곡·축소된 것이다. 갈석산(백석산)이 온 몸으로 이를 증거하고 있다. 중국의 각종 사서에는 갈석산과 관련된 기록들이 매우 풍부하며, 이들 기록을 통하여 한민족의 상고사를 올바로 복원할 수 있을 것이다. 갈석산은 한민족 상고사의 '감춰진 상자'다(다음에 계속).

 

글쓴이 : 김 봉 렬, 『고조선으로 가는 길』저자

김봉렬  muk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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