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임재해(안동대학교 명예교수) 빈부차이를 상투적으로 보여 줄 뿐문제해결 대안 부재 절망감만 음습극한 폭력남발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엽기영화가 울고 갈 대중영화에 불과 “역시 황금종려상을 받을 만하다”는 공감을 전혀 할 수 없어 몹시 아쉬웠다. 차라리 대상을 받지 않았다면 대중영화로써 즐길 만한 수준작이라 할 만하다.수상작에 대한 기대 못지않게 실망이 더 컸다는 말이다. 평론가들조차 수상작에 끼워맞추어 호평 일색의 영화평을 하는 것도 불편하다.빈부 차이의 문제의식을 상투적으로 보여줄 뿐, 해결의 문제를 깊
글: 김혁민(자유기고가, 인천 거주) 현대사 민주항쟁 거목, 함석헌의 일갈419 혁명은 실패다농안에 가뒀던 쥐는 다 도망가고잡아 준 쥐도 놓쳐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권도 다르지 않아도둑질해서 부른 것인가 지금으로부터 59년 전인 1960년 4월,학생과 시민들은 이승만 12년 독재와 자유당을 타도하는데 성공하였다.시민과 학생들이 생업으로, 학교로 돌아간 후 혁명의 과실은 민주당 차지가 되었다.함석헌 선생은 1961년 1월호 권두논단에서 스스로의 머리를 찧는 듯한 울분으로 다음과 같이 일갈한다."4.19 혁명은 실패다..(
글: 송영준(자유기고가) 소득이 선진국보다 낮은데 물가는 오히려 비싸고물가로 서민들 삶은 지옥, 고수익 극소수만 천국고물가 원인달러고환율, 부동산가격상승, 간접세비중과다, 독과점자영업과다, 유통구조, 수도권집중 우리의 생활물가는 턱없이 높습니다.고물가 문제는 인구감소 문제와 같이 매우 복합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만 해결하면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 거의 다 해결될 것입니다. 필자는 물가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언급해 보고자 합니다.먼저 우리의 생활물가가 얼마나 비싼지를 간단하게 비교
글: Edward Lee(자유기고가, 미국거주) 그 때 잡혀가 비록 죽지는 않았지만심한 구타와 고문 후유증으로나는 청력을 많이 손상해 잘 듣지 못하고가슴이 결려 팔굽혀펴기를 못해당시 광주 인구 60만 중 1/4을 죽여도 좋다는 명령이전두환으로부터 떨어졌다는 사실 소문 흉흉산업시설 전무한 광주, 눈에 가시 김대중이 전라도5.18광주학살에 잘 들어 맞아 처음부터 기획돼 또다시 그 날이다. 며칠 전부터 몸이 먼저 반응함을 애써 외면해 보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나는 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물음 앞에서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글: 문정선(민주평화당의원, 대변인) 이 시대 특권층은 그들만의 왕국 건설흑수저들은 그들이 떨어뜨리는 콩고물로자기들 끼리 아귀다툼 (어제)새벽 1시 40분찜질방 비상벨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 보니 찜질방 천정에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었다.발목에 끼워둔 열쇠를 빼서 손에 들고 뛰쳐 올라가 비상구 쪽으로 나가보니 목욕탕 배수관 터져 생긴 소동이랬다.화재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이기는 했지만 얼마 전 화재 생각이 온몸을 휘감고 돌았다.지난 대선 때부터 오가며 지내다 보니 찜질방ㆍ목욕탕 이모들과 가족처럼 지낸다. 계
글: 오세훈(씨알재단 운영자, 자유기고가) 왜군 부대 탈출한,일제황군 박정희에게 희생된마지막 광복군 장준하,"나는 다시 일본군으로 돌아가서일본의 폭격기를 타고 날아와이 충칭임시정부 청사를 폭격하고 싶다" 청년 장준하가 8개월 동안 김준엽 등과 6천리를 걸어 충칭 임시정부에 도착했다. 거기까지 가는 동안 죽을 고비를 수십번 넘겼다.백범 김구를 비롯하여 큰 이름의 늙은 애국지사들과 얼싸안고 애국가를 목놓아 부르며 통곡할 때만 해도 당장 나라를 되찾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그러나, 기쁨의 시간은 너무나 짧았다. 임정의 실상은 차마 눈뜨
글: 화륜華輪(민들레 대안 교회 목자) 산양과 같은 자유를한국교회에서는 찾기 어려워목사들이 사육하여털을 제공하는 양들만 가득 어려서부터 인간의 손에서 자란 야생동물은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합니다.결국 인간의 도움으로 살수밖에 없는데먹을 것 걱정 없고,쉽게 병들어 고생하지 않고다른 맹수들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니그야말로 낙원이라 할 수 있는데왜 동물은 야생으로 돌아가야 행복하다고 하는 걸까요?탈 식민 토착예수를 이야기하면서야훼에게 너무나도 길들여진 사람들을 봅니다.야훼에게 묶여있으면서스스로 자유한다고 하고 그것이 자유라고 서슴없이 이야
글: 이재봉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평화학 교수 트럼프 조미핵담판 대통령 품격, 위신 관심없어실리만 추구하면 된다는 미치광이 협상전술 구사노벨상과 대통령 재선에 핵담판 활용하는 것 보여나포한 프에블로호 반환이 조미대결 대미장식 가능성 북미회담 결렬 소식에 먼저 허탈감과 씁쓸함을 맛보았다. 충격과 분노도 느꼈다. 그리고 “역시 트럼프답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정상회담조차 갑자기 취소하거나 뜻밖에 결렬시키는 등 미치광이처럼 굴며 상대의 양보나 굴복을 받아내고자 하는 그의 ‘미치광이 협상술’을 다시 본 것이다.대통령의 품격이나
글: 채헌정(자유기고가) 춘천중도,황하문명, 요하문명만큼이나 가치 충분해매장문화재 평가점수 91.7, 보존하고도 남아정치권, 친일사학, 강단사학 논리로 역사 왜곡중도파괴, 후한무치한 부끄런 역사로 남을 것 중도의 분노중도를 아시는지요.중국은 동북공정으로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만들었으며 배달국 치우천황을 자신들의 선조로 둔갑시켰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황하문명 요화문명의 발원이 어디에서 시작 되었는지는 차지하고라도 두 문명만큼이나 가치가 충분한 중도 선사유적지가 춘천 중도에 있습니다.중도 선사
글: Edward Lee(미국거주, 자유기고가) ‘하노이 불발’로 수구세력 대 반격국제관계는 힘의 논리로 움직여미국의 어떤 제안도 믿기 어려워남북민간교류 자유왕래가 타개책 여러 날만에 다시 둘러보는 정국이 참 우울하다. 겨우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이 인다. 우리 경제는 세계 10위권이다.비단 경제력뿐만이 아니라 국민 총량이 반영된 문화 전반에 걸쳐 선진국 대열에 부족함이 없는 국가다.물론 이런저런 단점이 수정, 보완되어야 하지만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다. 그런데 말이다. 정치는 왜 이렇게 구한말을
글: Edward Lee(자유기고가) ‘한유총’의 동심 파괴는 미래사회 파괴서양백인들이 흑인노예를 사고 팔 듯‘한유총’이 하는 짓도 이와 다르지 않아세계를 금융으로 옭가매 지배하는 미국 아래 사진은 흑인 노예를 배에 선적한 모습이다. 사람이 아니라 화물처럼 포개어 실려있는 이 사진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는가. 노예선들은 흑인 노예를 사람이 아닌 '화물'로 취급했다. 선적 문서에도 흑단나무, 석탄 등으로 표기했다고 한다.이렇게 서기1500년대부터 300년 넘게 납치, 감금 등을 통해 잡혀간 아프리카 흑인 노예는 7,
글: 채헌정(자유기고가) 적폐청산 의지도 실천도 없는 기회주의 정권재벌하수인 노릇하다 적폐들 반격에 자중지란그 속에서 죽어나가는 것은 애꿎은 서민대중 드루킹 김동원이 유죄라면 김경수의 유죄는 너무도 당연한 판결이다.하지만 권력의 핵이 관련 된 정치 재판에서 법원이 실제로 유죄 판결을 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법원이 정권 핵심을 향해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적폐를 청산하라는 민중의 명령을 거부하고 의지도 실천도 보이지 않았다.그러던 권력이 지지율 급락과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인하여 민중의 눈치를 보다
가야역사문화보존에는 천문학적 예산투입,몇백배 더 귀중한 춘천중도유적은 파괴 중대통령, 문체부장관, 문화재청장 모두 공범 경기도 리재명 도백이 흥선대원군 자손들에게 받은 흥선대원군 묘역 대책을 내놨습니다.흥선대원군 무덤 같은 불과 1백년이 조금 넘은 유적도 문화, 관광재로 가꾸어 보존하기로 했습니다.리재명 도백은 의식이 있는 사람임을 알수 있습니다. 깊은 역사의식이 없으면 어렵습니다.강원도 춘천에 중도유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10년이 훌쩍 넘은 이전부터 고고학 발굴이 있어 왔습니다. 강원도 고성일대와 연결되는 태고시대 까지 올라가는
글: Edward Lee(자유기고가) 삼성 넘지 못하면 국가 경영할 수 없어주권자 배제하면 ‘납세 거부 운동’ 전개신상필벌로 정부는 국민 기대 부응해야 삼성에 대한 정부의 행태는 심각한 지경을 넘어 아예 하부조직을 방불케 한다. 이로 인한 국민감정은 최악이다. 벌써 이런 일이 몇 번째인지 셀 수도 없다. 국가가 주권자인 국민을 위한 기능보다 삼성을 위해 존재하는 듯하다.삼성의 금융 범죄는 비단 이번뿐이 아니다. 지난 5월 삼성증권의 ‘112조 원대 배당 지급 오류’는 규모와 사고 유형조차 전례가 없는 최악의 금융 사고였다.증권사가
글: 이덕일(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이문영, 소설가 간판 내걸고조선총독부 식민사관 전파 전위대로 나서 밥벌이총독부 식민사관 부역, 군사독재찬양에 기생한 이병도에 침묵총독부 식민사관 고발하는 문정창 등 민족사학자에는 거품물어 무슨 소설을 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칭 소설가였던 이문영이 「한겨레 21(2017. 6. 26)」에는 자신을 ‘역사작가’라고 소개했다. 「한겨레 21」의 청탁을 받고 너무 기뻐서 인터넷에 글을 남겼는데, 유사역사학에 대한 글을 써달라고 청탁하면서 “이런 기사를 내보내면 역풍 엄청납니다. 괜찮겠습니까?”라고 물었
오항녕 전주대 교수‘과잉, 욕망, 선동, 집착, 열등감, 획책, 선정주의, 쇼비니즘, 사이비’ 말 남발민족사학을 식민지근대화론 ‘뉴라이트’와 동급으로 매도이덕일, 허성관 등을 사이비역사학을 이끄는 주동자로 비난일제식민주의사관+서양사대사관 뒤범벅 먹물 역사관 드러내 ‘먹물’이라는 말이 있다. ‘먹물’은 지금처럼 연필이나 볼펜 등 서양식 글쓰기 도구가 없던 시절 붓과 함께 글쓰기 재료다. 지금은 글 깨나 읽고 지식은 있으나 실천력 없는 서생을 지칭하는 말로 흔히 쓰인다.또 책상머리에 앉아 관념에 푹 빠져 세상물정 모르는 지식인을 통칭하
촛불혁명 실패로 돌아가부패기득권 세상 요지부동이재용 삼성 대한민국 장악이재명 조용한 혁명 위기봉착횃불들어 혁명 완성해야 대한민국 생령들의 참상며칠 전 길가는데 50대 후반 두 아주머니가 싸우고 있었다. 가만히 보니 폐지를 서로 먼저 보았다며 서로 자기 것이라고 싸웠다. 또 전철역 지하 한 빵집에서 한 할머니가 진열대 앞에서 망설였다. 1천5백원하는 가볍기는 깃털같은 빵한개를 살 돈이 없어서였다.나도 마찬가지다. 누리망 신문하나를 맡아 편집인겸 기자노릇을 하고 있다. 손에 들어오는 수입은 한달 최저임금 조금 넘는 정도다. 이 돈으로
글: 황룡(자유 기고가) 촛불혁명 2년인데 바뀐 건 하나 없고오히려 적폐 더하며 적폐들 반격, 귀환시작 대한제국 열강들의 노나먹기 각축장이기껏해야 지금부터 백년전의 일이었다무기력한 고종임금 헤쳐나갈 능력없어배운놈들 나라팔아 정미칠적 을사오적 그때군대 해산되고 지금군대 무작전권양반님네 종머슴들 의병으로 저항했다명성황후 시해하고 일본놈들 능멸역사무덤속에 잠든것도 결코과거 아니라네 나라잃은 백성들은 낯선땅에 내몰리고맨땅뿌리 내리면서 가슴속엔 조국있어어찌지킨 태극긴지 알고라도 흔드는가친일맹미 종자들과 수꼴세력 천민자본 그것들을 지키느라 천
글: 장호준 (Hojun Chang, 목사) 끊임없는 총격사태로 수 없이 죽어가는 미국인들술과 마약으로 병들어 신음하는 미국인들극단의 개인주의가 판치는 미국사회상층부는 공공영역에서 사익보다 공익을 앞세움 미국에 온 때가 1999년입니다. 벌써 이십년 가까운 날들을 미국에서 살았습니다.앞으로 얼마나 더 미국에서 살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앞으로 얼마나 더 세상에서 살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미국이, 아니 정확히는 내가 살고 있는 커네티컷 윌링턴 타운과 그 주변이 내 삶의 터전이 되었다는 생각입니다.빌 클린턴이 대통령을 할
호사카씨,존재하지도 않는 ‘1951.4.7. 미국 초안’ 내세워미국이 독도는 일본 영토였다고 말했다고 주장그러나 이는 우리에게 절대 불리한 것으로 거짓으로 밝혀져이를 지적하고 해명 요구하는 본지 기자에게반론글 게재 요구해 반박기사로 그대로 게재해줌그러나 다시 내리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협박정당한 기사로 판단하여 내리지 않자 고소지난 9월 3일 서울중앙지검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 독도는 우리 국토 동단 끝에 있는 섬이다. 이 섬은 일제 침략에 가장 먼저 희생된 우리 국토다. 우리 자료나 일본 측 자료 어느 것을 보아도 독도는 고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