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범주(시사평론가, 한의사) 세상은 한 치 앞을 못 보는 불안 속 병든 사회나누면 해결되는데 소수가 노동 성과물 다 차지76년간 재벌, 가진 자가 이끈 나라, 치유방법 없어약물, 게임중독, 우울증으로 정신병동 젊은이 가득 늙으나 젊으나 한국에서의 삶은 피곤하다.최근 들어 지인들의 부고가 자주 전해진다. 형제처럼 가까이 지냈던 이들이 세상 떴다거나 몹쓸 병에 걸렸다는 전언 들으면, 젊었을 적 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 기억하는 나로서는, 마음 아프고 아쉽고 슬프다.더불어 나 또한 그리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글: 오세훈(씨알의 소리 편집위원)한 해를 시작하며 많은 일을 계획하고 다짐지나고 보면 어느 것 온전히 이룬 것 없어그래도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또 한 해의 끝입니다. 오직 떴다 지기를 삼백 예순 날 말없이 되풀이 하는 해가, 금년 한 해 동안 우리의 모든 발자취들을 빠짐없이 관찰하고 기록하였을 것만 같습니다. 낮과 밤의 시간이 균등하게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은 때로는 위안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두려움이기도 합니다.우주의 질서란, 낮과 밤, 행불행, 영욕, 생노병사, 영고성쇠를 두루 포
글: 박황희(문학박사, 고전번역학자) 군사반란으로 집권한 박정희,촛불 봉기로 집권한 문재인모두 무오류의 신 또는 우상으로 숭배받다가하나는 부하에게 사살, 하나는 부하에게되치기당하여 정권 빼앗기고 퇴출당해문재인은 추종자들에 둘러싸여 퇴임하는순간까지 자화자찬하며 폭정은 눈감아文의 촛불배신, 불멸의 역사기록으로 남을 것후대의 인류에게 반드시 비판의 대상이 되어‘비겁한 대통령’의 전형으로 회자가 될 것 [박정희 & 문재인]‘문재인’을 역사에 남을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박정희’를 경제를 발전시킨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말
글: 임재해(안동대학교 명예교수) 제자의 죽음을 죽음의 굿판이라고 능멸한 김지하박정희 군사독재에 항거, 투쟁한 공적 사라져경기도 지원받은 생명문화운동도 의미 퇴색2012년 대통령 선거 시 박근혜 지지로 변절 굳힘 -김지하의 서거 소식을 듣고-“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였던 모양이다. 나들이 중에 뉴스를 보고 그야말로 오랜만에 그의 이름 김지하가 떠올랐다. 그의 시가 있었고 그의 투쟁이 있어서 타는 목마름을 달래던 시절을 생각하면, 높이 기릴 만한 행적의 회상은 밤새워 이야기해도 한참 모자랄 것이다.개인적
글: 윤정구(이화여대 교수) 해방 조국에서도 지도자가 아니라 문지기로도 감격한 백범해방 76년,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모든 지표가 선진국 대열백범이 소원한 대로 대한민국은 문화강국으로 우뚝 솟아모든 분야가 성숙한 선진국 지향하나 정치만 후진국 수준홍익인간이 단군의 이상향, 오늘날 세계선도 한류 문화로 대한민국은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김구선생의 호시우보(虎視牛步)대권에 도전한 분들에게 다시 읽어보도록 권면하고 싶은 글이 김구선생의 에서 제시된 문화강국에 대한 내용이다.김구선생은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되어야 하는 당장의 현안을
민족 정서상, 법 따지는 것은 부작용이 더 커노동자와 사용자의 노력으로 일군 경제 대국의암 손병희의 삼전론을 거울삼아 경제통일해야 나라경영과 통일에 법치(法治)보단 도전(道戰)이 필요1. 나라경영한 나라의 운명이 법 기술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선정국이 시끄럽다. 10여 년 동안 세배이상 늘어난 변호사가 너무 많은 것도 나라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는 없겠다. 미국은 지나가는 사람들 간에 옷깃만 스쳐도 소송을 한다고 한다.과연 전통적으로 하날님을 신앙해 온 우리 국민의 문화와 순리에 부합하는 현상일까. 외
글: 손윤(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이 시대,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그분'은 누구인가19세기 중반 '그분'은 동학 수운 최제우, 조선학 제시다음 대통령은 동학정신을 이어받은 사람이 돼야 '그분'수운 최제우 선생의 『동경대전』 강의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고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의 가르침이 장구한 우리나라 역사의 맥이고 조선 혼의 실체라는데 자부심을 느낀다.한때 인문이 실종되었던 우리 사회에, 오랜만에 두꺼운 책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많은 시민에게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도올 강사님께 고마움을 표한다.돈과 권력에 절은 황량한
대한민국 민주 공화제는 동학이 뿌리보은 장내리서 최초 주민자치 이어져민회를 만들어 국왕에게 답변 요구해대선후보 중동학의 자주정신 있는 자 보이지 않아동학 정신을 회복해야 자주 국가 가능 민회와 민당3․1혁명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2년이 지나고 있다. 신인이 다스리는 단군조선을 개국한 지 4252년 만에 처음으로 신인 일치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민주 공화제를 만든 원동력이 동학을 이은 천도교다.이 같은 사실을 잘 모르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 우리 사회지만 역사적인 진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오늘날 대한민국의 전신인 대한민국
글: 한설(국립춘천대 초빙교수, 예비역 준장) 미중 패권경쟁 속 북한 핵은 전혀 다른 성격으로 부상중국의 대북한 식량 등 원조는 원조가 아니라 공물미국은 중국 견제하려면 북한 우방으로 끌어들여야 해중국이 북한 대우하고 남한에 함부로 하는 것은 핵 때문한미동맹은 미일동맹의 하위라 일본의 독도침탈이 가능일본의 재침이 불가한 것은 한미동맹이 아닌 북한 핵 때문 북한 핵의 지정학적 의미북한 핵 문제를 이야기하면 무엇을 하자는 이야기냐 하면서 결론을 내놓으라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러나 일도양단 식으로 결론을 내리기 쉽지가 않다.
글: 한설(국립순천대학 초빙교수, 예비역 준장) 냉전체제서 한국의 경제 성공은 자본주의 우수성 과시일본이 분단 안 되고 우리가 된 것은 냉전체제 결과물미국에게 동맹에서 일본은 상수고 한국은 변수에 불과일본은 이를 이용해 한국을 속국으로 만들어 지배 시도주한 일본공사의 ‘대통령의 자위행위’ 발언은 계획된 것일본을 이기려면 남과 북이 협력하여 분단 극복해 나가야 일본과의 관계는 껄끄럽다. 일본의 식민통치를 통해 우리는 상처를 입었고 자존심을 상했다. 일본은 배상했으니 이제
글:한설(국립춘천대학 초빙교수, 예비역 준장) 6.25 한국전쟁 영향으로 북한을 객관으로 볼 수 없게 돼남한의 수구 세력이나 진보 세력 모두 대북 외눈박이 상태남과 북은 대내 대외적으로 처한 상태가 너무 많이 달라주체사상은 김일성이 아니라 전 인민이 무장한 정신전력북의 핵무기는 미국 겨냥하나 중국, 러시아로 돌변 가능성북은 중·러 등거리 외교 능란하나 남은 중·미간에 불가능 북한 이해에 실패하는 이유북한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한국전쟁의 영향으로 우리는 북한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있다.오
글: 김호(www.loginface.com 대표이사) 남과 북은 분단된 채 70년을 넘게 다른 세월 살아와서로 다른 소리, 다른 시각 및 이해가 다른 것 당연문제 해결 근본책은 국가보안법 철폐와 남북자유왕래국방비 3백조원, 주거해결 및 남북기반시설 확중해야 국보법 철폐가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첫발남과 북은 지난 세월 다른 세계를 살아왔다. 언어 속의 소리는 같지만 그 의미는 다르고 이해도 다르다.서로 다른 소리를 하고 서로 다르게 이해하며 다른 세상을 바라본다. 지금처럼 관계가 파탄이 난 상황에서는 그 어떤 처방도 듣지 않는
글: Jey Choi(자유기고가) ‘백인’ 이란 말은 백인이 스스로 우월감에서 만든 말이런 피부색 인종분류는 원래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인종은 만들어진 개념일 뿐 실재하는 것이 아니야인종분류 속에 스며든 인간차별 중증 고치기 어려워 인종적 사유의 역사'백인'이라는 말에는 우월과 특별함의 의미가 숨어있다. 유럽인들은 스스로 자신들을 백인이라고 규정했다. 아무도 그들을 하얗다거나 백인이라고 부른 적이 없는데 스스로 백인이라고 자처한 거다.왜 그랬을까.유럽인들은 18. 19세기에 들어 아프리카를 넘어 아시아
글: 한설(예비역 육군 준장, 국립순천대 초빙교수) 코로나19를 대처하는 양상이 중국과 서구권이 달라중앙집권적 권력구조인 중국은 일사분란하게 통제서구권은 지방분권구조라서 대응이 여러형태로 갈려 코로나19와 유럽역사의 한계헤겔은 동양을 정체된 사회라고 규정했다. 동양의 전제주의가 역사적 발전을 하지 못하고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미성숙했다는 것이다.헤겔이 동양을 보는 시각은 19세기적 유럽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당시 유럽은 봉건제와 절대주의 시대를 넘어 부르주아지 국가를 수립했던 때이다.역사적 경로를 평가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유럽
글: 강주영(자유기고가, 집짓는 사람) 동학혁명과 3.1혁명은 동학이 하늘 영성을 현실화 한 것동학은 죽음과 대립하며 생명이고 주체, 자율, 창의의 소산인내천, 동물, 지구, 만인만물의 권리 주장하는 것이 동학 동학은 믿는 게 아니고 하는 것이다. 하늘을 모시고(시천侍天), 하늘을 기르고(양천養天), 하늘을 사회화(체천體天)한다. 이 삼위일체는 서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동학혁명, 3.1혁명은 동학의 영성이 체천한 것이다.하늘의 뜻(天道)을 구하는 수행과 모든 사람과 만물에 함께(기화氣化)하여 큰 하나되는 길( 동귀일체同歸一體)에
글: 한설(육군예비역 준장, 국립순천대학교 초빙교수) 정치인들의 국민감정 조작이 망국의 지역감정 불러와영남과 호남은 원래 조선시대 남인으로 동지적 관계일제가 만들고 박정희가 정치탐욕을 위해 골 깊게 파호남은 일제침략 투쟁의 훈장으로 생긴 것임을 알아야최근에는 친문들이 영남 혐오감정을 만들어내고 있어 지역감정의 기원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가 영원하다고 믿고 있는 우주도 결국 태어나고 자라고 늙어서 소멸해가는 운명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매우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과 그러지 않은 것은 있는 법이다.이성적 판단의 기준
강산 (통일운동가) 신자유주의, 작은 정부를 추구하는 가운데 독점자본주의 가속화 의미소수의 거대 자본이 부를 독차지 대다수 민중을 더욱 가난하게 만듦코로나19는 미국식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제도가 잘못된 것임을 증명 돈이면 안 될 것이 없던 자본주의 세상이 단 한 달 사이에 백팔십도 바뀌어져버렸다. 코로나19가 온 세상에 퍼져나가고 미국 또한 전국적으로 이 신형 비루스가 확산되면서 세상이 바뀐 것이다.세상이 바뀌면서 자본주의 가운데서도 미국을 포함하여 대다수 서방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최악의 산물인 신자유주의가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있는
글: 한설(국립순천향대학 초빙교수, 예비역 준장) 사회의주의 성향, 센더스 인기는 양극화 미국이 위기라는 뜻미국 공화당, 민주당은 태생적으로 부르조아 자본가 계급 정당한국 민주, 자한당, 정의당 모두 자본가, 노동기득권 옹호정당한국도 미국처럼 사회적 약자 위하는 기득권 정당은 존재안해 미국 한국 찍고 다시 호남으로미국 대선에 서로 정치적 경향을 달리하는 소로스와 코크가 합쳐서 퀸시 연구소를 만들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문제는 이들이 양극화된 미국정치를 통합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그들이 말하는 양극화의 의미가 조금 다르다는 것이다
글: 김호 (자유기고가, www.loginface.com 대표이사) 대장이 용맹하던지 아니면 충신이라도 총대를 메야하는데이도 저도 아닌 형국, 결국 대통령의 결기와 국정철학부재지금상황에서는 끊임없는 대화가 아닌 정상간 합의 이행해야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남북문제 신년사를 바라보며]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사에서 남북문제와 관련 “남과 북 사이의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나는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고 밝혔다.북의 입
글: 이부영(몽양여운영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문재인 정권, 미국과 일본의 압력 견뎌낼까박근혜정권 파멸에서 교훈 얻어야 생존가능2020 韓·日 총선, 민주주의와 평화 지켜내는 마당 우리 운명의 초침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미국과 일본이 한 몸이 되어 밀어붙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한마디로 여기서 무릎 꿇으면 큰일이다.동아시아의 큰 그림은 ‘2020 한일’의 총선에서 결정될 것이다. 한국의 총선은 2020년 4월 15일 실시된다. 한국의 보수 세력은 미국과 일본의 지지 지원을 받아서 그들이 좌파라고 매도하는